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뽀야맘의 서재 (뽀야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6 Jun 2026 21:57:39 +0900</lastBuildDate><image><title>뽀야맘</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7929912522740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뽀야맘</description></image><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리스릴러,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55821</link><pubDate>Fri, 26 Jun 2026 01: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558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58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off/k34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558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a><br/>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뉴욕에서 태어나 현재는 버몬트주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저자는 과거 인디애나주 법원에서 선임 재판연구원으로 재직 시 사형선고를 받은 연쇄살인범의 항소 사건을 다루며 범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영감을 얻었고, 세 자녀를 양육하며 범죄소설을 시작했습니다. 저자가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다락방에서 14년 동안 집필에 매진한 끝에 완성한 장편소설 &lt;스톤 메이든스&gt;은 2012년 출간 당시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 책을 홍보한 직후 판매 부수가 치솟아 11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심리스릴러 &lt;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gt;를 보겠습니다.<br><br>FBI 미드웨스트 지부 과학수사연구소 수석 법의인류학자인 크리스틴 프루지크는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책임자입니다. 벳시 라이언은 이모와 클리블랜드에 지냈는데, 3월 30일 트럭을 얻어 타고 인디애나주 화물차 휴게소에서 내린 후로 실종되었습니다. 그 후 4월 21일 미시간 호 근처의 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호숫가 기슭에서 물속에 잠겨 있다가 발견되었습니다. 19세 미시 후퍼는 7월 4일 놀이공원에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인디애나폴리스 남서쪽에 위치한 광산지대인 블래키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두 희생자는 복부 쪽에서 세로로 길게 한 번 그어진 자상이 있고, 내부 장기는 완벽하게 제거된 상태입니다. 제거된 장기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살인범이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의 기도에 돌조각상을 넣었습니다. 시카고 자연사 박물관 식물학자 노나는 크리스틴에게 지난겨울 개보수 중 돌 부적 5개와 마네킹이 쓰고 있던 깃털 가면이 도난당했다고 말합니다. 크로스헤이븐 맥퍼런 보안관은 14살 줄리 히스가 친구 집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합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조이 템플턴은 여름학교 밴드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낯선 남자가 픽업트럭 짐칸 쪽으로 무언가를 넣고 있는 걸 봅니다. 남자의 음침한 얼굴이 뇌리에 남아 맥퍼런 보안관에게 말했습니다.실종된 조이 템플턴은 발견할 수 있을지, 실종된 소녀들이 도망치는 꿈을 꾸는 데이비드 클레어몬트의 정체는 무엇인지, 크리스틴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스톤 메이든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스톤 메이든스&gt;는 법의인류학자 크리스틴은 연쇄살인사건의 수사 책임자입니다. 살인범은 10대 희생자들의 애정 혹은 친절을 이용해 신뢰를 얻어 자발적으로 길을 벗어나 그를 따라오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녀들을 죽이기 위해 달아나도록 만들고 죽인 뒤 내장을 제거하고 기도에 돌조각상을 넣습니다. 크리스틴은 살인범을 프로파일링 할수록, 자신이 과거에 겪은 사건이 되살아납니다.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에서 식인 풍습을 이어오는 가봉가봉이라는 부족은 희생자의 유해 안에 돌로 만든 부적이나 주술적인 의미가 깃든 돌을 집어넣습니다. 그들은 연구하기 위해 대학시절 방문했고, 죽기 직전에 가까스로 강물에 휩쓸러 살아남습니다. 힘든 과거를 여느 소설 속 주인공처럼 쉽게 극복하지 않아서 현실감 있었습니다. 살인범을 수사하는 이야기만 있는 게 아니라 힘들어하는 크리스틴의 곁을 지지하고 도와주는 맥퍼런 보안관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녀의 자리를 위협하고, 그녀를 이용하는 남자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는 맥퍼런이 그래서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이런 남자와 함께여야 하는데, 크리스틴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가 끝나갈수록 이 둘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마존 종합 1위를 달성한 저자의 첫 소설의 필력을 제대로 느낀 만큼, 저자의 다음 작품도 번역되어 빨리 출간되었으면 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150/k34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043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만화로 보는 