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2020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민지영.문수민.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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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CC 2020 무작정따라하기>
민지영, 문수민, 엔미디어 /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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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회시 업무도 거의 정지된 상태나 마찬가지인 요즘. 공부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할 일이 업무로나 개인적으로 사용할 일이 많은데 깊이있게 배운 것이 아니라 거의 튜토리얼 수준이라 답답한일이 여러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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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책이 나와있고, 평도 좋아 이번에 선택하여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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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도서와의 차별점은 독학에도 무리 없도록 학습계획을 제안해 자신에 맞게 공부 계획을 짜고 실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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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제 자료는 세련된 디자인이나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들로 엄선되어 무척이나 도움되고 있다. 사실 예제 덕분에 지금 여러 자료에 응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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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이 가능해서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 두권으로 나눠 볼 수 있어 1+1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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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 사용이 이번 공부 목표 중 최대 성과목표 중 하나인데 양식이 잘 나와있어 코팅해 요긴하게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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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있고 필수적인 요소 추천으로 학습계획설정에 도움을 주고, 쓸만한 예제자료, 교제 전반의 실용성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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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춰진 시간을 빠르고 열심으로 움직이게끔 도와주는 그래픽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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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0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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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사전적의미로는 사상이나 감정 등을 효과적이고 미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문장과 언어의 사용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설득의 기술”로 정의합니다.

수사학의 탄생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의 시민 공동체에서 나타난 대중 연설의 역할과
아테네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지식인층인 소피스트의 수사학, 그들의 사상과 대립했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를 현실세계에서 실현이라는 사상적 관점을 중심으로, 아테네의 민주정치를 기반을 통해, 올바른 설득의 기술(수사학)으로 정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옳다는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수사학과 변증학은 짝을 이룬다라고, 수사학을 시작하는 첫문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수사학의 개연성을 통해 설득에 목적을 두고,
변증학의 필연성을 통하여 증명을 목적에 두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 참과 거짓을 다룰 때에는 연설가가 할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개연성을 증명하는 것이야말로 설득의 중심이며, 수사학이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수사학은 전체 1~3권으로 구성되는데
1권에서는 수사학에 대한 전체적인 배경설명과 연설가가 사용해야할 세가지 설득 중 로고스 (논증을 통한 증명)을 다루고
2권에서는 에토스와 파토스 (청중과 연설가의 성격/청중의 감정)에 다루면서, 각각 청중에 성격에 따라 연설 내용을 달리하는 것과 자신이 어떤 성격의 인물인지를 청중에게 드러내어 자신의 연설을 더 잘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마지막 3권에서는 연설하는 문체의 배열과 전달 그리고 맺음을 어떻게 하는가를 다루며 이 한권으로 대중 앞에서의 연설과 설득의 기술을 다룹니다.

