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하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
미쓰오 다다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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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의료비가 비싼 미국은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도 어려운 의학서적을 대중에게 판매한다고 한다. 그러한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그곳에서 배운 건강지식을 전해주기 위해 본 책을 출간하였다. 100세 시대를 외치는 요즘 당연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도서는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단을 소개해준다.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25가지의 다양한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고 해당 음식의 효능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컬러사진으로 정갈하게 담겨있는 레시피는 건강음식이기에 가져다주는 거부감없이 매우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독자인 본인은 본 책에 이끌려 그동안 먹지않던 낫또를 구입하였다. 책은 건강에 대한 설명을 경제용어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인생의 가성비가 높은 최대이익을 얻기위한 최고의 투자라고 칭하고 있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만성피로, 우울증 등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알려주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렇다고 책이 딱딱하거나 어렵지않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으며 필요한 부분을 메모하며 차근차근 읽게된다. 알고있으나 간과했던 것들 또는 처음 접하는 건강에 관한 지식들을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모두 알다시피 건강은 곧 경제적인 성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 페이지에 담긴 ‘달라이 라마’의 글이 긴 여운을 남긴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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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서진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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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2004년 내몽고 ‘황토초원’을 시작으로 중국의 지리와 문화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운전면허증을 어렵게 취득하여 방대하고 광활한 중국대륙 곳곳을 누비게 되었단다. 자그마치 12년 동안 중국 대륙을 무려 194,000KM를 종횡무진 하였다.


  저자의 우여곡절한 모습의 여행 기록을 담은 사적인 여행담이 아닌 해당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다고 사담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색상이 선명하고 시원스러운 크기를 자랑하는 사진들이 한가득 담겨있다. 마치 사진작품 전시회를 보는 듯하다. 비포장도로이기에 운전하기 매우 힘들었을텐데 그곳을 승용차 2대를 소모하며 이동한 저자는 모험심이 강한 용감한 사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발이 닿지않은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중국의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사진에 마음 한 켠이 왠지 뭉클해진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중국의 지리, 2부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부근에 놓여져있는 역사와 문물을 안내해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한반도를 바라보면 우리나라는 언제나 잔인하고 참혹한 아픔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인쇄물의 진한 책내음이 왠지모르게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해준다. 책은 그동안 몰랐던 혹은 잊혀졌던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구글링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487장의 진귀한 사진들이 담겨있는 본 도서는 그래서 더욱 값진 것 같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다녀오고 싶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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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회학 - 디자인으로 읽는 인문 이야기
석중휘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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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구라는 주제로 일상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디자인에 빗대어 담겨있어 책은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개인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즐거웠고, 아팠고, 괴로웠던 지난 날들을 떠올려보기도 한다. 공정과 공평이라는 것은 애시당초 존재하지도 않았고 존재할 수도 없는 즉, 불가능에 가깝다고 책은 말해주는 듯하다.

  그렇기 때문에 집단에서 항상 누군가는 호구가 될 대상으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것같다. 책은 저자가 디자인 계통에 근무를 하면서 디자인 영역의 생리를 바탕으로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했던 일에 대한 그의 자전적인 목소리를 담은 내용의 글을 기록하였다.

  디자인에도 한국문화를 동반한 사회적인 시스템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에 씁쓸함이 남는다. 가장 공감이 되었던 ‘직장계급사회’와 ‘연봉서열사회’로 지칭하는 새로운 계급사회구조에 대한 자조적인 내용의 기사는 공감을 하면서도 매우 안타까운 한국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준다.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면접관의 질문은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 기재된 것처럼 정치와 종교에 대한 질문이 너무 노골적이라 과연 사실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그 속에는 ‘눈치’와 ‘배려’를 담은 경륜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은 전해준다.

  그래서 사회생활은 본인의 뛰어난 업무능력 이외에도 필요한 요소들이 많기에 체력소모가 더 가중되나 보다. 내용 중 ‘B급’에 대한 소주제를 거론했을 때는 내용과 별개로 그때 그 시절의 불량식품이라 불리는 것들이 느닷없이 먹고 싶어지기도 했다. 형광색의 눈에 띄는 책표지와 우리 사회의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담은 내용을 가진 책 <호구의 사회학>이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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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투에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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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과는 별개의 얘기지만 책표지가 너무 예쁘다.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상케하는 황금색의 그림체와 표지색의 조화가 몽환적인 감동마저 가져다준다. 어느 날 마음 속에서 슬픈 소리가 들려올 때...등 한 문장, 한 문장 표현이 아름다워 필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책일 듯 싶다.


 

  기역, 니은, 디귿에서 히읗까지 자음 순서대로 해당 단어가 시작한다. 목차에서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는 묘미가 있다. 정확히 총 94개의 단어가 제시된다. 각 단어나 어휘가 제시되면 심리적인 접근으로 그에 대한 해설이 간단명료하게 기재되어 있다.

  내용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고 심오하지도 단순명료하지도 않아 부담없이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책에 담겨진 파스텔 톤의 유화 그림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는 듯한 인상을 가져다준다. 가깝게 지내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도 모두 나누지 못하는 요동치는 감정들을 본 책과 대화하듯이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정리정돈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책은 그렇게 나도모르는 내 마음에 다가가며 그러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리책에는 종종 영화나 그림작품들이 등장한다. 본 적이 없으면 조회해보기도 하는데 책을 통해 알게된 내 감정을 대변해주는 작품들을 보면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빨간 모자>의 원작 결말은 잔인했다는 사실. 그리고 그 해석을 보니 순간 섬뜩해지기도 한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접해보며 본인인생의 큰 줄기를 세워본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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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정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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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30대초반이 된 세 명의 친구들이 다같이 공동 저자로 작성한 에세이이다. 승무원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함께 하였으나 그녀들은 현재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었고 각자의 삶을 열심히, 부지런히 살고 있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면서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고 이전과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들이 몸소 체험하고 경험한 풍성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수록하였다. 책 표지에 그녀들이 덤덤하게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보니 왠지모를 친숙함이 느껴진다.

 

  책 크기가 아담하며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일러스트 그림들이 몇몇 담겨있다. 책은 마음 통하는 친구들이 앉아 속마음을 털어놓는 듯한 인상을 가져다준다. 그녀들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기도 하고 같은 상황이라도 본인과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도 하며 작은 위안을 받기도 한다.

  미혼들의 에세이마다 타인들의 공통된 단골 질문들이 있다. 바로 연애는 하고있는지, 결혼은 언제 할 것인지 하는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민감한 질문들이다. 신기한 것은 그에 대한 답은 미세하게 다르다. 독자인 내 나이가 30대를 갓지난 40대라서 그런지 내용이 풋풋하기도 하고 어떤건 본인보다 더 성숙한 생각을 가진 것 같기도하다.

  30대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그녀들의 40대의 이야기 또한 궁금하기도 하다. 살면서 타인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않기도 하고 보통의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기에 더욱 흥미있고 재미있다. 힘든 시기에 다른 사람들의 꾸밈없는 위안을 받고싶다면 책을 추천한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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