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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지 않는 지구 - KBS <환경스페셜> 김가람 PD의 기후 위기 르포
김가람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평점 :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매일 흘러나오고 있지만 어디부터 해야 하는가?
지구 환경을 생각하자고 외치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있는 소심한 시민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번뇌는 존재함에 있어 일어나는 것이라 힘겨움과 화는 나로 인해 만들어 진다고 했듯 살아간 다는 하나의 몸짓이 죄인이 된 감정이 밀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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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지 않은 지구는
1장 걸어서 환경 속으로
2자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3장 먹다 버릴 지구는 없다
4장 아이를 위한 지구는 없다.
5장결코 평등하지 않은 세계
6장 딱 내 몫만큼의 지구
로 환경 프로그램에서 만들며 직접 접하는 지구의 환경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한국에서 극한 하지 않고 다른 나라까지 가서 지구는 하나로 연결되어 내가 버린 물건이 내 주변에만 없을 뿐 다른 곳에서 환경을 오염시켜 결코 사라지지 않고 지구 안에서 순환하고 있음을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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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면 가장 기본적인 먹는것, 입는 것 주거와 다음 세대로 전달 할 터전에 대한 이야기는 충격적이고 회피하고 싶어집니다.
그렇다고 해결되는 일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려워지는 건 현재 나의 집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불안 때문인가 봅니다.
덜 개발된 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더 못사는 나라에 전가하는 환경 문제는 이제 밀어내고 눈을 감은다고 해결 되지 않습니다.
선진국이라고 하는 한국에서도 행해 지는 일
-📍주민 88명 중 30명이 암에 걸렸고 그 중18명이 숨을 거뒀다. 장점마을은 갑상선암을 제외한 모든 암의 발병률이 표준인구 집단 대비2배 이상, 남성의 담낭 및 담도암은 16배, 여성의 피부암은 25배 높았다.
한국의 암 마을이라고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서울의 음식물 처리 시설이거나 비료 공장에서 만들어 지는 대기 오염이 인근 주민을 병들게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곳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면 불편을 느끼지 않기에 덥어버리고 그들의 소리를 들어 주는 것이죠. 소리를 내보려고 해도 땅 값이 떨어진다거나 자본을 갖은 이들의 힘은 더욱 강하기에 피해자의 소리는 약하기만 합니다.
-📍한국의 헌 옷 수거함에 넣은 옷의 약 95%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매년 400만 톤에 달하는 헌 옷이 동남아 ,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심지어 우리나나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헌 옷을 수출한다.-42
헌 옷을 수출하는 곳 입고 버리는 옷이 많은 나라 달리 보면 패피가 많은 곳, 유행이 민감한 곳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이 옷이 아프리카나 저 개발 국가의 사람들에게 전해 진다면 입지 않는 옷을 버리는 일이 이타적 삶이라고 판단했던 건 오만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옷이 산이되어 그 옷 산에서 풀 대신 헌옷을 먹고 있는 소를 본다면 충격적인 감정이 스치고 지나 갑니다.
환경 이젠 기다리고 덥어 둘 문제가 아님을 자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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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면, 에코퍼, 페트병 티셔츠를 수십 년째 사들여도 지구는 살아나지 않았다. 손쉬운 자기 위안에 가짜 안도감을 샀을 뿐이다. 친환경 아이템을 사서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문제 속으로 향하던 걸음을 멈춘다. -76
무겁지만 잠깐의 고통은 미래를 더욱 밝고 희망적으로 만들 꺼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