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 한국 스켑틱 Skeptic 2019 Vol.18 스켑틱 SKEPTIC 18
스켑틱 협회 편집부 지음 / 바다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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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틱 #skeptic 은 이번 이슈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본 책을 발간하는 스켑틱 협회는 초자연적 현상과 사이비과학, 유사과학,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이한 주장들을 검증하고,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며, 건전한 과학적 관점을 모색하는 비영리 과학 교육기관입니다.

제가 처음 접하게된 스켑틱 한국판의 이번 18번째 이슈는 <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를 커버스토리를 시작으로, 과학이라는 포괄적인 범위 내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비판적사고를 위한 심리학 시리즈
- 편견과 착각에는 이유가 있다.
이번 이슈부터 시작한 시리즈입니다.
보고싶은 대로 보고, 근거 없이 멋대로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인지오류 습관을 통해 편견과 착각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에는 패턴이 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확산으로 이보다 가짜뉴스가 활개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가짜뉴스가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패턴이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정보는 점과 선의 연결로 중심에서의 파장을 보여주지만, 가짜뉴스는 연결점이 전혀 없는 개인의 참여로 산발적이고, 점조직으로 정보가 움직입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이를 막거나, 가짜뉴스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윤리적 저널리즘 15가지 규칙을 소개합니다.

미세먼지 누구의 책임인가?
미세먼지는 옛날보다, 요즘들어 더욱 확산되고 있는 환경재해이자, 공포입니다.
옛날에도 분명 미세먼지가 있었을텐데, 왜 갑자기 우리는 미세먼지의 공포에 두려워하게 되었을까요?
어쩌다 각 가정마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비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미세먼지의 원인은 과연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일까요? 의외의 사실과 연구과정 등을 이번 칼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롭게 본 기사인 focus 주제인 <우주는 인간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크기조차 감히 상상할 수없는 우주 안에서 과연 인간만이 특별한 존재일까?
왜 하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존재하는 것일까?
그동안 우리는 다양한 학자들 통해서 나오게 된 가설과 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우주를 보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함축하는 인상적인 말이 나옵니다.
“저는 다른 티끌 위에 서서 다른 티끌을 공전하는 하나의 티끌일 뿐입니다.”

표지를 펼치면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이 스켑틱을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 실재에 비추어 보았을 때, 우리의 과학은 아직 원시적이고 유치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기도 하다”
티끌 중에 티끌과 같은 존재인 우리 인간이지만 우물 밖 우주의 신비를 알고 싶어 하는 끊임없는 욕망에서 발산되는 다양한 과학적, 사회적 이야기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잡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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