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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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 강물은 그렇게 흘러가는데, 남한강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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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읽고,, 그만두면 미진한 느낌이 들새라 끝까지 다 찾아 읽겠노라고 결심했었고,, 그러다 빠져들어,, 8권까지 찾아 읽게 된 책,, 미쳐 발견치 못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읽어" 눈뜨게 됨,, 사진기 없이 배낭과 두 눈만으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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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6-11-18 21: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다 모아놓고 겨우 제주도 (7권)랑
일본규슈편 합쳐 달랑2권 읽었네요..
제주도편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요ㅠ

마르케스 찾기 2016-11-18 22:13   좋아요 1 | URL
솔직히 읽을 땐 무릎까진 치지 않아도ㅋ 캬~하며 좋아했는 데ㅋ 어느새 8권까지 읽다보니,, 낯익은 한국땅에, 8권까지 읽느라 익숙해져버린 문장에,, 약간씩 읽다 다른 생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ㅋㅋ 문장이 익숙해질 수록 처음 읽은 그 느낌은 퇴색되어, 오래 입은 옷마냥 편해진 문장들에 슬쩍슬쩍 한 두문장은 건너 뛰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다 읽고 책을 덮을 땐 다시 캬~~ 하는 감탄이 나왔습니다ㅋ
감상적인 문장 덕에 좋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 미국 인디언 멸망사
디 브라운 지음, 최준석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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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백인 우월주의에 빠져 이민자에게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미국 백인들이 읽어야 한다. 그들은 그땅의 주인이었던 유색인종(인디언 원주민)을 학살하고, 땅을 강탈하였으며, 백인 자신들이 이민자임을 잊고 있다, 트럼프가 읽어야 하는 책. 읽는내내 분노했고, 소개(?)해 주신 cyrus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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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이 2016-11-15 22: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무엇때문에 우월주의에 빠진걸까요 간혹 부모덕으로 돈자랑을 하는 사람들과 아파트 동 호수로 같은반 아이들 끼리도 그룹이 나뉜다는 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백인들도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 조상이 활이 아닌 총을 먼저 발명했다는 이유였을까요? ...

마르케스 찾기 2016-11-16 00:20   좋아요 3 | URL
총,, 균,, 쇠,,,
그러게요 같은 지역 아파트에 살면서 아이들 학교 등굣길에 철조망을 쳤다는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ㅠ
사실 경제에 취악한 계층의 아이들은 방치되어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차별과 모욕을 당하니,,,
코끼리 얘기를 뉴스로 봤어요, 부모를 잃은 새끼코끼리를 함께 돌보는 무리의 코끼리 이야기를,,,
짐승만도 못하게 사네요,,
그놈의 돈 땜에,,,

yureka01 2016-11-16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육식의 종말이라는 책인가요..그책에서도 나오더군요..ㄷㄷㄷ

2016-11-20 0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11-16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을 한 번도 안 읽어봤어요.
그래서 이 책을 소개한 기억도 없어요... ㅎㅎㅎ
사이러스 의문의 (읽어야 할) 책 1권 추가.
마르케스님 덕분에 뜻밖의 독서를 하겠군요. ^^

마르케스 찾기 2016-11-16 21:14   좋아요 2 | URL
이 책 아래의 리뷰에 cyrus님의 리뷰가 있어 구매까지 했는 데요??
이 책의 구판과 재판까지 나란히 두고 얘기하고 계시길래,, (요즘 읽고 있는 신간)이라 되어 있었구요,,,, 설마,,, cyrus님께서 안 쓰신 리뷰를 알라딘에서 도용한 건가요?? 그럴리가,,,
이 책을 발견하고, 낯익은 이름의 리뷰도 있어 반가움에 리뷰도 읽고,,, 구매까지 했는 데ㅠㅠ

