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써먹는 틱톡 마케팅 - 헤매는 브랜드 마케터를 위한 실행 가이드
강정수 지음 / 이은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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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틱톡의 사용법은 물론이고 틱톡을 이용한 마케팅 방법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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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 - 눈뜨는 것조차 버거운 사람들이 곁에 두고 읽어야 할 우울증・기분장애 관리 가이드
수전 J. 누난 지음, 류초롱 옮김, 양용준 감수 / 아날로그(글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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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란 뭘까. 기분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대상, 환경 따위에 따라 마음에 절로 생기며 한동안 지속되는, 유쾌함이나 불쾌함 따위의 감정'이라고 한다. 이 말인즉슨, 기분은 결국 독립변수가 아니라 대상이나 환경 등에 의해 달라지는 종속변수라는 것. 기분 자체를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기분을 좌우하는 대상이나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가 아닐까. 


미국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수전 J. 누난의 책 <기분을 관리하면 당신도 잘 살 수 있습니다>의 요지도 이와 같다. 기분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이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당사자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정서적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식습관, 운동, 명상, 사회적 접촉 유지하기, 생활에 계획과 체계 만들기, 고립 피하기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조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방법이 너무 쉽고 사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울증, 무기력증을 개선하는 데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 기분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잠 잘 자기, 하루 세 끼 균형 잡힌 식사하기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우울장애나 양극성장애의 증상 중 하나는 주의 집중이 어려운 것이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책을 읽거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기가 어려운 건 물론이고, 요리나 청소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책에는 기분장애를 관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과 조언이 나온다. 기분장애가 있는 경우 어떤 상황에서 떠오른 부정적 사고를 자동적으로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하고는 하지 않았을 때 '그냥 바쁘거나 외출 중인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친구는 나를 싫어한다', '친구가 나에게 화가 났다', '난 실패했다',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내가 아는 한 친구가 나에게 화가 났다고 여길 이유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나를 좋아한다', '나는 괜찮다' 등의 생각으로 빠르게 부정적 사고를 통제하는 것이 좋다. 


기분장애의 다양한 증상에 맞춤한 대응 전략도 나온다. 가령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오감을 활용한 자기위로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꽃이나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시각),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먹거나(미각), 좋아하는 향수나 로션을 사용하거나(후각), 마사지를 받고 편안한 옷을 입거나(촉각), 아름답고 위안이 되는 음악을 듣는 것(시각)이다. 가장 중요한 건, 기분장애를 개선하는 조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말고 그냥 한 번 해보는 것이다. 혹시 생각이 많은 것도 기분장애의 증상일까. 그렇다면 이건 나를 위한 조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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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연산 3B - 쉽고 빠른 드릴 연산서 초등 수학리더 연산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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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예습 복습 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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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 EDITOR (잡스 - 에디터) - 에디터 :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 잡스 시리즈 1
매거진 B 편집부 지음 / REFERENCE BY B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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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란 무엇인가. 예전에는 에디터 대신 편집자라는 말이 널리 쓰였고, 이때의 편집자는 주로 책이나 신문, 잡지 등을 편집하는 사람을 일컬었다. 요즘에는 언론, 출판 분야의 편집자도 에디터라고 부르는 추세이고, 언론, 출판 분야가 아닌 웹이나 모바일 서비스에 종사하는 기획자 또는 관리자도 에디터로 칭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만큼 편집의 의미가 확대되고 편집의 대상이 늘어났다는 의미일 것이다. 


하나의 직업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매거진 <B>의 단행본 시리즈 '잡스(JOBS)'의 '에디터' 편에도 그런 변화가 반영되어 있다. 이 책에 인터뷰어로 참여한 에디터들의 활동 영역은 언론, 출판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제러미 랭미드는 남성 전문 이커머스 미스터포터의 브랜딩과 콘텐츠 디렉팅을 총괄하고 있고, 사사키 노리히코는 비즈니스 뉴스 플랫폼 뉴스픽스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조퇴계는 컨설팅, 금융사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로컬 숍 연구 잡지를 발행 중이고, 이지현은 디자이너다. 


워크룸 프레스의 편집자 김뉘연과 브루투스 편집장 니시다 젠타는 전통적 의미의 에디터(편집자)에 가깝지만, 이들도 전통보다는 변화를 강조한다. 특히 니시다는 잡지를 비롯한 출판 시장의 규모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므로, 편집의 행위를 출판에 한정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해 보라고 조언한다. (편집자의)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좋은 것을 골라내는 사람"이라는 역할에는 변함이 없고 이 역할은 어느 분야, 어떤 산업에도 필요하므로,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좋아하고 그것의 좋은 점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보라고도 덧붙인다. 


시대의 변화와 무관하게, 에디터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사사키 노리히코에 따르면, 에디터에게는 '독립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 "에디터십을 갈고닦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해요. 대세에 휩쓸리지 않는, 자기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비로소 다른 사람의 의견도 적절히 받아들일 수 있고, 그 결과 혼자서는 힘든 규모의 결과물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언제나 비판적인 시선으로 상식이라 불리는 것들을 바라보고 의심해야 합니다." (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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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쓸모 (리커버 특별판) - 마케터의 영감노트
이승희 지음 / 북스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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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이유가 기록을 하지 않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록에 관한 책들을 눈에 보이는 대로 구입해 읽고 있는 요즘이다. <기록의 쓸모>를 쓴 이승희 작가는 6년 동안 배달의민족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했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는 중이다. 저자는 아버지의 권유로 대학에서 치기공을 전공하고 졸업 후 병원에 취업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중 마케팅의 세계에 매력을 느껴 과감히 전직했다. 


이 책은 저자가 치기공사에서 마케터로, 한 회사의 직원에서 프리랜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기록이 어떤 쓸모가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도 처음부터 '쓰는 인간'은 아니었다. 그러다 상사의 조언으로 회의록을 쓰기 시작했고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런저런 기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업무일지를 수첩에 적는 정도였다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거쳐 현재는 브런치, 영감노트, 영감노트 인스타그램, 여행노트, 구글 문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다.


책에는 구체적인 기록의 방법보다는 기록의 효용에 관한 내용이 많다. 기록의 효용은 기록이라는 결과물 자체다. 기록을 하면서 사람은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고 전보다 더 성실하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록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다시 들여다보며 자기 자신의 쓸모도 재발견할 수 있다. 일정 기간 동안 축적된 기록을 잘 갈무리하면 한 권의 책이 완성되기도 하고 그 자체로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한다. 


기록의 내용은 공부나 업무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어제 읽은 책, 오늘 본 유튜브 동영상, 주말에 본 영화에 관한 기록도 괜찮다. 기록의 방식은 노트나 수첩, 다이어리에 써도 괜찮고, 글쓰기가 불편하면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서 SNS에 업로드하는 것도 괜찮다. 단, 기록한 것들을 정기적으로 다시 보면서 자신에게 온 영감을 체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꼭 필요하다. 저자는 매일 밤 책상에 앉아서 하루 동안 받은 영감과 대화를 다시 정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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