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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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면역이 좋다는 말은 기운이 좋다는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이라고 했다.이 대목을 읽고 잠깐 생각해 봤다.

내가 컨디션이 좀 안 좋으면 주변 사람들이 "기운이 없어 보이네."

하는 말을 곧잘 하곤 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도 그랬다.

저자는 면역을 살리는 3대 원칙을 설명했다.

-혈을 깨끗하게 하고 잘 순환 시키기 위해 장이

건강할 것

-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할 것

- 자율 신경을 안정되게 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및

척추를 관리할 것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다.

1부 혈

1장. 왜 피가 깨끗해야 하는가

2장.피를 맑게 하는 생활 습관

2부 체온

1장.왜 체온이 중요한가

2장.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 습관

3부 자율 신경

1장. 왜 자율 신경이 건강해야 하는가

2장.자율 신경을 관리하는 생활 습관

우리 몸의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면역력에 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 했다. 그리고 독자들이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피를 탁하게 만드는 식단으로 가공 식품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

인스턴트 식품, 과자와 빵, 유제품, 청량음료, 지나친 육식, 담배,

화학주, 나쁜 기름,그리고 자주 먹는 음식은 체질에 따라 구분하지

말라고 했다. 채식이 혈을 맑게 한다고 한 저자는 과일, 두부,

견과류, 버섯 해조류도 모두 채식이라고 했다.

과일은 껍질에 좋은 성분이 많으니 꼭 껍질까지 먹자고 했다.

쌀, 밤, 귤, 오렌지 등은 속 껍질을 버리지 말고 먹자고 했다.

저자는 좋은 식초를 마시자고 했다. 저자가 얘기하는 좋은 식초는

마트에서 파는 값싼 식초가 아니라 천연 식초다. 나는 전에

'천연 식초를 알면 암은 없다'라는 책을 읽어서 천연 식초가

건강에 좋은 걸 알게 됐다.그동안 내가 사보니 천연 식초는 마트에서

파는 식초보다 값도 비싸고 무엇보다 유리병에 들어 있다.

식생활에서 저자가 강조한 또 한 가지는 아침 먹기였다.

아침을 먹는 게 체온을 올리고 자율 신경의 균형을 유지하는데도

좋단다.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 좋았다. 나는

비만한 편은 아니다.( 배가 나오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정형외과에서

다리 쪽 수술을 했기에 늘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있다.나는 하루에 밥을

한 공기에서 한 공기 반 정도 먹는다.저자의 이론대로 라면 나는

하루에 밥 두 공기(200g)을 먹어도 될듯하다. 그런데 느긋한 마음으로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도로 아미타불이 될 때가 있는 게 문제다.

책을 읽다 보니 나는 비교적 식생활이나 체온을 위해서는 잘 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면역의 한 축이라는 자율 신경 부분에

이르자 제대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손뼉 치기나 발바닥 두드리기 같은 쉬운 방법이 경락을 자극하여

자율 신경을 좋게 한다고 했다.

​혈은 소화와 식단, 체온은 운동과 숙면, 자율 신경은 호흡과 자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했다. 저자는 오래 앉던 의자를 바꾸었더니

허리 통증이 나앗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저자는 요즘 대세인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다. 저자가 운영한다는 유튜브에도 관심이 생긴다.

책에서 부족했던 것을 유튜브를 시청하면 알게 되려나 기대가 된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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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문장들 - 심장을 향해 날아가는 언어의 화살
한근태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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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향해 달려가는 언어의 화살' 표지에 써있는 구절이다.

은유의 효과를 표현한 문장인데 강렬하다. 저자의 글은 무엇보다

간단 명료하다. 그러니까 이해가 쉽다.원래 잘 가르치는 사람은

설명이 간단하지 않은가.저자의 문장이 바로 그렇다.

책의 뒷 표지 에는 책의 서문이 실려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은유를 연결이라고 했다.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단어를

연결 시켜 그전까지는 보이지 않던 걸 보게 한다고 했다.

