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스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당 도서는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완독페이지 감사의 말을 보고

얼마전 북스타에서 핫했던

「필로소피 랩」저자가 이분이란걸

알았어요. 어머머머 🙈🙊

저는 거꾸로 읽게 생겼네요.

곧 「필로소피 랩」 데려올게요. 후훗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인텔리전스랩

#조니톰슨

#윌북

생물학

화학

물리학

의학

사회

정치

기술

문화

종교와 신앙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사조를 석권했던

개념 '133개'를 선별해 그 배경과

진보 과정에 얽힌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

일상에서 아리까리했지만 지나쳐버린

의미를 여기서 찾아냈지말입니다.

아하하하.. 머리속에 콕 박혀야할텐데.

어제일도 기억안나는 나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읽는 내내 몰입해서 읽었어요.

🌳

작년 최은영 작가의 <단 한 사람>을

읽고 한동안 나무에 꽂혀 있었거든요.

숲을 벗어나 도시로 심어진 나무들은

대부분 여러종과 섞여 사회관계망이 훼손된다고 합니다.

❝ 양분과 지혜를 전해줄 부모도 없고,

가로등이 나무의 주기를 흐트러뜨립니다.

나무들도 밤이 되면 가지가 살짝 처지고,

몸통과 뿌리의 수분 함량이 올라가는 등

자기 나름대로 ' 수면'을 취합니다.

인공조명이 이 자연스러운 리듬을 깨뜨리는 거죠.

속상했어요. 흐잉.. 🥲

🪙

*연금술사는 돌팔이?

금은 어떤 원소를 다른 원소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최소한 핵반응 없이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주기율표와 현대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있는 우리 현대인은 연금술사가 무지하거나 돌팔이였다고 여기죠. 사실 당시에도 그런 시선은 있었습니다. 사기꾼, 광신도, 약 장수들이 종종 사람들을 구슬려서 연금술에 투자하게 하려고 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다음과 같은 18세기 속담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기도합니다. " 저축만 한 연금술은 없다."

💰저축하는 게 최고에요.

(그림투자하다 사기당한

몹쓸 과거가 있는 이키다..)

🧪🧑🏻‍🔬

격하게 고개를 주억거렸던 지식.

"평상시에 과학자는 인류에 속하지만, 전시에 과학자는 조국에 속한다."

비료공급에서 화학무기가 된 하버 보슈 공정

세상에는 완벽한 영웅도 악당도 좀처럼 없으니, 하버의 이야기 역시 도덕적 회색 지대에 속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할 만한 발견을 세상에 선사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국수주의에 물든 무기 제조업자였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죽이는 일에 기꺼이 일조했죠. 하버의 이야기는 더 넓게 보면 과학에도 적용되는 예시입니다. 좋은 일에 사용되면 상상을 뛰어넘는 이로움을 가져다주지만, 나쁜 일에 쓰이면 크나큰 해악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

소독약에 혁명을 일으킨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 리스테린은 그분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이 덕분에 수술 후 감염 사망률이 60%에서 4 %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소독없는 수술 상상할 수 없죠. 소독은 이제 일상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파시즘 선전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죠. 첫째, 파시즘 선전은 적대적 태도를 조장합니다. 지나치게 단순한 이분법으로 사람들을 ' 우리'와 저들'로 나눠버리죠. 둘째, 파시즘 선전은 사람들의 향수에 호소합니다. 주로 허구에 가까운 황금기, 즉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를 들먹이죠. 한 마디로 파시스트들은 우리의 나라를 다시 위대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누군가 막 떠오르나요? 맞아요. 😐

타협은 없는 것인가..

📝

지식전달과 재미까지!

인텔리해진 기분이에요~ 냐하😉

다만 폰트가... 너무 작아요.

많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요.

눈이 시립군요. 😩


#이책한번읽어봐요

#스테디셀러작가

#필로소피랩 #윌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강을 읽는다 - 한 권으로 깊이 읽는 한강 대표 작품
강경희 외 지음 / 애플씨드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평친클라쓰3월책

#2024노벨문학상


은유와 상징이

가득한 시적 산문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다운 것인가

근원적 질문을 지독하게

파헤친 그의 고통의 흔적이

독자들의 심장에 깊이 새겨진다.


한 권으로 깊이 읽는

한강 대표 작품 평론집

『한강을 읽는다』

📘채식주의자 #김건형

📘희랍어 시간 #최다영

📘소년이 온다 #성현아

📘흰 #허희

📘작별하지 않는다 #강경희

독서모임으로도 채워지지 않았던 물음표가 이 책으로 느낌표가 되었다.

