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BL소설은 적지 않게 봐왔다고 생각하지만, 알파들 중에서는 아마 송태헌이 내숭떨기의 최고봉일듯 해요. 풋풋하면서도 재밌어요. 그나저나 서이재의 이복형제에 대해 송태헌이 벼르고 있는데요. 서이재를 괴롭히는 이복형 서이혁과 이복동생 서이현을 망하게 하는 내용이 3권에서 나올지 4권에서 나올지 아무튼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제목도 특이했고,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들이 있어서 궁금증이 생겨 선택했습니다. 회장 외조모의 강요에 억지로 맞선보러간 송태헌은 서이재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려요. 이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내숭떠는게, 코믹하면서 재밌어요.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달토끼 이벤트를 통해 구입하게 되어서 기분 좋았어요. 우주 전함과 우주 해적선에서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우주쪽의 오메가버스 스토리라니, 작가님의 아이디어가 빛이 나네요. 단편이지만 내용이 탄탄하면서도 알찹니다. 재밌게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