정치가 던지는 위험 - 예측 불가능한 소셜 리스크에 맞서는 생존 무기
콘돌리자 라이스.에이미 제가트 지음, 김용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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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험은 더이상 정부만의 영역이 아니다예측불허하는 일들에 의해 또는 잠식하고 오는 위기를 대처하기에 더이상 예전방식을 고수할 수가 없다. 2007년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선보이며 오늘날 권력은 정치에서 시장으로 넘어간다


개인은 스마트폰으로 자신만의 트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새시대에 도래하기에 이른다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개인의 일상 패턴이 바뀌고 일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생각지못한 정보와 상황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기술의 진보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득이나 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여지껏 겪어보지 않았던 또다른 신세계를 접하고 있는 중이다책은 정치적 위험요소들과 발생하는 사례들예를 들어 9.11테러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덮었던 쓰나미 등 굵직한 사례들을 통한 대응방법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1장부터 10장까지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있다


주위에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고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준다기업을 성장과 발전시키고 위험을 최소화하고실패를 피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그러한 전략들을 기민하게 분석, 분류하고 설명한다


리스크의 영역이 광범위해지고 위기의 양상이 과거와는 달라진만큼 정치적 위험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방향과 해결점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해보인다다가오는 2020급변하는 세계에서 내가 살아남기 위해 어떤 방향을 설정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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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주디스 올로프 지음, 최지원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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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민감자즉 동정피로(Compassion fatigue)를 겪는 사람들이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이런 분들은 사랑이나 연민으로 남에게 함부로 마음을 열었다가 도리어 공격을 당해 상처를 입거나 혹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빼앗겨 소진 시킨다고 하는데 본인 생각으로는 좋은 말로 흔히 말하는 측은지심(隱之心)을 가진 분이지만 나쁜 말로는 오지라퍼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어느 방법이든 마음에 상처를 받는다는 것은 매우 속상한 일이다또 그런 분들은 본인처럼 남들이 자기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것에서 속상해한다지나친 공감능력 때문에 그들도 힘들어한다고 한다비록 독자인 본인은 초민감자는 아니지만 초민감자를 대할 때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한 건 아닌지싶다


책은 주변에 있을 그러한 분들을 대응할 때도 도움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본문은 총 7가지 구성으로 나뉘어있다더욱이 대부분의 심리책이 그러하듯 초민감자 라는 축복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다루어주는데 이 부분을 읽고 그들을 위로할 때 긍정적인 부분을 어떻게 끌어내어주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초민감자와 대화하는 법음식섭취명상방법 등 가족이나 주변 지인 중에 초민감자가 있다면 이 책은 매우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요소들이 수록되어있다내면의 평화를 찾아 나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알고자하는 분들 혹은 힘들어하는 초민감자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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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 - 치앙라이.빠이, 2019-2020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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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살기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는 치앙마이본인은 한달은 못 가고 45일정도 자유여행으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하나하나 찾아가면서 일정을 세세하게 짜기에는 시간도 없고 일도 바빠서 고민하던 차에 <무작정 따라하기 치앙마이편>을 알게되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여행책의 기본인 여행지 기본정보나 주요 스팟 정리는 물론 그 외에 사진이 많이 있어서 글로 설명하지 못하는 느낌을 잘 담아주는 것 같다. 보통 '님만해민'과 '올드타운'을 두군데만 주로 알려주는데 본 여행서적은 영역을 넓혀 총 5군데 지역을 안내한다.  '치앙라이'와 '빠이'도 수록되어 있다. 여행은 언제나 처음이면 막막한데 이 가이드북 하나면 든든할 것같다.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고 추천코스를 따로 수록하고 있어 플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책은 총 2권으로 나누어져 있고 한 권은 종합적인 가이드 2권은 각 추천코스 별로 꼼꼼하게 정리를 해주었다.

 저의 이번 여행 컨셉은 적당히 즐기고 쉬고 제가 좋아하는 쇼핑하는 건데 가이드북을 보니 생각보다 치앙마이에 시장이 많이 있다! 1일 1시장이 가능한 치앙마이너무너무 기대 중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음식타지에서 낯선 음식에 도전하는 것이 많이 힘든데 저는 향신료에 약한 편이어서 무엇보다도 블로그 정보에 의지를 많이하는데 가이드북에서는 치앙마이 음식의 특징이나 느낌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묘사해 주셔서 다행히 이상한 음식은 피할 수 있겠다

 덕분에 알차게 여행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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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 이응준 작가수첩
이응준 지음 / 파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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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사를 하면서 읽어볼 만한 문장들이 매우 많다. 책을 곁에 두고 지칠때마다 꺼내 읽어보고 싶다. 시처럼 단편적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꼭 끝까지 다 낭독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없기에 쉬엄쉬엄, 천천히 부담 갖지않고 읽어보면 되겠다.


  감정을 다루는 문장들이라 그런지 지치고 생채기 난 마음이 책을 위안삼아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게 한다.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를 성찰하게 만든다. 펜의 힘은 실로 놀라운 것이다.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힘들고 복잡한 인생사에서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마치 인생에 관해 전반적인 상담을 받은 듯하다. 작가는 다양한 장르의 시와 소설을 편찬한 화려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다. 작가의 시선이라 그런지 인문학적인 식견이 남다른 것같다. 한 문단을 두 번, 세 번 계속 읽어보면서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그리고 지식보다는 지혜를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겸손을 배우게 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복합적이고 긍정적인, 부정적인 감정들을 부드럽게 매만지며 고급스럽게 내용을 전달한다. 더불어 독자인 본인도 전달하고픈 감정을 이렇게 값진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한다.


  작가와 비슷한 경험을 했으면서도 단순히 감정을 내포한 단어들을 나열만해왔기 때문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력을 얻은 문장들을 읽어보면 사람내음이 나는 듯하다. 더운 여름 밤 시원한 냉커피와 함께 힘든 일상을 마치고 읽어보면 좋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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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냉정 - 난폭한 세상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
박주경 지음 / 파람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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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의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고 모순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설명해준다. 입장차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않은 부분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 거론하고 있는 그 모든 주제는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해 생활의 편의를 가져다주었지만 분배에 관해서는 아직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20년동안 언론인으로 생활하였기 때문에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저자의 생각을 책에 가감없이 표현하였다.


  <따뜻한 냉정>은 상반되는 두 단어가 어울리지 않은 듯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이성적인 따스러움을 가져다준다. 알고 있지만 이미 습관화되어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던 한국 특유의 제도와 문화를 책을 통해 바라보니 씁쓸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갈등, 경직된 상하수직적인 기업문화, 부자의 전형적인 탈세, 경제의 극단적인 양극화, 여성차별 등 출구없이 산재되어 있는 사회문화에 대해 열거하였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있는 한 예로 일제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가경제 성장을 위해 주변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소홀히 하였던 개인들의 희생과 고통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경제적인 성장을 충분히 한만큼 이제는 나 자신은 물론 이웃을 돌아볼 시기가 온 것 같다. 당연시 생각해왔던 여러 요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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