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리스
김선미 지음 / 한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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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좋은SF소설
#한국판_연을쫓는아이




🧬장기이식을 위해 만들어진
복제인간 클론 '오안'


🧬생체칩을 개발한 연구소장의
아들인 '시욱' 👦



심장이 약한 '시욱'을 위해 만들어진,
자신과 너무나 같은 모습인 '오안'을
거북감을 느끼는데요.
늘 같이 했던 이 둘은 생체칩 이식을
반대하는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자신만 살겠다고 떨어뜨리고 온 '오안'에
대해 죄책감이 깊었던 시욱은
15년간 수소문 끝에 그의 행방을
찾을 수 있었어요.


칩리스(Chipless) :
칩을 이식하지 않은 사람






영화 <아일랜드>가 번뜩 떠오릅니다.
스무살의 스탈렛 요한슨 배우를 처음
접한 영화였어요. 장기이식 목적으로
만들어진 복제인간이,존재이유를 알고
탈출하는 이야기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외면받았지만 한국에서는 흥행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계속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여운이 긴 영화였어요.



신의 영역인 생명 창조에 간섭할 수 있게 된
인간의 기술이 윤리적으로 쓰이면 좋을 텐데...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위협적으로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자신과 닮은 클론과 일상을
나누지 않지만 <칩리스>에서는 제법
가까이 지냅니다.수년간 함께 지낸
로봇청소기에도 애정을 품는 습성을 지닌 인간이..
클론을 해하면서까지 살고 싶어질까요.
시욱이 오안을 버리고 혼자 돌아온 이후
마음이 얼마나 불편했을까요.



오안은 생체칩을 스스로 제거한 인간,
칩리스(칩이 없는 인간)입니다.
인간의 복제체로 살기보다 자유를 선택한
오안..



📌
생체칩을 제거한 인간과
제거하지 않은 인간이 있을 뿐,
인간과 클론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연구소에서 도망친 칩리스가
제4캠프에 있음을 인정하는 말이었다.
이곳에서 칩리스는 장기 적축에 대한
걱정 없이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칩리스를 범법자로 간주한다.



칩리스는 범죄자로 불리는 세상에서
도대체 인간다움이 무엇일까요.


... 누가 범법자인가요?



한국판 #연을쫓는아이 라고 해서
읽어봤는데요. 중요한 건 아직
연을 쫓는 아이를 못 읽어봤다는 것..
11월에 여유가 될지 모르지만
일단 책장에서 꺼내볼게요.











※도서와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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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일 - 11년간의 모든 기록이 담긴 29CM 카피라이터 직업 에세이 닻[dot] 시리즈 1
오하림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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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인데 대서양을 훔친듯한 글들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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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일 - 11년간의 모든 기록이 담긴 29CM 카피라이터 직업 에세이 닻[dot] 시리즈 1
오하림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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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에게 필요한 재능이란

#심플하게_잘_쓰는_재능

일을 하며 어떤 것들이 나를

버티게 했나요.

#술과_낚시_욕과_사랑

🙊

❛굳이 ❜에 담긴 이야기만으로

❛ 사랑❜을 보는 사람.

사람을 미소 짓게 하고

또 행동하게 만드는 사람.

❛ 굳이❜를 발견하고

❛사랑❜하는 힘.

오늘도 저는 대화중에 어버버했어요.

단어가 입가에 맴돌고 체했는지

나오질 않는 거에요. 🙄

생각은 가득한데

실제화를 벗어나버린

언어에 대해 헤아려 봅니다.

❝ 심플하게 전달하고 싶다.❞

❝ 가성비 있게 말하고 싶다.❞

그래서 카피라이터의 일이 궁금했나봐요.

요약불능증인 이키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책인 거죠. 🤣🤣

<카피라어터의 일>은

❛ 11년간의 모든 기록이 담긴

29CM 카피라이터 직업 에세이 ❜입니다.

영감이 펼쳐지는 공간

발끝에 닿는 가을 등

매력적인 문장을 만드는 저자가

풀어낸 이야기에는

❛전략적인 글의 유용함과

글쓰기에 대한 고민, 그리고

글이라는 도구를 매일 써나갈 내일❜이

존재합니다.

한 권의 책을 리뷰하는 이 순간에도

수없이 쓰고 지우는데요.

카피라이터의 고충은 어마무시하겠지요.

