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뽀야맘의 서재 (뽀야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8 Sep 2026 19:12:36 +0900</lastBuildDate><image><title>뽀야맘</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929912522740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뽀야맘</description></image><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디어 윌버 문구점 - [디어 윌버 문구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23304</link><pubDate>Fri, 18 Sep 2026 0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23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1279&TPaperId=17523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61/coveroff/k78213127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1279&TPaperId=17523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디어 윌버 문구점</a><br/>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yozo_anne 이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책방 @dasanchaekbang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br><br>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뒤 런던의 광고업계에서 일한 저자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 야간 학교에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공부하다가 꽃집을 열었습니다. 꽃과 함께하는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한 책 "플라워 숍"을 출간했고, 원하는 펜을 직접 만들기 위해 만년필 브랜드를 설립했으며, 틈틈이 글을 씁니다. 첫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는 영국에서만 50만 부 넘게 팔렸고, 전 세계 2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영국 도서상 페이지터너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럼, 저자의 두 번째 소설 &lt;디어 윌버 문구점&gt;을 보겠습니다.<br><br>조앤 소스비의 윌버 삼촌은 자주 넘어지다 근래 심하게 넘어져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치매가 원인이라 합니다. 부모님 집 근처 요양원에 지내며 조의 엄마가 매일 들러 그의 상태를 살핍니다. 조는 국립은행 본사에서 일했으나 6년간 사귄 제임스 벡퍼드와 몇 개월 전 헤어지고 일도 그만두었습니다. 마음을 잡지 못하고 그를 그리워하던 중 엄마의 부탁으로 윌버 삼촌의 가게를 봐주려고 런던에 옵니다. 이 조그만 골목길 안쪽으로 20미터쯤 걸어 들어오면 첫 번째가 윌버 삼촌의 가게고, 그 옆은 란도 란다이다스라는 안경원이 있고, 안경원 옆집은 타투숍입니다. 어렸을 때 자주 이곳에서 놀았던 조는 삼촌 가게에 들른 사람들을 응대하고, 옆 가게 사장들과 친분을 나눕니다. 손님 중 시골 사제의 실종 사건의 주인공인 루시 해밀턴 신부와 매주 한 권씩 새 노트를 사는 맬컴 버스웰과 더욱 친해져 마음을 터놓게 됩니다. 타투이스트라 착각한 덩치가 크고 팔에 문신이 있는 안경사 에릭 스베인비외르든손에게 호감을 느낀 조, 하지만 전 애인 제임스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합니다.절친 루시와의 삐걱거리는 관계는 회복될지, 루시 신부가 자신의 교구에서 사라진 이유는 무엇이며, 맬컴은 어떤 소설을 쓰는지, 에릭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디어 윌버 문구점&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윌버 삼촌은 늘 '모든 것에 자기 자리가 있고 모든 것이 그 자리에 있는 삶.'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좌우명에 따라 50년 넘도록 철물점이자 문구점을 운영했으나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조카 조 소스비가 그곳을 대신 봐주기로 하면서 &lt;디어 윌버 문구점&gt;의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곧 있으면 40대 되는 조는 얼마 전 애인과 헤어졌고, 직장도 그만두며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조처럼 곧 40대가 되는데 6년간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직장도 그만둔 상태라면 어땠을까 상상해 보았습니다. 여자에겐 나이는 서글프다 못해 무서운 것이고, 자신을 교묘하게 조종해 헤어진 후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조에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조가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경험합니다. 50대 신부님과 70대 은퇴한 세무사와 그렇게 마음이 맞을지 상상이나 했을까요. 상대방의 마음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고민하며 조심스럽게 조언을 건네는 관계, 그리고 상대방의 관심사에 동참하며 시간을 함께하는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이는 진짜 숫자에 불과합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라도 마음이 향한다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으니깐요.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마음을 다해 다가가고 표현하며 지내야겠습니다.<br>조지 엘리엇이 이런 말을 남겼어요.'꿈꾸었던 모습이 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p. 333<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97/61/cover150/k78213127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976157</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속물의 죽음 - [속물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10616</link><pubDate>Fri, 11 Sep 2026 23: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106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96&TPaperId=175106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60/coveroff/89727578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96&TPaperId=175106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속물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0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 M. C. 비턴의 본명은 매리온 채스니입니다.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으며,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을 포함, 헬렌 크렘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살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그럼,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의 여섯 번째 &lt;속물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의 로흐두 마을의 유일한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겨울 감기로 고생 중입니다. 그나마 고향에 돌아가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전화로 그를 싫어하는 해나 이모가 미국에서 온다고 전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낼 수 없게 된 해미시가 낙담한 가운데, 토멜 성 호텔 주인의 딸 프리실라 할버턴스마이스가 청소와 음식을 해주고, 자신의 친구에게 문제가 있다며 조언을 부탁합니다. 프리실라 친구 제인 웨더비는 2년 전 아일린크레이그 섬에서 건강관리 시설 '해피 원더러'를 잘 운영하고 있는데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답니다. 돌멩이가 머리 바로 옆을 지나가고,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안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히터가 욕조 안으로 뚝 떨어지고, 점성술사 배너먼 부인이 찻잎을 읽더니 죽음이 보인다고 합니다. 제인은 해미시를 초대했고 함께 섬으로 갑니다.'해피 원더러'는 겨울에 운영을 쉬며, 제인은 자신의 지인들을 초대합니다. 요리책 전문 작가 해리엇 쇼, 글래스고에서 온 문화 애호가인 헤더 토드와 부동산업자인 남편 디어미드 토드, 요크셔 북쪽에서 온 농장주 이언 카펜터와 로맨스 소설 애독자 실라 카펜터, 제인의 전 남편이자 변호사 존 웨더비가 그곳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왠지 모를 오싹함을 느낀 해미시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속물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건강관리 시설 '해피 원더러'를 운영 중인 매력적인 이혼녀 제인 웨더비를 흉내 내며 다른 일행들을 매도하는 자칭 문화 애호가 헤더 토드가 서쪽 해안 밸나도르에서 목이 부러진 채 발견됩니다. 발견자이자 신고자인 로흐두 마을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살인 사건이라 생각하지만 증거가 부족했고, 스트래스베인 경찰서 범죄 수사부 형사 블레어 경감은 신년 축하연을 즐기기 위해 사고사로 종결합니다. 헤더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실컷 해 대고 상대가 하는 말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야비한 여자였지만, 그녀의 죽음으로 이득을 본 사람이 없어서 해미시의 수사는 막힙니다. &lt;속물의 죽음&gt;에서의 해미시는 전작에서 보여주던 수사력의 감이 떨어진 것 같아 보입니다. 요리책 전문 작가 해리엇에게 호감을 느껴서인지 그의 통찰력은 무뎌졌고, 이번 작품에서의 그의 활약은 미비했습니다. 여태껏 보여준 그의 수사력이 자꾸만 헛발질해서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그에 비해 대지주의 딸로 유복하게 산 프리실라 할버턴스마이스의 변한 모습에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하고 싶은 것들을 해왔던 그녀가 살던 저택을 호텔로 바꾸고 그곳을 관리합니다. 으스대기만 할 줄 아는 아버지 대신 호텔 운영에 관한 일은 모두 프리실라 몫입니다. 아버지와 손님들의 사이를 중재하고, 음식과 술을 주문하는 등 마음 놓고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합니다. 그로 인해 우아한 몸가짐과 매력적인 외모는 다 잃어버리고 마르고 수척해졌으며 부서져 버릴 것 같습니다. 환경이 변하면 사람도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180도 변할 줄은 앞선 다섯 권의 책에선 상상도 못했습니다. 해미시의 감이 다시 살아날지, 프리실라와의 관계는 끝인 건지 궁금해지며 다음 권을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60/cover150/89727578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542600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 - [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04429</link><pubDate>Wed, 09 Sep 2026 0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504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04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off/k8921304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0440&TPaperId=17504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국에서 온 탐정 2 : 천 개의 목숨</a><br/>이동원 지음 / 라곰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살고 싶다"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천국에서 온 탐정"으로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얼굴들", "찬란한 선택",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당신들의 신", "완벽한 인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얼굴들"은 영상화 준비 중입니다. 그럼, 후속작 &lt;천국에서 온 탐정 2: 천 개의 목숨&gt;을 보겠습니다.<br><br>법의관을 그만둔 목사인 유진신은 경찰서 맞은편에 '천국에서 온 카페'를 차리고 목회활동을 병행합니다. 형사 성요한은 그의 단골손님으로 매일 들러 커피 한 잔을 하는데, 미얀마에서 유학 온 학생 조웨이의 자취방에 중아철강 직원인 피해자가 마약 과다 투여로 죽은 채 발견되고 그는 행방불명입니다. 그는 유진신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형사 아버지이자 기도원 원장인 성이원이 숨겨주었습니다. 조웨이는 민주화 투쟁을 하다 망명 온 거라며 군부의 조작이라고 주장했으나 거짓이었습니다. 사실은 한국에 유학 온 의대생 판 아이에게 반한 죽은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서 놀자고 해서 몰래 짝사랑하던 조웨이는 자리를 비켜주고 술집에서 오랫동안 술을 마셨답니다. 필름이 끊겼던 조웨이는 해가 뜨고 나서야 집에 돌아가는데 집 앞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온 것을 보고 카페로 도망친 것입니다. 그는 알리바이가 증명되었으나 판 아이가 실종 상태입니다.미얀마 사건에서 유진신이 위험에 노출된 것을 보고 성요한은 더 이상 유진신을 사건에 끌어들이지 않기로 결심하고 발길을 끊었습니다. 미얀마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른 유진신은 그를 찾아온 다문화 단체 대표 권중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는 자신이 돌보고 있는 캄보디아 청년이 사라졌다며 찾아달라고 합니다.때마침 불법체류자들이 벌인 범죄가 이슈화되고, 그에 따른 혐오 범죄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작에서 사람들을 조종해 범죄를 일으키는 양재익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양재익은 무슨 일을 꾸미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천국에서 온 탐정 : 천 개의 목숨&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사회적 부조리와 범죄자들의 타락을 고발하면서도, 끝내 희망과 위로, 긍정이라는 빛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란 책 소개 문구가 너무나 절실하게 와닿는 작품, &lt;천국에서 온 탐정&gt;입니다. 이 소설은 후속작으로 강력계 형사 성요한과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 유진신의 케미가 더욱 돋보이는 책입니다. 게다가 5편의 이야기에 등장한 등장인물들이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각 이야기가 끝나기가 아쉬웠는데, 그런 독자들의 마음을 알아본 듯 다른 이야기에도 등장해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한 '렌'이란 인물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한국특수부대에서 교육받은 미얀마의 엘리트 군인으로 군의 명령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올바른 일을 한 것이라 믿고 있던 렌은 반군을 도와주던 영국인 선교사를 처단하려던 중, '내게 천 개의 목숨이 주어진다면 그 전부를 미얀마를 위해 쓸 겁니다. 그것이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니까요'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이 말에서 부제 '천 개의 목숨'이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명령으로 죄 없는 사람들을 죽였으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반군을 위해 쓰는 그가 마지막 이야기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줍니다. 