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1.2권 합본) - 우리 소설로의 초대 4 (양장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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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 부부가 세번씩 읽어 책이 아주 너덜너덜 하다. 문득문득 책에 나오는 대사로 서로 떠들어 대기도 한다.    -지나간 끼니는 다가올 모든 끼니 앞에 무참하다...등등

칼로 무언가를 잘 저며 최대한의 단면을 보여주면서 출혈을 또한 자제한 느낌.....아.....내 보던 앞에서는 몇방울 흐르던 피가 돌아가보면 철철 흐르고 있는 후면을 가졌을 것 같은 책. 한장 한장의 책장이 칼로 하나씩 저며가던 그 무언가를 보는 .....

그대는 칼인가, 저며진 단면도인가.... 그대는 저자인가 충무공인가...아님, 그저 칼의 노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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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흐를 수 있음.... 흐를 수 있는 것이 우리 삶에서 그리 많지가 않다. 특히나 내 인생이 흐를 수 있을려면 가진 것을 모두 던질 때...오직 나도 던질 때 흐를 수 있지 않은지. 흐르는 인생과 흐르지 못하는 인생, 흐르는 역사와 거기에 발걸려 넘어지는 삶, 그리고, 끝내 흐르는 소리. 기어이 살아있음 만이 소리인 세상이지만 아무런 미련없이 흐르는 인생들 틈으로 소리는 끝내 흐르는 것인지...

그 옛날 그들의 소리가 지금 내게 닿을 수가 있을려나 싶지만, 별자리의 위치가 약간은 변했다고 하더라도, 그 하늘에 닿았던 소리들은 오늘밤에 아스라히 내게 닿지 않을까 한다.

우리집이 20층 꼭대기다. 밤에 나가면 그런 생각한다. 불이 나면 뭘 들고 이곳을 뛰어내릴까...아하하.  그냥, 한번 뛰어보는 것이지. 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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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리퀴드 루즈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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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 : 중성

입술연지...긴 변천을 거쳐 여기까지 왔나보다. 이색말고 좀더 연한 핑크를 썼다. 겨울에는 입술보호효과도 있다. 맨얼굴에 발라도 입술만 동동 뜨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 왜? 리퀴드니까. 기존의 입술연지들보다 훨 가볍다. 하지만, 훨 잘 지워진다. 그리고, 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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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 에이지 리페어 에센스 - 5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중성

아침에 바르고 나름대로 두드려서 흡수시키려 노력하고, 그리고, 약간의 선블럭을 바르고 나가면 엘리베이터안 거울을 보며 한참을 번들거림을 잡느라 닦고 난리를 칩니다. 그리서 아침엔 NO! 촉촉한 느낌이 있지만 비해 번들거림이 심하네요. 아이크림은 괜찮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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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가르뎅 아로마 릴랙스 에멀씨옹 SPF11[안티스트레스 에멀젼] - 모든 피부용 150ml
유니코스
평점 :
단종


피부타입 : 중성

풀냄새를 좋아해서 이런 향을 좋아해요. 은은하고 편안한 풀냄새....맘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지요. 향뿐아니라 흡수력도 좋고 수분 공급도 좋아요. 특별히 악건성이 아니라 건성이신분에게는 마몽드만큼의 기름기가 없어서 어쩔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향과 효과....를 잡을 수 있어요.음...내게는 조금 비싼 가격인데...그래도 두번에 한번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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