˝ 8년 전에 구판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다. 미국의 참모습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백인들에 의해서 은폐되어 가려져야만 했던 인디언의 역사들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단순히 인디언 족의 역사의 고전이 아닌 미국 역사의 고전이기도 하다.개정판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이 책 역시 바로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했다. 다행히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 책의 구판과 재판의 책 사진까지 올리시고, 그 아래에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구판은 8년전에 읽었고, 다행히 재판까지 읽어볼 수 있었다고 돼 있어서,, 다 읽으신 줄 알았는 데,,, 설마,, 진짜,, 도용인가요??
확인해 보셔요 ⊙.⊙?

cyrus 2016-11-16 18:18   좋아요 1 | URL
제가 옛날에 적은 글에 구판을 읽었다고 적었는데, 그게 제가 책을 착각해서 잘못 적은 겁니다.

《상처난 무릎, 운디드니》는 읽었는데,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는 안 읽었어요. 저는 이 두 권의 책을 같은 작가가 쓴 것으로 오해했어요. 전자의 책이 디 브라운이 쓴 책의 구판으로 잘못 이해했던거죠.

마르케스님이 보신 제 글이 신간평가단 추천도서 소개 글이었군요. 그래서 그때 당시 나온 두 번째 개정판을 추천도서로 소개했어요. 결국 디 브라운의 책은 신간평가단 도서로 선정되지 못했고, 희망도서로 신청하긴 했는데, 부끄럽게도 읽지 못했어요. ^^;;

cyrus 2016-11-16 18:19   좋아요 0 | URL
제가 예전에 책 소개한 글도 기억하지 못하다니.. 진짜 부끄럽네요. ㅎㅎㅎ

마르케스 찾기 2016-11-16 19:42   좋아요 2 | URL
이 책의 아래에 cyrus님의 리뷰가,, 구판과 재판의 사진까지,, ˝백인들에 의해 은폐되어 가려져야만 했던 인디언의 역사, 단순히 인디언족의 역사 고전이 아닌 미국역사의 고전˝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바로 구매했는 데,,
구판은 8년 전에 읽으셨고, 개정판이 새로 나와서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을 했고, 다행히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쓰셔서ㅋ

{재판까지 챙겨볼 만큼 좋으셨구나, 도서관에 비치까지 해 두고 싶으셨구나,,, 저 혼자 소설을 쓰고 있었네요ㅋ}
저 책 찾아 보셔요.
리뷰 있습니다ㅋㅋ
직접 소개는 아니어도 북풀 서친님 리뷰보고 구매 결정했으니 소개없는 소개(?)다,, 라고 생각했죠ㅋ 그래서 소개라는 단어에 물음표(?)를ㅋㅋㅋ
책 아래 리뷰를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은 데요??
우째 이런,,,
cyrus님께서 안 읽고,, 안 쓰신 거면,, 읽었다고 쓰신 글은,,, 누가,,
알라딘이??????

cyrus 2016-11-16 18:47   좋아요 0 | URL
북플에서는 마이페이퍼가 마이리뷰처럼 노출될 수 있군요. 좀 당황스럽네요. 신간평가단 선정도서를 소개한 글인데 리뷰처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알라딘 신간평가단 활동을 하면 매달 한 편 책 소개 글을 씁니다. 신간평가단 선정도서로 뽑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내용을 씁니다. 저는 읽고 싶은 책으로 2011년에 나온 두 번째 개정판을 추천했는데, 제가 잘못 소개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놓고선 안 읽었어요. 그때 다른 책들 보느라 계속 미뤘습니다. 제가 글을 허술하게 쓰는 바람에 마르케스님을 혼란스럽게 하고 말았습니다. ^^;;

