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하늘바람님의 서재 (봄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14 Jun 2026 03:34:5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봄욜</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93951442648588.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봄욜</description></image><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윗집 부부 - [윗집 부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6948</link><pubDate>Wed, 10 Jun 2026 1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6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34&TPaperId=17326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5/coveroff/k602139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34&TPaperId=17326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윗집 부부</a><br/>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lt;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gt;를 좋게 기억하고 있던 터라 황보름 작가 신작 소식이 더없이 반가웠다. 100여 페이지를 만나볼 수 있는 가제본 서평단으로 맛보기를 먼저 했다. &lt;윗집 부부&gt;라는 제목만으로는 어떤 소설인지 전혀 감이 안왔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안고 페이지를 넘겼다.<br/>​<br/>윗집 부부는 봄과 가을이다. 둘은 회사 동료로 만나 부부로 연을 맺었다. 요즘 젊은 부부가 그렇듯 삶은 팍팍하고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다. 그들에게 하루하루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br/>​<br/>아랫집 부부는 경직과 화정이다. 70대 경직은 퇴직을 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반면 화정은 트로트 가수 덕질을 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활기차다. 그들에겐 결혼한 아들 대호와 미혼인 딸 선지가 있다.<br/>​<br/>p.9<br/>늙어간다는 건, 매일매일 따지고 싶은 일이 늘어가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되지 않았다.<br/>​<br/>경직의 지금 상태를 가장 잘 대변하는 문장 같다. 그의 관심사는 극초저출산 문제로 인한 인구 소멸이다. 둘째를 낳지 않는 아들과 결혼조차 안한 딸이 맘에 안든다. 잔소리를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같다.<br/>​<br/>p.75<br/>“생존 본능. 동물은 생존이 위협받으면 번식하지 않아. 우선 내가 살아야 하니까. 요즘 애들은 왜 결혼하지 않냐고? 왜 번식하지 않냐고? 생존해야 하니까. 나부터 살아남아야 뭐라도 할 거 아니야.”<br/>​<br/>경직과 상반되는 인물로 친구 항구가 있다. 그는 변화와 흐름에 군말 없이 적응하며 산다. 부동산을 운영하며 틈틈이 그림을 그린다. 항구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꽤 높은 편이다.<br/>​<br/>p.49<br/>세상의 중심은 늘 다른 이들 차지가 되리라는 걸 알기에 그런 것 같다고. 너무 일찍 알게 된 자신의 위치가 그들을 드세게 만드는 것 같다고.<br/>​<br/>&lt;윗집 부부&gt;는 우리사회 만연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대간의 갈등, 가족간의 소통부재, 저출생 등 다방면에서 화두를 던진다. 113페이지까지만 읽은 터라 인물 소개와 현재 상황 정도만 파악한 상태다. 본격적으로 윗집 부부, 봄과 가을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듯하다. <br/>​<br/>가벼운 힐링소설을 기대했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에 가까웠다. 단순히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편한 단면을 조용히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진다. 이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이 더 커진다.<br/><br/><br/>#윗집부부 #황보름 #클레이하우스 #가제본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5/cover150/k602139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20588</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람이 보이는 건축 - [사람이 보이는 건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1344</link><pubDate>Sun, 07 Jun 2026 1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1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3&TPaperId=17321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55/coveroff/k182138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3&TPaperId=17321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이 보이는 건축</a><br/>방명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여행에도 여러 테마가 있는데 훌륭한 건축물을 보러 가는 걸 즐기는 편이다. 새로운 건축물이 소개되면 빠른 시간에 보려고 노력한다. 언제부터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으나 꽤 흥미를 느끼는 분야다. 그래서 건축에 관련된 책은 늘 눈길을 끈다. 이번 책도 그런 이유로 호기심이 생겼다.<br/>​<br/>책을 받아든 순간 멋진 만듦새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책도 하나의 건축작품 같았다. 