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느린 학습자 학교생활
이보람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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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느린 학습자 학교생활>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지 말고,
우리 아이에게 최고의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기로 해봐요." ㅡp24


이 책을 펼치면서
우리 아이를 위한 딱 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더 일찍 아이가 태어났을 때 이 책이 나왔음
제 육아의 결이 달라졌을까요?
제가 아이를 인정하기가 수월했을까요?


📖느린 아이는 단기투자로 효과가 나타나는 대상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보는 안목으로 기다리는 장기투자와 같습니다. ㅡp29

📖우리 느린 아이들은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합니다. 지금과 같이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버린 대한민국 학교 문화 속에서 우리 아시의 속도를 알고 적절하게 조절해 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금방 지치게 돼요. (중략)결국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거든요. ㅡp41


Part1. 느린 학습자의 부모 생활
Part2. 학교다니는 느린 학습자 이야기
Part3. 느린 학습자의 초등학교 생활
Part4. 느린 학습자의 중학교 생활
Part3. 느린 학습자의 고등학교 생활


초등 취학전에 이 책을 만났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도 중학교 입학전에 이렇게 만나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다행히 지난시간동안 섬세하게 이해해주고
아이를 배려해주고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 만나
초등생활은 잘 지나온 거 같아요.

중학교생활도 이 책 자주펼쳐보고
참고하여 함께 잘 나아가길 .
나아갈 거라 믿어요.
#엄마마음정비하기


느린학습자의 길을 걷는 부모님들이라면
꼭 읽어 보셨음 좋겠어요.
제가 그 동안 끙끙 앓아 오던 점들을
쏙쏙 해결해 주는 기분이었어요.


덧) 이담북스에 느린학습자에 대한 책들이 많더라구요.
📕느린 학습자의 공부
📕경계성 지능 아동의 정서 사회성
📕경계성 지능을 가진 아이들
📕경계성 지능과 부모


이렇게 관심갖고 책을 만들어 주셔어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하나 하나 차례대로 꼭꼭 읽어야겠다 마음먹어봅니다.




📔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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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 이어령 유고집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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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다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빠르다
🛩빠른것은 비행기 비행기는 높다
⛰️높은 것은 백두산



📖이걸 언어의 폭력이라고 그럽니다. 왜 그럴까요?
원숭이에서 백두산에 오르기까지 논리적인 근거나 자유연상의 이미지가 이어지는 것들이 제멋대로라고, 그래서 이걸 논리의 폭력이라고 합니다. ㅡp10



🐒🍎🍌🚂🛩⛰️
원숭이의 의미 사과의 의미 바나나의 의미 ...
다섯 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선생님이 경험했고 함께했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살아왔던 게 무엇이고,
우리가 없는 세상 저 먼 미래에는 이러한 키워드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문화 유전자들이 이어져갈 것인가 하는 이야기를 풀어가요. (p16)


🍎사과에서 깜짝 놀랐어요.
사과는 우리나라 고유과일이다 생각했었거든요.


📖1901년 윤병수라는 사람이 미국 선교사로부터 묘목을 다량 들여오면서 유입됐습니다. ㅡp28

아니 이 사과가 미국으로 부터 받은 묘목을 선교사들이 직접 갖다 심었고 기후가 안 맞아서 다 죽다가 미주리산 사과 하나가 살았대요. 그게 대구 사과.

그런데 사과가 그냥 먹거리가 아니라 어떤 의미일까요?
✔️아담의 사과
유럽 문화를 이끌어 온 기독교 정신
✔️파리스의 사과
그리스의 예술
✔️뉴턴의 사과
서양의 과학 문명 시조
✔️윌리엄 텔의 사과
저항하고, 민중이 하나의 권력과 싸워 쟁취하는 승리자
✔️스티브 잡스의 사과
➡️사과 하나로 서양문명을 이야기 가능

그렇다면 우리의 상징은? 복숭아🍑

📖이제 사과는 글로벌한 사과가 됐고, 미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되었어요. 내가 없는 세상, 내가 없는 미래의 세상에서 이 사과가 어떻게 될 거냐, 복숭아가 어떻게 될 거냐, 대표적인 먹거리가 뭐가 될 거냐,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뭐로 변할 거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ㅡp35