뻔하지 않는 표현으로 브랜드만의

목소리를 찾아주고 매체에 맞춰

말과 글에게 적당한 옷을 입혀주는 일.

자연스레 사람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일.

어쩌면 우리 스스로 인생을 표현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은 우리의 마음은

카피라이터와 많이 닮아 있어요. 🥰

신입카피라이터가 한 팀을 이끄는 선배가 되어

동료와 함께 좋은 선택을 만들어가는 매일이,

식지 않은 열정이 참 부럽기도 했어요.

책의 말미에는 N명의 카피라이터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요. 현장에서 분투중인 카피라이터의

소신과 철학을 볼 수 있어 더 좋았어요.

저는 이 책을

계속 읽게 될 거에요.ദ്ദി´・֊・` )

카피라이터 준비 중이신 분

카피라이터 일을 하지만 권태로운 분

글쓰기 말하기에 관심있는 분

모두 찐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았지만 소신껏 작성했어요.

#호다닥이늦어져서미안해요

#도서협찬 #카피라이터의일

#오하림 #흐름출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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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 - 베일리 어게인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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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_베일리_다시_만나_반가워 💛

2018년 영화관에서 만난 환생견 이야기

<베일리 어게인>

6년이나 지나 원작을 읽어 봅니다.

몽골몽골했던 인트로였는데

이후는 내내 오열했던 영화. 😭😭

(무지개 건너간 보보도 생각났고..)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이 생물체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

-

<개의 목적>

W. 브루스 카메론 / 페티앙북스

개의 목적?

난시가 있는 저는 '개의 목젓'으로 보고

제목 왜 이래? 라고.... 🤣

그래도 개의 목적.. 뭔가 어색한 이 느낌.

뭘까, 했는데요.

원제 : A Dog's Purpose

Purpose : 목적, 의도<--- 원제 그대로

재출간 되었어요.

2018년도 출간되었을 당시에는

영화 제목으로 <베일리 어게인>이었고요.

-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환생하는 견생 이야기에요.

주인공 개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상황들이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습니다.

죽음과 탄생을 기억하는 특별한 이 개는

반복하는 삶에 대해 의문을 갖고 나름 이유를 찾으려고 해요.

삶은 재밌으면 그만이야 그랬던 개는

두 번째 생에서 소년 에단을 만나고

사랑에 빠집니다.

📍

스모키를 마당에 묻던 날, 에단이 울던 모습이 떠오르자 내 죽음 앞에서는 에단이 울지 않았으면 싶었다. 내 삶의 목적은 에단을 사랑하고 에단에게 사랑받고 에단을 기쁘게 해 주는 것이 전부였다. 나는 어떤 식으로든 에단이 슬퍼하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뱃속에 느껴지는 지독한 통증만큼이나 간절하게 에단이 그리웠지만 에단이 지금 내 모습을 보지 않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20p

그런 두 번째 생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랑하는 에단을 떠나게 되는데요.

에단을 즐겁게 해주는 것!

베일리의 목적이 분명해졌어요.

환생을 반복하며 에단을 찾아 나섭니다.

아흑.. 😭

📍

베일리, 엘리, 심지어 고양이들을 떠나보낼 때도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가 떠오르자, 나는 에단이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나에게, 내가 필요하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413p

🐶

'사람은 안 귀여운데 동물은 귀여워.'

친구의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ㅎ

사람의 사랑은 변하지만 반려동물의 사랑은 변치 않아서 일지도요.

반려동물 사랑은 변치 않는 다이어몬드💎입니다.존재만으로도 사랑이에요.

1300만 반려인을 위한 아름다운 소설.

사람과 반려인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고전이 될 책이에요.

베일리 어게인 2 로 상영되었던

안녕, 베일리는 못 봤어요.

헨리 출연으로 궁금하긴 했는데....

원작의 좋음을 간직하고 싶었나봐요.

그나저나 헨리는 요즘 왜 안 보이죠?

어디갔노. 🙄

왜 다시 태어나는 가?

사랑하기 위해서!

베일리 사랑해❤

@nayeh 나예 님 서평단 응모를 통해

@petianbooks 페티앙북스에서 제공받았습니다.

다시 베일리를 추억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개의목적

#페티앙북스

#소설

#베일리어게인원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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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목적 - 베일리 어게인
W. 브루스 카메론 지음, 이창희 옮김 / 페티앙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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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베일리!! 사랑하기 위해 우린 다시 태어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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