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하늘바람님의 서재 (봄욜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21 Jul 2026 20:20:07 +0900</lastBuildDate><image><title>봄욜</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93951442648588.jpe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봄욜</description></image><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여행 도감 100 - [에이든 일본 여행 도감 100 -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꼭 가봐야 할 도시 10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98240</link><pubDate>Sat, 18 Jul 2026 1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982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109&TPaperId=173982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65/coveroff/k5221301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130109&TPaperId=173982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이든 일본 여행 도감 100 - 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꼭 가봐야 할 도시 100</a><br/>이정기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여행 지도 전문 브랜드 에이든에서 ‘도감‘이란 형식으로 일본 여행 가이드북을 출시했다. 도쿄와 오사카.간사이 같은 대도시들은 이미 한 권의 가이드북으로 나왔다. 일본을 여러 번 여행한 사람들은 대도시에 머물지 않고 차차 소도시로 눈을 돌린다. 독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소도시들을 개별 가이드북으로 엮기는 쉽지 않았을 터, 에이든은 차라리 일본 전국을 제대로 정리해 보자고 결심했고 그 결과로 이번 책이 나왔다.<br/>​<br/>대도시부터 소도시까지 일본 도시 100곳을 골라 소개한 가이드북이다. 도시 구조와 이동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00여 장의 도시 지도를 직접 제작했다. 역시 여행 지도 전문 브랜드인 에이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지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br/>​<br/>일본 도시를 100곳으로 추린다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도시 중심으로 집대성했다고 밝혔다. 과연 어떤 소도시가 포함되어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맨 처음 일본 전체지도와 신칸센 지도를 배치하여 위치감과 동선을 익힐 수 있게 한다. 바로 이어 일본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사진으로 표현했다.<br/>​<br/>권역별 도시 정보로 들어가기 전 테마별 여행지를 먼저 추천한다. 7가지 테마는 다음과 같다. 작고 예쁜 소도시, 골목, 미식, 기차, 사계절, 항구, 온천으로 나눠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생생한 사진으로 보니 추천지가 바로 납득이 된다. 전국 축제 캘린더를 보면서 여행 날짜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br/>​<br/>지역마다 기본 정보와 TO DO LIST를 제공한다. 지역별 사계절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여행의 기대감을 높인다. 모든 계절이 아름다워 1년 살이를 해보고 싶을 정도다. 도시간 이동경로를 보여주는 것도 꽤나 유용한 정보다. 베스트 여행지를 엄선해 꿀팁을 알려주고 포토 뷰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br/>​<br/>1일 코스와 인근 외곽 지역을 연계해 알려주니 여행 일정 짜는 데 도움이 된다. 그 밖에도 먹을만한 것과 살만한 것을 사진과 함께 가격까지 알려주니 이보다 친절할 수 있을까. 여행 배테랑이 옆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코치하는 느낌이다. 은퇴하고 일본 전역을 여행하고 싶다고 남편이 종종 말한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안내하고픈 욕심이 생긴다.<br/>​<br/>양장으로 되어 있어 보관에도 용이하고 소장 가치도 있다. 지도면 지도, 사진이면 사진 게다가 완벽한 정보까지 여행 가이드북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자신있게 추천하지 싶다. 작은 사진에 깨알 같은 글씨 때문에 갑갑했던 가이드북이 많았는데 일본 여행 도감 100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일본 여행 이제 이 한 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br/>​<br/>​<br/>​<br/>​<br/>#일본여행 #일본여행지도 #일본소도시여행 #일본 소도시 #일본여행도시]]></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9/65/cover150/k5221301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96583</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코리아둘레길2 해파랑길과 남파랑길 - [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2 : 해파랑길, 남파랑길 - 길 위의 이야기를 찾아 걷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93650</link><pubDate>Wed, 15 Jul 2026 19: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93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319&TPaperId=17393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63/coveroff/k57213931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72139319&TPaperId=17393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2 : 해파랑길, 남파랑길 - 길 위의 이야기를 찾아 걷다</a><br/>이화규 지음 / 나무발전소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2009년 해파랑길로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이 2024년 DMZ평화의길까지 전구간 개통되어 우리나라를 한 바퀴 걸어볼 수 있게 됐다. 저자는 코리아둘레길 입문편으로 평화의길을 소개했고 두 번째 여정으로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을 담아냈다. 이 책은 코리아둘레길 연작 시리즈다. 마지막 서해랑길도 머지않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br/>​<br/>산티아고 순례길은 걷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길이다. 한때 나도 그 길을 꿈꾸었다. 저자도 순례길을 걷고난 후 코리아둘레길에 관심과 애정이 생겼다고 한다. 올레길을 비롯해 우리나라에도 걷기 좋은 길들이 많다.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이 아니라 역사와 예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br/>​<br/>걷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에 눈길이 가는 건 당연하다. 이 책은 함께 걷는 길동무이자 고요한 사색과 함께 귀가 즐겁다. 각 에피소드마다 어울리는 음악을 선별해 놓았다. 44곡은 영미 포크부터 재즈, 록,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 독일 가곡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br/>​<br/>책장을 넘기다 보면 바로 납득이 된다. 감성이 남다르다. 정보를 전달하는 무미건조한 책이 결코 아니다. 가슴으로 느낀 순간의 감정을 어쩜 이리도 섬세하게 표현했을까 싶다. 문학 작품을 언급한 부분도 좋은데 특히 남파랑길을 걸으며 여러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또다른 선물이다.<br/>​<br/>걷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몸이 기억하는 가장 확실한 언어, 두 발로 가장 원초적인 타악기를 연주하는 일, 시간의 속도를 늦추는 의식, 눈에 보이는 풍경 너머의 서사를 읽어내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걷기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사색하며 걸어본 사람만이 내놓을 수 있는 정의가 아닐까.<br/>​<br/>올레길, 둘레길뿐 아니라 이름 없는 작은 길도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소소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의 속도로 걸어보고 싶다. 이 책이 강한 동력이 되어준 듯하다. 코리아둘레길에 관심이 있는 사람, 걷는 일이 즐거운 사람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멋진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br/>​<br/>​<br/>P.16<br/>김훈은 《자전거 여행》에서 "길은 저절로 뻗어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밟아서 다져야 하는 것이다. 몸이 길을 밀고 나갈 때 비로소 길은 내 몸 안으로 들어와 진짜 길이 된다."고 말했다. 길은 내 몸이 기억하는 가장 확실한 언어다.<br/>​<br/>P.72<br/>걷는다. 대지라는 거대한 악기 위에 올라선다. 두 발로 가장 원초적인 타악기를 연주한다. <br/>​<br/>P.119<br/>여행자에게 숙소란 무엇인가. 낮 동안 풍경에 시선을 뺏겼던 감각이 밤이 되면 오롯이 나에게로 수렴한다. 알랭 드 보통은 《여행의 기술》에서 "숙소 방의 매력은 우리에게 습관의 독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고 했다.<br/>​<br/>P.148<br/>걷는 일은, 단순히 공간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의 속도를 늦추는 의식이다.<br/>​<br/>P.302<br/>걷기는 감각적 탐닉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풍경 너머의 서사를 읽어내는 일이기 때문이다.