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적의 초등수학 6-2 (2018년용) ㅣ 기적의 초등수학 (2018년)
기적의 학습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언스쿨링하는 초등 6학년 둘째는 수학에 큰 관심이 없다. 3학년까지 학교를 다녀서 수학이 3학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물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조금씩 공부를 했고, 형에게 배우기도 했지만, 체계적으로 수학을 공부하지 않고 있다.
길벗스쿨 '기적의 독해력'을 하면서 '기적의 초등수학'도 함께 시작했다. 6학년 2학기로. 혼자 공부하는 힘이 수학에서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이 문제집을 풀면서 드러난다.
책을 많이 읽어 독해력은 늘었는데, 수학은 그동안 멀리해서 그나마 있던 기본지식도 많이 사라진 듯하다. 그렇다고 염려가 되는 것은 아니다. 기적의 초등수학을 천천히 공부하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도 풀어보면 조금씩 좋아질거라는 생각이다.
다행히 아이가 문제집 푸는 것을 거부하지 않으니,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엄마가 관심을 조금 가지려고 한다.
사실 초등수학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별 관심이 없었다. 수학에 관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도형, 비례, 방정식 등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된다. 그런데 기초가 너무 없으면 관심도 생기지 않고, 동기부여도 잘 안된다.
홈스쿨러에게 기적의 초등수학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매일의 분량이 나뉘어져 있고, 진도가 있기 때문에 눈으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다.
둘째에게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중등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적의 초등수학으로 수학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