그래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고 했다.

나는 글쓰기에서의 은유를 시 쓰기 공부를 하면서 했었다.

시 쓰기에서는 '낯설게 하기' 라는 이름으로 설명했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한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 인생은 비스킷 통이다' 라고 했던 것을

인용했다.인생은 비스킷 통, 과연 하루키다운 은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확행' 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하루키니까

아마도 커피에 곁들여 비스킷을 먹는 게 그의 소확행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다..

​나는 전에 저자의 책을 두 권 읽었다. 그 책들에서 받은 느낌이

좋았기에 이 책도 기대하며 읽기로 했다. 이 책은 작고 얇은 책에

각종 은유가 ㄱㄴㄷㄹ 순서로 정리되어 마치 은유법 사전 같다.

내가 읽어 보니 대단한 표현들이다.

-몸과 얼굴은 걸어다니는 자기 소개서다.p75

이건 평소의 내 생각과 똑 같다 나 역시 내 얼굴이내 명함이라고

생각한다.

-본질 파악은 미끄러운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것과 같다. p90

그렇구나! 본질 파악이 정말 힘든 거였어.

-승자는 티백과 같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의 진정한

힘을 알 수 없다. p113

정말 멋진 은유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영혼의 샤워다. 좋은 책은 정화 기능이 있다.

읽는 과정에서 저절로 좋은 생각이 만들어지고 상처 받은

영혼이 치료 된다.좋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맑은 영혼을 갖게 되고

얼굴에 빛이 난다. p174

아! 그렇구나. 요즘 나는 책을 읽으려면 눈이 좀 피곤했다.

안과에 가봐야지 생각도 했었다. 그리고 다시 좋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꿔야겠다.

작고 얇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은 책이다.

간단명료한 문장을 좋아하는 분이나, 바쁜 생활로 많은 책을 읽기

어려운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나는 저자의 책을 전에 두 권

읽었다. 그 책들에서 받은 느낌이 좋았기에 이 책도 기대하며 읽기로

했다. 역시 작고 얇은 책에 각종 은유가 ㄱㄴㄷㄹ 순서로 정리되어

마치 은유 사전 같다. 내가 읽어 보니 대단한 표현들이다.

몸과 얼굴은 걸어 다니는 자기 소개서다.p75

이건 평소의 내 생각과 똑 같다 나 역시 내 얼굴이

내 명함이라고 생각한다.

-본질 파악은 미끄러운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것과

같다. p90 그렇구나! 본질 파악이 정말 힘든 거였어.

-승자는 티백과 같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의 진정한 힘을 알 수 없다. p113

정말 멋진 은유다.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영혼의 샤워다. 좋은 책은 정화 기능이 있다.

읽는 과정에서 저절로 좋은 생각이 만들어지고 상처 받은 영혼이

치료 된다. 좋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맑은 영혼을 갖게 되고

얼굴에 빛이 난다. p174

아! 그렇구나. 요즘 나는 책을 읽으려면 눈이 피곤했다.

안과에 가봐야지 하는 생각도 했었다. 안과에 다녀오면

다시 좋은 책을 읽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나만의 행복한

시간을 가꿔야겠다. 작고 얇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은 책이다. 간단명료한 문장을 좋아하는 분이나,

바쁜 생활로 많은 책을 읽기 어려운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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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권수경 옮김, 쿠리하라 타케시 외 감수 / 성안당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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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술이 약하다. 맥주 350ml 한캔이면 충분히 취한다.

