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 긍정 확언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3
신여윤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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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긍정 확언의 힘을 이 책 속에서 온전히 배워보게 된다.

평소의 내 말습관을 되새겨보면서

아이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계 회복에 대한 좋은 마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먼저 긍정 확언 마음 선언문으로 스스로 다짐하고 선포하며

좋은 기운을 가지고서 책의 목차를 따라 읽어보았다.

우리를 둘러싼 공기의 중요성을 평소에는 잘 모르듯,

사건이 나고 이슈가 되어야 소중함을 생각합니다.

‘아, 그저 아이가 숨 쉬고 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구나’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부모로서 가장 큰 의무와 소명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온전히 아이를 믿고 기다릴 때 돌아온다는 것, 잊어서는 안 됩니다.

p41

작년부터 큰아이와 부딪힘이 심해지면서

부모로서의 자존심이 꺾이지 않으려고 더 강압적으로 권위적으로

나를 세워갔었는데 오히려 아이와 관계만 더 나빠졌다.

팽팽한 긴장관계는 오래 되었고

그 안에서 따뜻한 사랑의 공기가 소멸되어 가는 걸 보면서

다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생각이 들었다.

믿고 기다리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기에

가장 근본이 되는 사랑의 뿌리를 심는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내 안에 필요하다란 생각을 해본다.

가장 큰 의무와 소명이 사랑이니까 말이다.

지나치게 자녀에 대해 걱정이 많고 자녀와의 관계가 힘들다 싶다면

혹시 나의 과한 욕심이나 비교 때문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부모가 걱정을 1만큼 하면 자녀는 100만큼 걱정한다고 합니다.

그저 존재함에 감사하고, 안녕과 무탈함에 감사했으면 합니다.

p92

문제를 두고 너무 깊이 생각하다보면

좋은 결론에 다다르기보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더 깊이 파고 들때가 많았다.

걱정과 염려에 빠지면 다다르는 결론들이 좋지 않기에

좋은 생각으로의 환기는 다시 감사를 회복하는 것인 줄 안다.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아이와 내가 건강히 마음먹고 살아가는 것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생각과 말이 아닌가싶다.

상황과 형편이 좋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감사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안목과

그것을 바라보려는 시선으로 매일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바란다.

긍정 확언으로 더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불통으로 이어진 관계를 연결하기 위해

좀 더 유연하고 부드러운 말과 행동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주고 받는 관계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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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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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작자들의 개개인의 삶 속에서

선택과 몰입 안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작품활동에 열심히인 모습을 보며

아주 작은 일상의 변주들이 만들어낸 습관들이

최고의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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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형 인간의 하루 - 찰나의 영감이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까지 필요한 습관
임수연 지음 / 빅피시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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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어떻게 끌어오며 어떻게 이를 가지고 그들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지

이 책에 실린 인터뷰 하나 하나가 나에겐 팬심으로 설레는 시간이었다.

어디서 이와 같은 조화로움을 찾아볼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매력있는 창작자분들의 루틴을 쫓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다.

각자의 영역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통해낸 산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선보이는 것인지

그들의 사생활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되었다.

최근 읽은 <피프티 피플>의 정세랑 작가는

규칙적인 창작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에 꾸준히 쓰는 창작자로서의 모습에

성실히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저는 문장력으로 승부를 보는 작가는 아니에요.

굉장히 건조한 단문을 쓰죠. 잘 쓰는 분들은 따로 있어요.

그보다는 관심사를 넓히는 데 더 힘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평생 교육이 풍성한 시대잖아요? 의식적으로 강의를 찾아 들을 때도 있고,

다양한 책을 읽거나 박물관에 가서 정보를 수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포착하려는 편이에요.

p112

다양한 것들에 시선을 두고 활동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으며

유연하게 다방면으로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창작의 재료들을 여러 곳에서 수집하고 모으며

유희활동을 즐기면서 얼마든지 영감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에서

내 좁은 시야를 넓이는 묘책을 발견하는 기분이 든다.

가장 인상 깊은 집의 모습과 형태를 갖춘

김보라 감독의 작업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집에 있다 보면 제 물건에서 나오는 산만한 에너지가 느껴지곤 하는데,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 나와 관련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확실한 자유를 느껴요.

제가 집중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저는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신봉자예요.

p153

단정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는 사진 속 풍경을 보고 있자니

나만의 작업실에 대한 로망이 샘솟는다.

