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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비뇨기의 구조 ㅣ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도마 히로시 감수, 정성진.홍유아 감역, 김선숙 옮김 / 성안당 / 2023년 3월
평점 :
예전엔 위장과 간장의 건강에만 신경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일단 사람이 먹어야 사니까 당연히 위장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피가 맑아야 혈액 순환이 잘 될테니
간장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았다. 그런데 살다보니 신장의 역활이
생각보다 여러가지였다.당연히 신장에도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신장의 역활중 가장 첫번 째는 바로 소변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여분의 물이나 전해질,체내에서 생긴 노폐물 중 물에
녹는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소변을 만든다고
할 수 있단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체내에 여분의
물이나 노폐물이 쌓이는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단다.
신장은 혈압도 조절한다고 했다.체내의 물이나 소듐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을 늘리거나
줄여 혈압을 조절한단다. 한편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도 관여한다고 했다.
신장은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칼슘과 뼈의 대사에도
관여한다고 했다.과도한 소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이 되는데
이런 부담은 혈압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했다.신장에 부담을
주면 결국엔 조직이 손상된다고 했다.
고혈압의 반대인 혈압이 낮을 경우에 신장에서 레닌이 분비되어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한다고 했다.혈압은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늘어나면 올라간다고 했다. 혈압이 높으면
심방에서 심방나트륨배설펩타이드가 나와 소변 량을 늘린다고 했다.
혈압은 체내를 순환하는 혈액의 양이 줄어들면 떨어진다고 했다.
신장에서 분비되는 ' 적혈구 형성 호르몬'이라는 호르몬이
적혈구 생성을 촉진 한단다. 그러므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적혈구가 부족해 빈혈이 생긴다고 했다.( 신장성 빈혈)
우리 몸에 흐르고 있는 혈액의 pH는 7.35~7.45 로, 약 알칼리성을
띤단다.정상 범위를 넘어 산성 또는 알카리성으로 크게 기울면
부정맥이나 의식 장애가 생기고 사망할 수도 있단다.
우리 몸에서 어느 곳 하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런데 신장만큼 중요한 기관도 드물 것이다.2 년 전 우연히
초음파 검사로 신장에 작은 결석이 생겼다고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 후 물을 많이 마셔서인지 결석은 없어졌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생각이다.
일본 의사들의 책은 대체로 얇으면서 내용이 알차다.
이 책도 얇은 책이다. 걸면서 그림이 많은데 올 컬러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성일 것이다. 전문적인
내용을 이해 하기 쉬운 내용의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