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신장재편판 10 - 해남대 부속 vs. 능남
이노우에 타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0년대를 풍미한 전설의 농구 만화 <슬램덩크>가 전 31권 이야기를 20권으로 재편집한 신장재편판으로 돌아왔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은 모든 권의 표지를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새로 작업한 컬러 일러스트로 교체했다. 올여름 8월 1권부터 6권까지 동시 출간되었으며 현재 10권까지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 상태다. 


해남을 상대로 결승리그 첫 시합을 마친 북산고 농구부는 이제 무림전과 능남전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새롭게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로 머리까지 짧게 깎은 강백호는 드리블, 패스, 리바운드에 이어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슛 연습에 온몸을 불사른다. 가볍게 무림을 꺾은 북산고 농구부는 해남과 능남의 시합을 관전하러 가는데, 변덕규와 윤대협이 이끄는 해남과 이정환과 신준섭이 이끄는 능남의 대결이 (북산의 경기가 아닌데도) 매우 볼 만하다.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제10권은 해남 대 능남전 중심이기 때문에 북산 대 상양전을 그린 제7권, 북산 대 해남전을 그린 제8권, 제9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장감이 덜하다. 그 대신 북산고 농구부가 1학년 대 2,3학년으로 나뉘어 연습 경기를 하는 에피소드가 나오고, 쓰러진 안 감독님을 병원으로 데려간 강백호가 과거를 회상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 등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볼거리가 많다. 능남전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연습에 임하는 북산고 농구부원들의 모습이 멋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