현대지성에서 출간한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1권을 읽기 전에 꼭 박문재 교수님의 해제를 읽고나서 시작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당시 그리스 아테네의 배경 그리고 수사학의 각 권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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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 호크니, 프로이트, 베이컨 그리고 런던의 화가들
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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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게이퍼드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의 세계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일으킨 영국의 약 25년여간을 무대로 책을 썼습니다.
작가와의 인터뷰, 저자가 직접 흐름의 중추가 되는 작가들 곁에서 미술판도가 바뀌고, 현대미술의 중심이되어가는 영국 런던의 미술사가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집대성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된 작가 프란시스 베이컨 역시 영국 미술계와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특히 그의 화풍은 배경을 지우고, 인물과 동물 등을 하나의 고기로 표현하듯 문들어지고, 검은색, 자주색, 붉은색 등을 통해 피와 살점 등의 고통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당시 시대에서 사진에게 빼앗긴 생생함 재현하는 기술에서 벗어나, 피카소 등이 이끌었던 추상과 기존 구상화풍 속에서 그 만의 스타일로 인간의 고통을 표현해냈고 현대 미술의 독창적인 줄기를 만들어 뻗어나며 그 변화를 주도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른 어느 책에서 볼 수 없는 중요한 현대미술 자료집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데이비드 호크니, 베이컨, 프로이트를 마틴 게이퍼드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가장 가까이서 그들의 일상과 변화를 주도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고, 피터 블레이크, 폴린 보티, 앨런 존스 등 동시대 런던 소호 지역의 현대미술가들의 관계도를 접할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들어간 도록 역시 빼놓을 수없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방, 타자나]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고, 프로이트의 붓터치에 다시한번 놀랬으며, 앨런존스의 과감한 시도와 색감에서는 개인적은 작업에 좋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본 책은 단순히 25년간 기록된 인터뷰집이 아닙니다.
역사의 흐름 속의 뛰어들어 유수 속에서 작가들의 전후시대 속 기존 미술계를 타파하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이단자들 곁에서 미술을 주제로 끊이지 않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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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사야 해서, 퇴사는 잠시 미뤘습니다 - 우리에겐 애쓰지 않고도 사랑하며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김유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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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작가님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취미로, 배우게 된 그림으로 미술협회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협회가 주최하는 전시에도 초대 받는 등 직장생활과 함께 작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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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과 퇴근 루틴한 삶에 갇혀 있습니다 가슴한켠엔 사직서를 품고 언제든 이 루프를 탈출하고 싶어하지만 막상 꺼내 던질 용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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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러한 루프 속에서 살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틈을 내어 숨을 쉬기 위해 몇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마 작가님과 같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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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진짜 나를 찾는 시간
그림을 그리면 그 안에서 말로,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아 색과 선으로 무언가의 형태로 표현합니다
그를 통해 루프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과 더없이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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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아기가 그리기 쉬워 보이는 건 묘사할 것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어렵기도 했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아기였기에 선을 최대한 아껴 투명하게 그렸다.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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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면서도 늘 새로운 기회를 마주한다. 꾸준히, 지속해서 한다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나는 그림을 통해 배웠다.
물론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행운이 따라야한다는 중요한 사실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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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신들처럼 오랫동안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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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이 불편하면 몰입하면 된다.
그림에 대한 몰입감을 잠시나마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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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그려야한다.
르누아르가 말년에 피에르 보나르에게 남긴 말이다. 그림을 잘 그리려하기 보다, 아름답게 그리면 된다.
취미니까 즐겁게 그리는 것은 충분히 쉬운 일이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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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나의 이야기가 담긴 나의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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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의 발견은 힘든 하루의 소소한 위로가 되었다.
대단한 변화를 가져다주지는 않았다. 다만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은 넓게 하고
또 다른 꿈을 꾸게했다.
무엇보다 나이가 들어서도 아등바등 애쓰지 않고, 계속 사랑하며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기에
내일을 걱정하지 않게 됐다.
그저 일과를 끝낸 뒤 그림 그리는 시간이 선사해준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나는 내일도 회사에 가고, 그림을 그릴 것이다.
(279)
😄
김유미 작가님 에세이 통해서 공감과 앞으로의 삶의 균형을 잡는데에 대한 용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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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9 Vol.18 스켑틱 SKEPTIC 18
스켑틱 협회 편집부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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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틱 #skeptic 은 이번 이슈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본 책을 발간하는 스켑틱 협회는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입니다.

제가 처음 접하게된 스켑틱 한국판의 이번 18번째 이슈는 <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를 커버스토리를 시작으로, 과학이라는 포괄적인 범위 내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비판적사고를 위한 심리학 시리즈
- 편견과 착각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이슈부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보고싶은 대로 보고, 근거 없이 멋대로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인지오류 습관을 통해 편견과 착각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확산으로 이보다 가짜뉴스가 활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가짜뉴스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패턴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정보는 점과 선의 연결로 중심에서의 파장을 보여주지만, 가짜뉴스는 연결점이 전혀 없는 개인의 참여로 산발적이고, 점조직으로 정보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이를 막거나, 가짜뉴스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윤리적 저널리즘 15가지 규칙을 소개합니다.

미세먼지 누구의 책임인가?
미세먼지는 옛날보다, 요즘들어 더욱 확산되고 있는 환경재해이자, 공포입니다.
옛날에도 분명 미세먼지가 있었을텐데, 왜 갑자기 우리는 미세먼지의 공포에 두려워하게 되었을까요?
어쩌다 각 가정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비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미세먼지의 원인은 과연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일까요? 의외의 사실과 연구과정 등을 이번 칼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롭게 본 기사인 focus 주제인 <우주는 인간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크기조차 감히 상상할 수없는 우주 안에서 과연 인간만이 특별한 존재일까?
왜 하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존재하는 것일까?
그동안 우리는 다양한 학자들 통해서 나오게 된 가설과 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주를 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함축하는 인상적인 말이 나옵니다.
“저는 다른 티끌 위에 서서 다른 티끌을 공전하는 하나의 티끌일 뿐입니다.”

표지를 펼치면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이 스켑틱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실재에 비추어 보았을 때, 우리의 과학은 아직 원시적이고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기도 하다”
티끌 중에 티끌과 같은 존재인 우리 인간이지만 우물 밖 우주의 신비를 알고 싶어 하는 끊임없는 욕망에서 발산되는 다양한 과학적, 사회적 이야기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잡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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