해마다 많은 수의 외국 노동자가 우리나라에 오는 현실을 적절히 반영해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와 불안감을 이야기에 잘 녹였습니다. 또한 장기기증의 불합리함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울림이 더욱 큽니다. 책은 누가 착한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 짓지 않습니다. 누구나 어떤 상황에 처하면 나쁜 마음을 먹고, 나쁜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상황에서도 유혹의 길에 빠지지 않고 '천 개의 목숨'이 있는 것처럼, 늘 죄인을 상대하면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좁은 길을 택한, 진짜로 강한 사람인 성요한 형사가 대단해 보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형사인 그의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권을 간절히 기대하겠습니다.<br><br>고통이 널 죽이지 않는다. 잘못된 판단이 널 죽인다.공포와 분노에 휩싸이지 마라. 그럼 넌 죽는다.p. 62<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91/5/cover150/k8921304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91059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흑묘관의 살인 - [흑묘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95376</link><pubDate>Sat, 05 Sep 2026 09: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953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4862&TPaperId=174953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032/30/coveroff/89597548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4862&TPaperId=174953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흑묘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 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후기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교토 대학교 미스터리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1987년 "십각관의 살인"으로 데뷔하여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로 주목받았습니다. 1992년 "시계관의 살인"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습니다. "수차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등 '관' 시리즈라고 불리는 일련의 장편은 현대 본격미스터리를 견인하는 원동력입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어나더",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진홍색 속삭임" 등이 있습니다. 그럼, '관' 시리즈의 여섯 번째 &lt;흑묘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1989년 7월 초순에 관리인 아유타 도마는 연락을 받습니다. 이 저택은 사이타마 현에 사는 모 부동산 회사의 사장이 소유하고 있지만, 토지와 가옥의 실질적인 관리는 이 지방의 대리인 아다치 히데아키 씨가 도맡고 있는데, 아다치 씨가 사장 아들과 친구들이 며칠간 머무른다고 합니다. 그들이 사용할 방을 준비하고, 머무르는 동안 식사 등의 시중을 부탁한다는 내용입니다. 풍향닭 대신 함석으로 된 검은색 고양이가 달려 있어서 '흑묘관'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에 현 소유주 아들 가자마 유키와 외사촌 히카와 하야토, 친구 기노우치 신과 아사오 겐지로가 옵니다. 그들은 대학 학생 록밴드 '세이렌'으로 활동하면서 친해졌고, 여름방학을 맞이해 같이 여행을 다니다 이곳에 온 것입니다. 담배를 사야 한다며 아유타의 차를 빌려 시내로 간 가자마와 기노우치는 그곳에서 만난 쓰바키모토 레나를 데리고 와서 같이 놉니다. 술과 약을 하며 노는 모습에 아유타는 방으로 들어가서 잠이 들었고, 다음 날 비명 소리에 잠긴 장서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더니 긴 의자에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목에 스카프가 감긴 채 죽어 있습니다.숙박하던 호텔 화재로 오랫동안 의식불명 후 깨어난 아유타 도마는 역행성 건망증으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그가 품에 지니고 있던 공책엔 '수기'란 제목으로 1989년 8월 1일부터 4일까지 '흑묘관'에서 일어난 사건의 기록이 적혀 있습니다. 그걸 읽은 아유타는 기단샤 출판사 편집자이자 추리작가 시시야 가도미를 담당하는 가와미나미 다카아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기억을 잃은 아유타 도마가 쓴 수기의 내용은 진실인지, 그렇다면 누가 레나를 죽였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lt;흑묘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흑묘관의 살인&gt;은 저자의 '관' 시리즈의 여섯 번째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1989년 8월에 일어난 일을 '수기' 형태로 설명하는 과거의 한 축과, 1990년 6월 기억을 잃은 수기의 작성자가 그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현재의 한 축이 번갈아 진행됩니다. '흑묘관'은 천재이자 괴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건물이며, 그의 손길이 닿은 만큼 남들은 모르는 비밀 통로나 비밀 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나 이 저택의 장서실에도 비밀장치가 있었으나 그 안에서만 조작이 가능합니다. 장서실의 잠긴 문안에서 발견된 시체, 밀실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범인은 그 방 안에 있던 네 명 중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약과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서 누가 범인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범인이라며 말하고 자살한 한 명이 나타나고, 범인은 그라고 여기며 사건은 끝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탐정이자 추리작가인 시시야 가도미는 사건의 진실을 간파합니다. 그동안 놓치고 지나쳤던 많은 복선들이 전부 회수되며 반전을 선사하는데, 그런 추리 요소들의 장치를 곳곳에 숨겨둔 작가의 실력에 감탄하게 됩니다.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한 힌트를 주자면, '나는 거울 세계에 사는 사람이다'란 말을 기억하며 읽기를 바랍니다. '왜 몰랐지'라는 탄식을 독자들로부터 자아내게 하는 &lt;흑묘관의 살인&gt;, 다음 '관' 시리즈도 얼른 읽어야겠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032/30/cover150/89597548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032300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토지 필사 노트 - [토지 필사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87961</link><pubDate>Tue, 01 Sep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879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693&TPaperId=174879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93/coveroff/k362130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62130693&TPaperId=174879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토지 필사 노트</a><br/>박경리 지음, 유선경 엮음 / 다산초당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본명은 박금이,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저자는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 "김약국의 딸들", "시장과 전장", "파시"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습니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습니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습니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그럼 &lt;토지 필사 노트&gt;를 보겠습니다.<br><br>&lt;토지 필사 노트&gt;는 일곱 개의 테마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각 장의 서두에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을 실었습니다. '토지란 무엇인가 / 인간의 욕망과 사랑 / 한국인의 한과 정 / 우리, 어떻게 살 것인가 / 꿰뚫어 본 인간의 심리 / 그래서, 우리에게 있는 한 장면 / 세상의 이치가 어떠한가'로 각 테마에 어울리는 "토지" 속 글을 모아 필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br><br><br>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던 "토지"는 박경리 작자 필생의 역작으로 1969년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야 완성되어 집필에만 25년이 걸린 소설로, 총 5부 25편입니다. 방대한 내용에 읽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청소년 토지(12권), 만화 토지 등이 나왔습니다. "토지"는 1894년 갑오농민전쟁부터 1945녀 해방 때까지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인물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글에 살아 숨 쉬고 있어 더욱 읽을 맛이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의 글을 읽기 시작하는 건 쉽지 않은 터라 &lt;토지 필사 노트&gt;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엮은 이가 일곱 테마로 나누었고, 각 장의 서두에 이해를 돕기 위한 글을 실었습니다. 각각의 필사 문장에는 누가 어떤 상황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인지, 어떠한 전후 맥락으로 이런 이야기가 등장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일부러 누락했답니다. 그 이유는 책에 얽매이기보다 저마다의 맥락에 따라 자유롭게 상상하고 인식을 넓혀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즉 원작을 읽지 않은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 중심으로 엮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에 빠져들어 줄거리를 따라가기 바쁜데, &lt;토지 필사 노트&gt;는 오롯이 글에 집중해 생생한 글맛을 보고 따라 쓸 수 있습니다. "토지"를 읽기 전, 혹은 언젠가 읽어보리라 결심한 사람들에게 진짜 글맛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lt;토지 필사 노트&gt;를 추천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5/93/cover150/k362130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59327</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계관의 살인 - [시계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80362</link><pubDate>Sun, 30 Aug 2026 1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8036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5987&TPaperId=174803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8/3/coveroff/899078598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5987&TPaperId=1748036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시계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08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박사 후기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교토 대학교 미스터리 연구회에서 활동하던 1987년 "십각관의 살인"으로 문단에 데뷔하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수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럼,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lt;시계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br>1989년 7월 30일부터 사흘간 희담사의 초현상 테마 월간지인 '카오스'의 취재 팀이 유령이 출몰하는 저택으로 불리는 시계관 안에 지냅니다. 고묘지 마코토를 영매로 해서 교령회를 열어 저택에 사는 망령과 접촉하는데, 부편집장 고바야가와 시게오, 신입 가와미나미 다카아키, 카메라맨 우츠미 아츠시와 W 대 초자연 현상 연구회 5명까지 총 8명입니다. 문제의 저택은 가마쿠라 시의 북동부, 이마이즈미의 외곽에 있는데, 울창한 떡갈나무숲이 양옆을 에워싼 곳입니다. 시계관은 15년 전 1979년 여름에 회장직에서 물러나 구관과 별채를 짓고 이사한 고가 미치노리와 딸 도와, 양자 유키아, 관리인 가족이 살았습니다. 5년 후 서양식 건물인 신관과 시계탑을 증축한 뒤로 딸 도와가 자살하고, 책임감을 느낀 간호사 데라이 아키에가 자살하고, 관리인 딸이 병으로 죽고, 관리인 남편은 교통사고로 죽고, 고가 미치노리는 병으로 죽고, 도와의 약혼자 마부치 사토루는 조난사로, 주치의 하세가와 도시마사는 화재로 죽고, 고가의 부하직원 핫토리 이쿠오는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연이은 죽음으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사람들의 발길도 뜸한 가운데, 취재팀에게 개방된 시계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시계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시계관의 살인&gt;은 '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입니다. 작가는 전작 "인형관의 살인"에 비해 어렵게 완성했다며,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나서 쓰기 시작하기까지 4개월, 100페이지를 채우기까지 2개월, 도중에 아니라며 찢어 버리기를 수도 없이 거듭했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허비한 시간과 예정보다 2배 이상, 완성한 작품의 길이도 지금까지의 2배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이뤄 &lt;시계관의 살인&gt;으로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받았고, 팬들 사이에서도 '관 시리즈'의 최고작으로 가장 많이 선정됩니다. 작가도 트릭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아 쓴 책이라 페이지도 상당하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저택의 규모도 상당합니다. 규모가 거대한 만큼 등장인물도 이전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많지만, 반가운 인물도 등장합니다. "십각관의 살인"에 등장했던 가와미나미 다카아키와 탐정 역할인 시마다 기요시입니다. "십각관의 살인"에서 가와미나미는 현장에 있지 않아 관찰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았다면, &lt;시계관의 살인&gt;에서는 밀실 현장에서 살인을 목격하며 밀실 트릭을 풉니다. 갇힌 인물들이 다 죽고 겨우 살아나 드디어 기다렸던 시마다를 만났습니다. 그들이 갇힌 시간은 3일이지만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마지막에 밝혀진 진범의 정체와 시계관의 진실은 반전의 반전을 선사해 책이 두껍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독자들이 '관 시리즈' 중 최고라고 한 이유를 제대로 느꼈고, '작가 후기'에 열거한 다른 책도 읽고 싶습니다. 