작은 디테일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저자는 건축을 전공한 후 다양한 나라에서 의미있는 프로잭트를 진행했다. 그 현장의 기록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br/>​<br/>건축에 관련된 책이라 건물 자체에 집중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하다. 건축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다. 코이카 사업으로 아이티, 콩고민주공화국,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등 10여 개국의 현장을 누볐는데 그 시절의 사진과 스케치가 생생하게 수록되었다.<br/>​<br/>나라마다 필요한 시설이 다르다. 어느 나라엔 학교가 때론 병원이 시급했다.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 나라는 콩고미주공화국인데 박물관을 원했다. 보건보다도, 교육보다도, 먼저 국가로서의 주체성을 세우고 싶었던 것이다. 콩고가 박물관을 먼저 원한 이유가 거기 있었다.(p.87)<br/>​<br/>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건축물에만 관심이 갔었는데 진정한 건축은 그런 화려함에 있지 않았다. 건축 자체로는 공허할 뿐이다. 그 안에 사람이 보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건축을 통해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건넨다.<br/>​<br/>p.131<br/>나는 어떤 이유로 건축을 하고 있는가. 세상이 알아주는 건축을 하려는가. 아니면 건축을 통해 무언가를 돕고 나누려는가.<br/>​<br/>이 문장이 저자가 건축을 하려는 이유를 잘 말해주고 있다. 건축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나눔을 통해 사회와 사람과 소통하는 삶, 그것이 건축가로서 꿈꾸는 삶이다. 따스한 시선을 가진 사람만이 따뜻한 건축을 만든다. 건축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걸 경험한 에피소드는 또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소명을 갖고 일하는 건축가가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는 걸 책을 통해 알게 됐다.<br/>​<br/>저자가 몸담고 있는 정림(건축)은 ‘건강한 공간환경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 라는 모토를 가진다. 좋은 사람이 모인 곳에는 긍정 에너지가 넘친다. 단순히 건축을 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br/>​<br/>생각의 교류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크고 작은 사고의 변화를 주는 책이 내 기준에서 좋은 책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은 독자로서 앞으로 어떤 면을 보아야할지 알려주는 건축 교과서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건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 그리고 오랜 시간 건축을 해왔지만 자신의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br/>#사람이보이는건축 #방명세 #나비의활주로 #건축 #건축가 #건축에세이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55/cover150/k182138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5574</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76860</link><pubDate>Thu, 14 May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76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6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6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처음 파리를 방문한 사람들은 거의 루브르박물관에 간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하나 더 간다면 아마도 오르세미술관이 추가될 것이다. 아무래도 랜드마크니까 그걸 피하긴 쉽지 않을 듯하다. 장기여행자 또는 N번차 파리여행이라면 작은 미술관에도 관심을 두지 않을까 싶다. <br/>​<br/>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 여행에서 계획만 하고 가지 못했던 로댕 미술관을 포함해 이 책에는 8곳을 소개한다. 생생한 사진으로 풍경과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품을 보여준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모두 둘러보고 싶은 소망이 슬며시 생겨난다.<br/>​<br/>처음 소개하고 있는 ‘들라크루아 미술관‘은 미술관 자체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성당, 공원)도 상세히 안내한다. 마치 저자와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다. 미술관만 설명하는 것보다 주변 볼거리도 함께 알려주니 더 알찬 느낌이 든다.<br/>​<br/>‘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은 이름만 들으면 알쏭달쏭, 어떤 곳인지 감이 전혀 안온다. 마르모탕은 사업가이자 미술품을 수집하던 예술 애호가의 이름이다. 모네 미술관이 왜 뒤에 붙는 걸까? 책을 읽다보면 그 궁금증이 단박에 해결된다. <br/>​<br/>99년에 못가봤던 ‘로댕 미술관‘을 여기서 만났다. 그의 생애와 작품들을 보면서 들뜨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로댕 미술관을 머릿속으로 수없이 상상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근사한 공간이다. 릴케가 로댕에 대한 책을 출판했다는 사실과 뫼동에 로댕 미술관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됐다.바렌느역에 설치된 &lt;발자크상&gt;과 &lt;생각하는 사람&gt; 조각상도 놓치지 않고 꼭 확인해보고 싶다.<br/>​<br/>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은 ‘보이는 수장고’로 느껴질 만큼 작품들로 빼곡하다. 