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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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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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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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3D로 제작할 필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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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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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사로 살아가는 한 가정의 가장 정철(김갑수)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만, 정작 본인은 유부남과 잘못된 사랑을 선택한 연주(박하선)
대학입시준비중이지만, 여자친구가 항상 우선인 정수(류덕환)
그리고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김지영)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하는 이 집의 안주인 인희(배종옥)
인희는 남편과 아이들, 시어머니까지...
그 어떤점에서 흠잡을데없는 훌륭한 부인이자 어머니, 며느리이다.
이렇게 헌신적이고 착하게만 살아온 인희에게 갑자기 암이라는 존재가 그녀의 생명을 위협하고
가족들은 인희와의 이별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미 노희경작가가 TV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최루성영화를 암시한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최루성 영화로만으로 치부되기엔
배우들과 감독님의 역량이 너무나도 뛰어난 작품이다.
분명 신파적인 소재임에 틀림없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흘리는 눈물은 감정을 억지로 쥐어짜는 눈물이 아니라,
가슴의 울림을 듣고 나도 모르게 저절로 흐르는 눈물이었다.

 
 
이런 감동적인 눈물을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힘은 바로 배우들의 열연때문이었다.
연기본좌라 일컫는 김갑수, 배종옥, 김지영...
한창 시트콤으로 인기고공행진중인 김갑수는 이 영화에서 웃음기를 싹 빼버리고
특별한 애정표현없이 하루하루 의무적으로 살아가는 월급쟁이 외과의사로
어쩌면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의 무심함을 탓하며 아내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따뜻하게 돌보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주었고,
김지영 또한 사리분별을 못하는 치매노인의 모습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보여주었다.
인현황후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박하선은 유부남과의 잘못된 사랑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뒤짚어주었다. 
이젠 아역배우를 완전히 벗어난 류덕환은
또래 아이들의 고민과 방황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었고
유준상, 서영희 또한 역시나 연기파 배우들답게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보여주었다.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희역의 배종옥은
평범한 가정주부의 모습을 화장기없는 수수함으로 전달해준다.
특히 암환자의 심적변화를 너무나 잘 표현해 놀라운 감정이입을 관객들에게 선사해주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눈물을 닦은 휴지만큼 커다랗게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영화를 전반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아름다운 영상이다.
꽃을 좋아하는 인희와 시어머니를 표현하기 위해 민규동감독은 영화시작부터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고
깨끗하고 파란하늘을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가 얼마나 따스함이 가득한 영화인지를 보여주었다.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로 따뜻한 가족애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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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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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식(김승우)는 실적을 위해 범인을 끼워맞추고 뒷돈을 챙기는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부도덕한 형사이다.
황사장 살인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착하게만 살아온 나상만(손병호)을 범인으로 조작해버리고
억울한 누명을 쓴 채 나상만은 실형을 살게된다.
나상만이 수감생활을 하는 동안 주변친구들의 놀림속에서 상만의 딸 예은이는 사고로 죽게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상만의 아내는 자살을 시도한 끝에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종식은 딸 민지(김새론)의 심장이식만을 기다리다 마침내 민지의 조건에 딱 맞는 심장을 찾게되지만,
그 심장의 주인이 상만의 아내임을 알게되고
이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된다. 

 

"나는 아빠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강한 부성애를 소재로 두 아빠의 처절한 대결구도를 보여준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그렇듯이 이 두 주인공들도 딸을 위해선 그 어떤 무엇이라도
특히, 종식의 경우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까지 딸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 동안 정돈된 이미지였던 배우 김승우는
이번영화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거칠고 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대부분 전작에서 악한 캐릭터를 연기했던 손병호는
가난하지만 자상하며 가족만을 생각하는 따뜻한 아빠의 모습으로 대변신하여
그 동안의 이미지를 말끔히 뒤엎었다. 

 

영화는 다행히 권선징악의 구조를 갖췄지만,
그 이면에는 장기밀매와 비리형사라는 범죄들의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맘 편히 볼 수 만은 없는
영화를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극장을 나설 수 없게 만든다.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에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만으로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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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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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부성애의 대결, 하지만 탄탄치못한 이야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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