마르케스 찾기 2016-11-16 19:05   좋아요 2 | URL
ㅋㅋ 이 책의 리뷰 31개, 100자평 4개가 있었고, 그걸 다 읽고 구매했더니,,
마이페이퍼와 마이리뷰 구분없이 리뷰로 나오더군요 리뷰31개 중에 북풀친구라고 제일 위에 뜨던걸요ㅋㅋ
쓰신 소개글보고 책이 좋구나,, 그랬거든요ㅋ 흠,,
뭐,, 책이 좋으니 상관은 없습니다만,, 알라딘 농간이라면 상관이 있으니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cyrus 2016-11-16 19:15   좋아요 0 | URL
가끔 이웃님들이 과거에 썼던 글을 봤다고 언급하면, 아기 때 모습의 사진이 있는 앨범을 전체 공개당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북플 때문에 5년 전에 작성된 글을 보고, 잊었던 글쓰기의 기억을 회상할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 썼던 글들 진짜 엉망이네요. ^^;;

cyrus 2016-11-16 19:50   좋아요 0 | URL
마르케스님. blanca님이 작성하신 《운디드 니》리뷰를 추천합니다. ^^

2016-11-17 0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9: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09: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12: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7 1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8 0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북프리쿠키 2016-11-25 1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운디드니 절판본 양장 구입했다고 자랑하러 왔습니다 ㅎㅎ
보기엔 책이 커 보이던데
보통 책보다 약간 작고 앙증맞아 마음에 들어요.

글자크기도 읽기에 적당하고 ~
삽화도 적당히 있고..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알라딘 중고 상급 6,300원에 구입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6-11-25 11:36   좋아요 1 | URL
보통 오프라인매장에서 구입하시나요? 득템부럽습니다ㅎㅎ

북프리쿠키 2016-11-25 11:43   좋아요 1 | URL
아 온라인중고로 구입했습니다ㅎ
이제 인디언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려나 기대됩니다.
어릴때 갖고 놀던 아파치족 장난감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아무것도 몰랐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마르케스 찾기 2016-11-26 17:10   좋아요 1 | URL
우와,, 드디어ㅋㅋ
그쵸? 책이 두꺼워도 보기보다 작아서,, 게다가 양장본이라 수불석권해내기 좋은 책이었어요ㅋㅋ
요새 바빠서ㅠㅠ
거의 일주일만에 북플에 들어와서 좋은 글, 반가운 소식 많이 듣고 갑니다ㅋㅋㅋ

아파치족 장난감,,,
귀여우셔라,,,ㅋㅋㅋ
 

오늘 본 영화 3편,,,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존리드 평전˝, ˝전설의 여기자 오리아나팔라치˝, ˝조사코의 저널리즘,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비망록˝,,, 그렇게 연관되고, 상응하고, 상반되는 것들까지 이래저래 ˝찾아서˝보고 난 후,,,
그러고 난 후 마침표.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Whiskey Tango Foxtrot)‘ 의 뜻은 한국말로 검색하면 조회되지 않는다네요.
영어로 WTF (What the fuck) 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알파벳 구성을 만들어 쓴 표현이라고 뜨며 구글에서 조회하면
a form of ˝what the fuck˝ - it is WTF spelled out in military alphabet  이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배경으로
미 해병대의 종군 기자에 대한 영화이다 보니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Whiskey Tango Foxtrot)‘ 을 제목으로 붙인 것 같다,,합니다.

2015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뷰티풀 레이디스˝. 이땐 소피마르소가 부산에 방문을 했습니다. 원제는 ‘제일버드 jailbirds.’ 이 뜻은 감옥을 제 집처럼 여겨야 하는 죄수를 말하는 속어입니다. 부산영화제에서는 <제일버드. 여자교도소의 이야기>였구요. 그때 빠뜨리고 못봐서 지금 개봉하니 어찌나 반가운지,,,냉큼ㅋ

그리고 아주 독특한 바다 영화 ˝슬랙 베이˝도 같이ㅋㅋ(프렌치 시네마 투어 영화입니다.)
CGV에서 이렇게 나라별, 혹은 감독, 배우, 장르별로 작은 영화제 같은 것을 합니다. 아트영화를 이렇게 소소하게 묶어 개봉하니, 볼만 합니다 아주,,,

CG만 난무했던 미국 헐리우드식 1인 영웅 영화보다,, 재미는 덜 하겠지만ㅋ 잔잔하고, 인간미 있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대형 영화사들의 횡포로 정해진 영화, 돈 되는 영화, 특히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편중되는 영화들이 상영관을 독식하니, 관객들은 영화 편식에 빠지기 쉬운데,,, 이런 영화들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돈이 되어, 자꾸 더 상영하지 않을까,, 하는,, 자본주의적 상업성에 편승합니다ㅠ