다섯가지 키워드를 살펴보고
그것에서 새로운 키워드로 뻗어나가며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혜를 남겨주신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다섯가지 키워드가 흥미로웠고
지금까지 읽었던 선생님의 책 중에서
수월하게 읽어내려 갈 수 있었고
역시 이어령선생님이다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잘 있어라, 하는 '잘'은 디지로그의 생명자본, 눈물 한 방울입니다. 이걸 여러분에게 남겨놓고 가기 때문에 여러분이 잘 가, 하고 손 흔들 때 나는 미소를 지으며 잘 있어, 틀림없이 너희들은 잘 있을 거야, 잘 있어, 하고 떠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나의 헤어질 때의, 떠날 때의 인사말입니다. 나만의 인사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떠날 때는 내가 남겨놓은 말과 똑같은 말을 다음에 올 세대를 위해서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야말로 헤어지는 인사말을 제대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내가 헤어질 때와, 떠날 때의 인사말…
잘 있으세요. 여러분 잘 있어요. ㅡp142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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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 잘하고 싶어 시작을 망설이는 세상의 모든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진짜 완벽주의 활용법,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윤닥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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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시작하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운동이라고는 /운/도 말 못하는 저
지난해 골프 ⛳️ 를 배웠어요.
골프는 운동신경 크게 없어도 할 수 있는
사교운동이라는 유혹에 배우러 갔어요.

가기 전에 저 좀 잘할 줄 알았어요.
너무 잘해서 운동부심있는 짝지 이길까
행복한 상상을 했어요.

결과요? 짝지의 승이죠.
골프도 운동신경 감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나 더! 힘을 뺄 줄 알아야 해요.
힘을 빼고 편안하게 스윙을 해야하는데

골프채 드는 것부터 힘겨운 저는
모든 힘을 어깨에 가득 싣고 올라가
더 어깨를 누르며 내려와요.

결과는 헛스윙 아니면 뒷땅치기
어쩌다 맞음 코앞에 떨어져요.

제발 어깨에 힘 빼라는데 안빠지는데 어쩌라는거지 했거든요.🤷‍♀️ 네 책을 읽고 나서야 조금 느껴집니다. 물론 당장 될거란 기대는 없지만!


"완벽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더 완벽해집니다."

제가 어깨에 힘을 내려놓을 때
나의 골프는 더 발전하겠지요~~


여러분은 스스로가 어떠한 완벽주의자인지 아시나요?
아니 완벽주의라고 인정하시나요?

책을 읽기 전에 ❓️나의 완벽주의 유형은?
테스트 해 보았더니
✔️나의 완벽주의 유형 테스트
https://simte.xyz/wanbyeok

저는 <조교형 완벽주의자>로 나왔어요.
아닌 줄 알았는데 저도 완벽주의자였나봐요.
심지어 조교형이라니 이 테스트 답을 잘못 체크했나봐요.

📖많은 이들이 '완벽주의자'라 하면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수 하나 없는 사람을 떠올린다. 또한 어마어마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성취하고자 피도 눈물도 없이 매진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오해로 결국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에 제대로 다가가지 못하고 해결책도 마련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ㅡp19

📖하지만 문제는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런 상태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데 있다. 그들은 자꾸만 자신이 그렇게까지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한다.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자신은 남들에 비해 엄청난 야망을 품지도 않았으며, 원대한 꿈을 꾸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ㅡp150

네네 저의 완벽주의 성향 인정합니다.
그런데 왜 저는 조교형 타입일까요?
그래서 그간 아이들이 저랑 공부하는게 스트레스였을까요?

완벽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오히려 우리는 더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우리 주변에도 건강한 완벽주의를 활용해 더 많은 행복과 성과를 이루어낸 수많은 이들이 존재함을 기억해요.

