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UL 작가님 작품이라 믿고 선택했어요. BL중에서도 야구 청게물 입니다. 고양이처럼 날카로운 면이 있지만 수한정으로 다정한 공 김희도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수 임성의 스토리로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공이 너무 넘사벽! 타고난 천재예요. 읽으면서도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총6권이지만 어렵고 복잡한 내용들이 없는데다가 재밌어서 빨리빨리 잘 읽어집니다. 1~4권은 공과 수 관계 맺는거 빼고는 왠만한거 다 나오고, 5~6권은 본격적으로 씬이 많이 나옵니다. 아마 모두들 각각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작가님 책이 저한테 너무 잘 맞는거 같아요. 오메가버스 AU버전에서 임성의 임출육 추가외전이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서태신(공)과 여세인(수)은 처음에는 서로 앙숙이었으나, 잠복근무하면서 관계를 맺고 몸정이 들었네요. 그 후, 태신과 세인은 자주 관계를 맺게 되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까지 싹틉니다. 일반적으로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뽕빨물이 아니라, 뽕빨물이긴 해도 서로가 마음이 있는 스토리라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끝이 애매모호하게 마무리가 되었는데, 이 책은 외전이 필히 나와야겠어요. 작가님의 외전편이 빨리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