또한 아카이브를 적극 활용한 전시공간이라 부를 수 있다. 몽마르트르 박물관은 가는 길부터 흥미롭다. 영화 &lt;아멜리에&gt; 촬영지 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테오와 함께 살던 집이 르픽가에 있다. 수잔 빌라동에 집중한 3층 전시실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일 테다.<br/>​<br/>마레 지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유족이 상속세에 대한 물납세 법안(앙드레 말로법)을 제정함으로써 건립이 가능하게 되어 특별하다. 상속세에 해당하는 작품 3,500점을 확보하여 첫 소장품이 구성되었다. 전시실 안 디에고 자코메티가 디자인한 조명과 가구도 눈여겨볼 포인트다.<br/>​<br/>미술관, 박물관 이외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건축물도 소개되어 있다. 건축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에 나온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건축적 산책로를 염두에 두고 지은 건물이라니 너무 멋지지 않은가! 집은 살기 위한 공간뿐 아니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만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다.<br/>​<br/>마지막으로 소개한 곳은 자코메티 미술관이다. 자코메티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파리에는 루브르 말고 오르세 말고도 가볼만한 미술관이 넘쳐난다. 고요한 골목에 숨어 있던 작은 미술관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준 고마운 책이다. 예술가의 숨결이 남아 있는 파리 미술관 여행, 작은 미술관도 일정에 넣어보면 좋을 듯하다.<br/>​<br/><br/><br/>#파리의작은미술관 #김정화 #쌤앤파커스 #파리미술관 #인문학 #예술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렌즈 상하이 - [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6~2027년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35889</link><pubDate>Fri, 24 Apr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358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05&TPaperId=172358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5/coveroff/8927881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05&TPaperId=172358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6~2027년 개정판</a><br/>서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중국은 현재 무비자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다. 비자 받는 게 번거롭기도 해서 갈까말까 망설였다면 올해 계획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상하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 도시중 하나다. 20년 전 상하이와 항저우를 여행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프렌즈 상하이 최신판엔 함께 둘러보기 좋은 쑤저우와 항저우도 포함되어 있다.<br/>​<br/>프렌즈 시리즈는 예전엔 비닐 커버가 있었는데 요즘 나온 건 커버가 사라진 버전이다. 비닐이 있으면 오염이 덜 되어 좋은 점은 있는데 책장에 함께 꽂아두면 서로 붙어서 꺼내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비닐 커버를 씌우지 않는 편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자체 코팅이 되어 있어 생각보다 오염을 덜 될 것 같다.<br/>​<br/>사람들이 왜 상하이를 많이 찾는지 궁금하다면 하이라이트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상하이 여행의 매력은 ‘다양성‘에 있다. 중국과 유럽이 공존하고 올드 시티와 현대가 함께 있다. 미식여행을 원한다면 상하이가 제격이다. 예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와이탄에 가면 된다. 중국 현대 예술이 궁금해도 상하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있어 더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br/>​<br/>상하이를 제대로 즐기는 법부터 맛집 소개, 쇼핑 추천까지 여행하면서 필요한 정보는 모두 망라한다. 추천 일정으로 다양한 테마 여행도 제안한다. 지역별 여행 가이드는 물론이고 상세한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여행 계획 세우는 데 이만한 가이드북이 또 있을까 싶다.<br/>​<br/>중국여행을 하면서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구글지도는 무용지물, 고덕지도가 필수다.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신저 위챗은 미리 깔아두고 인증 받고 카드까지 등록해 두면 여행이 아주 스마트해진다.<br/>​<br/>요즘 시대 굳이 가이드북이 필요할까 싶지만은 초반 개괄적인 계획을 짜는 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뭘 알아야 계획이라도 세우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런 면에서 아날로그 종이 가이드북과 지도를 애정하고 신뢰한다. 단, 운영시간이나 요금, 교통노선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br/>​<br/>여행 가이드북은 보기만 해도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새로운 곳을 꿈꾸고 계획하는 것이 나름 재밌다. 상하이 거리 곳곳을 거닐 상상에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가이드북을 펼쳐본다.