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권에서는 공이 너무 밉상이에요.
외전과 특별외전에서는 그런면이 안 나오지만, 아무튼 공이 말하는게 진짜 짜증나는 타입입니다.
문제는 수가 지독한 얼빠에 호구예요.
이해할수 없는건....... 2권에서 공에게 ㄱ간 당하다시피 강제로 당하고, 그 후에도 공은 수에게 말로써 상처를 후벼파고 사과도 쬐끔밖에 안하는데도 수는 용서해줍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네요.
공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심하게 입었으면서 이대로 쉽게 용서하다니, 수가 진짜 자존심도 없나 싶었어요.
공을 데굴데굴 굴렸어야 되는데 말이죠.
외전과 특별외전은 둘의 러브 스토리가 엄청 달달합니다.
백화점 업계에 대해 내용 하나하나가 매우 세밀한 걸로 봐선, 작가님이 백화점 관련 업무를 했던 분이셨을까 생각이 들 정도예요.
책이 술술 읽히는게 전체적인 내용이 확실하게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