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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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에서 출판한

글의 '한메산' 작가님

그림의 '세상에서' 작가님의 그림 동화책

책 제목도 귀여운 <아기하마 덩>.


우선 눈에 들어오는 건

동화책의 사이즈이다.

책의 비율이 보통의 책보다

세로로 좀 더 긴 편이다.


뭐 무슨 책인들 안 그러겠냐마는,

그림 동화책은 '그림'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 그림이 담길 책의 사이즈나 비율, 책 디자인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되는데

이 책은 세로로 약간 더 길다.


속 내용을 펼쳐보고 내 나름대로 추측해 봤는데

글 밥 공간이 아래쪽에 깔려 있어서 그런가? 싶다.


책을 처음 대면했을 때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밝고 사랑스럽다.

스토리도 유쾌한데,

책 제목처럼 꼬리가 '응가'모양처럼 생겨서 이름이 '덩'인 주인공 아기 하마가

주변에서 놀림당하는 꼬리를 바꾸기 위해

해파리 마녀를 찾아가는 모험담이다.​


삽화 퀄리티가 높고

애니메이션처럼 실감 나서 그런지,

중간중간 나오는 장애물인 

큰 뱀, 독수리, 공룡, 상어, 악어, 머리 셋 달린 사자와 같은 동물들의 등장이 꽤 겁난다.

자신의 독특한 신체를 자랑스러워하고,

결국 꼬리를 바꾸지 않기로 한 덩의 선택도

교훈적이고 따듯하다.

(그런데 덩의 주위 동물 친구 중 우파루파도 있었는데

그림 동화책에서 이런 동물이 등장했다는 포인트가 새롭고, 워낙 귀여워서 계속 눈길이 갔다. )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며

읽었습니다.

좋은 동화책이라 생각되네요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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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1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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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에서 출판한

글의 '가도노 에이코'

그림 '사사키 요코'

역의 '고향옥'의

초등 저학년 어린이가 볼만한 창작 동화책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1-꼬마 유령 아치와 오싹오싹 요리>.



잘 몰랐는데,

이 책의 작가 '가도노 에이코'님은

<2018년 국제 안데르센 상 작가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익숙한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로 그 작가셨다.

이 책의 스토리가 더욱 기대된다.


우선, 책 표지의 그림부터가 아주 귀엽다^^


책 제목처럼 '아치'는 꼬마 유령이고, 먹보 요리사이다.

오싹오싹 별난 요리를 배우러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요리 천재 드라큘라 '드라라'를 만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치'와 '드라라'의 첫 만남 중 아주 웃겼던 포인트가 있는데,

'드라라'가 '아치'를 발견하고는

"와, 너 꼭 마시멜로 같다! 핥아 봐도 되지?" 하며 아치를 할짝할짝 핥았고,

'아치'가 "꾸에에엥!"하며 무서워서 눈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장면이다.


스토리가 참신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이 그득하다.

그림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완벽하다고 할 정도로

스토리와 너무 잘 어울리고,

특히 '아치'와 '드라라'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어 있어

삽화를 보는 재미도 아주 컸다.


'아치'는 결국 '오싹오싹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애벌레 그라탱', '길고양이 수프', '독사과' 이렇게 3개의 메뉴가 개발되었다.

특히 후식인 '독사과'는 요리의 비주얼이 '맛있어'보이기보다는

아주 '귀여워'서

실지로 따라 만들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이면 충분히 읽어낼 만큼

큼직한 글자와 적당한 글밥,

그리고 어린이들도 집중할 만한 재미난 스토리까지~!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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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용어 도감 : 엔지니어편 - 웹 제작자나 개발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엄선 키워드 256
마쓰이 토시카츠 지음,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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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에서 출판한

저자 '마스이 토시카츠'의 책

<웹 제작자나 개발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엄선 키워드 256>


우선 제목을 보고,​

왜 키워드를 256개 숫자로 뽑았을까 싶은데,

IT 관련 책이니 만큼

보통 128 256 512 이런 식으로 늘어나는 용량 스펙 중

256이란 숫자가

한 권의 책을 내기 가장 적당해서가 아닐까....

라는 개인적인 엉뚱한 생각을 해봤더랬다^^;

책의 머리말에도 나와 있듯

IT는 워낙 범위가 넓고,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같은 IT 엔지니어라고 하더라도,

서로가 아는 범위가 아주 많이 다를 수 있다.

광범위한 IT 분야를 자세히 다 알 순 없지만,

그래도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넓고 얕게 알고 있다면 그건 매우 큰 강점이 될 것이 분명하다.

차례를 실린 키워드를 슬쩍 보니

들어봄직한 용어도 많지만,

이때까지 접해보지 못한 용어도 많다.

총 7장인데 1장에서 7장으로 갈수록,

용어의 난이도는 높아진다.

IT 영역답게 영문 약어로 된 키워드도 정말 많다.

책의 구성은

한 페이지 안에서

상단은 해당 용어에 대한 개요와 설명,

중간은 개념을 돕는 일러스트,

하단은 좀 더 용어에 대해 알고 싶다면 참조할 만한

'용어 관련 이야기', '용어 사용 예'와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저자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키워드마다 아기자기하게 곁들여진 그림이다.

책 보는 동안 실제로 재미와 이해를 더해준다.

(만화 강국이라 그런지

일본인 저자의 책에는 그림을 활용한 책을

유독 많이 봤던 것 같다.)

IT 기술이 전 세계 표준으로 쓰이는 기술이 많고,

쓰임새나 활용이 비슷하거니와

일본 저자의 책이지만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내용도 잘 감수된 거 같아,

한국어 번역본을 읽어도 아주 편하게 읽힌다.