<br/>​<br/>​<br/>​<br/>#프렌즈상하이 #서진연 #중앙북스 #상하이가이드북 #쑤저우 #항저우 #중국여행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5/cover150/8927881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7514</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곳으로 떠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10175</link><pubDate>Sat, 11 Apr 2026 14: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101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04&TPaperId=172101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26/coveroff/k8021372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137204&TPaperId=172101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문 여행자, 사라진 시간을 걷다 - 문학과 예술이 태어난 곳으로 떠나다</a><br/>김경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여행에 ‘테마’를 정하고 가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훨씬 밀도 있는 경험이 된다. 인문 여행자를 따라가는 이 책이 유독 눈길을 끈 이유다. 저자는 문학, 건축, 음악, 미술, 음식, 자연을 테마로 우릴 이끈다. 테마 여행은 ‘넓게’가 아니라 ‘깊게’ 보는 방식이다. 테마 여행을 하다 보면 내 취향이 명확해진다. 확실히 문학, 건축, 미술 여행지에 더 관심이 갔다.<br/>​<br/>1부 문학을 테마로 한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이야기 속을 직접 걷는 경험이 된다. 공간이 ‘배경’이 아니라 ‘장면’이 되면서 훨씬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문학 작품은 그 시대의 문화, 사회, 사람들의 감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배경지를 가면 단순 관광이 아니라 이 이야기가 왜 여기서 나왔는지 이해하게 된다. 리스본에서 만난 페소아는 오래 전 기억을 불러들인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그땐 몰랐기에 그저 스쳐지났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다.<br/>​<br/>2부 건축을 테마로 한 여행은 한마디로 도시를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다. 건축을 시대를 담고 있기에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연결된다. 건축을 전공한 것도 아니지만 건축에 이끌려 떠났던 여행이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곳이다. 가우디 건축만으로 충분히 꽉찬 여행이 되었던 도시다. 책을 읽다보니 가보고 싶은 곳이 자꾸 늘어난다. 다음엔 인도 아그라에서 타지마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br/>​<br/>3부 음악을 테마로 한 여행은 도시를 소리로 기억하는 여행이 된다. 눈으로 보는 여행보다 훨씬 감정에 오래 남는데 장소가 소리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여행 자체가 하나의 ‘플레이리스트’가 된다. 저자가 추천한 노래를 들으며 읽으니 마치 그곳에 간 기분마저 들었다.  4부 미술을 테마로 한 여행은 나홀로 여행에 최적화된 게 아닐까. 우리나라 제주와 강릉이 포함되어 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나오시마도 들어있어 간접 체험을 했다. <br/>​<br/>5부 음식을 테마로 하는 여행은 미식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특히 술을 좋아한다면 꽤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일본의 여러 지역을 소개하고 있어 더 좋았다. 마지막 6부 자연을 테마로 한 여행은 무언가를 얻는 여행이 아니라 오히려 비워서 돌아오는 여행이라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청산도가 처음에 나와 반가웠다. 모든 여행이 힐링이지만 자연에서 걷는 여행이야말로 제대로 쉬는 여행이 아닐까 싶다.<br/>​<br/>테마별로 나눠 여행지를 소개하는 이 책은 단순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여행의 방향을 잡아주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내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더불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오감으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라 두루두루 만족스런 여행 길라잡이가 되어준다. 나만의 테마를 잡아 여행을 계획해도 좋을 듯하다. <br/>​<br/>P.7<br/>사라진 시간을 걷는다는 것은 결국 잊힌 존재들을 다시 바라보는 일이다. 내면의 만남과 사유를 통해 오래전의 나, 의미 없이 흘려보냈던 감정, 미처 접해보지 못했던 낯선 땅들의 풍경을 되살려 보고자 했다. 그렇게 과거의 장면들을 지금의 시선으로 돌아보면서 나는 깨닫는다. 여행은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시간과 의미의 잔상을 찾아가는 사유의 행위임을 말이다.<br/>​<br/>P.50<br/>인생사의 모든 것은 결국 내 안의 문제다. 상처받으면 비극이고 상처를 안으면 예술이다.<br/>​<br/>P.51<br/>아무런 연고도 없고, 반드시 떠나야 할 특별한 이유도 없는 곳으로 때가 되면 떠나고 싶은 것은 내면에 뭉쳐져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결핍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인생을 살아가며 내 영혼의 울림을 쫓아가고 싶다.