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소 싱크대 앞
정신실 지음 / 죠이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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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소 싱크대 앞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신실
저자 정신실은 발달 장애 아이들의 비밀 같은 마음에 노래로 노크하는 음악 치료사로 시작하여 사랑을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 연애 강사가 되었다. 나답게 사는 행복한 삶은 내적인 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어 마음과 영적인 성숙에 관해 다양하게 배우고 연구하는 일을 좋아한다. 심리와 기독교 영성 사이 ‘다리 놓는 자’가 되고자 공부하며 강의하고, 강의하며 배우고 있다.

‘신의 피리’라 불리는 김종필의 아내 됨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긴다. 두 아이 채윤이와 현승이에겐 웃기고도 무서운 엄마이다. 말에서 마음을 듣는 귀, 일상에서 영원을 발견하는 눈을 선망하며 커피 마시고, 사랑하고, 기도하고, 공부하며 글 쓰는 오늘을 산다.

일상을 영원에 잇대어 정붙이고 살다 덜컥 책 넷을 낳았다.

《오우연애 :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연애를 주옵시고》

《와우결혼 : 와서 보라 우리의 결혼을》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에니어그램》

그리고 이 책, 《나의 성소 싱크대 앞》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이 주부이며 신앙인이 나에게

참 친근하게 다가와서

이 책을 읽는 마음이 무겁지만은 않았다.


주방이란 특별한 공간이 주는 이 곳에서

내가 기도하는 자리가 된다는 건 정말 큰 의미를 가진다.


엄마로써 살아가는 내 삶에서

자식을 위하며 생각하는 그 시간이 날 바라보는 시간보다도 더 많다.


그런데 나에게도 사랑스런 자녀에게서 받는 아픔도 많고

나의 부족함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더욱 많다.


엄마의 미안한 육체가 누운 자리는 마지않아 나의 자리가 될 것이다.

사춘기 딸의 신경질을 받아 내던 엄마가 저리 노쇠해지고,

엄마에게 대들고 신경질 부리던 딸이 어느새 사춘기 딸의 엄마가 되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듯.

아직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은 육체라 하여

인생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함에서 깨어날 때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 걸 회상하면

지금 사춘기를 앞둔 딸아이와의 실랑이가 길어지면

문득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


나의 불만, 불평도 다 듣고 계시는 이..

하나님 앞에서의 부끄러운 내 모습..


부모에게 대드는 아이의 모습에 상처받고

화를 내며 아이를 나무라는 일상에서

분노와 화냄으로 나를 지켜나가기 바쁜 나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연약한 육체를 가지고 내 힘으로 내 뜻대로 살고자

아이들도 내 마음 내 뜻대로 만들려는

나의 오만함에 무릎 꿇게 된다.


아직도 내 힘이 남아 있다면 내려놓으라..


하나님이 일하실테니..


행위가 아니라 존재 때문에 사랑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존재로 사랑하기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아프도록 깨닫는다.


아이를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알지만 쉽지 않다.


정말 아이의 존재만으로 깊은 감사가 나오다가도

현실앞에서 눈 앞에 펼쳐지는 모습을 보면

낙심과 죄스러운 내 모습이 불쑥 올라온다.


분명 무얼 보고, 무얼 바라보며 살아야 할지

하나님 앞에서 깨어지고 눈물 짓고 나의 죄를 회개한다.


이해되지 않는 현실을 서둘러 정리하여 감사하려 하지 않고,

모순 덩어리 같아 보이는 일상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는 어리광 같은 투덜거림이

그분의 자비로운 품으로 빨리 달려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내 앞에 놓인 고통 앞에서 단번에 그분의 뜻을 발견한 적이 있었던가.


세상이 내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을 때 그분이 힐끗 보이곤 했었다.


세상을 내 힘으로 살아가려 한다면..

주님께서 온전한 길로 인도하기 위해

나에게 연단의 시간을 허락하신다.


나에게도 이런 시간이 있었다.


그 분의 높음과 나의 낮음을 인정하고

내가 많은 은혜와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내가 바라보며 사는 세상의 유혹과 탐욕을 내려놓고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하신다.


사실 저항하기도 하고, 불평해보기도 하고,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시련만을 주시지 않길 바랬으나

하나님이 보시기엔 그것만이 날 살리는 길이었으리라..


바로 그 자리에서 아멘 할 수 없었다.


그 안에서 탄식하고 많이 깨어지고 아파했다.


