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됐을까요??

손목 주변이 통증은 아니구... 조금 저린 정도의 증상을 보이더군요.

너무나 가벼운 저림이라서 병원에 가기도 민망하고 빨리 낫겠다 싶어 그냥 방치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고

이틀전부터는 손가락과 팔꿈치 이하에 저림현상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근하지마자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병원으로 고고!!

 

정형외과 의사선생님은 엑스레이만으로는 정확한 확인이 안된다며

소견서와 함께 근처 신경과에 가서 신경 검사를 받아오라고 하더군요.

신경과에서 30분정도 검사를 하고 다시 정형외과로~~~

 

다행스럽게도 신경상 문제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손목을 지나는 신경터널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저림현상이 나타난 거라군요.

 

결국 약물치료와 반깁스를 하게 되었구요.

통깁스가 아니라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 같은 미세한 동작들도 가능합니다.

(운전도 가능하구요..^^)

하지만 자유자재로 내맘껏 가능한 게 아니라서

글자를 쓰거나 자판을 두드리는 작업은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습지요.

일주일은 이 상태를 유지해야하는데... 

생활속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 같네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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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오랜만에 동생커플과 영화를 보러 나섰다.

그리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화차"를 보게 되었다.

 

 

 

 

 

 

 

 

 

 

 

 

 

 

 

 

 

 

 

 

 

 

 

 

 

 

 

 

 

 

 

 

 

 

 

 

 

 

일단 "화차"를 보고 난 소감은

2시간이 가까운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라는 것이다.

"영화는 90~100분 정도의 런닝타임이 최적!!"이라고 외치는 본인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음은 곧, 상당히 재미있었음과 동일하다.

 

3명의 주인공들은 딱 맞는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캐릭터와 동화되어 있었고

변영주 감독은 여성의 섬세함을 잘 살려

이야기의 연결연결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었다.

 

 

 

 

"15세이상관람가"이기때문에 그랬었을 수도 있겠지만,

잔인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잔혹함이 느껴지게 만든 점은 상당히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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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월요일

 

퇴근 후, 귀가하니 "7년의 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맛있게 읽는 일만 남아 벌써부터 들뜨넹 ^O^

 

근데, 딱 하나 아쉬운 점!!

 

택배기사님이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책을 대문 안으로 휘리릭~~~ 던져놓고 가셨다는 사실..

우리집은 큼지막한 우편함까지 있었는데... ㅠ,ㅜ

 

다행히 한권만 주문해서

종이박스가 아닌 뽁뽁이비닐봉투에 들어있어서

책은 무사할 수 있었다.

 

"7년의 밤", 주말에 신나게 읽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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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를 자주 보는 건 아니지만

 

몇년째 꼬박꼬박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HOUSE"이다.

 

천재의사이지만 성격은 배배 꼬여있는 '하우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이야기로 매회 에피소드가 채워진다.

 

내가 "HOUSE"를 보는 이유는 이러한 이야기가 흥미롭기도하고, 인상적이기도 하지만,,,,,

 

흠... 하우스의 절친으로 등장하는 '윌슨'에 열광, 환.... 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하우스갤에서 공구만 한다,하면 총알 장전하고 냅다 뛰어들었던 과거가 있었다.

 

공구 용품 중 가장 유용하게 활용했던 것이 바로 '교통카드'였다.

 

휴대폰에 걸어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마다 언제든 함께였다.

 

그러던 것이 작년 11월,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더 이상 교통카드를 폰에 걸지 않게 되었다.

 

스마트폰 자체의 크기가 클뿐만 아니라 교통카드를 걸어두면 번거롭기가 그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통카드는 애물단지로 전락......때로는 지갑에, 때로는 코트 주머니에 담겨있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의 사랑, 하우스 교통카드가 사라져버렸다.

 

가방, 책상 서랍 등등... 며칠동안 온 방안을 샅샅히 뒤졌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충전된 돈보다 그동안 동고동락했던 교통카드를 잃어버려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두어달 뒤,

 

그동안 잘 입지 않았던 가디건을 꺼내 입으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는데

 

손 안에 잡히는 조그마한 물건의 감촉은 아주 익숙한 '그것'이었다!

 

 

 

바로 하우스 교통카드였던 것이다.

 

그래, 우리가 그렇게 쉽게 헤어질 운명은 아니었던거야!!!! ㅎㅎㅎㅎ

 

결국은 다시 돌아왔다, 하우스 교통카드^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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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3주

연말을 맞이하여 한국과 미국의 거대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거대 자본력과 막강 라인업

한국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들이 맞서고 있다.

 

<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            2011. 12. 7 개봉

 

유니콘호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 
7대양이 끝나는 곳, 수백 년간 잠들었던 전설이 깨어난다! 
특종기자 ‘틴틴(제이미 벨)’은 우연히 유니콘이 박힌 모형배를 손에 넣고 위험에 휩싸이게 된다.

