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지지 않는 아이 - 생각하는 아이로 자라나는 프롬프트와 AI 문해력 수업
유영걸 지음 / 비욘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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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하는 지하철 안에서 쏘옥-빨려들어가 호다닥 다 읽어버린 책✨️

“제대로 질문하는 아이가 AI를 삶의 도구로 삼는다”

카카오 출신 AI 기획자인 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현실적인 실천가로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AI를 배우고 함께 질문하는 경험과 함께 직접 실천하며 다듬어온 기록들을 토대로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부모와 교육자들에게 현싱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어요 :)

'질문 없는 아이는 AI에 종속되지만, 질문하는 아이는 AI를 도구로 삼는다'

AI가 생성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AI 문해력'

늘 AI로 인해 뇌가 생각하기를 멈춘다, 바보가 된다거나 또는 AI로 인한 윤리 문제, 범죄 등 부정적인 방향에 대한 이슈만 들어오며 나도 모르게 걱정의 마음이 잔뜩 있었는데,
AI문해력을 키워 AI를 똑똑하게 활용하게 되면
AI의 한계와 편향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며,
더 나아가 AI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연결 시킬 수 있다는
저자의 설득력 있는 그 의견에 대해 공감하게 되었고
나의 편견과 걱정에 대한 전환점이 되어 너무 좋았어요🫶

자신의 생각, 상상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며
'섬세한 묘사력'을 기르게 되고,
정확한 표현이 결과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득하게 되어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적 표현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충분히 의미있는 학습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에서도
모호하고 불명확한 표현은 오해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정확하고 구체적인 의사소통이
상호 이해와 효과적인 대화의 핵심이 되는데,
이렇게 AI를 활용해 습득하게 되는 의사소통 능력은
아이들의 일상적인 관계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회적 기술이 될 수 있어요!

AI를 맹목적으로 믿고 의존하기보다 응답에 대해 질문하고,
검토하는 습관과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여기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답니다 👨‍👩‍👧‍👦
#부모의적절한개입의중요성

.

아이가 원하는 답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바른 질문을 구성하고,
그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기술(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저작권, 딥페이크 등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AI 윤리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한답니다.

문해력 훈련 방법, 프롬프트 연습, AI와의 놀이 아이디어 등
실제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구체적 팁들이 담겨 있으며,
학부모 뿐만 아니라 교사나 학습 코치로서
아이들에게 AI를 가르칠 때 활용할 수 있는
수업 설계 아이디어와 윤리적 논의 주제가 있어
'교육자'의 위치에서 필요한 팁과 깊이 있는 고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그리고, 아이의 성장과 AI 기술 발전 사이에서 갈등하는
학부모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균형있는 답을 제시해주어요💡

AI 시대에 깊이 있는 질문력+비판적 사고+윤리적 감수성을 갖춘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와 교육자 모두에게 따뜻하고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AI에 지지 않는 아이> 꼭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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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피자 배달 작은 곰자리 85
구도 노리코 지음,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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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한 판이 불러온 대환장 파티!


유쾌한 그림과 반전 있는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구도 노리코 작가의 대표작 <얼렁뚱땅 피자 배달>


무더운 여름날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식혀주는

바닷가 휴양지를 배경으로 얹혀지는 스토리들이

무더운 여름의 오늘 읽기에 딱! 좋았답니다 :)


.


멍멍 씨네 피자 가게에 들어온 배달 주문 한 건과

피자 가게 창문 너머에서 피자 만드는 모습을 엿보고 있던 말썽쟁이 야옹이들


피자를 만들어 배달 가는 멍멍씨가 만나는 예측 불허 상황들과

배달 간 틈을 타 피자 위에 토핑을 잔뜩 올려 굽다가

멍멍 씨네 화덕을 통째로 날려버린 야옹이들의 상황이

주거니 받거니 교차로 보여지며


이 두 상황이 과연 어떤 장면으로 만나게 될까?

읽으면 읽을수록 호기심을 한껏 불러 일으키는 유쾌한 스토리였어요!


.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12번째 이야기인 <얼렁뚱땅 피자 배달>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빵 터지는 상상력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구도 노리코 작가 특유의 귀엽고 따뜻한 그림과 색감,

그리고 페이지 한가득 채워진 디테일한 그림들이

각각의 장면에서 충분히 머무를 수 있도록 시선을 끌며,


'응???? 이렇게 이어진다고???'

예측 불가 스토리의 전개로 유쾌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더 자극해요.


그리고,

궁금한 건 절대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고,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을 쏙 빼닮은 야옹이들.


특히나 

멍멍씨가 야옹이들의 잘못을 지적하자

곧바로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며 수긍하고

또 곧바로 멍멍씨를 도와 피자를 만들고 서빙하는 모습이

정말 꼭 우리 아이들 모습과 같아서 너무 귀여웠어요.


순수 그 자체.