또한 '관 시리즈'의 다음 책도 얼른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8/3/cover150/899078598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8039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천 년의 후더닛 - [천 년의 후더닛]</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62790</link><pubDate>Thu, 20 Aug 2026 23: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627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4627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off/k5121308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849&TPaperId=174627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천 년의 후더닛</a><br/>아사네 주지 지음, 김은모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사전서평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86년 일본 나가노 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신슈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진화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친 후 시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틈틈이 미스터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붉은 여왕의 살인"으로 제16회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그럼 저자의 두 번째 장편 &lt;천 년의 후더닛&gt;을 보겠습니다.<br><br>2038년 인류 최초로 1000년 뒤 깨어날 예정인 냉동 수면 실험이 실시됩니다. 행성 간 이주를 염두에 둔 콜드 슬립 기술이 성공했고, 희망자를 전국에서 모집했습니다. 20대에서 40대의 건강한 남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슬립 인원은 총 7명이고 그중 한 명은 연구소 직원 이리야입니다. 이번 슬립이 안전하다는 걸 홍보하고 또한 천 년 후의 세상에서 피실험자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고등학교 교사로 3년 전 아내와 사별한 쿠란, 하청업체 직원으로 콜드 슬립을 실현하기 위한 고성능 기계인 테그미네를 개발한 카이, 생물학 연구자인 시나, 재력가 딸인 크로에, 의대생인 마르코, 회사의 연구개발직인 시몬까지 총 7명입니다. 하나둘씩 의식을 차리며 천 년 후의 세상에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시몬은 153년 전 테그미네의 작동이 멈춘 채 등에 칼이 찔린 채로 미라로 변했습니다.유아는 싱글맘 엄마의 방치 속에서 낡은 주택단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단지에 사는 대학교 진화생물학 교수 구라이시가 유아에게 말을 걸었고, 집에 놀러 오라고 합니다. 매일 선생님 집에서 시간을 보냈고, 생물학자를 꿈꾸며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특히 집단유전학 강의에 흥미를 느꼈고, 졸업 후 생물학 계열 연구소 연구원으로 취직했습니다. 취직 후에도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갈망과 자신이 그 갈망과 동떨어져 있다는 절망의 간극이 유아를 괴롭힙니다.천 년간 모두가 잠든 사이에 살해된 채 죽은 실험자, 냉동실 안쪽 상자에서 발견된 얼굴이 뭉개진 소년의 시체, 천년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을 정리한 기사 중에서 124년간 비어버린 기록까지, 깨어난 6명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천 년의 후더닛&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보통 추리 장르에서 사건이 벌어지면 범인이 '누구(Who)'인지, '왜(Why)' 사건을 벌였으며, '어떻게(How)' 사건을 저질렀는지가 핵심이며 그것을 푸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입니다. 이것을 '후더닛(Whodunit, 누가)', '하우더닛(Howdunit, 어떻게)', '와이더닛(Whydunit, 왜)'이라 칭하며, 추리소설의 3요소입니다. 추리소설 장르의 변곡은 이들 3요소 중 무엇을 중심으로 두고 있는가에 달려있는데, &lt;천 년의 후더닛&gt;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누가'에 중심을 둡니다. 왜냐면 사건 현장은 천 년간 외부의 공격이나 간섭을 막기 위해 안에서 나갈 수는 있지만 밖에서 들어올 수 없는 구조로, 냉동 수면 기술을 성공한 연구소 직원들조차 외부에서 이곳에 들어올 수 없답니다. 그런 곳에서 테그미네라는 냉동 캡슐 안에서 살해된 채 한 명이 발견됩니다. 천 년이 지나 잠에서 깬 6명 중에 범인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냉동 수면 실험으로 처음 본 사이인 그들 중 죽은 남자를 무엇 때문에 죽였는지도, 언제 죽였는지도 의문입니다. 시작은 후더닛이지만, 와이더닛과 웬더닛까지 연결되어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더욱 미궁에 빠져버리는 &lt;천 년의 후더닛&gt;.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계속 읽게 만듭니다.우리는 한 번쯤 꿈꿉니다. 타임슬립 혹은 냉동 수면으로 미래에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첨단화된 미래를 상상하다가, 그곳에 혼자 있다면 대부분 바로 포기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놔두고 혼자 미래에 가면 외롭기만 할 뿐입니다. &lt;천 년의 후더닛&gt;의 등장인물들은 지금 세상에 미련이 없는 사람들과, 미래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고 싶은 사람입니다. 천 년간 이어지는 밀실 미스터리 소재에서 풀어내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56/cover150/k5121308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564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웃는 숲 - [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51666</link><pubDate>Sat, 15 Aug 2026 0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516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516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off/k482130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130220&TPaperId=174516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웃는 숲 - 제19회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a><br/>오기와라 히로시 지음, 이소담 옮김 / 북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56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세이조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광고 회사를 거쳐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활동했습니다. 39세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7년 첫 장편소설 "오로로콩밭에서 붙잡아서"로 제10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후 "내일의 기억"이 야마모토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하며 영화로도 만들어져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습니다. 2014년 "이천칠백의 여름과 겨울"로 제5회 야마다후타로상, 2016년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로 제155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에는 "인생이 그렇게 아름다운 것이라면"으로 만화가로 데뷔했습니다. 그럼, 2024년에 발표한 저자의 최신 장편소설 &lt;웃는 숲&gt;을 보겠습니다.<br><br>5살 자폐증 야마사키 마히토는 나무를 무척 좋아해 다큐멘터리 방송에 나온 가미모리 숲의 연리목을 보고 엄마 미사키에게 가자고 졸랐습니다. 그들이 사는 동네에서 차로 세 시간 정도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그날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다음 날 13일 일요일에 출발했습니다. 연리목의 위치도 잘 모르지만 마히토와 함께 산책로를 걸어 한 시간쯤만에 거목을 찾았습니다. 마히토도 신기해했고, 사진으로 남기면 좋아할 것 같아 스마트폰을 꺼내 딱 한 장 찍었습니다. 시간으로 치면 5, 6초였는데, 마히토가 보이지 않습니다. 숲속이라 미아 방지 GPS도 반응하지 않고, 이름을 부른다고 대답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아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밤이 되었습니다. 수색 일주일 만에 이른바 부부 나무에서 마히토를 발견했습니다. 마히토는 쇠약해지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물과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짐작되지만, 숲 어디에 있었고 음식을 어떻게 얻었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는 곰 아저씨가 도와줬다고 말했습니다.발견되었을 때 마히토는 처음 보는 목도리를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아이에게 목도리를 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고 몸을 녹이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왜 자기가 했다고 나서지 않을까요. 도대체 누가 마히토를 구해줬을까요.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삼촌 도야가 조사에 나서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lt;웃는 숲&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자폐스펙트럼 장애, ASD를 가진 아동이 숲에서 일주일 만에 구출됩니다. 발견되었을 때 소년은 다친 곳이 거의 없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걱정됩니다. 11월의 추운 숲속을, 그것도 일주일이나 헤맸습니다. 예전과 달리진 마히토의 모습을 보며, PTSD를 겪고 있는 원인을 알고 싶은 마음 반, 공백을 메우고 싶은 마음 반으로 엄마 미사키는 아이의 삼촌 도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lt;웃는 숲&gt;을 읽으며 자폐스펙트럼 장애 아동이 어떤지를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감정을 주고받거나 친구관계를 맺는 등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제한된 관심사에 몰두하면 반복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얼굴의 표정 변화가 없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나 싶지만, 속에선 표현을 잘 하지 못한 답답한 마음이 쌓여있답니다. 그러다가 남이 볼 땐 갑자기 짜증을 내고, 소리를 지르고, 팔다리를 바둥거리는 행동으로 분출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도 감정을 어른보다 덜 느끼지도 않습니다. 단지 표현이 부족할 뿐입니다. 책의 주인공인 장애 아동 마히토는 일주일 동안 숲에서 여러 사람과 여러 사건에 휘말립니다. 그들이 보기엔 무모하고, 고집이 세고, 이상한 말을 따라 할 뿐이지만, 자신이 겪은 것들과 감정을 마음에 차곡차곡 담아둡니다. 마히토를 만난 그들도 변했고, 그들을 만난 마히토도 변했습니다. 삶이 후회와 한숨이었지만 아이를 만나고 그들 자신을 제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만난 마히토도 타인의 감정을 잔뜩 흡수했습니다. 제목이 왜 웃는 숲인지를 마음 깊이 느끼며, 많은 일을 겪었지만 살아남은 마히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br><br>마히토가 고개를 들었다.웃고 있었다.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살아갈 수 있는 웃는 얼굴로 말했다."즐거웠어."p. 53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54/cover150/k482130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5447</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 - [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47457</link><pubDate>Wed, 12 Aug 2026 23: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474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923&TPaperId=174474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92/coveroff/k4221309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923&TPaperId=174474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a><br/>요모리 나리 지음, 콘텐츠 연구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일본 사이타마현 출신인 저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달력 뒷면에 그려주던 그림을 좋아하게 되면서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디자인 관련 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하였으며, 퇴근 후와 휴일에 SNS를 통해 꾸준히 일러스트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현재는 보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lt;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gt;을 보겠습니다.<br><br>일러스트를 따라 그리기 전에 '귀여운 일러스트를 만드는 핵심 포인트, 귀여운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 꼭 필요한 추천 드로잉 도구, 이 책의 활용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 내용에 들어가면 강아지, 고양이, 토끼, 날다람쥐, 너구리, 물법, 흰동가리, 병아리, 티라노 사우루스 등의 동물이 1장에, 표정과 헤어스타일, 다양한 연령대, 패션, 포즈 등의 인물이 2장에, 디저트, 과일, 음료, 꽃과 식물이 3장에, 취미, 도시락, 동아리, 과목, 날씨의 일상생활이 4장에, 계절별 행사와 생일과 기념일, 별자리의 계절별 행사와 이벤트가 5장에, 프레임과 기호, 말풍선의 프레임과 아이콘이 6장에 있습니다.<br><br><br>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예전부터 부러웠습니다. 워낙에 미술 쪽으론 재능이 없어서 사람을 그리면 졸라맨 비슷하게 되고 맙니다. 그림을 잘 못 그리는 이유로, 아이도 글을 빨리 깨우쳐 그림보다 글을 편하게 대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lt;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 쉽게 그리는 방법&gt;의 저자 어머니처럼 그림을 자주 그려주었다면 아이도 그림을 친숙하게 느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아이는 이미 성인이 되었지만, 귀엽고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런 차에 보게 된 이 책, 표지부터 제가 원하는 종류의 그림들이라 딱이다 싶었습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은 동식물과 음식, 꽃에 그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동물/인물/음식과 꽃/일상생활/계절별 행사와 이벤트/프레임과 아이콘'까지 다양한 일러스트를 알려줍니다. 특히 계절 행사와 프레임, 아이콘은 보기 힘든 아이템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100쪽이 안 되는 책 양에 비해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소개하는 예시가 몇 가지 없는 점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몇 가지 없다고 생각했던 손그림이 이 책에는 700여 개가 수록되었습니다. 또한 다이어리나 메모, 카드에 바로 활용 가능한 손그림 아이디어도 실었습니다. 어떻게 그릴지 처음이 막막한 법입니다. 이 책으로 하나씩 따라 그리다 보면 자신감이 붙어서 다른 일러스트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겁니다. 