특히 기자 킴의 대사
˝기자는 선물 받으면 안돼요. 객관성을 잃으니까˝
사실 이 진지한 대사가 웃겼던 것은, 해병대 장교가 해병대 마크같은 뺏지(?) 하나를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영란법이 아닌 ˝부정 청탁 금지법˝ 시행 후 화훼농가든, 식당이든, 한우농가든,,, 장사 안된다는 말이 정말 씁쓸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공짜로 쳐먹고 다닌거냐,,,,
이러니 객관적인 기사,
올바르고 입바른 기사를 어찌 썼겠냐,,,
교사든 공무원이든 모두 다ㅠㅠ

*PS,,, 영화든 책이든,,, 창작자나 제작자에게 반드시 제 값을 지불하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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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11-14 23: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화의 무게감이랄까요...
헐리우드는 말초적 재미만 강조하는 거같아서 가벼운듯한데..
다른나라 인디영화는 주제가 참 다양하면서도 심오한듯합니다...

좋은 감상되셨을듯합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6-11-14 23:40   좋아요 3 | URL
넓은 세상,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여러 영화들을 접해봐야,, 세상에 대한 ˝미국식 편견˝도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듯도 하구요ㅋㅋ

2016-11-15 22: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11-17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상업주의 자본주의 경향때문에 좋은 영화들이 묻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마르케스 찾기님 덕분에(^^) 재밌게 본 <무한대를 본 남자>도 좋은 영화였는데, 금방 묻히더라고요. <닥터 스트레인지>보다 훨씬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닥터 스트레인지>만 찾으니 안타깝습니다. 좋은 영화들을 찾아보시는 마르케스 찾기님을 응원합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6-11-17 16:09   좋아요 1 | URL
닥터스트레인지만 찾을 수 밖에 없을 만큼 홍보도 열심히 하고, 상영관도 다 차지 했더라구요,,,
배우야 제가 좋아라하는ㅋ 배우지만,, cg가 지나치게 난무하여서,,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ㅋ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미있어 하더라구요ㅋ
요즘 나오는 영웅 영화들이 나름 인간미와 철학을 담으려고 하다보니 더 엉망이 되어ㅋ 예전 영웅 영화보다 재미는 없고, 그렇다고 철학을 잘 담아내지도 못한,, 어정쩡한 영화들이 돼 버린게 많아져서,,(슈퍼맨, 어벤져스,,) 스트레스해소용으로 보러갔다가 허무함만 느꼈네요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ㅋㅋ

캐모마일 2016-11-17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영화에 부쩍 관심이 생겼는데, 아직은 다양한 영화를 보기보다 박스오피스 순위나 영화자본시장의 구미에 맞는 흥행위주 작품을 접하고 있었네요. 글을 읽고 시야를 넓혀야겠습니다. 일단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을 봐야겠네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6-11-17 16:00   좋아요 2 | URL
행여 학생이시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티켓이 필요하시면,, 이젠 비록 평일(2D, 3D) 예매티켓뿐이라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필요하시면 말씀하셔도 됩니다 ^^
이래저래 영화관련하여 업무상 티켓이 생기는 데,, 주말 티켓은 이제 없고,, 죄송하게도 평일뿐ㅠ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 평일 오전에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서 보는 걸 좋아라합니다ㅋㅋ 잡음 전혀 없이 조용하고, 앞에서 화면 방해없고, 뒤에서 좌석 안차고ㅋ, 온전히 제 앞으로 쏟아지는 영상이 좋습니다ㅋㅋ 학생들이나 취준생들과 티켓을 나눈다고 나눴는 데,, 그래도 아직 남은 게 있어서요ᆢ 보고싶은 영화있어서, 필요하시면,,,

캐모마일 2016-11-17 23:42   좋아요 1 | URL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영화소개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늘 본 영화 3편,,,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Whiskey Tango Foxtrot)‘ 의 뜻은 한국말로 검색하면 조회되지 않는다네요.
영어로 WTF (What the fuck) 을 연상시키는,
비슷한 알파벳 구성을 만들어 쓴 표현이라고 뜨며 구글에서 조회하면
a form of ˝what the fuck˝ - it is WTF spelled out in military alphabet  이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배경으로
미 해병대의 종군 기자에 대한 영화이다 보니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Whiskey Tango Foxtrot)‘ 을 제목으로 붙인 것 같다,,합니다.

