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만 예쁜 잔혹한 공과 그 얼굴 밝히다가 인생 주옥되는 수는 역시 좋네요. 내 주변인이라면 뜯어말려야겠지만, 구경하는 맛은 꿀맛입니다. 거기에 잔망스러운 고양이 셋이 인간이든 반만 인간이든 부려먹는 훈훈한 장면까지 끼여서 훈훈하고 유쾌하고 피비린내나는 판타지bl을 빛내고 있으니 설상가상...아니 금상첨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