복잡한 데생이나 어려운 이론 없이, 단순한 선과 도형만으로 작고 귀여운 미니 일러스트를 완성해 보세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9/92/cover150/k4221309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9926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파벳 퍼즐러즈 - [알파벳 퍼즐러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43808</link><pubDate>Tue, 11 Aug 2026 0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4380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4380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off/k14213069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0695&TPaperId=1744380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파벳 퍼즐러즈</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톰캣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71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대학 문학부에 입학해 교토대학 추리소설 연구회에 가입했습니다. 동아리 전통인 '범인 맞히기' 게임의 명수로 추리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2년 전자책 판매 사이트에서 "그녀가 페이션스를 죽일 리 없다"를 발표했고, 2004년 &lt;알파벳 퍼즐러즈&gt;를 출간하며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첫 장편소설인 "가면환쌍곡"과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밀실수집가",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시리즈, '붉은 박물관' 시리즈, '왓슨력' 시리즈 등 20년 넘게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의 정식 데뷔작 &lt;알파벳 퍼즐러즈&gt;를 보겠습니다.<br><br>도쿄 미타카시의 이노카시라 공원 근처에 AHM이라는 4층짜리 맨션이 있습니다. 건축 연수는 10년, 한 층에 2DK 짜리 집이 세 대씩 들어가 있습니다. 4층 전체는 건물주의 거처로, 맨션 전체는 열 세대입니다. 범죄와 미스터리 번역가인 나라이 아키요, 경시청 수사 1과 형사인 고토 신지, 정신과 의사인 다케노 리에는 변호사였다가 이모 유산을 받고 그만두고 맨션을 지은 건물주 미네하라 다쿠의 서재에 종종 모여서 이야기를 합니다.작년 7월에 아키요의 지인이 가사도우미에게 독살당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답니다. 의사 리에는 뭐든지 음식물에 독이 들어 있다는 생각에 결부시켜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괴로운 일이랍니다. 지인이 자존심이 센 편이라 다음날 다과회에 초대받은 아키요는 리에와 함께 가서 살펴보기로 합니다.92년 4월 18일 오전 8시에 학교에 간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나루세 에쓰오를 데리고 있다며 돈을 준비하라는 협박범의 전화를 아버지 마사오가 받았습니다. 만약 돈을 내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감금된 아들이 있는 곳에 시한폭탄을 설치했고 다음 날 오후 7시에 폭발한답니다.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신권이 아닌 1만 엔 권으로 1억 엔을 준비해 보스턴백 두 개에 나눠 담고 전화를 기다리랍니다. 마사오는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했고 협박범의 전화를 기다립니다.아키요의 지인은 어떻게 되었을지, 아들 에쓰오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다른 이야기와 자세한 이야기는 &lt;알파벳 퍼즐러즈&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제목에 붙은 알파벳 때문인지 &lt;알파벳 퍼즐러즈&gt;의 단편의 제목들은 알파벳으로 시작됩니다. 20년 가까이 함께한 가정부가 자신을 독살하려 한다는 피독망상 자산가가 청산가리가 든 캔을 마시고 죽은 'P의 망상', 미술관에서 학예사가 살해당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F의 고발', 크루즈선 최고급 객실에서 유명한 화장품 회사 대표가 다잉 메시지를 남겨놓은 채 죽은 'C의 유언', 12년 전 유괴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남자가 쓴 수기가 인터넷에 공개되는 'Y의 유괴'까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퍼즐을 실었습니다. &lt;알파벳 퍼즐러즈&gt;는 이른바 안락의자 탐정이 등장하는데요, 사건 현장에서 직접 수사에 참여하며 증거를 관찰하거나 수집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것보다는, 준비된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자신의 직관과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한 유형입니다. 어떻게 현장을 보지 않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범인을 알아맞힐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탐정 역할의 미네하라는 이야기에서 발견한 이해되지 않는 점들을 바탕으로 범인을 특정합니다. 그의 추리를 들으면 과연 그렇구나 싶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누가 범인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저자는 추리소설을 연구회에 들어가고 싶어서 교토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추리소설 연구회는 아야츠지 유키토, 마야 유타카 등을 배출한 유서 깊은 동아리로, 전통적인 '범인 맞히기' 제도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웠답니다. 그 역량을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책은, 특히 책의 절반 분량을 차지하는 마지막 이야기 'Y의 유괴'에서 더욱 빛납니다.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고, '에필로그'에서 밝혀지는 진범의 정체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어서 더욱 놀랐습니다. 저자가 선보일 미스터리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3/cover150/k14213069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031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이코패스 VS 연쇄살인마, 스릴러 장편소설 나를 우습게 봤겠지만 - [나를 우습게 봤겠지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39814</link><pubDate>Sat, 08 Aug 2026 22: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3981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612&TPaperId=1743981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32/coveroff/k85213061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0612&TPaperId=1743981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우습게 봤겠지만</a><br/>베라 쿠리안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미국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는 2021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lt;나를 우습게 봤겠지만&gt;으로 에드거상 최우수 데뷔 장편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2021 '뉴욕 타임스' 스릴러 베스트와 아마존 에디터스 픽에 선정되고, 많은 매체에서 '가장 기대되는 소설'로 꼽혔습니다. 그럼, &lt;나를 우습게 봤겠지만&gt;을 보겠습니다.<br><br>클로이 세브러는 존 애덤스 대학 심리학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지원받은 신입생입니다. 레너드 와이먼 박사가 진행하는 심리학 프로그램인 '다기법 사이코패스 패널 연구'는 전화 면담과 질문지 조사, 치료사의 평가로 사이코패스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행동을 교정해 사회 일원이 되도록 관찰, 지도하고 있습니다. 클로이는 이 대학교에 꼭 입학해야 할 목적이 있었는데, 6년 전 그녀를 강간한 윌 바크먼이 이곳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클로이는 DC에서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10월 23일에 윌을 죽이기로 계획을 세웁니다.공화당 버지니아주의 의장의 아들 찰스 포트몬트는 SAE라는 남학생 동아리 회원이며 학생회장에 입후보했습니다. 또한 와이먼 박사의 프로그램 참여자이기도 합니다.12살 때 앤드리 젠슨의 누나 키이라가 천식발작을 일으켰고 구급차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죽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청소년 비행을 하자 앤드리는 특수 학교로 보내졌고 품행장애로 진단받았습니다. 3학년이 되어 레너드 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책자를 받고 앤드리의 형이 장난으로 그들을 속여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인터넷과 형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에 합격했고, 4년 전액 장학금을 받는다는 편지를 본 부모님이 기뻐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감동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앤드리는 프로그램 참여를 속이고 대학교에 왔습니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앤드리가 첫 번째 평가를 받으러 심리학과 건물 실험실에서 여러 질문지에 답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온몸을 얼어붙게 하는 비명이 들리고, 시끄러운 쿵 소리가 나며 도와줘라는 말도 들립니다. 그 소리가 나는 실험실 문을 열었더니 피가 흥건한 바닥에서 몸부림치며 꾸르륵대는 젊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앤드리는 도와달라고 소리치며 911에 전화를 걸려고 휴대폰을 들다가 복도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에게 도와달라 외치자 그는 두 손을 허공으로 들어 올리며 비꼬는 듯이 미소 짓고는 돌아서서 복도를 따라 느긋하게 걸어갑니다.사이코패스를 모아둔 대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이며, 클로이의 복수는 성공할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나를 우습게 봤겠지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사이코패스와 연쇄살인마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이건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와 비슷한 류의 질문일 겁니다. &lt;나를 우습게 봤겠지만&gt;에선 상상 속의 일이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레너드 와이먼 박사가 진행하는 사이코패스 연구 참여자 중에 사이코패스 두 명이 살해당합니다. 도대체 누가, 무엇 때문에 이들을 죽인 걸까요. 일반 대학생들은 자신이 다니는 곳에 사이코패스 연구가 진행되는 줄 모르기 때문에 이 둘의 살인은 여러 가지 소문을 낳습니다. 그로 인해 6년 전 클로이를 강간한 윌을 죽이기 위한 그녀의 계획도 꼬이게 됩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찰스와 앤드리도 클로이를 의심하고, 클로이를 스토킹하는 스토커와 찰스에게 사이버테러를 한 사이버가이도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연쇄살인마인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헷갈리는 궁금한 가운데, 클로이와 찰스의 미묘한 신경전도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이야기를 읽을수록 '사이코패스=범죄자'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오해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이코패스는 미국 인구의 약 2~3%로 추정되며 일반인과 두뇌가 기능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는 인간의 모든 감정을 느끼거나 충동을 관리하는 데 생물학적으로 제약이 있는데, 충동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범죄와 연루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교도소에 가지 않고, 제대로 지도 받으면 주변 사람과의 관계를 파괴하지 않고도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답니다. 사이코패스가 대중매체에서 주로 연쇄살인범이나 흉악 범죄자로 묘사되기에 살인을 즐긴다는 오해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님을 알았고,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와는 다른 형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다가 들켜도 곧바로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해서 자신조차 믿을 정도인 사이코패스들의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해서 이야기의 마지막이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되어 속편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32/cover150/k85213061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322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매춘부의 죽음 - [매춘부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32890</link><pubDate>Tue, 04 Aug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328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88&TPaperId=174328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42/coveroff/897275788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88&TPaperId=174328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매춘부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0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저자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온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C.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습니다. 그럼, 다섯 번째 &lt;매춘부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lt;매춘부의 죽음&gt;은 스트래스베인에서 순찰 중인 해미시 맥베스를 다시 마을로 오게 하려고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선두에는 은퇴한 화류계 출신 여성인 매기 베어드가 있습니다. 그녀는 남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냈고, 그 돈을 잘 굴려서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폐암에 걸렸다 나은 조카 앨리슨 커와 이곳에 왔는데, 생각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의술의 힘을 빌려 예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기는 세 번째 결혼을 결심했고 옛 연인 네 명을 초대했습니다. 런던 핀칠리 자동차 매장주 크리스핀 위더링턴, 런던에서 온 도박 클럽 운영자 제임스 프레임, 퇴물 대중가수 스틸 아이언사이드, 런던에서 온 광고 회사 이사 피터 젱킨스로, 매기는 심장이 아주 약하다 보니 그녀의 남편은 아주 부유한 남자가 될 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편을 택하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 안에서 그녀는 죽습니다.