모든 책을 재독을 부르는 이 평론집의 흡인력은 열띈 토론으로 이어졌다.

<채식주의자>의 주인공은 영혜이지만 주변인의 시선으로 영혜를 재단하고 판결짓는다. 젖가슴만이 사람을 헤치지 않는다며 속옷 착용을 거부하는 영혜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김건형 평론가의 해설 속 에코페미니즘 개념을 대입하면서 이제야 영혜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상식과의 충돌..

채식주의자는 내겐 그런 책이다.

자체심의는 생략이 필수다.

작품 속 NPC가 되어 그저 화자를

따라다니며 사태를 관망하는 것.

그리고 상상하는 것.

이것이 한 강 작가의 글을 읽는 법이지 않을까.

<소년이 온다>의 성현아 평론가의 이인칭 대명사에 대한 해설도 인상적이었다.

한강 인터뷰를 통해 이미 죽어있는자라도 '너'라고 부르면 앞에 나타나 있는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지칭으로 살아 있게 하려는 마음이 투영되었다니...

동호를 현재와 소설 밖에서도 살아있게 만드는 구성은 읽는 순간이라도 독자안에 진실이 되도록 만든다는거지. 이런 구성은 생생한 시간을 구축해줘. 그래서 읽는 내내 시린 것이었다.

이 책 읽고 울지 않는 독자가 있었을까..

다섯 작품의 해설이 모두 하나같이 깊이가 있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구하고 숙고했을까.한강 작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평론가의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다.

유독 <희랍어 시간>에 많은 줗을 그었다. 아직 접하지 않은 문학이라 더 집중해서 읽은 것 같다. 한강 작품 중 가장 어렵다는 <희랍어 시간>을 이제 마주할 준비를 끝낸 기분이다.

시즌이 되면 꼭 찾게 되는 한강의 작품에 길잡이를 해줄 책! 작품을 먼저 읽던 평론집을 먼저 읽던 순서를 중요하지 않다. 함께 공명할 수 있다면, 그렇게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을 되었다.

-

평어친구들과 공개 토론은 고정해뒀어요. 토론만 보셔도 이 책의 가치를 아실거에요.

강추합니다!👍🏻👍🏻

#애플씨드 출판사에서 지원 받아

평친클나쓰 친구들과 함께 읽었어요.

@appleseed_book

#평친클나쓰

#한강 #문학비평

#한강문학 #노벨문학상

#평론집 #문학 #독서 #책리뷰 #책추천 #book #이키다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좋든 나쁘든

인생은 계속됩니다.

인생에서 죽음과 세금 말고도

확실한 게 있다면 살아 있는 한

계속해서 무언가를 결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나가가려면 선택지를

줄여야 해요. 시간은 인생에서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에게는 영원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결정에는

상실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사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을 때만 우리의

생명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무언가 포기할 때마다

우리는 더 고차원적인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작은 죽음이모여 더 큰 삶을 이루지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

-


정신과의사 필 스터츠는 40년간 다양한 아픔에 시달리는 내담자들을 치유해왔다. 라이커스 교도소의 중범죄자들부터 기네스 펠트로까지 다채로운 삶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며 '고통은 삶에 필연적'임을 알아챈다.

어린 시절을 운운하는 상담과는 달리 단호하고도 견고한 철학과 시각적 도구로 이루어진 그의 접근법에 내담자들은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이 내용은 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제목 : 스터츠/ 넷플에 있음 )

수 천명의 삶을 바꾼 그의 '툴스'가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1장 흔들리며 나아가는 삶

2장 돌아갈 수 없는 길

3장 진정한 자유의 모습

4장 내 삶에 더 큰 힘을 들이는 법

5장 어둠만이 알려주는 것들

6장 아픔을 넘어서는 관계

-


💬

뇌가 작동하는 한 선택으로부터자유로울 수 없다.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에서 수백 번 결정을 한다.

물질풍요의 시대가 만들어낸 결정장애... 세상의 맛있은 요리는 다 먹고 죽을 수 있을까.(갑자기😐)아니, 세상의 모든 책을 읽고 죽을 수 있을까.

무엇이든 시도함에 주저하지 않는다.

(but 낯가림은 있음)

나의 성급함이 단점이면서도 장점일 수도 있겠다.

이불킥, 쥐구멍, 겨터파크개장..일상이다. 😐

많이 시도하니 그만큼 이슈가 잦다.

여하튼 선택에는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실이 존재한다. 때론 후회로 빚어질 때도 있고.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이다.

🫗❝ 무언가 포기할 때마다 우리는 더 고차원적인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은 포기한 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남을 말하는 게 아닐까.