이상적인 공간 안에서 확실한 작업 효율을 높이기에

나에게 맞춤으로 정리된 공간이 너무 사랑스러워보인다.

창작하면서 중요한 것 중에 심신 단련을 위해서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에

명상의 매력에 묘하게 마음이 동요되는 건 왜일까.

창작의 영감을 이것에서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몸과 마음의 수련에 힘써야겠다란 마음을 먹게 만든다.

이처럼 다양한 창작자들의 개개인의 삶 속에서

선택과 몰입 안에서 균형을 잡아가며

작품활동에 열심히인 모습을 보며

아주 작은 일상의 변주들이 만들어낸 습관들이

최고의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에서 좋은 영감을 많이 얻게 된다.

나에게 맞는 최적의 루틴을 가지고

읽고 쓰는 삶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찾아보리라 마음 먹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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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니키 얼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생각정거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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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죽을지를 알고 살아가는 기분은 어떨까.

쉽사리 유한한 삶의 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매일의 현실을 행복으로 마주하긴 힘들 것만 같다.

여기 정체불명의 작은 상자가 22살 이상의 성인에게 배달된다.

이 상자를 받게 된 이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상자 안에는 각기 길이가 다른 끈이 담겨있는데

이 끈의 길이가 남은 수명을 뜻한다.

“이 안에는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열어본다는 걸 가정하에 결과가 어떻든 수용하겠다란 마음이

현실과의 괴리감 속에서 평온한 상태로 머물 수 있다면 열어보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열지 못할 것 같다.

분명 받아들일 고통이 상당히 클 것이 분명하고

앞으로 야기될 대단한 혼란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용기도 없어서이다.

이 책의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어떤 선택과 결정 앞에 있는지를 마주하면서

끈 하나로 얽힌 다양한 인간 군상을 살펴본다는 것이 참으로 흥미로웠다.

그들이 처한 상황들을 세밀하게 표현한 심리묘사에 금새 빠져들어 단번에 읽었다.

수수께끼 상자와 고통스러운 짧은 끈이 버젓이 존재하는 배신과 골칫거리로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내려놓는 순간 그녀가 지키려고 애쓰는 모든 것이 위험해질 것이다.

어린 시절의 자신이든 모라와의 미래든.

그녀가 손쓸 수 없게 되어버릴 것이다.

상자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다.

그것은 니나가 바꿀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주도권과 명료함을 되찾기로 마음먹었다.

p63

니나와 모라는 함께 상자를 열어보며

상대의 짧은 끝을 보며 현실의 아픔이 그대로 스며드는 듯

유한한 인생이란 걸 알지만 그 끝을 알고도 담담히 받아들이긴 굉장히 힘겨워 보인다.

그 누구도 상자의 의미를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고 그냥 우리가 원하는 의미가 되는 건지도요.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든 운명이라고 생각하든 마법이라고 생각하든.

길이에 상관없이 각자가 원하는 의미가 될 수 있을지 몰라요.

p165

정부와 대다수 사람들이 짧은 끈들은 자격이 없다고 입을 모아 외치면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네요.

긴 끈 친구들에게 연락이 끊긴 지도 몇 주째예요.

긴 끈들이 짧은 끈들을 완전히 분리해서 다른 범주에 넣으려는 이유도

스스로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우리를 보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이 멀찌감치 떨어진 거리에서 그 행복을 느끼고 싶겠죠.

짧은 끝들의 불행이 옮겨붙지 않도록.

p305-306

삶을 비관하여 총기 난사, 자살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고

정치적 상황 또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기도 한다.

죽음을 혐오하는 시대에서

짧은 끝을 가지고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에겐

과연 행복은 영영 달아나 버린 것일까.

등장 인물들의 선택과 처한 상황들이 제 각각이기에

끈의 길이에 따른 혼돈과 심리적 대립과 갈등,

그리고 숨어볼 수 있는 희망 등을 선물하는 상자.

유한한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가치로움과 다양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삶의 가치에 대한 성찰을 조용히 떠올려보게 만드는 의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끝이라는 상황을 맞닥뜨림은

균형이 깨어지기 마련이겠지만

한편으론 삶의 유한함을 알고 서로 긴밀하게 연대해 살아가는

생의 아름다운 일상이 곳곳에 샘솟기를 소망하고 싶어진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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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욱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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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필요한 핵심적 메시지를

쇼펜하우어의 명쾌한 일침으로

정신이 번쩍 드는 꽤나 큰 영감을 많이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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