<br/>​<br/>​<br/>​<br/>#인문여행자사라진시간을걷다 #김경한 #쌤앤파커스 #인문여행 #여행에세이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26/cover150/k8021372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2686</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역사 에세이 - [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 일본 여행을 더욱 새롭게 즐기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99912</link><pubDate>Mon, 06 Apr 2026 13: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999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1923&TPaperId=171999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4/88/coveroff/k952031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1923&TPaperId=171999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 일본 여행을 더욱 새롭게 즐기는 방법</a><br/>송덕호.이우권 지음 / 대한민북 / 2025년 09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일본에 간다면 무얼 준비해야할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항공권과 숙박이 가장 먼저다. 그 다음엔? 보통은 여행지와 맛집 검색을 하게 될 것이다. 일본에 간다 해도 역사까지 훑고 가는 사람은 드물지 모른다. 단순히 찍고 먹는 여행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지만 그걸로 괜찮은 걸까. 사람마다 여행의 목적이 다르기에 굳이 일본 역사까지 준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지도. 그래도 일본에 관심이나 애정이 있다면 깊이 알기를 원할 것이다. 그 나라의 문화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 나라를 알기 위해 역사는 기본 중 기본이라 하겠다. 그렇다 해서 전공도 아닌데 너무 어렵고 상세한 역사까지야 알 필요가 있을까. 여행이라면 가볍게 시작해도 좋을 않을까. <br/>​<br/>이 책은 전문적인 역사서는 아니다. 오히려 일본을 처음 알아가기에 적합한 역사 에세이라고 부를 수 있다. 가깝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의 역사를 쉽게 풀어내어 이야기 듣듯 술술 읽어낼 수 있는 책이다. 일본을 여러 번 다녀왔고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수박 겉핥기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여행에서도 해당된다. 알아야 보이고 이해하게 된다. 일본을 잘 이해하고 싶다면 간단하게나마 일본 역사를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br/>​<br/>이 책은 시대 순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일본 역사와 관련된 개괄적인 내용, 2장은 일본 고대(야요이, 야마토 등), 3장은 중세(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 4장은 근세  (에도 막부), 5장은 근대(메이지 유신 이후), 6장은 현대(제2차 대전 이후), 마지막 7장은 역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찾아 본다. 시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나 원하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리는 없다. 또한 우리가 관심을 가질만한 그리고 알면 좋을 역사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책에 나온 내용만 알고 가도 여행은 훨씬 깊어질 것이다. 저자들이 원하는 바도 이런 것이다.<br/>​<br/>일본은 우리와 밀접한 역사를 갖고 있다. 고대 이후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비교해서 보니 두 나라의 역사가 한 눈에 그려진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이라 지루하지 않고 핵심이 잘 정리되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마지막에 소개된 도시에도 관심이 간다. 선사시대 마루야마 유적이 있는 아오모리나 고분이 남아있는 시마네 이즈모도 궁금해지는 곳이다. 대도시는 거의 둘러봐서 지방 소도시에 눈을 돌리던 참인데 이런 추천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br/>​<br/>일본 여행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고, 일어일문학과 지망생이나 재학생에게도 꽤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역사 한 번 정리하고 싶은 분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따분하고 어려운 역사책이 결코 아니다. 편안히 읽히는 일본 역사서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br/>​<br/>​<br/>​<br/>#일본간다면이정도역사는알고가야지 #송덕호 #이우권 #대한민북 #일본역사 #역사에세이 #일본여행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44/88/cover150/k952031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448857</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가 사랑한 도시 - [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68712</link><pubDate>Mon, 23 Mar 2026 21: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687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983&TPaperId=171687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7/coveroff/k552137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7983&TPaperId=171687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가 사랑한 도시 - 역사, 예술, 문화, 미식을 넘나드는 인문 기행</a><br/>김지윤.전은환 지음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저자들이 사랑한 도시는 어디일까? 피렌체와 런던을 포함한 8개 도시다. 이 가운데 6곳을 다녀왔으니 상당히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 기대했던 책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테마는 끌릴 수밖에 없다. 