그런 내가 이.책을 읽는 것은 건강 상식을 늘리려는 생각과,

혹시 간 기능을 좋게 만드는 알짜 정보라도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결론은 역시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탄수화물과 단맛 나는 음식( 과일 포함)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만

나쁜 게 아니라 간에도 나쁘다는 걸 알게 되었다.나는 심심풀이로

과자를 잘 먹는데 과자 먹는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장 건강이 간 건강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간을 좋게 하려면

장에 좋다는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해야겠다.질 좋은 수면( 숙면)이

간을 회복시키는 최고의 열쇠라고 했다. <건강 검진에서 간 수치를

바르게 보는 법> 이라는 소 제목에는 우리가 건강 검진을 해도 병원에서

"정상이에요" "괜찮아요" 하면서 정확한 설명을 생략하는 검사들에

대해 도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간 관련 검사 주요 항목><생활 습관 병과 지방간 예방을 위한 이상적 수치>

<지질 대사 검사 주요 항목 수치> 이상 지질혈증 판단 기준<혈압 관련 체크

포인트><당 체질 관련 주요 항목> <당뇨병 판단 기준>등 중년 건강의

핵심이랄 수 있는 중요한 검사 후 결과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설명했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요구르트 음료, 우유, 치즈 등을

먹어 간을 보호하자고 했다. 식이 섬유가 풍부한 토마토, 양배추, 버섯류,

두부, 해조류, 곤약 등을 좋은 안주로 추천했다.튀기거나 볶은 요리도

알코올로 상하기 쉬운 위 벽을 보호해주는 좋은 안주라고 했다.

특히 돈가스는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아주 좋은 안주라고 했다.

술은 저녁 7시쯤 아시기 시작하여 9시 쯤 에는 끝내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야 술에서 깬 다음에 잠을 잘 수 있어서라고 했다. 술은

도수가 낮은 술부터 마시는 게 그나마 늦게 취한다고 했다. 한편

따뜻하게 데운 술이 더 빨리 취한단다. 술 마신 다음 라면은

백해 무익하다고 했다. 술 마신 후엔 녹차나 된장국이 제일 좋다고 했다.

된장국 중에서도 재첩이나 바지락을 넣은 된장국이 특히 좋다고 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거나 술을 마신 후 목욕을 하는 게

나쁘다고 했다.

당뇨나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지방간이 안 되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바로 당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다.지난 번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다 보면 간에 나쁘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는데 같은

내용이다.

'좋은 소주와 나쁜 소주의 구분 법'

'건강 수치가 개선되는 최고의 음주 법'

' 마시면 안되고 몸이 망가지는 위험한 술'

모두 이 책의 표지에 나온 문장들이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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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채우는 한 끼 - 99가지 음식 처방전
임성용 지음, 김지은 그림 / 책장속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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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의사인 저자가 <레이디 경향> 에 연재했던,

< 임성용의 보약 밥상>을 재구성한 책이다.저자도 머리말에서

언급 했는데,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고 한다. 이 말은 곧

내가 먹는 음식이 내 건강을 좌우한다는 얘기라고 했다.

책은 모두 여섯 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었다.

각 단원은 다시 두 개로 나누었고 여러 개의 소제목으로 이어진다.

바쁜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하여 무기력함과 피곤함으로부터

벗어나는 식 재료를 소개했다.

한껏 날이 서 있는 나를 위하여서는 예민함과 긴장감을

토닥이는 식재료를 소개했다.

변화에 맞닥뜨린 나를 위해서는 차가움과 불편함을 줄여주는

식 재료를 소개했다

한층 더 나아지려는 나를 위해서는 아름다움과 무거움에 관련된

식 재료를 소개했다.

몸에 적신호가 온 나를 위해서는 갑갑함을 해소하고 아픔을 어루만지는

식재료를 소개했다.

함께 건강하고 싶은 우리를 위한 식재료에서는 나의 사소함을 채우고

특별한 당신을 위하는 식재료를 소개했다.

식생활 중에서도 식재료 관련한 책은 전에도 푸드테라피스트나

한의사가 쓴 책을 본 적이 있다. 그 책들도 어떤 식재료의 성분을

설명하고 그 성분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알려 주었다.몇 권의

비슷한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예로부터 '골고루 조금씩 먹어라' 라는

말이 올바른 식생활을 알려주는 명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식은 어떤 경우에도 좋지 않다.