누군가 침입한 흔적과 함께 사라진 배에서 떨어진 비밀 지도를 발견한 틴틴은

거기에 적힌 “삼형제가 모이면 정오의 태양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세 개의 유니콘호에서 광채가 나리라!”라는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정체 모를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다.

납치된 배 안에서 만난 주정뱅이 ‘하독 선장(앤디 서키스)’과 함께 탈출을 감행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와 모래바람이 거센 사막을 표류하면서,

그 지도가 17세기경 보물을 싣고 난파한 해적의 왕 ‘레드 라캄(다니엘 크레이그)’의 배 ‘유니콘호’의 위치를 가리키는 지도임을 알게 되는데…. 
전설의 세계를 향한 거대한 항해! 상상 이상의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이 영화는 특종기자 틴틴과 그의 애완견 스노위가 해적선 유니콘호가 감춘 수백 년의

미스터리를 찾아 위험한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벨기에 만화가 에르제(조지레미)의 "틴틴"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그리고 그의 탁월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이모션 3D라는 기술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완성시켰다.

성인관객들에겐 다소 지루한 이야기일 수는 있지만,

어린 관객들에겐 시종일관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해준다.

 

<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        2011. 12 .15 개봉

 

지상 최대의 스케일, 사상 초유의 액션 
불가능한 미션이 다시 시작된다!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되어 위기를 맞게 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 
국가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정부는 IMF 조직에 대해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하고, 조직의 과거도 정체도 모두 지워버린다. 
순식간에 국제 테러리스트가 되어 버린 특수비밀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지상 최대의 불가능한 미션을 다시 시작한다!

 

한마디로 말이 필요없는 시리즈이다.

영화 개봉전부터 예고편만으로도 간담을 서늘케 만들더니

친절한 톰 아저씨의 내한과 시사회 평만으로도 이번주 최고의 기대작이다.

2006년 3편에 이어 무려 5년만에 돌아온 이단 헌트로 돌아온 탐 크루즈.

역시나 주인공은 탐 크루즈가 맡았고 여기에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크, 폴라 패튼이 가세하였다.

러시아 모스크바, 체코 프라하, 인도 뭄바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전 세계를 누비며 화려한 스케일과 풍광을 자랑하며

끊임없이 펼쳐지는 화끈한 액션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        2011 . 12. 21 개봉

 

더욱 강렬하게, 더욱 스릴 있게 세상을 구할 홈즈의 추리가 다시 시작된다! 
왓슨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왓슨의 부인과 경쟁하는 홈즈 앞에 또 한 번 세상에서 가장 명석한 두뇌를 증명할 과제가 주어진다!

셜록 홈즈는 유럽에서 발생하는 연쇄 폭탄 테러사건, 강대국들의 전쟁 위기고조, 미국 철강 왕의 죽음 등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풀리지 않는 사건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그 배후에 평생의 숙적 모리아티 교수(자레드 해리스)의 더 큰 음모가 숨겨져 있음을 직감한다. 
조사 과정에서 만나게 된 집시이자 점술가인 묘령의 프랑스 여인 심(노미 파라스)을 통해 살인사건에 대해 정보를 얻지만

이를 계기로 여인은 킬러의 다음 목표물이 된다.

이에 홈즈는 그녀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그녀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홈즈에게 협조하고 대륙을 넘나드는 험난한 모험 앞에서 교활한 모리아티 교수는 항상 한 발 먼저 죽음의 덫을 놓고 기다린다. 
모리아티 교수의 계획이 성공하게 되면 역사가 뒤바뀔 정도로 세상은 위험해진다. 
거대한 음모에 맞선 홈즈의 활약이 다시 펼쳐진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가 전편에 이어 홈즈와 왓슨으로 2년만에 돌아왔다.

아서 코난 도일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괴짜스런 홈즈의 캐릭터를 더해 영화적인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모리아티 교수가 영화에 전면적으로 등장하여 전편보다 더욱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눈으로만 즐기는 영화가 아닌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블록버스터 추리영화가 기대된다.

 

< 마이웨이 >      2011. 12. 21 개봉

 

그들이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목숨이 아닌 희망이었다.

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에서 발견된 한 한국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마이웨이.

강제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만났다.

300억원의 총 제작비가 투입된만큼 거대하고 숨막히며 생생한 전쟁신을 재현해내었다.

전체적인 시사회 평이 탁월히 좋지는 않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의 팬이라면 좋은 시간이 될것이다.

 

< 퍼펙트 게임 >      2011 . 12. 21 개봉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 최동원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 
지역주의와 학연의 골이 깊었던 불안과 격동의 1980년대, 전 국민이 환호했던 유일한 위안은 프로야구였다! 
피나는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최동원의 뒤를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세상은 선후배였던 두 사람을 라이벌이라 부르는데... 
1:1의 팽팽한 상황 속에서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서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펼쳐지는데...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을 그린 야구영화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과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열이 간판 투수로 맞대결을 벌였던

세 경기 중 1987년 5월 16일 그들의 마지막 경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조승우가 최동원을 양동근이 선동열을 연기하였고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실화라는 힘과 연기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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