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smallfuneral님의 서재 (smallfuneral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Apr 2026 06:15:07 +0900</lastBuildDate><image><title>smallfuneral</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mallfuneral</description></image><item><author>smallfuneral</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을? - [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209965</link><pubDate>Sat, 11 Apr 2026 11: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209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550&TPaperId=17209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271/23/coveroff/89329195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19550&TPaperId=17209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배움의 발견 - 나의 특별한 가족, 교육, 그리고 자유의 이야기</a><br/>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김희정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01월<br/></td></tr></table><br/>글빨은 좋다. 근데 첨부터.끝까지 복장터진다. 김일성을 신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이 가족들 같지는 않을.것이다. 배움의 발견이 아니라 몰몬교의 발견이다. <br/><br/>물론 모든 몰몬교 신자들이 다 이 사람들 같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21 세기에, 그것도 미국에서, 여전히 일부다처제를 신의 뜻으로 믿고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해야 한다를  신의 명령으로 믿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처참하다.<br/><br/>저자도 문제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발시발 욕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br/><br/>저자가 교육을 받고 지적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을 망가뜨린 가족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애쓰는 장면들을 볼 때마다 속이 뒤집힌다. 가스라이팅, 스톡홀름 증후군, 정신병동…<br/><br/>저자가  자신을 세뇌시키고 학대하는, 진실에 눈감는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돌아가고, 그들이 저지른 끔찍한 일들을 본인의 잘못으로 돌리며 스스로를 의심하는 모습은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br/><br/>좌절감만 남았다. 저자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 신천지가 이럴 것이고 통일교가 이럴 것이고 주체사상도 이럴 것이다.(이런 걸 생각하면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돌이켜 보면, 존 스튜어트 밀의 &lt;자유론&gt;에 나오는 몰몬교에.대한 관용 주장에 조금은 흔들리게 된다&gt;<br/><br/>차라리 같은 몰몬교 가족 비극을 뛰어나게 르포르타주한, 일본에서는 하루키가 번역한,<br/>마이클 길모어의 &lt;내 심장을 향해 쏴라&gt;가 백배 낫다.<br/><br/>“나에게는 해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살인이 잉태된 집안에서 들려주는 살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집안은 내가 자라난 곳이며, 또 어떤 면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었던 곳이기도 합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2271/23/cover150/89329195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2712341</link></image></item><item><author>smallfuneral</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질병은 도덕적 실패가 아니다 - [은유로서의 질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120538</link><pubDate>Sat, 28 Feb 2026 16: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1205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05613&TPaperId=171205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9/coveroff/898810561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8105613&TPaperId=171205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유로서의 질병</a><br/>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2년 12월<br/></td></tr></table><br/>인용이 참 많다. 독서량을 짐작케한다. 결핵과 암에 덧씌워진 낭만·도덕·심리적 은유들이 실제 질병 이해를 왜곡한다.<br/><br/>이는 환자에게 낙인과 죄책감을 씌운다. 손택은 질병을 전쟁, 타락, 성격 탓으로 설명하는 언어를 거부하고, 질병을 형벌이나 도덕적 실패가 아니라 생물학적 사실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br/><br/>쉬운 요청 같지만 은근히 끈질기게 잔존하는 관념이다. 은유의 기능이 그렇고 종교도덕적 카르마 해석이 그렇다. 하지만 이게 혐오로 이어진다면 단호히 거부해야 하리라. <br/><br/>하여 어찌됐든 의학적 사회학적 비평과 진단 나아가 해소하는 행동이 우리가 할 일이리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9/cover150/898810561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917</link></image></item><item><author>smallfuneral</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21세기 금강경 - [사회학적 파상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77287</link><pubDate>Sat, 07 Feb 2026 16: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77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2993&TPaperId=17077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661/64/coveroff/89546429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2993&TPaperId=17077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회학적 파상력</a><br/>김홍중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br/></td></tr></table><br/>주역(周易)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 1889~1958) 선생과 금강경(金剛經)의 대가인 신소천(申韶天) 선사가 맞붙은 적이 있다.<br/><br/>주역 최고의 핵심은 무엇인가?<br/><br/>건괘 구오요.<br/><br/>금강경 최고의 핵심은 무엇인가?<br/><br/>파상破相!<br/><br/>이 책 사회학적 파상력에서 파상 역시 금강경처럼 기존 가치·열망 체계가 충격적으로 와해됨을 말한다. 파상력은 그 와해를 끝까지 감수하면서 사유하는 감수성이자 인식론적·윤리적 태도다 <br/><br/>다시 말해서 밀즈의 사회학적 상상력에서, 상상력이 없/있는 것을 있/없는 것처럼 구성하는 능력이라면, 파상력은 꿈에서 깨어나는 각성처럼 몽상과 총체성의 허구를 깨뜨리고 파편 또는 카오스의 세계를 응시하는 힘으로 평가된다.