우주탐사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7115</link><pubDate>Sun, 21 Jun 2026 17: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71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6470&TPaperId=173471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68/63/coveroff/k8920364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036470&TPaperId=173471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주 라이크 유니버스 - 만화로 보는 우주탐사 이야기</a><br/>비둘기덮밥 지음, 강성주 감수 / 한빛비즈 / 2025년 01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과학을 좋아하는 과학 애호가이자 천문학 애호가인 저자는 과학 만화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열세 살 때 만난 천체물리학 대학원생에 의해 천문학의 낭만에 푹 빠진 후 우주과학과에 진학했고 천문학도로 거듭났습니다. 천문학의 즐거움을 혼자만 아는 것이 아쉬워 직접 우주 만화를 그리며 천문학의 숨은 재미를 널리 알리는 중입니다. 그럼, 저자의 &lt;우주 라이크 유니버스&gt;를 보겠습니다.<br><br>책은 022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 명의 과학자로 시작합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천체를 보았고 그 공로로 상을 받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천체란 블랙홀을 말하는 것이며, 블랙홀의 존재는 1783년부터 시작합니다. 셰퍼드 돌먼은 전 세계의 전파망원경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사건 지평선 망원경 EHT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6개 대륙 8대의 망원경이 블랙홀을 보기 위해 하나로 묶였습니다. 그렇게 수정된 블랙홀의 데이터를 보완해서 블랙홀 이미지가 드러났습니다. AI와 cm 파장 빛을 활용해 앞으로도 블랙홀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NASA의 2대 국장의 이름을 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우주에서 관측을 진행하며 적외선 망원경입니다. 2022년 7월 12일 저녁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사진이 공개되었고 환상적이었습니다. 달을 향한 미국과 소련의 도전,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 이야기를 보여주고, 달 탐사의 이유도 소개합니다. 행성 기준과 명왕성 이야기, 우주쓰레기와 소행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과학자들, 2023년 2월 웹 우주망원경의 초기 우주 은하 사진 이슈, 화성 탐사 이야기도 알려줍니다. 생명 가능 지대인 골드락스 존과 외계 생명의 가능성도 설명합니다.<br><br><br>어릴 때 하늘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엔 태양과 달이 있었고, 별똥별이 있었습니다. 크면서 듣게 된 블랙홀과 은하, 성단도 신비로웠고, 10년 전에 아이와 재미있게 보았던 '인터스텔라' 영화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늘에 대해 궁금한 것들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천문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라 섣불리 손이 가질 않았는데, 도서관에서 만화로 그린 '우주탐사'는 어려운 수식과 용어가 많지 않을 것 같아 빌렸습니다. 표지부터 재미를 느꼈다면 안의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lt;우주 라이크 유니버스&gt;는 블랙홀, 우주망원경, 달, 행성, 어린 우주, 화성, 외계 생명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수식은 나오지만 그런 게 있구나 하고 넘어가도 되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우주탐사의 후발주자인 한국의 '다누리'도 소개되어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또한 각 장마다 '잠깐상식'에서 소개하는 상식도 흥미롭고,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교양 만화라 좋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성공의 이야기보다 실패의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우주 탐사는 돈도, 시간도 천문학적으로 많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이 달이나 화성, 또는 우주에 가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저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하늘을 바라본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저 흥미와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앎에 대한 욕구가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었고 근원적 의문에 답하며 우주의 비밀을 파헤쳤습니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전들은 우리에게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을 가져다주었고, 지금은 불가능해 보일지 모르는 과제들은 언젠가 해내고 말 것입니다. 그때까지 인류의 호기심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To Infinity and Beyond!'