그 고통의 수렁에서 날 건져내시고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나를 새롭게 하신다.


이 놀라운 진리와 사랑앞에서 내가 무릎 꿇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회개하지만, 돌아서서 바로 또 죄를 짓고 만다.


그러나 나에겐 소망이 있다.


내 나이의 인생의 무게만큼이나 하나님을 알아가는 믿음의 깊이는 점점 깊어지리라 소망한다.


이 책에선 나보다도 더 신실하고 아름다운 섬김이 있는 분에게도

똑같은 아픔이 있고 하나님 앞에서 그 분의 완전하심을 깨닫는 그 시간들 속에서

내가 경험치 못했던 깨닫지 못한 부분들을 알게 한다.


하늘의 소망을 두고 사는 이에게

더 큰 축복과 사랑이 임하길 바라며

이 책을 보며 나의 성소안에서 주님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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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국사과 4-2 (2016년) 동아 백점맞는 단원평가 문제집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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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맞는 단원평가 국사과 4-2





여태까지 단원평가만 모아놓은 문제집을 사서 풀어본 적이 없었다.


단지 학기 중에 풀어본 문제 중에서

별표나 틀린 문제 정도로 줄여서 그 문제를 다시 풀어봄으로써

단원평가에 대한 나름의 대비를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만난건 정말 좋은 기회였다!


수학은 따로 문제집을 몇 권씩 푸는 친구들이 많다지만

딸아이는 한권의 교재를 반복해서 푸는 편이었던터라

그 나머지 과목인 국어,사회,과학은

좀 더 핵심 요점이나 정리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 학교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데

충실한 성격을 가진 문제집이 필요하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은 핵심 요점을 축약한 좋은 책이다.


단원평가라는 주제에 딱 맞는 책!!


권두부록인 과목별 핵심 요점은 굉장히 유용하다.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사회나 과학 개념정리가

꼭 필요하고 필수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그 부분을 잘 요약한 부록이라 참 유익하다.






이 책은 기출 단원평가와 실전 단원평가로 나워서

핵심 기출 문제를 학교 시험 대비에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좋은 문제들로 뽑아놓은

제목처럼 그 성격에 딱 들어맞는 교재이다.


게다가 서술형 문제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객관식 문제에 익숙해져 있는 패턴을 벗어나

좀 더 사고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룸으로써

단원 평가와 서술형 평가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국어를 먼저 풀어보았는데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았다.


2학기엔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을지 아이도 궁금해하는데

미리부터 접하고 싶진 않아 이 교재로 처음 만나게 된터라

조금은 설레이는 표정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은 아니지만,

지문을 읽고 다름 내용을 이해하고 문제를 푼터라

국어는 접근하기 용이했다.


이 문제들이 학교 시험문제에 나오는 문제들이냐며

꽤 신기한 표정으로 뭔가 묘한 기분이 드는 것 같았다.


아이와 2학기 문제들은 어떤식으로 출제되고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있는지 보면서

다가올 2학기는 이 교재로 학교 시험을 대비할 생각이다.


좀 더 수월하게 학습할 수 있을거 같아

한시름 놓이는 기분마저 든다.


2학기 시험 대비도 단원평가 문제집으로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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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수학 4-2 (2016년)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백점맞는 수학 4-2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방학동안의 시간은 재충전이 되는 시간이자

새학기를 준비하는 참 중요한 시간이다.


가장 취약하다고 본인이 생각하는 수학에 대해

자신없어하는 아이에게 올해부터 배울 한 학기 수학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백점맞는 수학은 사실 처음 만나게 되는 교재인데

아이가 꽤 큰 반응을 보인 교재이다.






WHY 학습법이라는 건 질문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창의 융합 사고가 가능하다.


이 책으로 학교 시험 대비에도 문제 없다란 생각이 든다.


백점맞는 수학의 WHY 학습법은

What, How, Why  의 3가지 구성으로 되어 있다.


무엇일까?


해당 단원을 왜 배워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학습 차시에 따라 WHY 3총사로 구성하여 개념 원리를 이해한다.


왜 그럴까?


친절한 해설북을 통해 물음과 설명, 관련 개념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다.






아이가 먼저 제일 2학기 첫 단원이 될

'소수의 덧셈과 뺄셈'을 공부해보았다.


소수라는 개념을 이제야 알게 되어서

처음엔 낯설어하긴 했지만,

카툰을 보면서 꽤나 흥미롭게 공부를 시작했다.