사고사인지, 타살인지 해미시 맥베스는 수사를 시작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lt;매춘부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스코틀랜드 최북단 로흐두 마을의 순경 해미시 맥베스가 없다면?! 그야말로 팥 없는 단팥빵이자 붕어빵일 것입니다. 그만큼 해미시 맥베스의 존재감은 시리즈를 더해갈수록 커져갑니다. 윗사람들에게 책잡힐 구실을 만들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한 그가 과연 형사들을 도와 열심히 수사를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블레어 경감 대신 이언 도나티 경감이 와서 사건을 수사했고, 수사 실력도 좋았으며 사건 수사에도 그를 끼워 주었습니다. 도나티 경감은 좀 다를까 싶었지만 사건 해결의 공을 자신에게 돌리는 건 똑같습니다. 도나티 경감은 더 좋은 곳으로 전출되기 위해 애썼지만, 악연이었던 블레어 경감이 해미시가 사건 해결을 한 것임을 알고 총경에게 말했답니다. 정말 사람 일은 모를 일입니다. 어제의 악연이 오늘의 인연이 되기도 하는 걸 보면 말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으니 인생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일이니, 누구를 만나도 나쁘게 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lt;매춘부의 죽음&gt;에는 모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깝고 편한 가족에게 말을 함부로 합니다. 그 말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주눅 들게 만들고, 결국 자신의 존재까지 싫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실된 말을 한다는 착각에 빠져 남을 재단하거나 평가를 내리는 말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야기 끝에는, 로흐두 마을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똑같은 로흐두 마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시리즈의 다음 책이 기대됩니다.<br>하지만 말은 지옥같이 상처를 준다.모욕적인 말은 그 순전한 무게로 내리누르며자존감이 천천히 뭉개져 버릴 때까지 차곡차곡 쌓여 간다.p. 56<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42/cover150/89727578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542420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읽는 순서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이 결정된다, I - [I]</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20606</link><pubDate>Thu, 30 Jul 2026 00: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206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198&TPaperId=174206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3/coveroff/k9121301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0198&TPaperId=174206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I</a><br/>미치오 슈스케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7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저자는 2004년 "등의 눈"으로 제5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같은 해 발표한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은 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섀도우"로 2007년 본격미스터리대상을, "까마귀의 엄지"로 2009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로 2010년 오야부하루히코상과 "광매화"로 야마모토슈고로상을, "달과 게"로 2011년 나오키상을 받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합니다. 그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저자의 신작 &lt;I&gt;를 보겠습니다.<br><br>&lt;I&gt;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됩니다. '페트리코'와 '지오스민'입니다. 어떤 순서로 읽을지는 독자에게 맡기고, 그에 따른 주인공의 운명도 달라집니다.<br><br><br>설정부터 참신하다 못해 기발한 &lt;I&gt;는 두 개의 장을 무엇부터 읽을지에 따라 주인공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읽는 순서는 자유지만 독자인 나의 선택에 따라 죽을지, 살릴지가 결정됩니다. '이 책을 읽는 방법'을 보고 나면 이야기의 첫 장을 아무 생각 없이 넘기곤 했던 행동이 망설여집니다. 도대체 무엇부터 읽어야 할 것인지, 고민 끝에 결국 하나를 선택했고 그에 따른 결말도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본문은 두 개의 장이 상하가 거꾸로 인쇄되어 있는데, 평범하게 인쇄되어 있으면 대부분 첫 번째 편부터 읽게 마련이어서 이를 막기 위해 뒤집힌 장을 먼저 배치했다고 합니다. 제목은 위아래를 뒤집어도 같은 형태가 되는 알파벳 'I'로 'I am'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두 개의 장의 이름은 '페트리코'와 '지오스민'으로 처음엔 등장인물의 이름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도 나타나지 않아서 어떤 뜻일까 궁금했는데, 본문에 나오더라고요. 둘 다 그리스어로 비가 내릴 때 나는 냄새인 페트리코는 '돌의 피', 비가 그칠 때 나는 냄새인 지오스민은 '대지의 냄새'를 뜻한답니다. 장의 화자는 다르지만 비슷한 슬픔을 안고 살아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다 읽게 됩니다. 그렇게 결말까지 다다르면, 더 이상 바뀔 게 없는데 무엇이 바뀌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물음표를 머리에 둔 채 읽는 순서와 반대로 다시 읽었습니다. 그렇게 읽고 나니 보이는 또 다른 결말에 감탄하게 됩니다. 이해되지 않거나, 놓치고 지나간 부분은 '편집자 후기'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편집자 후기의 글을 읽으며 이야기를 정리했고, 작가의 천재성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설정의 탁월함과 별개로, 무국적자에 대한 안타까움도 들었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도 국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무국적자는 학교에 가거나,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결혼하는 것조차 어렵답니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무국적자는 440만 명에 달하는데,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에 존재하고 있다니 이곳에도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곤란함에 직면했을 때 외면하지 말고 도와줄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함께해야겠습니다. 이외에도 이야기 속에 나오는 부모처럼 괜찮겠지 하며 넘어가고 말았던 일들을 반성하게 하는 &lt;I&gt;는 설정만큼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다음 작품에는 어떤 탁월함과 깊은 이야기로 독자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br>ㅡㅡ 그렇게, 모든 일이, 간단명료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누가 잘못했는가.무엇이 잘못이었는가.p. 195<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56/33/cover150/k9121301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56333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형관의 살인 - [인형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11475</link><pubDate>Sat, 25 Jul 2026 2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114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5036&TPaperId=174114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70/72/coveroff/89597550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5036&TPaperId=174114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형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2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십각관의 살인"으로 데뷔했으며,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의 설립 선언에서도 그의 공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을 정도로 1980년대 이후 본격 추리소설의 부흥에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이런 공로를 사 2019년 제22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코단샤 BOO&lt;CLUP 구락부에 공식 홈페이지가 설립되었습니다. 그럼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관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lt;인형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br>화자이자 주인공 히류 소이치는 화가로 작년에 안뜰 벚나무에 목매달아 죽은 아버지가 살던 교토의 인형관으로 옵니다. 친엄마 미와코는 28년 전 사고로 죽었고, 이후 아버지는 그를 이모 이케오 사와코에게 맡겼습니다. 그렇게 25년 동안 남남처럼 지내다 이모이자 길러준 엄마인 사와코와 이곳으로 7월에 이사했습니다. 서양식 건물인 녹영장은 하숙집으로 사용 중인데, 소이치와 6촌이자 작가인 쓰지이 유키히토, 동물학 전공인 대학원생 구라타니 마코토, 마사지사인 기즈가와 신조가 머물고 있습니다. 미즈지리 부부가 청소와 수리, 식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소이치와 사와코는 일본식 건물 인형관에 머뭅니다. 조각가인 아버지가 건물 안에 인형들을 설치했는데, 마네킹과 비슷한 형태지만 신체의 한 부분이 없는 6구의 인형으로, 전부 지금 있는 장소에 그대로 놓아두라는 주인공의 아버지 유언이 있었습니다. 소이치도 처음 볼 땐 기괴하고 꺼림직했지만 자꾸 보다 보니 익숙해진 상황입니다. 소이치는 물려받은 재산으로 돈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기만족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쉬다가, 동네 산책을 나가는 한량 같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 동네 카페에서 어릴 때 친구인 가케바 히사시게를 우연히 만납니다.8월, 9월에 어린아이를 목졸라 죽인 연쇄살인이 근처에 일어났지만 범인을 찾지 못한 가운데, 소이치 주변에도 이상한 일이 생기고, 급기야 보낸 사람 이름이 없는 협박장이자 예고장이 옵니다. 그를 노리는 사람은 누구이며, 어린아이 연쇄살인범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인형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인형관의 살인&gt;은 저자의 앞선 '관 시리즈'의 배경과는 좀 다릅니다. "십각관의 살인"은 외딴섬에, "수차관의 살인"은 산간 지역에, "미로관의 살인"은 도시 외곽에 천재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설계한 건물이 배경입니다. 하지만 네 번째 시리즈인 &lt;인형관의 살인&gt;의 '인형관'은 사람들이 일상을 살고 있는 교토 변두리 고급 주택가입니다. 그전까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건물이라 역시 소설이구나 하며 읽었다면, 이번 책은 변두리지만 교통이 편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소설이 아니라 현재임을 여실히 느끼게 해줍니다. 서양식 건물인 녹영장과 일본식 건물인 인형관이 붙어 있어 겉으로 보기에도 특이할 것 같지만 더욱 특이한 것은 건물 곳곳에 있는 6구의 인형들입니다. 건물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읽으며 어느새 작가가 마련한 작품 세계에 푹 빠집니다. 그런 와중에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혼잣말과 떠오를 듯 떠오르지 않는 주인공의 기억이 앞으로 무언가가 벌어질 것 같다는 예감을 들게 합니다. 그렇게 사건은 일어나고, 기괴하기 짝이 없는 6구 인형들의 비밀과 주인공의 과거가 파헤쳐 지면서 이야기에 긴장감이 확 돕니다. '관 시리즈'의 탐정 역할을 해왔던 시마다 기요시도 등장해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는 그때, 저자는 독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합니다. 이제까지 생각했던 이야기가 전부 뒤집히고, 진짜가 드러나며 머리를 띵하게 울리는 그 순간, 저자에게 감탄할 뿐입니다. 그동안 적지 않는 권수의 일본 미스터리를 읽었지만, 1987년 출간 당시 이 책을 읽었다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놀라 한동안 멍했을 것입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고 말한 저자의 다음 책 "시계관의 살인"이 더욱 기대되며 얼른 읽어야겠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170/72/cover150/89597550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70725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음의 인연 - [죽음의 인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03304</link><pubDate>Tue, 21 Jul 2026 08: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4033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33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off/k87213027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0271&TPaperId=174033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음의 인연</a><br/>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71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대학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으로 동아리 활동 때부터 '범인 알아맞히기'의 명수로 유명했습니다. 2002년 단편 "그녀가 환자를 죽였을 리 없다"로 데뷔했고, 2004년 "알파벳·퍼즐러들"로 호평을 받았으며, 2012년 "밀실 수집가"로 제1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8년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는 '2019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2020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에 모두 올랐습니다. 2022년 "시계방 탐정과 이율배반의 알리바이"로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붉은 박물관' 시리즈의 세 번째 &lt;죽음의 인연&gt;을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이야기 '삼십 년 만의 자수'는 30년이 지난 뒤 후지키 마사야가 자신이 범인이라 자백하면서 시작합니다. 1984년 9월 29일 네리마구 샤쿠지이초에서 옛날 돈 수집가인 오이와 료지가 응접실에서 유리 재떨이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동호회에는 오이와 외에 32명의 멤버가 있었는데, 수사반은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났을 때, 멤버 중 한 명인 시모다 요시노리가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했고, 유족들은 동호회 멤버들에게 옛날 돈 컬렉션 정리를 부탁했습니다. 그 컬렉션 중에서 오이와가 소중히 여기던 옛날 돈을 발견했고, 시모다가 훔친 것이라 짐작해 범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아 수사반은 피의자 사망으로 취급해 사건은 종결됐습니다.여섯 번째 이야기 '봄은 남색'은 데라다 사토시가 경시청 경무부 감찰관실 수석 감찰관인 효도 에이스케 총경을 우연히 만나면서 진행됩니다. 