가볍게 산책하는 맘으로 시작했는데 역사, 예술, 문화를 넘나드는 지식 수다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다. <br/>​<br/>우리는 왜 그 도시에 다시 가고 싶어질까? 추억이 서린 장소이기도 하지만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정된 시간에 모든 것을 다 볼 수는 없다. 그렇기에 늘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게 된다. 다음을 기약하면서.<br/>​<br/>각 도시마다 첫 페이지에 노선을 알려준다. 마치 일일투어 같아 설레는 기분으로 떠날 준비를 하게 된다. 저자들의 대화로 문을 열고 그 도시로 깊숙이 스며든다. 피상적으로 알던 도시의 진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다방면으로 도시를 안내하니 관심 분야엔 좀더 귀를 기울이게 된다.<br/>​<br/>문학이나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저자들이 언급한 책이나 영화를 봐도 좋을 것 같다. 읽고 봐야할 목록이 추가되는 것도 작은 기쁨이다. 미술관이 많은 유럽 도시는 그림 한 점 한 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워낙 방대한 양을 소장하고 있기에 뭘 봐야할지 감이 안오기 마련인데 좋은 가이드가 되어준다.<br/>​<br/>인문 기행답게 도시마다 역사도 짚어주니 여행하기 전에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미식도 뺴놓을 수 없는 부분, 가보면 좋을 카페나 특색 있는 음식도 두루두루 소개한다. 누군가의 여행길이 좀 더 즐거워지고, 시각이 더 넓어지고 따스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여행길이 더 풍성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인데 그 의도에 부합한 것 같다. 피렌체, 교토, 워싱턴 D.C, 에든버러, 암스테르담, 상하이, 파리, 런던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br/>​<br/>P.49<br/>일본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메이지 유신이 그 변곡점으로 또렷이 떠오른다. 메이지 유신은 하나의 사건이라기보다, 19세기 중반부터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사회적 변혁 운동이었다.<br/>​<br/>P.56<br/>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는 소설 속에서 불을 지른 미조구치가 전후 상실감에 빠진 일본 국민을 상징하고, 금각사는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는 전통적 가치를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br/>​<br/>P.166<br/>장융의 책 《아이링, 칭링, 메이링》에는 그녀가 쑨원의 부인으로 손님을 맞이할 때 "어딘가 음울하고 늘 사색에 잠긴 듯한 정치 지도자보다 그녀의 존재감과 상냥한 미소, 세련된 말솜씨가 사람들의 기억에 더 오래 남았다"라는 구절이 있다. 쑹씨 자매와 그 가족의 이야기는 워낙 극적이어서 책과 영화로 여러 차례 각색되었다. <br/>​<br/>P.172<br/>러시아 제국의 위풍당당한 장군은 호텔 도어맨이 되어야 했고, 귀족 부인은 댄서가 되기도 했다. 그들의 고단한 삶은 영화 〈화이트 카운티스&gt;에 잘 묘사되어 있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 상하이에서 지낸 두 이방인의 사랑 이야기다. <br/>​<br/>​<br/>#우리가사랑한도시 #김지윤 #전은환 #북다 #인문기행 #도시여행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7/cover150/k552137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4734</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법정의 말 -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59623</link><pubDate>Thu, 19 Mar 2026 12: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596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59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off/k7421350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135050&TPaperId=171596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a><br/>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법정 스님의 말씀을 종종 찾게 된다. 마음의 평안을 원할 때 특히 그런 것 같다. 우린 늘 이런저런 이유로 불안하거나 고뇌에 빠진다. 그럴 때 어떻게 극복하는가는 저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내 경우엔 좋은 책을 찾게 된다. 그 중 법정 스님의 책도 포함된다. 흔들리는 나를 꽉 잡아줄 좋은 말씀이 가득하기 때문일 것이다. <br/>​<br/>이 책은 법정 스님의 말씀을 담았는데 고요하고 단단하게 우리 삶을 지탱해 줄 거라 믿는다. 저서는 물론 강연집, 법문 기록, 정기 법회에서 실제로 건넨 말씀도 포함되어 있다. 페이지마다 법정 스님의 문장과 함께 해석을 담은 에세이도 덧붙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br/>​<br/>p.8<br/>삶이 정돈되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지면 관계가 부드러워지며, 관계가 부드러워지면 결국 삶이 단단해집니다. 이 책의 제목이 말하듯, 고요는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자세이며, 단단함은 나를 지키는 힘입니다.<br/>​<br/>스승을 곁에 둘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하니 그의 말씀을 담은 책을 가까이 둔다면 의지와 버팀목이 되어줄 듯하다. 파트별로 주제에 맞게 묶었으니 원하는 장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내용이 많지 않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술술 읽히니 그냥 읽어도 좋지만 짬을 내어 필사를 한다면 더 깊이 와닿을 것이라 생각한다.<br/>​<br/>001 어제의 나에 머물지 않기로 했다.