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을 통한 문해력 향상의 새로운 길

나는 왜 제대로 못 읽을까 -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단편 읽기
길정현 지음 / 미디어샘 / 2024년 6월

<이 포스트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은 글을 읽어도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이 많다고 하죠. 저도 다른 책들은 잘 읽는데, 이상하게 소설은 의미를 짚어 내기가 참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나예 작가가 제안한 ‘단편소설’을 활용해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긴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완결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바쁜 현대인에게 아주 적합하다고 느껴졌어요. 단편소설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짧은 순간에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으니 역시나 글쓰는 작가의 센스라 다른 것 같아요.

가사와 일에 치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을 때가 많아요. 이럴 때, 책을 한 권 끝까지 읽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저도 평소에 책을 읽고 싶어도 가사와 일 때문에 이어지는 긴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나예 작가가 말하는 ‘단편소설’ 읽기는 그런 상황 속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라 좋았어요. 작가가 소개하는 다양한 단편소설들, 특히 김애란이나 버지니아 울프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추천은 단편문학을 모르는 저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답니다.

육아나 가사 일과 같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은 시간을 활용해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부담 없이 단편소설을 읽으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짧은 순간 속에서 깊이 있는 감동과 깨달음을 얻는 마음의 여유를 느껴보시길요. 단편소설을 통해 느끼는 작은 성취감이, 어느새 자신의 삶에 즐거움으로 다가가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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