IT 지식을 쌓거나

IT 용어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픈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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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 아날로그 인간도 재미있어하는 디지털 시대의 일상 속 IT
정철환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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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에서 출판한
'정철환' 작가님의 책
IT 기술 교양서 <이토록 신기한 IT는 처음입니다>



바야흐로 IT 대호황 시대, IT 춘추전국시대라도 한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예전에는 IT가 비즈니스를 돕기 위한 '도구'이거나 '서포트'하는 역할이 컸다면,

현재는 IT 기술 자체가 주 '비즈니스'가 된 시대라 생각된다.

그만큼 IT를 제외한 현대 사회를 생각할 수도 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되는데,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교양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인 것 같다.

표지를 넘겨 작가님의 소개 글을 읽으니,

내로라하는 IT 전문 기업에서 많은 경력을 쌓으셨으며,

책도 이미 여러 권 내셨다.

(작가님의 첫 직장이신 '삼보컴퓨터' 오래간만에 듣는다... 라떼는 '삼보컴퓨터' 정말 유명했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네카라쿠베는, 삼성 애플은 알지만, 삼보컴퓨터는 잘 모르겠지...?^^ㅎㅎ)

차례만 봐도, 최근의 IT 트렌드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책의 전체적 구성이 좋다고 느껴진 근거를 들으라면,

책을 읽는 중에 더 느껴진 건데,

책에 다뤄지는 키워드가 실제 요즘 기술발전의 흐름과 맞닿아 있어,

여러모로 실생활에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다뤄야 할만한 중요한 IT 키워드들을 신중하게 뽑아 구성한 듯하다.

책의 또 다른 장점을 들으라면,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림도 컬러로 인쇄되어 있어 시각적인 가독성도 더욱 좋다^^)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 하나가 있다.

- p17. 최근 금융권의 차세대 프로젝트 중심은 역시 모바일입니다.

나는 막연하게 '기술의 발전에 따라 노후화된 시스템은 한 번씩 주기적으로 갈아엎는 건 당연하지.'라고

1차원 적으로 '차세대 프로젝트'를 인식하고 있었는데,

아차. 최근 차세대 프로젝트의 흐름, 방향성은 생각해 본 적이었었던 것 같다.

기업들 중에서도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금융권'이 '모바일 환경'에 이렇게나 투자를 하고, 신경을 쓰고 개발하고자 한다는 건 한 번 짚고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

보안, 해킹에 대한 이야기도 한 꼭지 다루는데,

이 분야는 내가 평소 언젠가는 기초라도 쌓아봐야지... 하는 막연히 욕심낸 영역이었다.

내가 (이 나이에...) 해커나 보안 쪽으로 일을 할 생각은 없지만

평소 필요성을 느껴 언젠가는 기초 공부라도 시작해 봐야겠다 미루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그 분야를 공부하기 위한 가이드를 딱 주더라.

보안 관련한 공인된 자격증이 나에게 유용한 팁으로 다가왔다.

- p 280. 국내 보안 관련 자격증의 경우 한국 인터넷진흥원이 시행하는 두 가지 국가 기술자격검정이 대표적입니다. '정보보안기사'와 정보보안산업기사'입니다. ... 보안과 관련한 국제 공인 자격증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두 가지가 CISSP(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 CISA(정보시스템감사사)입니다. ...

책을 읽으며 문득 깨달은 점 하나는

최대 매출 IT기업들은 '미국'에 몰려 있단 것.

이 책의 콘셉트대로 출퇴근 시 지하철에서나, 여유 시간에 틈틈이 읽으며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여된 IT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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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대장 꿈을 담는 놀이터 2
스기에 유우고 지음, 하나다 에이지 그림, 한양희 옮김 / 놀이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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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출판한
글 '스기에 유우고',
그림 '하나다 에이지'의
제목도 귀여운 그림 동화책 <코털 대장>​​


이 이야기는
신참내기 코털 수비대가 된
'나'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된다.

노련한 대선배 코털 대장이 주축인
코털 수비대로서의 활동이 주 내용이다.

아이들은 재미나고 독특한 동화책으로 느낀 듯하다^^
내 개인적으로 이 책의 매력 포인트는
일본 개그 만화 작품에서 느꼈던
약간의 '엽기스러움', 특유의 '아스트랄함'이다.

독특한 콘셉트 일본 개그 만화를 처음 접했을 때
통통 튀는 내용 때문에 인상이 강하게 남았는데...
아이들 그림 동화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을 때도 그 비슷한 익살스러움을 느꼈다.


그 익살스러움이 최대치인 장면을 꼽으라면​
코털 대장이 손가락에 잡혀 뽑히기 직전이고,
화자인 '나'는 '코털대-장!'을 외치며 울고 있는 페이지이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금방이라도 피가 나올 것 만 같은 커다란 구멍을 남긴 채 코털 대장은 온데간데없는 장면이 나온다.

아니, 존재감 컸던 그 코털 대장이 신체에서 제거되다니
이건 꽤 충격적인 사건이리라 생각되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전 세대 코털 대장만큼 두껍게 길게
성장한 주인공 '나'의 모습이 이 이야기의 끝인 걸 보니,
해피엔딩이라 생각된다.​


예전 코털이 빠지고, 새로운 코털이 자라나
대장의 역할이 끊어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는 스토리라인이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거라 본다^^


사람의 신체 일부 중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코털을
의인화했다는 점이
아주 기발하고 유쾌했던 동화책이었네요^^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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