<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5568/63/cover150/k8920364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568631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3206</link><pubDate>Fri, 19 Jun 2026 0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4320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4320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off/k38213929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293&TPaperId=1734320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a><br/>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br><br>자동차 정비부터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이력서는 늘 '왜?'라는 질문에 직접 부딪혀 답을 찾는 과정의 산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잦은 실패와 좌절은 스스로의 지능과 선택을 의심케 했고, 이는 곧 인간 지능의 본질과 환경의 영향력을 깊이 탐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고,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저자의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을 보겠습니다.<br><br>1부는 지능을 10단계로 나눠 각 단계의 사람들이 보는 세상을 설명합니다. 지능은 인간의 가치를 재는 저울이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의 차이라는 점을 저자는 분명히 말합니다. 정보를 다루는 속도와 범위가 다르고, 같은 장면에서도 포착하는 맥락이 다릅니다. 사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모여 굴러갑니다. 같은 현실을 보지 않기에 서로 오해가 쌓여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 결론을 내립니다. 2부는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마주할 때 빠른 방식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 판단의 출발점이 본능적이고, 자동적인지를 보여주고, 3부에서는 자신이 내린 선택이 주변 환경에 의해 이미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혀 있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이런 선택이 실제로는 뇌가 주어진 신호들에 맞춰 가장 에너지를 덜 쓰는 방식으로 반응했을 때가 많았다는 것을 알려주고, 4부에서는 선택의 결정들이 모여 어떻게 거대한 삶의 구조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br><br><br>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어릴 땐 그것을 모르고 자랐는데, 커가면서 친구와, 결혼을 하고 저와 다른 아이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하나를 보고 열을 깨우치는 사람도 있으며, 보는 방식 자체가 다른 사람도 있다는 것을요.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의 1부는 모든 사람이 보는 세상은 다르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3차원을 사는 우리에게 4차원은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듯이, 1층을 사는 사람이 보는 풍경과 10층에 사는 사람이 보는 경치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사람마다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에 소통의 오류가 생기고, 오해가 쌓이며 단절이 일어납니다. 이 책은 각자의 층에 갇힌 이유를 설명하고, 세상의 설계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부와 3부엔 우리가 선택하는 뇌의 메커니즘과 환경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4부에는 부의 흐름을 타는 사람들의 비결을 보여줍니다. 이제까지 운이나 재능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구조를 이해한다고 바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면 세상을 읽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제 1층과 10층의 경치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lt;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gt;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19/71/cover150/k38213929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19719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에 갇힌 여자 - [거짓에 갇힌 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39101</link><pubDate>Tue, 16 Jun 2026 23: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391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391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off/k012138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12138208&TPaperId=173391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에 갇힌 여자</a><br/>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허형은 옮김 / 북로드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1996년 첫 소설 "절대 권력"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제작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성인 독자를 위한 소설 50여 편과 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작품들은 4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80개국 이상에서 출간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2억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작품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각색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미국 버지니아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lt;거짓에 갇힌 여자&gt;를 보겠습니다.