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코딩 탐정단 1 - 화재 편 코딩 학습만화 시리즈
박정호 외 지음 / 생능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딩은 학창시절을 지나 한참 어른이 된 본인에게는 아직 낯선 용어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알아두어야 할 코딩에 관한 기초지식을 컬러감있는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본 도서는 ‘초등 컴퓨팅 교사협회’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도서명에 기재되어 있는 ‘엔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라고 한다. 본 도서는 <엔트리 코딩 탐정단 시리즈> 중 1편인 화재편이다. 엔트리를 활용할 수 있는 배움미션과 도전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친구 셋이 정이네 스마트하우스에 놀러갔는데 집 전체가 해킹을 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엔트리 탐정에게 연락하여 분실된 물건을 찾던 중 정이 아빠 동료가 범인인 것을 알게된다.


 

 

                            

  코드블랙이 인공지능 운영체제를 훔치려고 하는데... 이러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겨있으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포인트가 배움의 재미를 가져다준다. 각 미션마다 QR코드로 해당 동영상도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사고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선택해야만 할 때인 ‘트롤리 딜레마’ 테스트를 QR코드를 통해 진행하는데 막상 선택의 순간에 직면하니 생명이 걸린 일에 그저 막막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이 이러한 선택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한편으로는 들기도한다.

  엔트리 사이트가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로 가득차있다. 본인은 경험해보지 못했던 학습이기에 책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한단계씩 완성해봐야 하겠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도라의 딸들, 여성 혐오의 역사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편견
잭 홀런드 지음, 김하늘 옮김 / ㅁ(미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펼치는 순간 페이지마다 가득 담긴 글씨와 상단에 기재되어 있는 제1장부터 제9장까지의 표시와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기호가 마치 성스러운 성서를 보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여성들을 향하여 냉혹하면서도 말도안되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핍박과 억압에 관한 역사적 사실들을 고대를 시작으로 시간의 흐름에따라 사실그대로 기술하였다.

  현시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잔혹한 범죄행위라고 간주할 수 있지만 당시 각 시대마다 각 나라마다 당연시 여겨져왔던 일이기도 하였다. 여성을 주제로 한 엽기적인 역사라 할 수 있겠다.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그저 남성들의 소유물에 불과한 존재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사회적인 통념과 법, 제도 등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그저 여성을 종속시키려는 억지스러움으로 다가온다. 유명 소설가 ‘찰스디킨스’는 빈민가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을 ‘치즈 안의 구더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처참함을 드러냈다. 런던의 노동자 계급과 빈민들이 참혹하게 엉켜살면서 폭력이 난무하는 것을 군중들은 그저 즐겁게 관망하고 있다.

  삶이 너무 힘들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고 힘들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남는 씁쓸한 대목이다. 책을 읽는내내 여성은 남성들의 누적된 분노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분출구로밖에 취급되지 않는 것 같다.

  책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남성과 사회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무력감을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분출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유추해보기도 한다. 당연 위안부에 관한 내용도 담겨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으랴. 본 도서는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양서라 할 수 있겠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레블 인 유어 키친 - 부엌에서 떠나는 세계요리여행
박신혜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세계에 있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요리들이 책 한 권에 가득 담겨있다. 29개국의 34가지의 요리를 소개해준다. 해당 요리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인 배경설명과 함께 사용하는 재료와 소스, 요리순서가 기재된 레시피들이 수록되어있다. 게다가 각 국가의 이국적인 소스들에 대한 설명이 일러스트 그림과 함께 담겨져있다.

  코로나19 이전에 간간히 해외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요리들을 책에서 다시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고 그리운 향수에 젖어들기도 한다. 요리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의 향연이 괜스레 요리에 풍미를 더하는 것 같다. 요리과정을 보여주는 몇 장의 컬러 사진들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레시피는 요리 초보자도 어렵지않게 따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필리핀은 대표 요리가 있는 줄 몰랐는데 ‘롱가니사’라는 요리가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되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지만 현지에서 맛봤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먼저든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데 요리가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돌고도는 것 같다.

  결국에는 어느 나라에서 먼저 시작되었는지 그 출처가 모호한 요리들도 생긴다. 특히 지금은 많은 요리에 활용되고 있는 ‘토마토’재료가 처음에는 관상용이였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소제목처럼 음식을 테마로 세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을 가져다준다. 저자는 팔방미인인가 보다. 글도 재미있게 잘쓰고 그림도 잘 그린다. 더하여 이국적인 요리 또한 잘하니 부럽기까지 하다. 책의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봐야 겠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이 마이데이터다 - 금융, IT, 유통, 의료, 생활까지 ‘내 정보’가 한눈에 열리는 시대
고은이.류성한.유재경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는 마이데이터라는 것 자체가 생소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았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바로 나의 데이터라고 한다. 다방면에 흩어진 나의 데이터들을 한 곳으로 모아 통합하여 한 번에 손쉽게 볼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안성맞춤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마이데이터’는 금융, 의료, 교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금융에서는 지금은 많은 이들이 알고있는 ‘오픈뱅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소비자에게는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기업입장에서는 자사에서 활동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에서 활동한 데이터까지 조회, 수집할 수 있다고 한다.

  책에 기재된 다양한 앱 서비스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본 도서는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며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해준다. DID, MaaS 등 생소한 용어들의 개념과 진행되는 순서와 원리도 안내해준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지나 마이데이터로 세부적으로 변모해가고 있다.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는 유익성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나의 자산, 소비습관, 건강상태 등이 타인에게 노출되어 침범을 당할 것같은 두려움도 생긴다.

  좋은 의도로 만든 기능을 선량한 사람들이 잘 활용하면 좋은데 악용하는 이들이 있기에 관련 제도와 법 개정도 시급해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기술변화를 맞이하는 요즘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 기분 좋은 대화가 일상이 되면 달라지는 마음 대화법
김현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말투가 비교적 날카로운 편이라 고민이 많다. ‘~연습이 필요하다’는 책명에 이끌려 본 도서를 선택하였다. 말의 중요성과 관계에 있어서의 대화법에 대하여 예시를 들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준다. A와 B의 대화를 올바른 대화와 그렇지 못한 대화로 각각 따로 기재하여 비교하여 보여준다.

  어떻게보면 영희와 철수가 등장했던 교과서와 같은 경직된 대화체처럼 보이지만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 감이 온다. 책을 읽으면서 대화에 있어서 정말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 책을 읽는 중 가수가 자기가 부르는 노랫말처럼 자신의 운명이 변화하는 모습이 다소 인상적이였다.

  읽고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여 살짝 무섭기도 하고 결과에 대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명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간간이 듣기는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질책을 많이 듣고 자란 아이...’라는 문장에서 잠시 어린 시절을 돌아본다.

  80년대 ‘사랑의 매’가 있었던 시절이라 다 잘되라는 의미에서 그랬지만 그때는 많이들 그랬던 것 같다. 경청을 하고 상대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을 들여야 하며 적절한 유머를 겸비해야 하는 것 등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다양한 대화를 담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를 위한 것 뿐아니라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한 중요한 요소들이다.

  수록된 내용들을 보며 나의 대화와 말투를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무엇보다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대화에 자신없거나 보다 더 나은 대화를 유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