그 어느 여름보다 더 무더운 이번 여름,

아이들과 즐겁게 읽기에 찰떡인 그림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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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 관찰력과 전달력을 단련하는 103가지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오구라 히토시 지음, 지소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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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오구라 히토시가 제안하는 말하기·쓰기 트레이닝 북,

<단번에 알아듣는 하루 한 장 표현력 연습>


하루 한 장씩, 짧은 문장 표현 훈련을 통해

정확하고, 쉽고, 공감되게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


단순히 어휘를 늘리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단번에 통하는 표현력'을 목표로 구성된 실전 말하기 트레이닝 책.


생각을 정리하고, 핵심을 뽑아내며, 불필요한 말을 덜어내는 훈련이

일상 속 모든 상황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어요.


.


'관찰력'을 높이면 '표현력'이 높아지고,

반대로 '표현력'을 단련하면 '관찰력'이 자라난다.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는 말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표현력'을 높이는 것은 '논리력'을 높이는 일로도 이어진다.


.


글을 쓰거나 발표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곁에 두기에 딱 좋아요!

특히 하루 1페이지씩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어 루틴화하기에도 찰떡쿵!


📌 실전 예시가 많아 따라 하기 쉽고

📌 일본식 화법의 장점을 한국어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어 유익해요.

📌 표현력뿐 아니라 사고력까지 같이 성장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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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수달 마뚜루 678 읽기 독립 14
윤정 지음, 모로 그림 / 책읽는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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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초등학생 언니 같죠?"


엄마랑 살짝 떨어져서 혼자 걸으며

자기가 큰 언니, 초등학생 언니가 된 것 같다고 뿌듯해하는 딸에게


초등학교의 생활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휘뚜루 마뚜루 시리즈!


이번에는 휘뚜루의 동생 '마뚜루'가 주인공이 되어

마뚜루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투명 수달 마뚜루>는 제목부터 호기심 뿜뿜!!!


6살 첫째가 한글을 배우고 글자읽기에 재미들리면서

엄마가 한 챕터 읽어주면, 혼자서 엄마가 읽어준 내용을 떠올리며

소리내어 읽어보는 모습은 정말 너무 이쁘답니다 :)


지킴이 할아버지가 방귀를 뿌우우웅~뀌며

배를 잡고 뛰어가는 장면을 몇 번을 반복해서 봤던지...!!


투명 수달이 되는 마법 모자를 쓰고

오빠의 학교에 몰래 들어가 교실을 옅보다, 노래도 따라부르고,

바깥놀이 활동도 옅보다 얼떨결에 함께 어울리게 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함께 보며

꼭 책 속에서의 '마뚜루'의 시선이

'초등학생 언니'가 빨리 되고 싶은 6살 딸의 시선과 동일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곳곳에 친절함이 스며있는 휘뚜루 시리즈!


#책곰이안내문

책곰이 안내문에 적힌 것처럼

한번에 끝까지 다 읽지 않고, 그때 그때의 컨디션에 따라 읽은 후

책 하단 모서리를 접어 표시해두며 흔적을 남겨보며

"어 엄마 우리 지난번에 여기까지 읽었었어요!"하고

아이가 책에 남긴 표시를 통해 지난 번 읽었던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접힌 이후의 이야기들을 기대할 수 있었어요!


#에피소드제목

새로운 에피소드 키워드가 '핑크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니, 한 번에 다 읽기가 부담스러운 경우에

에피소드 제목을 기준 삼아 '여기서부터는 내일 읽어보자!'라고

분량을 정하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책곰이단어장

도서의 끝에 특별 코너 '책곰이 단어장'을 통해

아이의 시선에서 어려울 수 있는 단어에 대해

함께 살펴보며 일상 속에서 어떨때 또 사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며 어휘력을 하나씩 채워나가보았답니다 :)


+TMI

책이 도착하자마자

누나보다 먼저 책에 관심을 보였던 둘째가

사실 누나보다 먼저 혼자서 호로록- 읽어보았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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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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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이 진정한 부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물질적 풍요로 보는 대신, 고전을 통해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나갈 수 있는 생각의 고리를 만들어주고
풍요의 정의를 재고하게 한다.

단순한 철학적 사색을 넘어,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전환과 실천 지침으로 연결 시켜주는
곳곳에 기록된 고전 속 조언들은 한 문장 한 문장이 귀하다.

인문학 고전에서 뽑아낸 에피소드들이
‘요즘 우리 세대’의 고민인 '돈, 성공, 의미 등'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고전이 얼마나 다층적이고 현대적인 울림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세대를 아우르는 통찰력'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

'부요하다는 것은 살기 쉽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일거리가 달라지는 것을 뚯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을 함께 부여받는 것이다.'

'그 고통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진정한 부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고전 속 지혜에서 해답을 찾는 여정,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해』와 함께 떠나보길 추천한다✨️

어쩌면 부(富)란 돈 그 자체가 아닌,
어떤 눈으로 무엇을 채우고 누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닐까?

역시나
세상은 좁고 책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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