그는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는 경찰대학 동기로, 경찰 대학교에서 이상한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는데 그 사건을 해결한 사람이 히이로였다고 말합니다.사건 당시 알리바이가 있던 사람이 자수한 이유는 무엇이며, 히이로 사에코의 경찰 대학교 시절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다른 네 편의 이야기의 진범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죽음의 인연&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책의 배경이자 주인공의 일터이기도 한 '붉은 박물관'은 미타카시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으로 2차 대전 이후 경시청 관내에서 일어난 모든 형사사건의 조사와 연구 및 수사관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시설입니다. 런던 광역 경찰청 범죄 박물관을 모방해 1956년 설립되었으며, 실제는 대형 보관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사건이 해결된 후, 혹은 해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살인 사건은 사건 발생 십오 년 후에는 관할서에서 증거품, 유류품, 수사 자료를 가져와 이곳에 보관하도록 내규로 정해져 있습니다. 관장 히이로 사에코는 보관물을 관리하기 위해 CCRS를 바탕으로 한 증거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QR 코드를 부여해 하나의 체계로 관리해 분실되는 사태를 방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히에로 사이코는 수사 서류를 읽고 사건 개요를 정리해 QR 코드와 연결시키는데, 수사 1과 형사였다가 큰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이쪽으로 좌천된 데라다 사토시에게 미제 사건 재수사를 실시한다고 선언합니다. 수사 1과에서 부탁한 첫 번째 이야기와 관장의 경찰대학 때의 일인 마지막 이야기 빼고는 피의자 사망 혹은 피해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거나, 용의자가 없어 미제로 남은 사건들이었습니다. 사건 개요만 보고 어떻게 범인을 추리하는지 신기하기만 했는데, 히에로의 추리를 들어보면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저자는 그 작품에서 다루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다룬 기존 작품들의 제목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 노트에 적어 놓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피소드마다 주제가 있고, 그 주제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져 범인의 욕망도 다른 빛깔로 나타납니다. 인간의 욕망은 두세 가지로 구분되는 게 아닌데, 소설 속 인간의 욕망은 제한적으로 묘사됩니다. 그런 점에서 저자는 인간의 욕망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의 '붉은 박물관 시리즈'의 다음 작품을 즐겁게 기다리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51/cover150/k87213027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516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 - [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97471</link><pubDate>Fri, 17 Jul 2026 21: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974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277&TPaperId=173974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83/coveroff/k6821302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0277&TPaperId=173974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 (스프링)</a><br/>다숲 지음 / 은빛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제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30년 넘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산책을 하며 새소리를 듣고, 숲의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답니다. 인생에 작은 행복을 더하는 글을 쓰며, 독자들과 따뜻한 문장을 나누고 있는 저자의 &lt;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gt;을 보겠습니다.<br><br>30일간 쓸 수 있는 속담을 실었습니다. 속담과 저자의 글이 있고, 왼쪽에는 필사하는 공간이 있습니다.<br><br><br>&lt;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gt;은 제목처럼 큰 글자로 되어 있어 보기가 편합니다. 나이가 드니 작은 글씨는 보기 힘든데 이 책은 한눈에 잘 들어오는 큰 글자라 좋습니다. 게다가 필사하기 좋은 스프링 제본이라 더욱 좋습니다. 왼쪽에는 수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오랜 세월 다듬어진 속담이 상단에 있습니다. 거창하고 어려운 말 대신 가장 친숙하고 소박한 일상의 언어로 삶의 핵심을 찌르는 속담은 우리의 오랜 전통과 소중한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재치와 해학이 담긴 속담은 절묘한 비유 덕분에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가벼운 유머 속에서 삶의 통찰을 전하는 속담을 천천히 쓰면서 유용한 조언과 깊은 진실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lt;큰 글자 매일 필사 : 속담&gt;은 30일간 손끝의 감각을 깨우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필사를 할 수 있습니다. 속담을 쓰고 저자의 생각을 담은 글을 따라 적고, '오늘, 나의 결심 한 줄'도 빼먹지 말고 꼭 쓰길 바랍니다. 속담과 저자의 글을 읽고 쓰면서 느낀 바를 적으며 오늘을 어떻게 대할지 마음부터 다잡아봅시다. 예전보다 속담을 쓸 일이 없어서 자꾸만 잊어버리는데, 이 책으로 속담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하루 한 장씩 속담을 따라 쓰면서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다독이고, 인생의 품격을 더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7/83/cover150/k6821302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7832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큰 글자 매일 필사 : 사자성어 - [큰 글자 매일 필사 : 사자성어 (스프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96520</link><pubDate>Fri, 17 Jul 2026 09: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965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378&TPaperId=173965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6/coveroff/k3521303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130378&TPaperId=173965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 글자 매일 필사 : 사자성어 (스프링)</a><br/>다숲 지음 / 은빛서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제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하고, 30년 넘게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생에 작은 행복을 더하는 글을 쓰며, 독자들과 따뜻한 문장을 나누고 싶답니다. 그럼, 저자의 &lt;큰 글자 매일 필사 : 사자성어&gt;를 보겠습니다.<br><br>30일간 쓸 수 있는 사자성어를 실었습니다. 한자와 음, 뜻풀이와 함께 저자의 글도 함께 있습니다.<br><br><br>&lt;큰 글자 매일 필사 : 사자성어&gt;는 제목처럼 큰 글자로 되어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나이가 조금씩 드니 한눈에 잘 들어오는 큰 글자가 좋더라고요. 게다가 스프링 제본이라 쓰기에도 편합니다. 왼쪽에는 인생을 관통하는 지혜와 통찰을 담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음과 한문, 뜻풀이가 차례대로 적혀 있고, 저자의 생각을 담은 글도 아래에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날짜와 필사할 수 있는 줄이 그어져 있는데, 넓은 줄 간격 덕분에 편하게 따라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나의 결심 한 줄'에 오늘자 사자성어를 읽고 쓰면서 느낀 바를 적을 수 있습니다. 사자성어는 수천 년 동안 세상의 이치와 삶의 굴곡을 네 글자로 함축한 것입니다. 사자성어 속에는 옛사람들이 마주했던 고뇌와 이를 극복하며 얻은 깨달음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시대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사람들의 고뇌는 비슷합니다. 사자성어를 되새기다 보면 삶의 나침반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예전엔 학창 시절에 사자성어를 따로 공부하고 배울 정도로 말할 때나 글을 읽을 때 자주 등장해서 필요성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사자성어를 배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안 쓰다 보니 알고 있던 사자성어도 잊어버리게 되는데 이 책으로 다시금 상기시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루 한 장씩 사자성어를 필사하면서 복잡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지혜를 얻으며 마음을 고요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8/6/cover150/k3521303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8069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6531</link><pubDate>Sat, 11 Jul 2026 23:1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6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86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off/89695266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09&TPaperId=17386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 - 3가지 필체로 따라 쓰는 서정시 36편</a><br/>또딴 지음 / 경향BP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글씨 유튜버인 저자는 글씨 잘 쓰는 노하우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손글씨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손그림과 함께 다양한 글씨를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또딴체 손글씨", "또딴체 따라 쓰기"가 있습니다. 그럼, &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를 보겠습니다.<br><br>&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는 3가지 글씨체로 시의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또박또박 글씨 또딴체, 동글동글 글씨 또몽체, 감성 글씨 또감체, 각 글씨체의 느낌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글씨체로 감정을 표현해 봅시다. 시를 먼저 읽어보고 글씨체를 느끼고, 한 글자씩 적어 봅시다. 한 편의 시를 다 썼다면 지금의 감정, 떠오른 생각, 기억나는 문장을 남겨 봅시다. 하루에 한 편, 혹은 마음이 머무는 만큼만 쓰면 됩니다. 나만의 속도로 써 봅시다.<br><br><br>또딴체를 아시나요? 평소에 글씨를 잘 쓰지 못해서 글씨 잘 쓰는 사람이 부러웠던 전 다양한 글씨체 중에서 또딴체를 따라 쓰고 싶었습니다. 또딴체는 또박또박 단정한 글씨체로 글씨가 한눈에 잘 들어오고, 네모칸에 꽉 차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에는 또딴체 외에도 몽글몽글 귀여운 또몽체와 감성 충만 성숙한 또감체를 함께 따라 쓸 수 있습니다. 글씨체에 따라 글의 분위기와 감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저자는 3가지 글씨체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딴체, 또감체, 또몽체를 따라 써 보면서 글씨의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를 느껴보면 좋을 것입니다. 이제까지 책의 문장 혹은 유명인들의 말을 따라 써 보았습니다. 하지만 시를 따라 써보진 못했습니다. 이 책은 김소월, 한용운, 윤동주, 정지용, 김영랑, 오장환 시인의 서정시 36편을 담았습니다. 한국 현대와 근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서정시는 시대와 공간을 넘어 여전히 울림을 줍니다. 게다가 어디선가 보고 들은 시들이 많아서 친근하게 생각될 것입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시를 접하기가 힘든 요즘입니다. 자극적인 영상과 글만 찾게 되는 자신을 멀리하는 방법으로 &lt;또딴체, 시를 담는 필사&gt;를 권합니다. 필사 시간을 통해 시와 마주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시간을 가져봅시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5/62/cover150/8969526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5626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안녕 신 - [안녕 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3692</link><pubDate>Fri, 10 Jul 2026 0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36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8&TPaperId=173836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12/coveroff/k112138538_3.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8538&TPaperId=173836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안녕 신</a><br/>마야 유타카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일본 미에 현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한 저자는 유서 깊은 교토대 추리소설연구회에 소속되어 창작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알게 된 신본격 미스터리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1991년 "날개 달린 어둠"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애꾸눈 소녀"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본격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귀족탐정", "붉은 까마귀" 등이 있습니다. 그럼, "신 게임"의 후속작 &lt;안녕 신&gt;을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이야기 '소년탐정단과 신'은 구온초 옆 학교에 올해 부임한 체육교사 아오야마 다카아키가 등을 칼에 찔러 죽은 채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유도부 동기인 구온초 5학년 2반 담임 미하타 스스무가 발견합니다. 경찰은 그를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했고, 담임의 무죄를 믿는 구와마치 준은 2학기에 전학 와서 반 아이들에게 '신'으로 인정받는 스즈키 다로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세 번째 이야기 '댐에서 멀리 돌아가는 길'은 담임의 애인이 월요일 아침 댐 수면에 떠있는 시신을 개 산책 중인 노인이 발견합니다. 그녀는 이시바시 다이조와도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양다리 걸친 상대인 미하타 스스무와 이시바시 다이조가 용의자로 의심합니다.