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작가님의 작품을 재밌게 읽었기에 믿고 선택했습니다. 공과 수의 러브스토리 뿐만 아니라 사건물까지 접목되어서 지루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다 읽었어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상평이 없어서 살짝 망설이다가 선택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스토리도 좋고 재밌습니다. 공이 수를 도구처럼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수에게 해를 끼치는 이들에게는 가차없이 제대로 갚아주네요. 후회공이긴 하지만, 공이 수에게 막 대했던 과거에 대해 후회하는 분량이 너무너무 짧은게 아쉬움요. 수가 그동안 공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 해온게 얼만데, 공을 데굴데굴 굴려야 직성이 풀리지, 당한거에 비해 너무 쉽게 용서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발레에 대한 용어들과 내용들을 보니, 작가님께서 작품을 위해 발레에 대해 많이 알아보셨거나, 과거에 발레를 하셨던 분이 아닐까 싶어요. 스토리가 이렇게 재밌는데 왜 감상평들이 거의 없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