도입부분 학습으로 왜 이 단원의 내용을 공부하게 되는지

배운 내용을 짚고가기를 통해 학습 전 공부가 가능하다.


그리고 진도 학습으로 질문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이해하며 학습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문제 유형을 만나볼 수 있는데

실력을 높이기 위해 꼭 풀어야 하는 문제와 단원 마무리를 위한 기출 문제로 나눠져있다.






본책과 함께 '시험대비북' 도 함께 있다!


이 교재는 단원 평가에 맞춰진

좋은 문제들로 마무리 학습을 확실히 할 수 있게 짜여져있다.


 


사실 시험 기간엔 이런 교재로

꽤 활용을 하는 편이라 분량이 적지만 우습게 보면 안된다.


단원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에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니

아이와 마무리까지도 확실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이 가장 좋았던 점은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에게도

접근이 참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딸아이도 카툰과 함께 꽤나 수학 문제 유형이나

스토리를 쉽게 받아들이고,

군더더기없이 구성된 짜임이 참 마음에 들어했다.


시작부터 아이 마음에 부담을 덜고

공부할 수 있다는 게 큰 작용을 하기에

이 교재를 처음 만나보지만, 첫인상은 성공!!!


2학기 수학도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순조로운 출발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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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아침 독서 습관
송희진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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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루 10분 아침독서 습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송희진
저자 송희진은 입시학원 원장, 책쓰기 교육 CEO

독서코치, 교육상담 전문가, 변화경영 전문가

입시학원 원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상담 전문가이자 독서코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과거 꿈과 목표 없이 아쉬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더 이상 이대로는 살 수 없다고 결심했다. 그 후, 3년간 하루 2시간씩 치열한 아침독서를 통해 자기혁명을 이루어 냈다. 그 결과 천직을 발견하게 되었고 자신을 좀 더 이해하며 사랑하게 되었다.

‘꿈대로 되는 사람’이라는 닉네임을 몸소 실천하며 책을 통해 미래 속에 길을 내며 살아가고 있다. ‘책을 통해 얻게 되는 삶에 대한 욕망만큼 강한 모티베이션은 없다’는 깨달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침독서의 효과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 변화를 꿈꾸고 멋진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꿈을 이루는 기적의 독서 습관>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그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는 《또라이들의 전성시대》, 《미래일기》 등이 있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PIG4903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하루 10분이란 짧은 시간에

어떤 극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굉장히 막연하지만 설레이고 기대가 되는 건

내가 나에게 필요로 하는 시간 중에 10분의 독서 투자가 주는

엄청난 비밀을 이 책에서 경험하게 된다.


치열하게 살아야 할 세상에서 나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의 시간을 가져 보자.

과거의 원치 않았던 내 모습과 화해하는 시간을 갖고,

새롭게 살아갈 나를 격려하기 위해 준비하자.

자신이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새로운 인생은 찾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진다.

책 속에는 아미 그 길을 걸은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침독서 시간을 가져라.



고요한 시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아침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지 못하다.


아이가 어릴 땐 어린 자녀를 보살펴야 하는 이유로

늘 심신이 지쳐있단 이유로 아침엔 겨우 고단한 몸을 깨운다.


아이가 커가면서 나만의 시간이 꽤나 생긴 요즘

가장 먼저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유익이 무얼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예전엔 책을 보는 시간이 참 많았었는데

젊을 때의 열정보다도 지금은 많이 식어있는 내 독서 욕구..


이를 어떻게 회복해야 할지를 고민하기도 한다.


그러면 막상 내 시간에 원망이 쌓인다.


무심코 버려지는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늘 내 시간이 모자라다고 불평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이젠 생존독서란 생각이 이 책을 보면 번뜩 들었다.


내 삶이 여유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늘 우선순위에서

점점 밀려나는 책 읽기를 보면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생존을 위한 아침독서는 한 사람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을 변화시킴으로써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일이다.

독서를 통해 의식이 확장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이 보인다.

진짜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아이에게도 1만 시간의 법칙을 자주 이야기하며 상기시켜준다.


1만 시간의 노력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


그 용기와 결단력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들이다.


사실 10년 동안 꾸준히 뭔가 매일 해온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는가.


정말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며 폭풍 성장하고 있을 나를 기대하게 한다.


나에겐 그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 걸 더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선 방법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독서법을 제시한다.


그 유익함은 충분히 전달되고 도전이 될만하다.