<br/>​<br/>​<br/>​<br/>#걷는이의축복코리아둘레길2 #이화규 #나무발전소 #여행에세이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해파랑길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70/63/cover150/k57213931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706304</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본 책방 도감 - [일본 책방 도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45473</link><pubDate>Sat, 20 Jun 2026 17: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454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454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off/k382139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44&TPaperId=173454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본 책방 도감</a><br/>마사키 데쓰야 지음, 백운숙 옮김 / 윌북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책이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독자로서 이런 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워 종종 가는 편인데 여행에서 책방은 쉼터이자 놀이터다. 홋카이도를 제외한 전 지역을 아우르며 책방을 소개하고 있다.<br/>​<br/>도감은 특정 분야의 대상을 시각 자료 중심으로 자세히 분류·설명하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 대상을 관찰하고 알아볼 수 있게 만든 책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더군다나 실측해서 그린 입체 도면과 세부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br/>​<br/>프랜차이즈 대형 서점이 아니라 주인장의 숨결이 깃든 작은 공간이란 점도 맘에 들었다. 각각 개성이 다르고 멋스럽게 꾸민 책방이라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다. 여건만 된다면 모두 찾아가보고 싶을 정도다. 몇 군데는 미리 알았더라면 가볼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긴 하다.<br/>​<br/>저자는 책방을 취재하면서 책이 있는 공간의 정취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이런 마음으로 채집한 마흔 네 곳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전국을 달리는 이동 서점인 북 트럭은 예상하지 못한 책방이었다. 책방이 없는 소도시에 이런 북 트럭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도 해본다.<br/>​<br/>북 트럭도 그렇고 헌책을 취급하는 책방이 많다. 누군가가 읽고 내놓은 책들을 가끔 구입하는 편인데 단종된 책을 발견하면 보물을 얻은 듯 기쁘다. 헌책은 버려지는 종이를 줄이고 자원을 아끼며 책의 가치를 다음 사람에게 이어주는 자원 순환 방식이다. 새 책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br/>​<br/>사방 80cm 초소형 도서관 ‘유즈드 북 박스’ 또한 인상적인 공간이다. 초록색 공중전화 부스를 재활용한 도서관이다. 그 작은 공간 안에는 아웃도어용 접이식 의자가 두 개 있다. 상점가에 이런 멋진 공간을 마련한 미에현 욧카이치시가 왠지 멋져보인다.<br/>​<br/>책방 여행을 즐기는 독자라면 만족해할 책이다. 다만 사철제본을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페이지 안쪽까지 보고 싶은데 쫙 펼쳤다간 책등이 갈라질 것 같기 때문이다. 하나라도 놓치기 싫은 독자의 바람인데 그건 내 욕심이겠지.<br/>​<br/>베스트셀러 &lt;도쿄 호텔 도감&gt;을 잇는 또 하나의 다정하고 경이로운 공간 채집, 일본 책방 도감. 책과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br/>​<br/>​<br/>​<br/>#일본책방도감 #마사키데쓰야 #윌북 #책방도감 #일본책방 #책리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7/93/cover150/k382139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79342</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윗집 부부 - [윗집 부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6948</link><pubDate>Wed, 10 Jun 2026 1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6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34&TPaperId=17326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5/coveroff/k60213963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139634&TPaperId=17326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윗집 부부</a><br/>황보름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lt;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gt;를 좋게 기억하고 있던 터라 황보름 작가 신작 소식이 더없이 반가웠다. 100여 페이지를 만나볼 수 있는 가제본 서평단으로 맛보기를 먼저 했다. &lt;윗집 부부&gt;라는 제목만으로는 어떤 소설인지 전혀 감이 안왔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안고 페이지를 넘겼다.<br/>​<br/>윗집 부부는 봄과 가을이다. 둘은 회사 동료로 만나 부부로 연을 맺었다. 요즘 젊은 부부가 그렇듯 삶은 팍팍하고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다. 그들에게 하루하루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br/>​<br/>아랫집 부부는 경직과 화정이다. 70대 경직은 퇴직을 하고 무료한 일상을 보낸다. 반면 화정은 트로트 가수 덕질을 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활기차다. 그들에겐 결혼한 아들 대호와 미혼인 딸 선지가 있다.