다섯 번째 이야기 '히도와의 대결'은 구와마치의 이웃집에 살면서 어릴 적부터 친한 신도 사요코가 지난주 목요일 금속 배트로 여러 차례 얻어맞은 상태로 죽은 채 시청각실 내 조작실에 발견되었습니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구와마치는 신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봅니다.<br><br><br>처음에 아동서로 출간되었던 전작 "신 게임"이 뒤늦게 어른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2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각종 미스터리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후속작 &lt;안녕 신&gt;은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1위에 오르며 출간 즉시 화제가 되었고, 제1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전작과 이번 작품은 보통의 미스터리 작품과 출발부터 달리합니다. 스스로 신이라 자처하는 스즈키 다로가 화자이자 주인공인 구와마치 준이 있는 구온초에 전학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구와마치는 신에게 범인의 이름을 물어보고, 범인의 이름을 아는 채로 진짜 범인인지를 구온초 탐정단이 조사를 합니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lt;안녕 신&gt;은 드러나는 진실을 구와마치가 감당해야 하는 이야기입니다. 흔히 '신'이라면 종교에서의 신이 떠올라 자신을 구원해 주거나 자비롭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인간들 앞에 나타나 자극을 찾으러 놀러 온 신, 그렇기에 매몰차고 잔인합니다. 신은 전학을 가고 몇 년 뒤에 구와마치 앞에 잠깐 나타나는데, 그 순간 드러나는 또 하나의 진실은 미스터리에서의 마지막 반전처럼 충격을 줍니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lt;안녕 신&gt;, 계속 떠오르고 곱씹게 되는 책입니다. '문제작의 작가'인 저자의 다음 책을 기다리겠습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49/12/cover150/k112138538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49122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현모양처의 죽음 - [현모양처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3685</link><pubDate>Fri, 10 Jul 2026 0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836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7X&TPaperId=173836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31/coveroff/897275787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7X&TPaperId=173836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현모양처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0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저자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비턴은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1995년부터 98년까지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럼 네 번째 &lt;현모양처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스코틀랜드 최북단 로흐두 마을의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오늘도 변함없이 양과 닭과 거위들을 돌보며 마을 사람들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별 볼일 없는 시골 마을에 런던에서 잉글랜드 부부가 이사 옵니다. 폴과 트릭시 토머스 부부는 민박을 운영하려고 마을 사람들에게 안 쓰는 가구들을 달라고 합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이 트릭시를 위해 뭔가를 하게끔 이끌어 가는 실력이 뛰어납니다. 마을 사람 절반이 이미 그 집에 다녀가며 음식도 가져다주고 물건도 고쳐줍니다. 그렇게 마을에 금방 스며들면서 마을 여자들을 변하게 합니다. 특히 의사 아내인 앤절라 브로디는 엉망진창 살림 솜씨로 자격지심이 있었는데 트릭시를 거의 숭배하다시피 하며 그녀가 주관하는 많은 모임에 참가하며 그녀의 조언대로 남편의 건강을 챙깁니다. 의사 존은 갑자기 달라진 아내의 모습이 달갑지 않다 못해 아내를 그렇게 만든 트릭시를 죽이고 싶어 합니다. 그렇게 로흐두 마을을 남자와 여자의 대결구도로 만든 트릭시는 자신의 방 침대에서 독극물 중독으로 죽은 채 발견됩니다.마을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 된 트릭시를 죽인 사람은 누구인지, 프리실라와 해미시의 관계는 어떻게 되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현모양처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스코틀랜드 최북단 로흐두 마을 여자들은 대부분 구식에 고루한 성향입니다. 다시 말해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 아니라 가정주부다 대부분입니다. 이곳에는 영화관도, 극장도, 디스코장도 없었으며, 파티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텔레비전의 경이로움은 예전에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대가족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였고,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고, 한평생 직장이라고는 다녀 본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매우 열심히 일하며 살았습니다. 정원일도 여자들이 거의 다 했고, 남편이 소작농이면 아내가 감수해야 하는 작업량도 남편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은 그저 아내의 의무로 치부될 뿐입니다. 그녀들에게 트릭시 토머스는 어떤 목적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그녀는 현모양처의 모범이었고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녀를 반기는 것은 아닙니다. 트릭시의 조언대로 남편의 건강을 관리하는 아내들 때문에 남편들은 화가 났고, 그녀에게 악의를 품습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잘못되길 바란 건 아닙니다. 누가 트릭시를 죽였을지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사람 저 사람과 나누었던 대화의 조각들을 모아 결국 범인이 밝히는데 성공한 해미시, 사건은 해결하지만 마을 지주의 딸 프리실라와의 관계는 엇갈립니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로흐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9542/31/cover150/897275787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9542314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열람 엄금 - [열람 엄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69110</link><pubDate>Thu, 02 Jul 2026 01: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6911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6911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off/k392139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9845&TPaperId=1736911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열람 엄금</a><br/>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78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태어나 도쿄지케이카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생활을 하던 저자는 2011년 "레종 데트르"로 제4회 시마다 소지 선정 '바라노마치 후쿠야마 미스터리문학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듬해 이 작품의 제목을 "누구를 위한 칼날"(국내 출간명 "살인의 이유")로 바꾸어 데뷔했습니다. 2014년 '아메쿠 다카오 시리즈'가 크게 히트했고, 2015년 "가면병동"이 게이분도서점 문고상을 받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무너지는 뇌를 끌어안고", "구원자의 손길", "몽환의 i", "유리탑의 살인", "방과 후 미스터리 클럽"으로 총 다섯 번 일본 서점 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럼 저자의 &lt;열람 엄금&gt;을 보겠습니다.<br><br>8월 2일 주민회 축제에서 도끼를 휘두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행범으로 잡지 편집자 야에가시 신야를 체포했습니다. 도립병원 정신감정 전문의 우에하라 가스미가 정신감정을 맡았습니다. 야에가시는 간저 증후군, 즉 오랜 시간 폐쇄된 공간에 갇힌 사람에게 발생하는 정신 질환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는 '그것의 눈'이 자신을 계속 보고 있다며 '도메키'를 그림으로 묘사했습니다. 자신이 숨었던 곳을 알려준 야에가시는 우에하라에게 '도메키의 눈'을 없애 달라며 부탁하고 자살합니다. 세상을 떠들썩한 중대 사건의 범인이 자살하는 걸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우에하라는 비난을 당했고 한 달간 집에서 근신하라는 징계를 받았습니다. 우에하라는 그가 말했던 장소인 신사에 갔고, 그가 쓴 기사가 실린 잡지를 봅니다. 잡지를 출간하는 잡지사에서 사장 이누이를 만났고, '우쓰쿠시가하라 뉴타운'에 취재를 다녀온 후부터 그가 이상해졌다고 사장은 말합니다.뉴타운을 방문한 우에하라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도메키는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열람 엄금&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lt;열람 엄금&gt;은 띠지에 적힌 문구를 공감하게 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처음부터 경고를 합니다. '읽더라도 원하면 언제든 중간에 그만둘 수 있다'고요. 그것도 두 번이나 적어서 주의를 줍니다. 하지만 중간에 그만둘 생각으로 책을 펼친 독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의 경고는 무색하게 결국 책을 다 읽게 되고, 그렇게 마주한 마지막 문구는 독자를 향한 것이기에 더욱 섬뜩하고 여운이 오래 남게 됩니다. 기사, 보고서, 블로그, 실물 사진을 첨부해 페이크 다큐멘터리 느낌을 풍기는 소설이라 어디까지가 소설인지 현실인지 헷갈립니다. 덕분에 이 책의 으스스함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까지 책을 읽고 후기를 쓰는 걸 여태껏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누군가가 나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이런 의심 또한 저자가 의도한 것이기에 섬뜩하고, 그런 기분을 들게 한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lt;열람 엄금&gt;의 씨앗은 "스와이프 엄금"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니 "스와이프 엄금"도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이웃집 너스에이드"라는 저자의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의 분위기와 이 책은 너무나 달라서 같은 저자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기에 다음 작품은 어떤 내용을 쓸지 더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45/21/cover150/k392139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45214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코지미스터리,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63509</link><pubDate>Tue, 30 Jun 2026 00: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635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35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off/k8821302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82130272&TPaperId=173635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a><br/>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8년 8월 일본 오사카부 미노시에서 태어나 도쿄도 후추시에서 자란 저자는 오사카대학교 응용이공학과를 중퇴하고 현재 만화 어시스턴트 겸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만화 "아, 우리들의 걸즈바"로 제98회 아카츠카상 준입선을 차지했고, 같은 해 "찾아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소학관의 '창작 백합' 만화상 우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문과의 너, 이과의 당신"으로 제30회 '유리히메' 코믹 대상에서 비취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로 제2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도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그럼, 코지미스터리 장편소설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를 보겠습니다.<br><br>오사카 도요나카시에 있는 빵집 '노스티모'는 그리스어로 '맛있다'는 뜻으로 빵뿐만 아니라 케이크도 팔고 2층에는 카페 공간도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이치쿠라 고하루는 대학생으로 만화가를 꿈꾸며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40대 오너이자 점장인 도마에 씨는 프랑스에서 빵을 배웠고, 국내외에서 상을 여러 번 탄 분인데, 빵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업 때부터 함께 한 직원 후쿠오 씨와 아르바이트생 레나 씨, 이치쿠라에게 이곳을 소개해 준 고향 친구 유키코와 케이크 파트 아르바이트 호리타까지 여러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고향 친구와의 우정을 보여주는 '탄 크루아상', 소중한 꿈을 담은 '꿈꾸는 바게트', 고등학생의 풋풋한 청춘을 그린 '사랑하는 시나몬롤', 모녀의 사랑이 깃든 '안녕, 초코 소라빵', 남편에 대한 애정이 담긴 '추억의 카레빵'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미스터리라고 하면 피가 난무하는 장면이 등장하기 마련인데,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는 그런 장면 하나 없이 잔잔한 일상 속에서의 미스터리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미스터리가 평범한 우리에겐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상 속 매일 만나는 관계 안에서도 그런 미스터리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묘한 분위기가 감돌거나, 급한 화제 전환, 머뭇거리는 말투, 작은 손이나 눈 떨림 등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상황을 우린 한번은 경험했을 것입니다. 보통 그냥 넘어가거나 상대에게 가볍게 물어보는 정도로 끝나는데, 주인공 고하루는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화가 지망생 고하루는 매일 보는 관계와 매일 만드는 빵에서 낌새들을 알아챕니다. 그렇게 상황을 관찰하고, 추리하고, 확인한 후 대화로 해결해 살짝 어긋난 하루를 보통의 하루로 되돌립니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맞히는 명탐정은 아닐지 몰라도, 일상의 삐긋거림을 되돌리는 그녀의 능력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lt;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gt;는 제목부터 이야기의 배경까지 빵 냄새가 가득입니다. 빵집이 배경인데다가, 빵을 만들고 먹는 내용이 많아서 읽는 내내 빵이 먹고 싶은 걸 참느라 혼났습니다. 책에 소개된 크루아상, 바게트, 시나몬롤, 초코 소라빵, 카레빵 중에서도, 먹기 편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책에 소개된 구운 카레빵이 먹고 싶습니다. 