<br><br>범죄현장 과학수사 기술자에서 경찰관으로 일하다 형사가 된 미키 깁슨은 남편 피터를 만나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며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애를 낳고 돌변해고 둘째를 임신하고 있을 때 비서와 돈을 들고 도망갔습니다. 미키는 경찰 일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계신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로 이사를 했고, 운 좋게 온라인으로 자산 추적을 하는 국제사립탐정회사 '프로아이'에 취직했습니다. 프로아이는 대부분 재택근무라 2살 다비와 3살 토미를 키우기에도 좋았습니다. 미키는 큰 건을 성공시키고 상사에게 축하를 받은 후 같은 팀 소속이라는 알린 로빈슨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압류된 저택에 가서 유형자산을 파악해 목록을 작성하라고 했고, 급한 건이라는 말에 베이비시터 실비에게 아이들을 맡긴 후 그곳으로 갔습니다. 방마다 영상을 찍으며 자신이 아는 선에서 상세히 구술하며 서재로 들어갔는데 책장의 나무 패널과 아귀가 맞지 않고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나무 패널을 당겼더니 비밀공간이 드러났고, 시체를 보고 신고했습니다. 범죄수사국 소속 수사관 윌슨 설리번이 미키가 받은 전화가 거짓임을 알렸고 죽은 사람은 대니얼 포틴저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해리 랭혼이라는 마피아 갱단의 회계장부 관리자였고 오래전 내부고발자로 증인 보호 프로그램에 등록된 사람이었습니다.깁슨에게 전화 걸어서 시체를 발견해 사건에 끌어들인 이유는 무엇이며, 벽에 이상한 메시지는 무엇을 의미하며, 해리 랭혼이 마피아로부터 숨긴 보물은 어디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lt;거짓에 갇힌 여자&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농구선수로, 연극부원으로 대학 생활을 보내다 아버지를 따라 형사가 된 미키 깁슨은 남자 보는 눈이 없어 돈 한 푼 없는 애 둘 딸린 싱글맘이 됩니다. 형사도 그만두고 부모님이 계신 버지니아로 이사 와서 부자 체납자 자산을 추적하는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한 통의 전화로 인해 평온했던 일상이 위협을 받습니다. 미키에게 전화를 건 클라리스는 남들에게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다른 여성을 연기하며 부자들이나 정치인들을 협박하며 살아갑니다. 클라리스는 자신이 보기에 모든 걸 가졌으나 다 날려버린 미키에게 혼쭐 내주고 싶은 마음에 그녀를 끌여들입니다. 그렇게 두 여성은 묘한 관계를 이어가며 해리 랭혼을 죽인 범인과 그가 남긴 보물을 추적합니다. 미키는 자신을 끌어들인 클라리스에게 열받았지만, 천하의 쓰레기 같은 놈들이 대가를 치르게 하려고 목숨을 건 그녀가 대단하다며, 진짜 동료가 됩니다. 그녀의 과거를 생각하면 성인으로 성장한 것만 해도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 사람을 해쳤기에 나쁜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이들한테 끔찍한 짓을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놈들에게 더는 아무도 해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건 다 할 마음을 먹고 행동한 클라리스의 용기는 대단하다 못해 위대합니다. 결국 사랑이 많은 마음을 가졌고 옳은 선택을 내린 그녀에게 감동했고, 2막을 함께 할 두 여성의 앞으로를 응원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작가가 한 권으로 끝내지 않을 거라 믿으며, 다음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br>썩은 놈들은 어디에나 있지만,네가 상대방 인생을 살아보기 전에는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없는 법이다.굶주리고, 애가 아픈데 손쓸 도리는 없고,지낼 곳을 잃고, 아니면 백인이 아니어서평생 매일같이 억울한 일을 당하다 보면좋은 사람도 나쁜 짓에 손대게 되는 거야, 믹.그렇다고 법이 아예 무용하다는 건 아니고,그런 사람들도 네가 잘 모를 뿐 똑같은 인간이라는 거다.그 일말의 진실을 외면하려거들랑 가서 다른 일이나 해.p. 261<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90/cover150/k012138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909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 - [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 - 우주 초심자를 위한 유쾌한 교양 천문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24715</link><pubDate>Tue, 09 Jun 2026 0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247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039048&TPaperId=173247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41/79/coveroff/k76203904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039048&TPaperId=173247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 - 우주 초심자를 위한 유쾌한 교양 천문학</a><br/>이즐라 지음, 지웅배(우주먼지) 감수 / 더숲 / 2025년 06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과학과 인문학에 양자 중첩되어 있는 종합 교양 만화가인 저자가 엮어낸 책으론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고대·중세 편"과 "지적 허영을 위한 퇴근길 철학툰-근현대 편", "지적 호기심을 위한 뇌과학 만화"가 있습니다. 