<br/><br/>신자유주의적 경쟁, 승자독식, ‘꿈의 붕괴’ 이후 한국 사회의 정동(불안, 상실감, 우울, 분노)을 독창적으로 사유한다.  <br/><br/>특히 촛불집회 등 최근 한국사회의 정치·사회적 격변을 파상의 시대라는 정동적·문명사적 변동으로 읽어내며 거기에서 희망의 씨앗을 기막히게 포착하고 있다.<br/><br/>이책, 21세기 금강경이다.<br/><br/><br/>여튼 벤야민, 아렌트, 감정사회학, 마음의 사회학 등 이론적 레퍼런스가 촘촘히 얽혀 있는,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저술이다. 요는, 이 분의 책들이 다 그렇듯 무척 탁월하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661/64/cover150/89546429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6616490</link></image></item><item><author>smallfuneral</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한국사회학 이론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 [사회의 사회학 - 한국적 사회학 이론을 위한 해석학적 오디세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44558</link><pubDate>Sun, 25 Jan 2026 14: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445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135X&TPaperId=170445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63/39/coveroff/89644513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45135X&TPaperId=170445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회의 사회학 - 한국적 사회학 이론을 위한 해석학적 오디세이</a><br/>김덕영 지음 / 길(도서출판) / 2016년 10월<br/></td></tr></table><br/>&lt;논의를 시작하면서&gt;에서 저자는 "내가 이 책에서 논증하고자 하는 바는 이른바 한국 사회학 이론은 없다는 사실이다. 한국 사회학 이론은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천명한다.&nbsp;<br>책을 다 읽을 때까지 이 서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설득 당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판단했다.<br>이 책을 통해서 얻은 수확이 있다면, 이런 저런 비난으로 '갖다 버린' 오귀스트 콩트와 허버트 스펜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것이다.&nbsp;<br>내가 아는 그 콩트와 스펜서가 아니었다. 콩트는 사랑이 넘치는 재야학자였고 스펜서는 다학제적 독학자의 전범이었다. 나는 두 사상가에 특별히 몰입했다. 하여, 이들의 국역본을 찾아봤다. 스펜서의 책은 거의 없어서 구할 수 없었지만, 콩트의 &lt;실증주의 서설&gt;은 간신히 득템.&nbsp;&nbsp;<br>늘 믿고 보는 일급의 이론사회학자 김덕영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큰 숲을 보여주면서도 거의 모든 디테일들을 놓치지 않는 실력은 과연 절륜했다. 향후 지성사/사상사 작업에 대한 계획에 가슴이 설렌다.&nbsp;<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563/39/cover150/89644513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5633934</link></image></item><item><author>smallfuneral</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우리도 버지니아 울프의 &amp;lt;파도&amp;gt; 앞에서는 지적장애인이다. - [소설 속 숨겨진 이야기 - 돈키호테에서 해리포터까지, 지적 장애를 표현하는 방식에 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42415</link><pubDate>Sat, 24 Jan 2026 1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0188220/17042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36069X&TPaperId=17042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89/99/coveroff/893136069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36069X&TPaperId=17042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설 속 숨겨진 이야기 - 돈키호테에서 해리포터까지, 지적 장애를 표현하는 방식에 관하여</a><br/>마이클 베루베 지음, 방진이 옮김 / 이론과실천 / 2017년 01월<br/></td></tr></table><br/>&nbsp;나는 발달장애인을 모르면, 마치 소크라테스가 설한 ‘검토되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지식인들의 주둥이를 그래서 나는 오래 쳐다본다.  &nbsp;  (얼마전 한 방송에서 소설가 장강명이 21세기 최고의 책이라며 가지고 나왔다.&nbsp;앤드류 솔로몬의 &lt;부모와 다른 아이들&gt;이 그것이다. 장강명은 그 실태에 충격받았고 대안 없음에 혼란한 침묵을 보였다)  &nbsp;  발달장애인은 맞아도 이유를 모르고 개선되지 않으며 신고할 줄도 모른다. 아기처럼, 식물인간이나 치매환자처럼.(정신장애인의 지능은 우리와 다르지 않다) 이들 앞에서, 우리는 삶의 의미와 방식을 묻지 않는 게 불가능하다. 어쩔 줄 모르게 된다, 아토 퀘이슨 말한 ‘미학적 불안감’이다. 장애와 비장애의 만남의 생기-사건. 특별히 사회 뒷문으로 추방당한 발달장애인들과의 만남에서.(나는 다른 장애인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다. 참고로, 언젠가 나는 뇌성마비장애인이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개만도 못한 갑질하는 걸 본 적이 있다.)  &nbsp;  왜 왜 왜.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내 생이 부정당하는 충격과 살 떨리는 혼란은 수년간 지속된다. 오죽했으면 그 민감한 시몬 베유는 aesthetic nervousness를 넘어 발달장애인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을까!!!  &nbsp;  이 책은 지적 장애를 통해 우리의 읽기의 방식을 바꾸게 한다. 발달장애인은&nbsp;그냥 등장하는 불쌍한 인간이 아니라 우리의 상식적인 세계관, 인과관계, 정체성, 윤리적 판단 등을 따져 묻게 하는 내러티브 전복 장치로 매복돼 있다.  &nbsp;  요컨대 발달 장애인이 서사의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않더라도 윤리적·정치적 핵심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실증하고 있다. ​  &nbsp;  예로,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의 여동생 아리애나는 전체 플롯에서는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천재적인 오빠의 인생 방향을 결정짓는 윤리적 축으로 기능한다. (이것은 마치 우리의 ‘상식’과 ‘합리적 생활’이 ‘어떤 믿음에 기반한 감정’을 무의식적 토대로 하고 있어, 감정이 모든 이성적 판단 근거에 '앞서 있음'을 모르고 있다고 간파한 마사 누스바움을 환기시킨다, 내게는)  &nbsp;  그놈의 마음이론과 진화생물학도 장애 앞에서는 한계가 드러난다.   &nbsp;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도 버지니아 울프의 &lt;파도&gt;나 이상의 &lt;오감도&gt; 앞에서는 지적 장애를 겪는다는 것이다.  &nbsp;  (왜 나브코프의  『창백한 불꽃』 읽기에 실패했는지 알게 되어 좋았다. 『돈키호테』 해석은 선을 넘은 듯도 같으나 신선한 일리(一理)의 해석을&nbsp;보여준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89/99/cover150/893136069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89999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