<br/>​<br/>p.9<br/>늙어간다는 건, 매일매일 따지고 싶은 일이 늘어가는 것이었다. 정말이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이해되지 않았다.<br/>​<br/>경직의 지금 상태를 가장 잘 대변하는 문장 같다. 그의 관심사는 극초저출산 문제로 인한 인구 소멸이다. 둘째를 낳지 않는 아들과 결혼조차 안한 딸이 맘에 안든다. 잔소리를 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같다.<br/>​<br/>p.75<br/>“생존 본능. 동물은 생존이 위협받으면 번식하지 않아. 우선 내가 살아야 하니까. 요즘 애들은 왜 결혼하지 않냐고? 왜 번식하지 않냐고? 생존해야 하니까. 나부터 살아남아야 뭐라도 할 거 아니야.”<br/>​<br/>경직과 상반되는 인물로 친구 항구가 있다. 그는 변화와 흐름에 군말 없이 적응하며 산다. 부동산을 운영하며 틈틈이 그림을 그린다. 항구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가 꽤 높은 편이다.<br/>​<br/>p.49<br/>세상의 중심은 늘 다른 이들 차지가 되리라는 걸 알기에 그런 것 같다고. 너무 일찍 알게 된 자신의 위치가 그들을 드세게 만드는 것 같다고.<br/>​<br/>&lt;윗집 부부&gt;는 우리사회 만연한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세대간의 갈등, 가족간의 소통부재, 저출생 등 다방면에서 화두를 던진다. 113페이지까지만 읽은 터라 인물 소개와 현재 상황 정도만 파악한 상태다. 본격적으로 윗집 부부, 봄과 가을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윤곽이 확실히 드러날 듯하다. <br/>​<br/>가벼운 힐링소설을 기대했는데 현실적인 문제들을 정면으로 들여다보게 만드는 작품에 가까웠다. 단순히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불편한 단면을 조용히 비추는 거울처럼 느껴진다. 이 어려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이 더 커진다.<br/><br/><br/>#윗집부부 #황보름 #클레이하우스 #가제본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2/5/cover150/k60213963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20588</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람이 보이는 건축 - [사람이 보이는 건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1344</link><pubDate>Sun, 07 Jun 2026 1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3213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3&TPaperId=173213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55/coveroff/k182138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82138633&TPaperId=173213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람이 보이는 건축</a><br/>방명세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06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여행에도 여러 테마가 있는데 훌륭한 건축물을 보러 가는 걸 즐기는 편이다. 새로운 건축물이 소개되면 빠른 시간에 보려고 노력한다. 언제부터 건축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정확한 시점은 모르겠으나 꽤 흥미를 느끼는 분야다. 그래서 건축에 관련된 책은 늘 눈길을 끈다. 이번 책도 그런 이유로 호기심이 생겼다.<br/>​<br/>책을 받아든 순간 멋진 만듦새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책도 하나의 건축작품 같았다. 작은 디테일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저자는 건축을 전공한 후 다양한 나라에서 의미있는 프로잭트를 진행했다. 그 현장의 기록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br/>​<br/>건축에 관련된 책이라 건물 자체에 집중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하다. 건축은 결국 사람을 위한 일이다. 코이카 사업으로 아이티, 콩고민주공화국, 볼리비아, 에티오피아 등 10여 개국의 현장을 누볐는데 그 시절의 사진과 스케치가 생생하게 수록되었다.<br/>​<br/>나라마다 필요한 시설이 다르다. 어느 나라엔 학교가 때론 병원이 시급했다. 조금 특별하게 다가온 나라는 콩고미주공화국인데 박물관을 원했다. 보건보다도, 교육보다도, 먼저 국가로서의 주체성을 세우고 싶었던 것이다. 콩고가 박물관을 먼저 원한 이유가 거기 있었다.(p.87)<br/>​<br/>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건축물에만 관심이 갔었는데 진정한 건축은 그런 화려함에 있지 않았다. 건축 자체로는 공허할 뿐이다. 그 안에 사람이 보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다. 건축을 통해 무엇을 이루었는지보다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왔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를 건넨다.<br/>​<br/>p.131<br/>나는 어떤 이유로 건축을 하고 있는가. 세상이 알아주는 건축을 하려는가. 아니면 건축을 통해 무언가를 돕고 나누려는가.<br/>​<br/>이 문장이 저자가 건축을 하려는 이유를 잘 말해주고 있다. 건축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나눔을 통해 사회와 사람과 소통하는 삶, 그것이 건축가로서 꿈꾸는 삶이다. 따스한 시선을 가진 사람만이 따뜻한 건축을 만든다. 