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친다. 어떤 문제는 예전에 부딪혀본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를 안다. 어떤 문제는 처음 부딪히지만 간단한 분석적 사고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문제는 우리의 해결 시도에도 끄떡없이 버틴다. 앞에서 나온 수수깨끼들처럼 사람들이 그에 관해서 생각해왔던 기존의 틀안에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관점을 적용하면 해결책이 나올 수도 있다.


지성의 승리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우리는 강력한 논리에서 나오는 생각인 뛰어난 분석적 사고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우리 는 생각이 일어나는 틀. 다시 말해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문제를 마음 속에서 정의하는 조건 자체를 다시 구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는 그 공을 거의 인정하지 않는다. 이 능력은 유연한 사고의 산물이며, 유연한 사고를 하는 데에는 "판단"이라고 불리는 흐물흐물한 재주가 필요하다. 새로운 표현을 창조하는 일은 자동화가 어렵고, 대부분의 동물은 이일 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종종 인간 세계에서는 이 능력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비결로 작용한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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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에 연연하지 말라‘는 건 매크로를 쳐다보지 말고 아예 무시하 라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에 일대일로 직접 매칭시키지 말라는 뜻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면 "와, 시장이 빠지겠다 주식을 팔고 도망가자"가 아니라 "내가 보유한 기업들은 금리 인상 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최근 저금리 국면에서 과도하게 대출을 일으켜서 신규 투자를 하지 않았는가. 늘어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만약 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추가로 매수할 자신이 있는가, 혹은 경쟁사들이 금리 인상의 타격을 입어서 위축될 때 내가 보유한 회사들 은 오히려 기회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모든 것을 이 회사들의 경영진들은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 등을 물어본다는 거죠.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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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기업탐방, 돈 버는 주식투자
김대욱 지음 / 좋은땅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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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실적대비 저평가종목에 투자한다고 오해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실적이 계속 좋아지는 회사들만이 나의 관심 대상이며, 그러한 회사들 중 전체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또는 개별 수급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을 한 회사를 골라내는 작업이지 단지 저평가 상태인 주식을 고르는 일이 절대 아니다. 실적호전주가 일시적으로 아주 싸진 상태가 바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시기인 것이다 - P69

유동성장기부채란 원래는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 부채였는데, 만기가 1년 이내로 줄어들면서 이자 및 원금까지 단기간에 갚아야 할 부채가 된 것이다. 따라서, 유동성장기부채의 증가는 기업의 단기 자금 부담이 되는 차입금이다.

나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주식의 재무제표에 유동성장기부채가 생기면 주식 IR담당자에게 반드시 전화를 해서 유동성장기부채의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질문한다. 이는 아주 중요한 사항으로 꼭 체크를 해야 한다. 급한 불을 꺼야 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는 현재의 기업 재무상태를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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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한다는 것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인생바이블로 선언한 책 CEO의 서재 16
레이 크록 지음, 이영래 옮김,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해설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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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창업자 레이크록의 자서전으로 출판사에서는 손정의로 마케팅을 하려고 했는지 정작 자서전의 주인공 레이크록의 사진은 한장 없고 표지만 봐서는 손정의씨 자서전으로 착각할뻔했다.

출판사로서도 고육지책이었겠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대부분의 자서전이 그렇지만 보통은 본인에게 유리한부분은 서술하고 불리한 부분은 감추는데 전부 읽고나서 검색을 해보니 2017년에 개봉한 파운더라는 영화에서도 레이 크록을 다루는데 아마도 이책에서 다루지 않은 부정적인 부분도 나오는것 같은데 영화도 감상해보면 레이 크록을 교차검증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럼에도 동네의 작은 햄버거 가게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의 전세계 어디에서나 볼수있는 맥도날드 매장과 프랜차이즈라는 사업개념을 내다본 레이 크록의 통찰력을 알았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자서전이고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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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나 주식 투기에 새로운 것은 없다.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이 거듭 되풀이 될 뿐이다. 이는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이 지혜로운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것은 항상 인간의 심리다.

제시 리버모어(Livermoer, 2001)

발행시장은 지배주주와 기업들이 주도하는데, 이들은 공모 시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들은 싼 가격에 팔 생각이 없습니다. 이들이 적정 가격의 절반 가격에 파는 일은 드뭅니다. 사실 이들은 시장이 과열되었다고 생각할 때에만 주식을 처분하려고 합니다.

워런 버핏(Cunningham, 2001-4)

오로지 (ROE가 높은) 우량 기업만을 (저PER의) 헐값에 지속적으로 사들인다면, 미친 미스터 마켓(Mr. Market)이 마구 내다버리는 우량 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사들이는 셈이다.

조엘 그린블랫(Greenblatt, 2006)

재무제표를 세 번 읽어보아도 이해할 수 없다면, 이는 회사의 의도다.

짐 차노스(Weiss, 2012)

우리 경험을 돌아보면, 대개 운영비용이 높은 회사의 경영자는 진기한 방식을 찾아 내서 비용을 더 높이고, 운영비용이 낮은 회사의 경영자는 경쟁사들보다 원가가 훨 씬 낮은데도 계속해서 원가 절감 기법을 더 찾아냅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 1978년

나는 어떤 종목을 이해하려고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그 종목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면 건너뛰고 이해하기 쉬운 다른 종목을 찾아본다.

조엘 그린블랫

자만심에 크게 영향받은 의욕 때문에 소위 ‘확실한 정보‘의 피해자가 된다. 반면, 이렇게 좋은 정보를 나 말고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들었을 것이라는 겸손한 마음을 갖는다면 틀림없이 보상받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구해 들어 큰돈을 번 사람은 없다.

데이비드 캐럿(Krass, 1999)

기록적인 이익을 거둔 후나 PER이 저점을 찍었을 때 경기민감주를 사면 단기간에 돈의 절반을 잃을 수 있다고 장담한다.

피터 린치(Lynch, 1993)

투자의 제1원칙은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제2 원칙은 절대로 제1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워런 버핏(Clark, 2006)

현명한 사람은 기회가 오면 돈을 크게 건다. 단, 승산이 있을 때만 그렇다. 승산이 없는 평소에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정말이지, 아주 간단하다.

찰리 멍거(Munger, 1994)


투자에 현금을 모두 소진하지 말라. 현금을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미처 예상치 못했던 기회가 눈앞에 펼쳐지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버나드 바루크(Baruch, 1957)

불안감이 나를 깨어 있게 하고, 나의 실수를 바로잡게 한다. 다른 사람들은 틀리면 부끄러워하지만, 나는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자랑스럽다.

조지 소로스(Soros, 1995)

노련한 투자자는 일시적인 주가 변동 때문에 자신의 결정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대개는 자신이 사거나 팔고 싶은 수준 근처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 조바심 내지도 서두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도박사나 투기꾼이 아니라 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장 폴 게티 (Krass, 1999)

가치투자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인내심, 인내심, 또 인내심이다. 거의 모든 투자자가 갖지 못한 자질이다.

피터 컨털(Risso-Gill, 2011)

천재이거나 뛰어난 재능이 있어야 가치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선, 적당히 좋은 지능이 있어야 하고, 둘째, 업무 수행의 건전한 원칙, 셋째, 가장 중요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벤저민 그레이엄(Hein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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