그럼, 우주를 그려낸 &lt;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gt;을 보겠습니다.<br><br>일반적으로 우리가 우주라고 말할 땐 지구 대기권 밖의 새까만 공간을 말합니다. 그러나 천문학에서 말하는 우주는 모든 형태의 물질과 에너지를 포함하여 시간과 공간까지 아우르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인류 문명은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유아기부터 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별자리를 만들고, 하늘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기록하고, 규칙을 발견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천동설을 알아보고, 가장 위대한 지적 혁명이라는 지동설을 살펴봅니다. 16~17세기 과학혁명의 시대의 뉴턴의 업적과, 20세기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설명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만들었고, 프리드만과 르메트르가 상대성 이론을 이용해 역동적인 우주를 예측했습니다. 허블은 팽창하는 우주를 관측했고 이로 인해 시간을 되돌리면 우주가 한 점에서 탄생했을 것이라는 르메트르의 원시 원자 가설에 힘이 실렸습니다. 원시 원자 가설은 빅뱅 우주론으로 발전하여 우주배경복사를 예측했고, 펜지어스와 윌슨이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했습니다. 연구가 계속되면서 우주배경복사에 극히 미세한 온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요구되었고, 코비는 우주배경복사에서 10만 분의 1의 온도 차이를 관측했습니다. 이런 가설, 예측, 검증의 반복으로 빅뱅 이론이 정설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빅뱅 이론에도 문제점이 있는데, 그로 인해 암흑물질, 암흑에너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양자 역학과 초끈 이론을 설명하며 천문학의 미래를 보여줍니다.<br><br><br>&lt;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gt;은 제목보고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안 어렵다니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고, 그림체도 귀여워서 책장을 넘기게 만들었습니다. 가벼운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이 책에는 고대 우주론부터 최신 천문학 이론과 이슈까지, 천문학에 대해 많은 것들이 알차게 들어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으면 천문학에 대한 교양을 꽉 채우게 될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는 양자 역학을 설명하는 부분이 탁월했습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과학책을 몇 권 읽은 터라 처음 접해본 것은 아니었지만 읽어도 잘 모르고 넘어갔는데, 이 책에선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삽화와 설명, 말풍선이 친절하고 때론 재미있어서 읽는 재미도 있는 '유쾌한 교양 천문학'입니다. 천문학에 대한 책이기에 과학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이지만, 읽다 보면 그 옛날 하늘을 보며 호기심을 느낀 이유는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고개를 들어 본 밤하늘이 얼마나 경이로웠을지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도 '경이로움이야말로 앎의 시작'이라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모든 호기심은 감탄에서 자란다는 저자의 말도 동의합니다. 또한 '무언가를 더 자주, 더 많이 좋아할수록, 인생은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진다'는 말도 공감합니다. 나이를 먹으니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어지는데, 인생이 더 넓어지고, 깊어지기 위해서 좋아하는 것도, 감탄하는 것도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천문학을 읽다가 삶의 진실을 알게 한 &lt;만화로 읽으면 안 어려운 천문학&gt;.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야겠습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541/79/cover150/k76203904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41792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외지인의 죽음 - [외지인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19699</link><pubDate>Sat, 06 Jun 2026 0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19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61&TPaperId=17319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1/3/coveroff/89727578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61&TPaperId=17319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외지인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07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본명은 매리언 채스니 기번스이며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 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습니다. 