건축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걸 경험한 에피소드는 또다른 울림으로 다가왔다. 의사와 마찬가지로 소명을 갖고 일하는 건축가가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다는 걸 책을 통해 알게 됐다.<br/>​<br/>저자가 몸담고 있는 정림(건축)은 ‘건강한 공간환경을 만들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자.’ 라는 모토를 가진다. 좋은 사람이 모인 곳에는 긍정 에너지가 넘친다. 단순히 건축을 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밝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br/>​<br/>생각의 교류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크고 작은 사고의 변화를 주는 책이 내 기준에서 좋은 책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은 독자로서 앞으로 어떤 면을 보아야할지 알려주는 건축 교과서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나아가 건축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 그리고 오랜 시간 건축을 해왔지만 자신의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br/>​<br/>​<br/>#사람이보이는건축 #방명세 #나비의활주로 #건축 #건축가 #건축에세이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55/cover150/k182138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5574</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리의 작은 미술관 - [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76860</link><pubDate>Thu, 14 May 2026 2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768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68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off/k9521381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8166&TPaperId=172768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리의 작은 미술관 - 골목길에서 만나는 예술가들의 삶</a><br/>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처음 파리를 방문한 사람들은 거의 루브르박물관에 간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하나 더 간다면 아마도 오르세미술관이 추가될 것이다. 아무래도 랜드마크니까 그걸 피하긴 쉽지 않을 듯하다. 장기여행자 또는 N번차 파리여행이라면 작은 미술관에도 관심을 두지 않을까 싶다. <br/>​<br/>파리의 작은 미술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예전 여행에서 계획만 하고 가지 못했던 로댕 미술관을 포함해 이 책에는 8곳을 소개한다. 생생한 사진으로 풍경과 소장하고 있는 대표작품을 보여준다.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모두 둘러보고 싶은 소망이 슬며시 생겨난다.<br/>​<br/>처음 소개하고 있는 ‘들라크루아 미술관‘은 미술관 자체만 소개하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길목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성당, 공원)도 상세히 안내한다. 마치 저자와 함께 걷고 있는 기분이다. 미술관만 설명하는 것보다 주변 볼거리도 함께 알려주니 더 알찬 느낌이 든다.<br/>​<br/>‘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은 이름만 들으면 알쏭달쏭, 어떤 곳인지 감이 전혀 안온다. 마르모탕은 사업가이자 미술품을 수집하던 예술 애호가의 이름이다. 모네 미술관이 왜 뒤에 붙는 걸까? 책을 읽다보면 그 궁금증이 단박에 해결된다. <br/>​<br/>99년에 못가봤던 ‘로댕 미술관‘을 여기서 만났다. 그의 생애와 작품들을 보면서 들뜨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로댕 미술관을 머릿속으로 수없이 상상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생각보다 훨씬 근사한 공간이다. 릴케가 로댕에 대한 책을 출판했다는 사실과 뫼동에 로댕 미술관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됐다.바렌느역에 설치된 &lt;발자크상&gt;과 &lt;생각하는 사람&gt; 조각상도 놓치지 않고 꼭 확인해보고 싶다.<br/>​<br/>귀스타브 모로 미술관은 ‘보이는 수장고’로 느껴질 만큼 작품들로 빼곡하다. 또한 아카이브를 적극 활용한 전시공간이라 부를 수 있다. 몽마르트르 박물관은 가는 길부터 흥미롭다. 영화 &lt;아멜리에&gt; 촬영지 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테오와 함께 살던 집이 르픽가에 있다. 수잔 빌라동에 집중한 3층 전시실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일 테다.<br/>​<br/>마레 지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유족이 상속세에 대한 물납세 법안(앙드레 말로법)을 제정함으로써 건립이 가능하게 되어 특별하다. 상속세에 해당하는 작품 3,500점을 확보하여 첫 소장품이 구성되었다. 전시실 안 디에고 자코메티가 디자인한 조명과 가구도 눈여겨볼 포인트다.<br/>​<br/>미술관, 박물관 이외 르코르뷔지에가 설계한 건축물도 소개되어 있다. 건축도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에 나온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건축적 산책로를 염두에 두고 지은 건물이라니 너무 멋지지 않은가! 