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완벽주의 성향은 버리고🗑
긍정적 완벽주의자 특성을 발전시킨다면
누구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삶의 질이 더 좋아질 수 있어요. 느슨한 완벽을 통해 더 단단한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거 알고 책을 읽어보세요~~

책 뒤편에 5주에 걸져 실천해 볼 수 있는
🏷완벽주의 극복 5주 프로그램 워크북이 있어요.
1. 완벽주의자 임을 ✔️인정하라
2.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비현실적인 것에서 현실적 ✔️기준을 바꾸라
3.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조절하며
✔️두려움의 뿌리 찾으라
4. 실수에 대한 두려움 버리고 ✔️계속 시도하기

5주차 실천이 끝나면
아마도 안정형 완벽주의를 향해 거진 도착했을거예요.

모주가 완벽함에 얽매이지 말고
완벽함을 내려놓고 삶의 질을 높이길 응원해요.



📔 도서 제공 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경주독서기록_2022
#오늘도시작하지못하는당신을위해
#윤닥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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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 먹을 줄만 알았는데 시험에 들게 될 줄이야 띵 시리즈 18
김미정 지음 / 세미콜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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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_018 치킨
먹을 줄만 알았는데 시험에 들게 될 줄이야

ㅡ제 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수석🏆


배민 치믈리어 자격시험 아셨어요?🙄

이런 어마무시한 시험이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았네요😅
그리그 그 어마무시한 시험에서 전국구 1등하신 분의
치킨사랑 에피소드

저도 한 치킨 한다고 생각했고
(유일하게 배달 많이 되는 곳이 치킨집 치킨은 매주 먹었다 자부심 가졌는데 명함 못 내밉니다🤣🤣)
자신감있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문제 보았는데
좌절 했습니다.😱

그렇게 치믈리에 시험으로 치킨의 왕이 된 그녀의 치킨 이야기 더하기 닭 이야기 였는데요
펼치면서 분위기만 느껴야지 했는데
아 이 말투 제 취향이더라구요



🏷"치킨은 살 안 쪄요. 피자가 더 쪄요!"



치믈리에 수상 후 인터뷰에서 남겼다는 띵언은
화제를 남겼대요. 치킨집 커미션 받은거냐는 비난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인 치킨은 살 안 찐다는 공감까지~~ 아니 그런데 말이죠.
저희집 아이들 피자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둘 다 날씬하고 피자 좋아하는 엄마는 퉁퉁한 걸보아 치킨 살 안찌는거 인정합니다🥳


[파파이스를 보면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이유]
초등학교 때 동네에 파파이스가 생겼어요. 치킨은 KFC 라 외쳤던 때라 파파이스가 들어오는게 아쉬웠는데
유일한 프랜차이즈 였기에 호기롭게 너가 얼마나 더 맛있나보자 하고 들어가서는 놀랐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심지어 감자튀김 제 취저였지뭐예요. 그 그리운 파파이스가 이제는 다 사라졌죠~~아쉬웠는데 치믈리에 미정님도 많이 그리워 하는거 보면서 격공 역시 나랑 결이 맞는 사람이구나 했어요🤭

[양념이 좋아? 후라이드가 좋아?]
이거 짬뽕이 좋아? 자장면이 좋아?
고민하다가 짬짜면이 나왔듯
양념이 좋아? 후라이드가 좋아?
고민 할 문제인가요? 그냥 배부를 땐 반반
배고플 땐 각각 시키면 되는데 왜 그리 묻는걸까요🤣🤣

저는 이 질문보다 양념도 종류가 많은거 아시죠?
양념 간장 카레 깐풍 칠리... 도대체 뭘 먹어야 할지
양념 속 양념에 더 고민인걸요.

소믈리에 미정님은 바삭한 것이 좋아 후라이드를 더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일 뿐 뭐든 타협이 가능하대요.



[죄송하지만, 앞으로 치킨 선물은 거부하겠습니다]
기프티콘이 선물로 자리를 잡은 후
커피, 케익, 아이스크림, 치킨 순으로 많이 받게 되요.
그런데 이 기프티콘들이 참 감사하지만 불편할 때가 많아요. 그 중 제일 사용하기 힘든 쿠폰이 치킨.

