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와 쇠고기 -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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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영조가 금주령을 내려도 도성 내 기방에서는 산적굽는 냄새가 그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소고기 애호가였던 우리조상들을 생각하면 당초 성균관의 재정을 위해 존재했던 현방이라는 존재는 낯설고 기이하며 재미있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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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슬럿 - 젠더의 언어학 Philos Feminism 3
어맨다 몬텔 지음, 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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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존재의 집이라 했던가. 인간은 존재를 이해하는 존재이며 언어를 통해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한다. 그런 언어에 젠더가 스며들면 자신의 존재 외의 비루한 것을 상정하여 구별짓고 차별한다. 본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그랬겠지만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란 생각은 안 해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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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정벌 -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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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이 거의 없다시피한 은주교체기라는 상고사를 고고학적 발굴과 갑골문을 바탕으로 소설인 듯 재미나게 엮어나가는 저자의 서사 구축 능력에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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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2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2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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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만해 한용운 연표 159쪽 1905년 2월 22일 항목에 시마네(島根)현을 시네마현으로 잘못 표기 도올선생 저서에서 참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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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통치 3 : 한국 정치세력의 인식과 대응 AKS 사회총서 30
이완범 지음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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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통치에 대한 이해도 없고 취사선택하여 보도한 무책임한 언론과 제멋대로 해석한 정치세력들의 주도권 다툼을 위한 貪瞋癡의 무한궤도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대환장 파티를 읽어보시라. 현 시점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언론과 정치권의 유착은 어찌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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