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신(공)과 여세인(수)은 처음에는 서로 앙숙이었으나, 잠복근무하면서 관계를 맺고 몸정이 들었네요. 그 후, 태신과 세인은 자주 관계를 맺게 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까지 싹틉니다. 일반적으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뽕빨물이 아니라, 뽕빨물이긴 해도 서로가 마음이 있는 스토리라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끝이 애매모호하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 책은 외전이 필히 나와야겠어요. 작가님의 외전편이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
강공인 장태주와 계략수 백화연의 조합이 잘 어우러집니다. 회귀한 수 백화연은 과거에 배다른 형 한준으로 인해 죽었고, 두번 다시는 무력하게 당하지 않고자 미래를 바꾸기 위해 머리를 짜내어 노력합니다. 버뱅크 그룹을 두고 배다른 형제와 알력 다툼이 일어나요. 화연을 방치하고 외면하는 친아빠와 그의 첩 그리고 배다른 형제 3명 이렇게 집안 가족들 모두가 적으로 둘러쌓인 백화연이 안쓰럽긴 하지만, 회귀하기 전에 죽임을 당했던 본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여 결국 화연은 본인의 운명을 바꿔버립니다. 사람을 죽이거나 상하게만 하던 냉혈공이 수에게만큼은 다정한 면을 보이고 사랑꾼공의 면모를 보여요. 그리고 수의 임신 스토리도 나옵니다. 자녀 장무경을 낳고 나중에 또 임신하게 되는데 둘째 아기까지 앞으로 가족 모두 행복하겠지요. 총8권이라 빨리 완독할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흔해빠진 단순한 스토리가 아니라 사건물 포함이라서 그런지 지루할 틈이 없어서 금방금방 읽혀져요. 그리고 해피엔딩이라서 더 좋네요. 재밌으니까 적극 추천합니다!
깔따구 외전이 나왔다는 알람보고 구입했어요. 역시 '흰새' 작가님의 작품은 믿고 선택합니다. 단편이지만 내용이 알차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