마음이 포근해지고, 사람 냄새와 빵 냄새가 가득한 책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5/cover150/k8821302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750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스릴러,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55821</link><pubDate>Fri, 26 Jun 2026 0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55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5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off/k34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5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a><br/>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뉴욕에서 태어나 현재는 버몬트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저자는 과거 인디애나주 법원에서 선임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시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항소 사건을 다루며 범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영감을 얻었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범죄소설을 시작했습니다. 저자가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락방에서 14년 동안 집필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장편소설 &lt;스톤 메이든스&gt;은 2012년 출간 당시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 책을 홍보한 직후 판매 부수가 치솟아 11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심리스릴러 &lt;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gt;를 보겠습니다.<br><br>FBI 미드웨스트 지부 과학수사연구소 수석 법의인류학자인 크리스틴 프루지크는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책임자입니다. 벳시 라이언은 이모와 클리블랜드에 지냈는데, 3월 30일 트럭을 얻어 타고 인디애나주 화물차 휴게소에서 내린 후로 실종되었습니다. 그 후 4월 21일 미시간 호 근처의 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호숫가 기슭에서 물속에 잠겨 있다가 발견되었습니다. 19세 미시 후퍼는 7월 4일 놀이공원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인디애나폴리스 남서쪽에 위치한 광산지대인 블래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두 희생자는 복부 쪽에서 세로로 길게 한 번 그어진 자상이 있고, 내부 장기는 완벽하게 제거된 상태입니다. 제거된 장기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살인범이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의 기도에 돌조각상을 넣었습니다.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 식물학자 노나는 크리스틴에게 지난겨울 개보수 중 돌 부적 5개와 마네킹이 쓰고 있던 깃털 가면이 도난당했다고 말합니다. 크로스헤이븐 맥퍼런 보안관은 14살 줄리 히스가 친구 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합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조이 템플턴은 여름학교 밴드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낯선 남자가 픽업트럭 짐칸 쪽으로 무언가를 넣고 있는 걸 봅니다. 남자의 음침한 얼굴이 뇌리에 남아 맥퍼런 보안관에게 말했습니다.실종된 조이 템플턴은 발견할 수 있을지, 실종된 소녀들이 도망치는 꿈을 꾸는 데이비드 클레어몬트의 정체는 무엇인지, 크리스틴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스톤 메이든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스톤 메이든스&gt;는 법의인류학자 크리스틴은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책임자입니다. 살인범은 10대 희생자들의 애정 혹은 친절을 이용해 신뢰를 얻어 자발적으로 길을 벗어나 그를 따라오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녀들을 죽이기 위해 달아나도록 만들고 죽인 뒤 내장을 제거하고 기도에 돌조각상을 넣습니다. 크리스틴은 살인범을 프로파일링 할수록, 자신이 과거에 겪은 사건이 되살아납니다.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에서 식인 풍습을 이어오는 가봉가봉이라는 부족은 희생자의 유해 안에 돌로 만든 부적이나 주술적인 의미가 깃든 돌을 집어넣습니다. 그들은 연구하기 위해 대학시절 방문했고, 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강물에 휩쓸러 살아남습니다. 힘든 과거를 여느 소설 속 주인공처럼 쉽게 극복하지 않아서 현실감 있었습니다. 살인범을 수사하는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힘들어하는 크리스틴의 곁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맥퍼런 보안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녀의 자리를 위협하고, 그녀를 이용하는 남자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는 맥퍼런이 그래서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이런 남자와 함께여야 하는데, 크리스틴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나갈수록 이 둘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존 종합 1위를 달성한 저자의 첫 소설의 필력을 제대로 느낀 만큼, 저자의 다음 작품도 번역되어 빨리 출간되었으면 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150/k34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043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만화로 보는 우주탐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7115</link><pubDate>Sun, 21 Jun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71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6470&TPaperId=173471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68/63/coveroff/k8920364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6470&TPaperId=173471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만화로 보는 우주탐사 이야기</a><br/>비둘기덮밥 지음, 강성주 감수 / 한빛비즈 / 2025년 01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과학을 좋아하는 과학 애호가이자 천문학 애호가인 저자는 과학 만화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열세 살 때 만난 천체물리학 대학원생에 의해 천문학의 낭만에 푹 빠진 후 우주과학과에 진학했고 천문학도로 거듭났습니다. 천문학의 즐거움을 혼자만 아는 것이 아쉬워 직접 우주 만화를 그리며 천문학의 숨은 재미를 널리 알리는 중입니다. 그럼, 저자의 &lt;우주 라이크 유니버스&gt;를 보겠습니다.<br><br>책은 02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 명의 과학자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천체를 보았고 그 공로로 상을 받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천체란 블랙홀을 말하는 것이며, 블랙홀의 존재는 1783년부터 시작합니다. 셰퍼드 돌먼은 전 세계의 전파망원경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사건 지평선 망원경 EHT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6개 대륙 8대의 망원경이 블랙홀을 보기 위해 하나로 묶였습니다. 그렇게 수정된 블랙홀의 데이터를 보완해서 블랙홀 이미지가 드러났습니다. AI와 cm 파장 빛을 활용해 앞으로도 블랙홀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NASA의 2대 국장의 이름을 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우주에서 관측을 진행하며 적외선 망원경입니다. 2022년 7월 12일 저녁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사진이 공개되었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달을 향한 미국과 소련의 도전,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이야기를 보여주고, 달 탐사의 이유도 소개합니다. 행성 기준과 명왕성 이야기, 우주쓰레기와 소행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과학자들, 2023년 2월 웹 우주망원경의 초기 우주 은하 사진 이슈, 화성 탐사 이야기도 알려줍니다. 생명 가능 지대인 골드락스 존과 외계 생명의 가능성도 설명합니다.<br><br><br>어릴 때 하늘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엔 태양과 달이 있었고, 별똥별이 있었습니다. 크면서 듣게 된 블랙홀과 은하, 성단도 신비로웠고, 10년 전에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던 '인터스텔라' 영화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천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라 섣불리 손이 가질 않았는데, 도서관에서 만화로 그린 '우주탐사'는 어려운 수식과 용어가 많지 않을 것 같아 빌렸습니다. 표지부터 재미를 느꼈다면 안의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lt;우주 라이크 유니버스&gt;는 블랙홀, 우주망원경, 달, 행성, 어린 우주, 화성, 외계 생명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수식은 나오지만 그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되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우주탐사의 후발주자인 한국의 '다누리'도 소개되어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잠깐상식'에서 소개하는 상식도 흥미롭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교양 만화라 좋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성공의 이야기보다 실패의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우주 탐사는 돈도, 시간도 천문학적으로 많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이 달이나 화성, 또는 우주에 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하늘을 바라본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흥미와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앎에 대한 욕구가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고 근원적 의문에 답하며 우주의 비밀을 파헤쳤습니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전들은 우리에게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을 가져다주었고,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 모르는 과제들은 언젠가 해내고 말 것입니다. 그때까지 인류의 호기심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To Infinity and Beyond!'<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68/63/cover150/k8920364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68631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3206</link><pubDate>Fri, 19 Jun 2026 0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3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43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43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자동차 정비부터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이력서는 늘 '왜?'라는 질문에 직접 부딪혀 답을 찾는 과정의 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실패와 좌절은 스스로의 지능과 선택을 의심케 했고, 이는 곧 인간 지능의 본질과 환경의 영향력을 깊이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고,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저자의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을 보겠습니다.<br><br>1부는 지능을 10단계로 나눠 각 단계의 사람들이 보는 세상을 설명합니다. 지능은 인간의 가치를 재는 저울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라는 점을 저자는 분명히 말합니다. 정보를 다루는 속도와 범위가 다르고, 같은 장면에서도 포착하는 맥락이 다릅니다. 사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모여 굴러갑니다. 같은 현실을 보지 않기에 서로 오해가 쌓여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 결론을 내립니다. 2부는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마주할 때 빠른 방식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 판단의 출발점이 본능적이고, 자동적인지를 보여주고, 3부에서는 자신이 내린 선택이 주변 환경에 의해 이미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혀 있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런 선택이 실제로는 뇌가 주어진 신호들에 맞춰 가장 에너지를 덜 쓰는 방식으로 반응했을 때가 많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4부에서는 선택의 결정들이 모여 어떻게 거대한 삶의 구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br><br><br>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어릴 땐 그것을 모르고 자랐는데, 커가면서 친구와, 결혼을 하고 저와 다른 아이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를 보고 열을 깨우치는 사람도 있으며, 보는 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것을요.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의 1부는 모든 사람이 보는 세상은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3차원을 사는 우리에게 4차원은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듯이, 1층을 사는 사람이 보는 풍경과 10층에 사는 사람이 보는 경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사람마다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소통의 오류가 생기고, 오해가 쌓이며 단절이 일어납니다. 이 책은 각자의 층에 갇힌 이유를 설명하고, 세상의 설계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부와 3부엔 우리가 선택하는 뇌의 메커니즘과 환경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4부에는 부의 흐름을 타는 사람들의 비결을 보여줍니다. 이제까지 운이나 재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한다고 바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면 세상을 읽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제 1층과 10층의 경치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