2015년 부산영화제에서 상영된 ˝뷰티풀 레이디스˝. 이땐 소피마르소가 부산에 방문을 했습니다. 원제는 ‘제일버드 jailbirds.’ 이 뜻은 감옥을 제 집처럼 여겨야 하는 죄수를 말하는 속어입니다. 부산영화제에서는 <제일버드. 여자교도소의 이야기>였구요. 그때 빠뜨리고 못봐서 지금 개봉하니 어찌나 반가운지,,,냉큼ㅋ

그리고 아주 독특한 바다 영화 ˝슬랙 베이˝도 같이ㅋㅋ(프렌치 시네마 투어 영화입니다.)
CGV에서 이렇게 나라별, 혹은 감독, 배우, 장르별로 작은 영화제 같은 것을 합니다. 아트영화를 이렇게 소소하게 묶어 개봉하니, 볼만 합니다 아주,,,

CG만 난무했던 미국 헐리우드식 1인 영웅 영화보다,, 재미는 덜 하겠지만ㅋ 잔잔하고, 인간미 있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대형 영화사들의 횡포로 정해진 영화, 돈 되는 영화, 특히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편중되는 영화들이 상영관을 독식하니, 관객들은 영화 편식에 빠지기 쉬운데,,, 이런 영화들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래야,,돈이 되어, 자꾸 더 상영하지 않을까,, 하는,, 자본주의적 상업성에 편승합니다ㅠ

특히 기자 킴의 대사
˝기자는 선물 받으면 안돼요. 객관성을 잃으니까˝
사실 이 진지한 대사가 웃겼던 것은, 해병대 장교가 해병대 마크같은 뺏지(?) 하나를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김영란법이 아닌 ˝부정 청탁 금지법˝ 시행 후 화훼농가든, 식당이든, 한우농가든,,, 장사 안된다는 말이 정말 씁쓸했습니다.
대체 얼마나 공짜로 쳐먹고 다닌거냐,,,,
이러니 객관적인 기사,
올바르고 입바른 기사를 어찌 썼겠냐,,,
교사든 공무원이든 모두 다ㅠㅠ

*PS,,, 영화든 책이든,,, 창작자나 제작자에게 반드시 제 값을 지불하고 봐야 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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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6-11-13 19: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여배우들이 므흣하네요^^;
특히 마고로비!!
위스키~이 영화 끌리네요ㅎㅎ

마르케스 찾기 2016-11-13 22:42   좋아요 3 | URL
작은 뺏지같이 작은 선물도 객관성을 이유로 거절하는 기자, 한 사람의 국민을 구하기 위해 물론 (다른 이익도 있지만) 군대가 파견되는 나라,, 표현의 자유, 마음의 자유, 그런 나라를 믿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예의없는 미국인들,,, 저널리즘에 대해 아주 가볍게 얘기하고 있어요ㅋ 아주 가볍게 즐기듯 하는 얘기에서 뭔지,, 여유로움(?), 기자다움(?), 자유(?), 자기들 나라와 직업등에 대한 자부심(?),, 등등이 넘쳐나는,,, 긴박한 카불에 대비된 그들의 여유로운 자유가 부러웠습니다. 그런 나라의 국민, 그런 나라의 기자이기에 가능한,, 실화입니다ㅋㅋ

존리드와 오리아나팔라치의 평전을 읽었는 데,, 그와 달리 가볍고 즐거운 느낌의 종군기자 실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