유난히 몸이 차고 추위를 타는 나. 소화기도 약해서 요즘 같은

강추위 때는 감기와 소화 불량이 함께 찾아 오기도 한다.

식생활에 신경 쓰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 등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예전엔 영하 10도가 추운 날의

기준이었다.이번 겨울엔 아침에 영하 10 도는 별것도 아니다.

영하 20도가 넘고 체감 온도는 30도가 된다.기후 위기 시대에

들쑥날쑥한 기온으로, 면역력 챙기기에도 신경을 써야겠다.

건강 관리에서 운동 이상으로 중요한 게 식생활이다.

식생활을 통한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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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 나이가 들어도 몸의 시간은 젊게
정희원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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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울 아산 병원 노년 내과 의사다.저자는 신체 노화가

노년 층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치매가 생긴 것 같다는 30~40대

환자들도 많이 진료실에 온다고 했다. 이른바 가속 노화가 진행돼

실제 나이에 비해 생물학적 나이는 훨씬 높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전보다 노화의 결과로 나타나는 만성 질환을 빨리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비만은 전체적인 사회의 가속 노화를 보여주는 수치라고 한다.

20년 전 30% 초반에 머물렀던 3040 남성의 비만 비율은

현재 50% 가까이 올랐단다. 여성은 마른 비만이 많다고 했다.

부모님 세대가 50~60대에 경험했던 성인병을 10~20년

빨리 겪고 , 건강하지 못한 몸으로 나머지 노년을 보내게 된단다.

 

 

저자는 노년을 건강하게 맞이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책을 썼단다. 저자는 가속 노화란 신체 기능의 노쇠화를 속도로

나타낸 생물학적 개념이라고 했다.노화가 진행되는 정도는

한 사람의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정도와 같은데 ,숫자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는 다를 수 있단다. 90대에도 중년 정도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대에 요양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단다.

 

 

가속 노화가 한국의 최대 위기라고 한 저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생활이 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인정자'가 현재

100 만 명 수준이고 요양 보호사는 50 만 명 이라고 했다.그런데

지금의 고령화와 가속 노화 속도를 계산해 볼 때, 20~30년 뒤엔

요양 보호사만 150 만 명이 필요하게 된다고 했다.

 

 

가속 노화로 현재의 중년들이 조기에 돌봄을 필요로 하게 되면서

나중엔 온 나라가 이 일을 하는 데만 모든 역량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미래의 노인들이 스스로 신체 기능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저자는 돌봄이 덜 필요한 사회가 될 때 장수가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된다고 했다.

 

 

가속 노화는 부족한 신체 활동,불균형한 식사,술과 담배 , 비만....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긴다고 했다. 거기에 더해 저자는

어떤 즐거움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쾌락 중독' 을 강조했다. 특히

소셜 미디어가 치명적이라고 했다. 과시적인 소비와 욕심을 부추기고

술과 담배 등 중독에도 취약해지는 악순환의 반복도 지적했다.

 

 

가속 노화를 멈추고 느리게 나이 들기 위해서 저자는 <내재 역량>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내재 역량은 세계 보건 기구가 2015년에 제시한

개념인데, 얼마나 건강하게 나이 들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한다.

내재 역량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은 네 가지 축이라고 했다.

신체적 활동( 운동), 마음 건강,건강과 질병,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 이다.

 

 

장수하는 사람을 연구한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있단다.

바로 '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 이란다. 생애 주기별로

신체 건강을 위한 행동은 달라진다고 했다.시간이나 유전은

어쩔 수 없지만, 내게' 무엇이 중요한가' 를 되묻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노화 지연에 큰 효과가 있다고 했다.

 

 

건강 관련 책을 여러 권 읽었어도 '내재 역량' 이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말이다. 나도 이제부턴 내재 역량 관리를

건강 관리의 기본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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