집은 살기 위한 공간뿐 아니라 감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만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다.<br/>​<br/>마지막으로 소개한 곳은 자코메티 미술관이다. 자코메티에 대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파리에는 루브르 말고 오르세 말고도 가볼만한 미술관이 넘쳐난다. 고요한 골목에 숨어 있던 작은 미술관들을 친절하게 안내해준 고마운 책이다. 예술가의 숨결이 남아 있는 파리 미술관 여행, 작은 미술관도 일정에 넣어보면 좋을 듯하다.<br/>​<br/><br/><br/>#파리의작은미술관 #김정화 #쌤앤파커스 #파리미술관 #인문학 #예술 #책리뷰]]></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70/91/cover150/k952138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709170</link></image></item><item><author>봄욜</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프렌즈 상하이 - [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6~2027년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35889</link><pubDate>Fri, 24 Apr 2026 12: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395144/172358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05&TPaperId=172358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5/coveroff/89278816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7881605&TPaperId=172358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프렌즈 상하이 : 쑤저우·항저우 - 2026~2027년 개정판</a><br/>서진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협찬<br/>​<br/>중국은 현재 무비자로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다. 비자 받는 게 번거롭기도 해서 갈까말까 망설였다면 올해 계획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상하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중국 도시중 하나다. 20년 전 상하이와 항저우를 여행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프렌즈 상하이 최신판엔 함께 둘러보기 좋은 쑤저우와 항저우도 포함되어 있다.<br/>​<br/>프렌즈 시리즈는 예전엔 비닐 커버가 있었는데 요즘 나온 건 커버가 사라진 버전이다. 비닐이 있으면 오염이 덜 되어 좋은 점은 있는데 책장에 함께 꽂아두면 서로 붙어서 꺼내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비닐 커버를 씌우지 않는 편이 더 좋다는 생각이다. 자체 코팅이 되어 있어 생각보다 오염을 덜 될 것 같다.<br/>​<br/>사람들이 왜 상하이를 많이 찾는지 궁금하다면 하이라이트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상하이 여행의 매력은 ‘다양성‘에 있다. 중국과 유럽이 공존하고 올드 시티와 현대가 함께 있다. 미식여행을 원한다면 상하이가 제격이다. 예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와이탄에 가면 된다. 중국 현대 예술이 궁금해도 상하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있어 더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br/>​<br/>상하이를 제대로 즐기는 법부터 맛집 소개, 쇼핑 추천까지 여행하면서 필요한 정보는 모두 망라한다. 추천 일정으로 다양한 테마 여행도 제안한다. 지역별 여행 가이드는 물론이고 상세한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으니 여행 계획 세우는 데 이만한 가이드북이 또 있을까 싶다.<br/>​<br/>중국여행을 하면서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구글지도는 무용지물, 고덕지도가 필수다.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신저 위챗은 미리 깔아두고 인증 받고 카드까지 등록해 두면 여행이 아주 스마트해진다.<br/>​<br/>요즘 시대 굳이 가이드북이 필요할까 싶지만은 초반 개괄적인 계획을 짜는 데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뭘 알아야 계획이라도 세우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런 면에서 아날로그 종이 가이드북과 지도를 애정하고 신뢰한다. 단, 운영시간이나 요금, 교통노선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br/>​<br/>여행 가이드북은 보기만 해도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새로운 곳을 꿈꾸고 계획하는 것이 나름 재밌다. 상하이 거리 곳곳을 거닐 상상에 오늘도 즐거운 맘으로 가이드북을 펼쳐본다.<br/>​<br/>​<br/>​<br/>#프렌즈상하이 #서진연 #중앙북스 #상하이가이드북 #쑤저우 #항저우 #중국여행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4/75/cover150/89278816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47514</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