<br/>“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br/>​<br/>봄이 되어 그런지 첫 말씀부터 공감이 되어 공유해 봤다. 어제보다 조금 나은 오늘의 내가 되기 위해 무얼 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는 하루였으면 한다. 더 많은 사유와 통찰을 원한다면 이 책 &lt;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gt;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br/>​<br/>​<br/>​<br/>#고요하고단단하게법정의말 #권민수 #리텍콘텐츠 #법정 #철학에세이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63/94/cover150/k7421350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639455</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백건우와 베토벤 - [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51295</link><pubDate>Sun, 15 Mar 2026 1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1512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12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off/s7821371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6470&TPaperId=171512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건우, 베토벤의 침묵을 듣다</a><br/>김재철 지음 / 열아홉 / 2026년 02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br/>2027년 3월 26일은 베토벤 서거 200년이 되는 해다. 저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베토벤 순례 여정을 떠났다. 백건우와 함께한 4박 5일의 기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여행은 그가 말했듯이 단순한 문화 탐방이나 음악적 휴식이 아니다. 오히려 사유의 시간에 가까운 순례라고 할 수 있다.<br/>​<br/>베토벤은 백건우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까? 그에게 베토벤은 역사속 인물이 아니라 현재도 말을 걸어오는 ‘동시대 친구‘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그들에게 음악은 삶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구도자의 여정이라는 점에서 많이 닮았다.<br/>​<br/>P.23<br/>"베토벤은 늘 공간을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어요. 고정된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걸어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움직이는 음악.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해요. 음악과 여행은.... 움직임의 예술이니까.<br/>​<br/>음악과 여행의 공통점은 바로 ’움직임의 예술‘이라는 것이다. 음악과 움직임, 여행과 예술의 조합이 생경하게 다가왔지만 듣고보니 이보다 더 적확한 표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공감하며 동의한다. <br/>​<br/>P.24<br/>"베토벤이 만약 지금 살아있고, 런던으로 여행 왔으면 분명 이 창밖의 풍경을 음악으로 그렸을 거예요. 그는 늘 세상을 듣고 세상을 '음악으로 번역'하던 사람이니까.”<br/>​<br/>이제껏 난 베토벤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베토벤에 한층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된 듯하다. 베토벤은 그냥 음악가가 아니라 구도자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 게 아닐까.<br/>​<br/>P.88<br/>고야는 인간 내면의 그림자에 빛을 던지는 화가, 베토벤은 인간의 절망 속에서 희망의 문을 여는 작곡가. 둘 다 자신의 시대를 넘어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본 예술가들이었다.<br/>​<br/>고야와 고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페이지도 인상적이다. 그들은 모두 인간의 본질을 깊숙이 들여다본 예술가들이다. 고통과 절망을 빛과 희망으로 승화할 수 있었던 게 바로 예술의 힘이 아닌가 싶다.<br/>​<br/>P.109<br/>“쇼펜하우어가 살아있었다면 베토벤과 고흐를 같은 장에 놓았을 겁니다. 베토벤의 음악은 시간 속에서 흔들리는 의지이고, 고흐의 그림은 공간 속에서 떨리는 의지입니다. 한 사람은 소리로, 또 한 사람은 색으로 같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죠."<br/>​<br/>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나 인터뷰집이 아니다. 베토벤의 침묵을 듣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이다. 언급된 음악을 찾아 들으며 읽었더니 더 몰입되어 좋았다. <br/>​<br/>P.148<br/>“쇼펜하우어가 말한 '승자'란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자기 길을 잃지 않은 사람입니다."<br/>​<br/>대한민국 1세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사랑한 베토벤, 그의 연주를 들으면서 또 한 번 느낀다. 그의 연주는 기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와 베토벤. 그들을 알아가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술술 읽히지만 마음으로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것도 당부하고 싶다.<br/>​<br/>​<br/>​<br/>#백건우베토벤의침묵을듣다 #김재철 #열아홉 #백건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00/30/cover150/s7821371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003098</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