내가 꿈꾸는 바들이 흘러가지 못하고 고여있다면

그 물을 파내고 다시 내 안의 활력을 주는 동기부여에서부터 시작하자.


독서로 인해 나에게 참 기쁨과 행복을 주던

그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나에게 이젠 아침을 여는 독서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


책이 주는 내 삶의 변화들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아침 독서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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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력 엄마가 만든다 - 두 아이를 명문대에 보낸 엄마가 들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 가기
정태희 지음 / 생각지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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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력 엄마가 만든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태희
저자 정태희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결혼 후 딸 로사와 아들 토마를 키우며 평범한 전업주부로 지냈다. 그러다 2005년 아이들이 초등 5학년, 초등 3학년일 때 대치동에 입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수월성 교육을 추구했던 저자는 아이들에게 수학 올림피아드를 준비시켰고, 결국 두 아이 모두 중등 영재원 수학분과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과학고에 입학한 로사는 줄곧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2년 만에 조기졸업함과 동시에 연세대 의대에 진학했다.

누나인 로사에 비해 다소 과소평가되었던 토마는 일반고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토마의 경우 일반고에서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선보이고, 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며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푸는가 하면, 서울 강남의 일반고 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학교 방과후 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일궈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딸과 아들, 특목고와 일반고, 연세대와 서울대의 입시 전형, 그리고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이르기까지, 엄마로서 입시에 관한 다양한 변수들을 직접 경험해본 저자는 “물도 없이 빵만 먹는 주먹구구식의 공부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라며 “공부에도 체계와 전략, 그리고 엄마의 지혜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목만으로도 참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이의 공부력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부모들이 있을까.


그런데 부모의 영향력이 큰 자극이 되고 힘이 된다는 것에서

나의 역할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또한번 들었다.


아이들에게 악기와 운동을 하도록 하고,

튼만 나면 여행을 떠나며, 다 크도록 소리 내어 책 읽어주는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모습이 나에겐 자극이 된다.


요즘 게을러진 나의 일상 속에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다란 생각도 들고

이 계절에 더위와 씨름하느라 아이들 밥조차도 간단한 것으로나

간편한 것으로 떼우기 바빴던터라

정성과 사랑이 보이는 부모의 노력 앞에 고개가 숙여진다.


나는 어떤 부모인지.. 지금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 정도라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배움의 기회가 있다.

그것이 바로 '독서'다.


실천은 언제나 힘들고, 책은 언제나 멀어서 많은 엄마들이 남들 보내는 학원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만다.


독서야말로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의 기회다.


독서의 이로움은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장의 눈앞의 성적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더라도

큰 밑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채워나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독서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거란 생각에

아이와 학원을 포기하고 독서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맺는다.


사실 이에 대해 많이 흔들릴 때도 있다.


바로 결과적인 것이 두드러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급한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으로 커가길 바라는

그 근본적인 생각은 흔들림이 없다.


앞으로도 독서 투자에는 아이에게 더 할애할 생각이다.


이 책을 보면서 더더욱 그 공평한 교육 속에 독서가 살아남을 수 있길 바라며

독서로 성장하는 아이를 기대해보고 싶다.


초등 저학년 때의 공부 습관은 고3까지 이어지며 입시 결과를 결정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도 바로 공부 습관일 것이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진리는 단순하고 성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평생을 가져갈 공부 습관에 대해 나 또한 고민을 많이 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강압적으로 이끌고 싶지않아

그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공부로 아이를 힘들게 굴리고 싶지 않았지만

기본 생활 습관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생활 습관에서부터 학교에서의 학습 태도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볼 생각이다.


사실 좋은 머리만큼 따뜻한 심장을 가졌는지

그것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그래서 바른 인성에 더욱 집중하고 가정 안에서의

인성 교육은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를 집중하서 살펴보기도 했다.


구체적인 학습의 길과 입시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들을 다 다루고 있어서

굉장히 막연했던 부분들에 대해

구체적인 코칭과 방법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의 소중한 기록들을

하나씩 찾아 정리해보면서

굉장히 사소한 것이겠지만 아이의 소중한 발자취만큼이나

그와 함께 했던 부모의 노력과 수고를

나 스스로도 돌아보며 앞으로의 길을 준비하고자 한다.


두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의 노력이

정말 빛의 발휘하는 비법서를 만난거 같아

감탄과 함께 나에게도 도전이 되는 책이었다.


지금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를 제시해주며

앞으로의 학습에 있어서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감사한 책이기도 하다.


이젠 실천만이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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