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 (양장)
백온유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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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주변 누구든 상처 하나씩은 안고 살아갑니다.
그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상처를 어떻게 보듬어야할지에 대해
더 집중을 해야겠지요.
.
주인공 유원은 큰 화재사고에서 살아남습니다.
누나와 아저씨의 도움으로 남은 인생을 살면서
죄책감 속에 지내지요.
죄책감은 스스로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뉴스 기사의 댓글이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악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누군가 넘어져서 일어날 수 없을 때,
단 한 번만이라도 손내밀어주는 이 있다면
그는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 입니다.
내가 나의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능력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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