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필요한 것은 용기와 행운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유정식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하루하루 새롭게 쏟아지고 있고, 이를 만들고 있는 개성있는 크리에이터 역시 남녀노소 불문하고 창작의 블랙홀을 건너고 있습니다.

쏟아지는 컨텐츠를 소화하고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교차로 역할을 하는 대형 플랫폼을 중심으로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지만, 아쉽게도 누구나 잘 팔지는 못합니다.

에고라는 적, 그로스해킹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세월의 힘을 견뎌내고 오래 살아남은 작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사실, 본 책의 원제는 “불멸의작품” 입니다.

“작가는 어떻게 해야 10년동안 팔리는 작품을 쓸 수 있을까?”

말그대로,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사람들의 기억과,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세상과 함께하는 불멸의 컨텐츠

챕터는 창조의 과정 / 포지셔닝 / 마케팅 / 플랫폼 만들기로 구성됩니다.

결국,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잘 팔리도록 마케팅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78)크리에이터로서 당신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실행하기를, 그들이 무엇인가 하도록돕기를 원하고 그 일이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타인에게 이야기할 이유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작품의 목적은 전문 마케터나 홍보담당자가 설정할 수 없다. 그런 목적은 크리에이터가 작품 제작을 시작할 떄부터 설정해야한다. 그리고 결국 이것이 최상의 마케팅 방법이다.

크리에이터로서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해야할까, 그리고 내가 만든 컨텐츠들에 팬이 생기는 그 여정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아가야 할까.

안내서의 맨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것은

꾸준한 발상

번개처럼 나타날 행운

행운을 잡을 타이밍

지속가능하도록 나아갈 수 있는 용기 인것 같습니다.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팔아야할지 모르고

실행할 용기가 없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