일단 저희동네 없는 브랜드라면 12km거리를 차를 타고 달려야해요. 그리고 다시 포장해 달려와야하구요.
어설프게 식은 그 치킨 맛 도리도리
그런데 치킨은 메뉴변경도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잘 안해주더라구요.
차액을 더 많이 많이 준대도 본사지침이라고
(소상공인들은 혜택못받겠죠🥲
그래서 쓰면서 미안하고 메뉴변경 안되어 불편하고)
꼭 치킨과 사이드메뉴 묶어놓아
보내는 분 돈 더 쓰게 만들고
받은사람은 그 치킨볼 집에오면 돌덩이되는 그것 떡볶이는서로 하나되어 떼어지지 않고 오직 감튀만이 오는 길 혀끝을 녹여주는데 변경도 바꾸지도 못하더라구요.🤦‍♀️

보내 주시는 그 마음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민했겠어요.
그 많은 치킨 브래드 속에서 겨우 고르고
또 그 많은 메뉴 속에서 고르는 그 마음
넘치게 감사한 마음 하지만
치킨은 받으면서 쓰면서 많이 미안하고 불편합니다.

저도 치킨말고 다른거 좋아합니다🤣🤣🤣


하나하나 에피소드가 다 와닿는
치킨 안먹어 본 사람도 없을 거 같은
이 메뉴에 대한 이야기


📖청춘이 지나갔다고 하기엔 살아갈 날들이 많기도 많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더 열심히 치킨을 먹어야 한다.
ㅡ에필로그 안 먹고 살아지세요?




치킨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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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야 - 첫 생리를 앞둔 너에게 풀빛 지식 아이
로지 케수스 지음, 아리아나 베트라이노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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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리를 앞둔 너에게💬 그날이야
생리에 관한 책을 두어권 읽었어요.

언젠가 올 그날 이지만
조금 천천히 왔음 좋겠고
많이 배우고 왔음 좋겠고
그날 힘들지 않게 왔으면

그래서 또 "그날"이라는 표지에 이끌려 펼쳤어요.


기존의 책들은 언니야들이 읽기에 좋았어요.
분량도 많고, 담긴 정보도 많아요.
그래서 저희집 2호👧는 모르겠다길래
더 크면 주어야지 싶어 책장숙성중이예요.

그런데 이 책은 초등 ✔️저학년에게 안성맞춤이었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의 초경 시작 연령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대요. 점점 생리 시기가 빨라진다는데
더욱이 어린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기 어려운데
큼직한 그림과 글씨들로 흥미롭게 시작하더라구요.


호기심 많고 똘똘한 사미라는 궁금한게 많아요.

"생리가 도대체 뭐예요?"

어떻게 답해 주실건가요?
사미라는 엄마에게 질문했고
엄마는 생리가 뭔지 알려주는 책
《그날이야》를 같이 읽어요.

책에서는 아직 생리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정확하고, 가장 중요한 정보들만 정리해 두었더라구요.

ㅡ자궁이 무엇인지
ㅡ왜 생리를 하는 것인지
ㅡ생리 기간 때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ㅡ생리 용품의 올바른 사용법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사실💬

생리를 한다는 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에요♡


아무런 정보없이 시작한다면 두려울거예요.



📖처음엔 몰랐다. 한 달에 한 번,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들었지만 진짜 일어날 줄은 몰랐다. 팬티가 조금 젖은 느낌이 났다. 모르는 사이에 오줌을 지렸나 싶어 화장실로 갔다. (중략)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러 왔어."(중략)자려고 누웠을 때 눈물이 나왔다. 나는 기분이나 감정 때문에 운 게 아니었다. 그런 감상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내가 운 건 육체에 주어진 낯선 경험, 긴장, 몸의 고단함 때문이었다. (중략)어린 여자애들은 늘 어린 여자애들에게서 배운다. 날개, 피, 삶의 하찮음에 저항하는 법.
ㅡ박연준 《여름과 루비》 찌그러진 풀처럼 사람을 눕게 하는 감각 中



어제 《여름과 루비》읽으며
어린 여자애들에게 아니라 성숙한 준비된 엄마에게 어른에게 시작하는 낯선 감정을 잘 알려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완전히 유아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소년도 아닌 8,9,10살 여자친구들에게 쉬우면서 군더더기 없이 간략히 설명해 줘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생리가 성장하며 겪는 자연스러운 일임을
그리고 자신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을
느끼게 해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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