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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 2050 탄소배출제로, 수소가 답이다
이민환.윤용진.이원영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2월
평점 :
지난번 대선후보 TV토론 때, 한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RE100' 을
아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후보는 모르는 눈치였다. TV를 보던
나도 'RE100이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동안 경제 관련 책을
꾸준히 읽으면서 나름 공부를 한다고 생각했기에 순건 당혹스러웠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 내가읽기로 한
책은 바로 이 책 '수소경제'다.
이 책에는 'RE 100' 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다.신재생에너지에서
얻은 전기만을 사용해서 제품을 생산하자는 세계적인 캠페인 이다.
2022년 1월 현재 세계적인 IT기업들, 자동차 기업, 서비스및
금융업계의 굵직굵직한 기업들 340 여개가 동참하고 있단다.
한마디로 글로벌 기업들의 친환경 캠페인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햇수로 3년째인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참 고통스럽다. 그런데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면,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영구동토층이 녹고,
영구동토에 수천년 동안 보존되어 있던 바이러스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단다.지금 당장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극지방의 '판도라 상자'가 열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한단다.기후위기에 이어 환경위기까지
아우르는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기후변화란 말이 언제부터인긴 기후위기로 바뀌었다.산불, 한파,
극심한 더위,파괴적인 폭풍우, 해수면 상승, 가뭄, 식량난,어획량 감소
등의 자연재해가 해를 거듭할 수록 더 자주 더 크게 발생하고 있단다.
지구가 버틸 수 있는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말한다.
이 책은 세명의 우리나라 저자가 공동집필한 책이다 세명의 저자는 모두
미국의 스텐퍼드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은 모두 4부로 나뉘어 있다.
1.수소: 미래 에너지 사회의 필수 매개체
2:수소는 어디에 쓰이나
3:수소,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유통하나
4.수소 사화는 어떻게 오나
저자들이 이 책을 쓸 무렵엔 '국가간 대규모 수소 운송은 주로 선박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예측을 했다. 그런데 지난 2월 25일(금)자
일간(조*일보)신문에 아주 큰 기사가 났다. 일본의 특수 선박이 호주산
수소를 싣고 오늘 고베에 도착한다는 기사다.수소 경제, 수소 사회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이 책에서 일본의 가정용 연료전지< 애너팜>대목을 봐도
일본은 에너지 부분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을 들은지는 꽤 되었다. 그런데 이제 이렇게
변화하는 에너지 관련 책을 읽다보니, 시대의 흐름을 잘 따라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소 경제, 수소 사회로의 변화는 우리의
필요 이전에 생존과 관련된 문제기에 그에 따른 공부도 당연히 필요하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권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