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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 스타일링의 기술 - 다이슨 수석 디자이너의 산업디자인 마스터클래스
피터 댑스 지음, 박준석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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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디자인스타일링의기술
#피터댑스 #유엑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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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구성 요소인 비주얼 테마, 실루엣, 비례, 형태, 자세, 선, 볼륨, 표면, 2D-3D, 색상, 소재와 질감을 하나하나 톺아준다.
모든 부분을 고려하고 고민해야 하는 입장이 된 후에 만난 책이라 더 반가웠다. 사회학을 전공했고 인문학을 사랑하지만 디자인은 우리의 어떤 삶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기에- 전문가의 입장이 아니라 인문학적 입장에서 접근해 공부해도 너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던 와중이었다.
예상은 적중했다. 너무 재밌게 단숨에 다 읽었다.
특히 무드보드의 개념이 정말 좋았다. 어떤 목표와 타깃이 설정되었을 때, 나와 타깃이 원하는 바의 중심점을 찾고 그와 연관되는 것들을 수집해 나열했을 때 통일성이 발견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무드'인지, 그것을 발전시켜 실제화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지- 키톤 역할을 하는 것이 어떤 시장에서 어떤 일을 하든 너무 필요항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사물과 제품들의 디자인을 오래도록 관찰한 후에 한 번 더 정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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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스타일링은 깊은 생각을 거쳐 아이디어에 형태를 부여하는 행위이다. 이를 마이크 백스터는 그가 저술한 교과서 <제품 디자인>에서 '디자이너가 제품의 기술적 성능을 바꾸지 않으면서 제품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타깃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 디자이너는 스타일링 감각을 개발해야 한다. 스타일링 감각을 본능적으로 타고난 축복받은 디자이너들도 있지만, 이러한 재능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것이다.
8p
마야 법칙
마야는 '가장 진보적이면서도 수용 가능한(most advanced yet acceptable)' 것을 뜻하는 약자로, 1940년대에 산업 디자이너 레이먼드 로위가 만들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법칙이다. 이 용어는 디자이너들이 콘셉트 단계에서는 제품의 유형이나 고객의 선호도와는 상관없이 최대한 혁신을 추구하고, 그중 가장 혁신적인 기능만 남겨 디자인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때 단순화의 정도는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디자인은 고객의 시각적 기대치에 근접할 수 잇도록 충분한 '공통 형태'(특정 제품 유형에 대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정형화된 형태)를 지녀야 한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제품의 기능에 적합한 디자인에 이르게 될 것이다.
12~13p
무드 보드 만들기
디자이너가 시각적 영감을 얻는 대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 대상에는 자연, 건축, 공상 과학, 자동차 및 기타 제품 등이 있다. 타깃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각적 테마를 선정한 후 원하는 시각적, 정서적 관련성을 지닌 여러 이미지를 모을 수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실제 또는 디지털 콜라주로 그룹화하여 무드 보드를 구성할 수있다. 예를 들어, 그림 1.4에 나타나는 무드 보드는 친환경적 테마를 떠올리게 한다. 무드 보드는 스타일링 중 영감을 얻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해 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타깃 고객의 페르소나 또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불러일으키길 원하는 감정을 보여 주는 무드 보드를 추가로 제작할 수도 있다. 타깃 고객과의 관련성이 높을수록 더욱 성공적인 시각적 디자인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에게 가치를 더해주는 자세를 선택하라. 제품의 자세에 속도라는 테마를 적용하여 제품의 시각적 효율성을 높인다면, 해당 제품을 통해 작업을 더 빨리 마칠 수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정적 자세를 부여하면 제품의 시각적 견고성을 높일 수 있다.
76p
※ 이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서평단 활동의 일원으로,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uxreview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