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 - Villa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그들이 일주일만 빨리 만났더라면.. 악인의 기준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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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의 꿈 - Green Day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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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영화의 첫 장면....
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계주가 한창이다.

달리기에선 누구에게도 져 본적 없는 이랑(박신혜)...
그런데 이랑은 자신을 추월해나가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지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넘어져 경기를 포기해버린다.
그리고 육상부를 탈퇴하고 선생님과 친구의 설득에도 다시는 달리지 않기로,
아니 달리기에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우연히 레코드 가게에서 서울에서 전학온 수민을 만나게 되고
자신과 다른 자신만의 색을 가진 수민과 점점 친구가 되어간다.
매일 듣던 라디오가 고장나 수리를 맡기러 간 전파사에서 철수(송창의)를 만나게 되고
그의 꿈에 대해 듣게 되면서 이랑의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영화...
하지만 너무나 적은 수의 상영관과 평일엔 도저히 볼 수 없는 상영시간표 때문에
관람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주말 오전에서야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제작기간 11년.....
순수 토종 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화려한 CG가 아닌 "연필로 명상하기"라는 이름과 너무나 잘 맞게
그림 한장 한장 일일히 수작업으로 정성을 들여 완성을 했다.
그리고 오랜기간에 걸쳐 완성된 소중한 날의 꿈은
애니메이터들의 꿈이 고스란히 담겨 놀라운 성과물을 보여주었다.
컴퓨터작업에서 보여주는 기술적으로 화려한 화면은 아니지만,
선명하고 수수한 아름다운 색채감과 생동감 넘치는 화면,
등장인물들의 얼굴표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어 그들의 땀과 노력,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지만,
1970,80년대 당시의 생활상을 디테일하게 재현해내
30대 이상의 연령층들의 향수를 자극시켜준다.
 

이 영화는 극적인 사건이 없다.

그래서 이 영화가 지루하다고 느끼는 관객들도 있을거다.
하지만 이런 극적인 사건없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나열함으로써
다른 영화들이 가지는 식상함을 배제하고
이 영화만이 가지는 특유한 색을 고수하였다.

만약 이랑이 특풀난 달리기 실력을 지녀 최고의 육상선수가 되었다면?...
철수와 그의 삼촌이 원하던 우주비행의 꿈을 이루고
수민이가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면.....
이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을거다.

평범한 사람들이 보통의 능력을 지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과정.
그 동안 특별한 사람들의 성공이야기,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인생이야기가 아닌
보통사람들의 이야기야말로 어쩜 우리들이 그 동안 보고 싶어했던 이야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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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날의 꿈 - Green Day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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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극적인 반전이 없어도 너무나 예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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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 - The Illusionist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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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


 

세월이 흘러갈수록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일루셔니스트는 자신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찾아 이곳 저곳을 떠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스코트랜드의 한 선술집에 머물며 공연을 하다 그곳에서 앨리스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일루셔니스트의 무대에 반한 어린 소녀 앨리스는 다음 무대를 찾아 떠나는 일루셔니스트와 함께 여행을 나서고
뒤이은 그들의 모험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프랑스 코미디의 거장 자크 타티가 자신의 딸에게 쓰는 편지를 원작으로
프랑스 애니메이션의 거장 실뱅 쇼메 감독님이 연출을 맡았다.
그리고 이 두 거장의 조합은 기대이상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영화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낸 2D애니로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고 부드러운 색채감을 보여줌으로써
3D의 화려한 애니가 가지지 못한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인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는 떠돌이 퇴물 마법사와 그를 따라 나서게된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이다.
이 둘의 이야기를 쫓아가다보면
어렸을적 나의 모습, 현재의 나의 모습인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초반 앨리스의 무지할만큼의 순수하게 마법을 믿는, 끝없는 요구와 바램이.....
그런 앨리스에게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아무 조건없이 베푸는 일루셔니스트의 모습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나도 아빠에게 저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처음엔 부끄러운 마음이 들다가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에 마음 한 켠이 아련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이런 감정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극 중 인물들의 대사가 없는 점이었다.
다른 영화들과 달리 대사가 없지만, 영화를 관람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실뱅 쇼메 감독님은 의도적으로 대사를 배제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사가 없는 자리에 서정적인 음악으로 영화 전체를 채워주어
영화를 한층 더 부드럽고 풍부하게 만들어주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헐리웃 애니처럼 톡톡튀는 화려한 영상은 아니지만,
느리지만 따뜻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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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베러월드 - In a Better Worl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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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구성과 탄탄한 줄거리, 게다가 멋진 배경의 아름다운 영상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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