#망상으로부터의자유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읽을 기회가 있어 재독을 하면서도 가장 좋았던 '3장 진정한 자유의 모습'은 모두 읽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5장 어둠만이 알려주는 것들'에서 질투에 대한 단상도 인상적이었다.

질투는 우리를 저차원(부정적)적 세계로 끌어내려 타인과의 경쟁을 부추긴다.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에게 고유하므로 의미가 있는데 질투는 그 의미를 폄하시킨다는 것이다.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찌르는!

질투는 하지말기로.

삶의 열쇠는 내가 쥐고 있으니까.

우리의 삶은 유한하니까.

후회는 덜 하고 싶으니까.



#필스터츠의내면강화_필스터츠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학 #내면강화 #다산출판사

#자기결정 #불안장애 #인생조언

#삶의본질 #삶의태도 #인문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애의 살인
엔도 가타루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아이돌살인



연예인 범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피해자는 소속사 대표...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죠.





#최애의살인



한 때는 인기절정이었던
걸그룹 7인조'베이비★스타 라이트'
무능한 대표탓에 멤버교체, 탈퇴가
반복되면서 3인조가 되었습니다.

루이, 이즈미,델마
이렇게 세 친구인데요.

루이는 유일한 원년멤버로 사연이 아주 많더라고요.
델마는 아싸한 성격에 노력파인데 갑자기 들어온 이즈미에게 센터를 뺐겨서 불만이 많은 친구랍니다.
이즈미는 인형같은 외모에 가장 인기가
높아요.

소속사 대표는 이즈미를 제외한 두 친구를 술자리 접대로 부르곤 했죠.
구질구질한 이짓을 이즈미는 왜 함께 하지 않는지 델마는 이해가 안 되었어요.

알고보니 대표와 이즈미가 그런...
데이트폭력까지 일쌈는 하우라(대표)에게서
살려고 발버둥치다가 대표는 저세상. 💀

이즈미는 동료멤버에게 sos.
아이돌 인생을 끝낼 수 없었던 이들은
시체를 처리하기로 합니다.

순식간에 읽었어요.
휙휙 잘 넘어갑니다.

위기와 열망이 연대로 이어지며 자신들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에요.

자신의 스타를 지켜주려는 매니저의 소신이 좋아보였고요.
말미에 반전 빌런이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쎄~하긴 했습니다.



어려운 책 읽다가 잠시 쉬고 싶다면
가볍게 이 책 추천해요!










#미스터리소설
#가볍게읽기좋은책
#서스펜스 
#미스터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사는 도끼다 -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지성의 문장들
김지수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지원

#필사책추천





프란츠 카프카의 명언

❝ 책은 얼어붙은 감수성을 깨는 도끼 ❞

모티프로 지어진 제목이에요.

제가 필사를 하고 굳이 필사모임까지

만들었던 이유는

홀린 문장에 계속 홀리고 싶었고

그 홀림을 누군가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좋은 글에 연루되어 필사하는 동안이라도

꽁꽁 갇히고 싶다는 생각.

저만 하고 있는 거 아니죠😌

저자는 이제 책이 아닌 필사가

도끼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합니다.

백 번 공감해요.

한 번 읽고 기억하기 쉽지 않아요.

(두 번 세 번도 불가능 😐)

-

<필사는 도끼다>는 읽는 필사집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방송인, 소설가, 의학 박사 등

100 인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요.

지성의 집결이라 할 수 있죠.

읽어야지 했던 밀리논나 선생님의

명언을 이 책에서 만나 매우 반가웠습니다.

'부럽지 않어' 하면 장기하!

책 속 문장이 딱 그를 보여주더군요.

필사페이지 우측 상단에 큐알코드의

비밀!! 명사의 인터뷰 전문을 읽을 수 있다는요!

크~!! 어디가서 100명 인터뷰를 볼 수 있겠어요.

가성비 어쩔!!!!!!!!

한 권의 책을 10명이서 읽고 나누면

10권이 됩니다.

이 책은 한 권인데 100 권의 효용을

갖고 있지요.

고급진 커버 디자인도 맘에 쏘옥 들었어요.

#주간심송에 데려오고 싶네요 ㅎㅎ

필사집답게 180도 펼침 사철 제본이랍니다.

올해는 필사집이 다양하게 출간되어

행복합니다!!

필사 시작하길 망설이고 있나요.

<필사는 도끼다>로 시작해보세요.

좋은 책 함께 읽어요.

@ekida_library

@ekida_library


#필사는도끼다 #필사 #필사노트

#필사책추천 #명언필사

좋은 필사집을 만나게 해주신

@chloe_withbooks @dasanbooks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