비턴은 마흔 살에 첫 책을 내기 전까지 서점 판매원, 공연 평론가, 패션 에디터, 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최북단 서덜랜드의 낚시 교실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그의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시리즈는 30년 넘게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1995년~1997년에는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19년 향년 83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그럼 시리즈의 세 번째 책 &lt;외지인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스코틀랜드 북부의 산자락에 자리한 시골 마을 로흐두의 경찰 해미시 맥베스는 맥그리거 경사 대신 일하라는 명령을 받고 시노선으로 갑니다. 이곳은 타지에서 온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심한데, 8년 전에 이모 유산을 상속받아 이곳에 온 윌리엄 메인워링을 마을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처음에 그는 친근하게 굴었으나 잘난척하면서 간섭을 하고, 거들먹거리며 무례한 말을 해서 모두에게 미움받습니다. '시노선 사냥과 낚시사' 사장인 제이미 로스가 아들 결혼식 참석으로 가게를 알코올 중독자인 샌디 카마이클에게 맡기고 떠납니다. 샌디는 순찰하다 술잔에 든 위스키를 발견했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마십니다. 한잔 들어가니 술을 더 마시고 싶어 술집에 들렀고, 술집에 온 마을 사람들은 반쯤 장난으로 그에게 술을 더 사줬습니다. 끔찍하게 취한 그는 다시 가게로 갔는데 바닷가재 탱크에서 백골을 발견합니다. 그는 막대기로 뼈와 은화, 지갑, 의치, 금으로 된 펜 등의 잔해물을 모두 건졌고, 의치는 풀 사이로, 나머지는 잔해물은 집으로 가서 태웠습니다. 해골을 살펴보니 사고가 아니라 살인임을 알게 되었고, 샌디는 신고하는 대신에 입 다물고 돈을 받을 궁리를 합니다. 다음 날 제이미 로스는 샌디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미시에게 찾아달라 말했고, 메인워링 부인도 이틀째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며 찾아달라 말합니다.선돌 고리에서 해골이 발견되어 조용한 시골 마을이 들썩입니다. 샌디와 메인워링은 어디에 있는지, 해골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외지인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는 농촌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함께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농촌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농촌만큼 배타적인 곳은 없다고 합니다. 몇십 년, 혹은 인생의 대부분을 한곳에서 살아온 사람이라 외지인을 보기가 힘들어 낯선 이에 대해 경계부터 하며, 어느 정도 살아도 마을 주민들로 인정받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귀농을 한 도시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어 오래지 않아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결속력이 강한 만큼 내 사람, 남의 사람에 대한 경계가 엄격합니다. &lt;외지인의 죽음&gt;의 배경이 되는 시노선 마을은 스코틀랜드 농촌마을로 외지인에 대한 배척감이 심합니다. 외국은 개방적인 이미지 때문에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이곳도 우리나라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몇 년을 살아도 타지인으로 간주되며, 농부들답게 굴어야 하고, 가난의 편에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돈이 있다는 티를 내는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게다가 사람들 심기를 건드리며 간섭하고 무례한 윌리엄 메인워링은 자신의 행동에서 미움받을 짓을 하고 있어서 억울하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그렇다고 그가 죽어 마땅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골 경찰 해미시 맥베스는 수사에서 자신을 배제하고 사건을 숨기는 경감과 메인워링에게 원한을 품은 마을 사람들에게 맞서 힘겨운 수사를 합니다. 하지만 어설프게 보여 사람들의 경계를 허물게 하는 그만의 친화력이 이야기 곳곳에서 빛을 발휘합니다. 무례한 이에겐 무례하게 대하고, 여인의 유혹에 흔들리며 고민하고, 사건의 갈피를 잡기 위해 곰곰이 생각하고, 공적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배제하는 경감에게 엿을 먹이는 해미시, 추리소설에 나오는 완벽한 주인공이 아니어서 더욱 정감 가는 그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1/3/cover150/89727578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01039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로관의 살인 - [미로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15399</link><pubDate>Wed, 03 Jun 2026 21: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3153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3084&TPaperId=173153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10/coveroff/89597530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3084&TPaperId=173153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로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01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점성술 살인사건 등으로 유명한 시마다 소지가 필명으로 붙여준 것입니다. "십각관의 살인"을 통해 데뷔하였으며 1980년대 이후 본격 추리 소설의 부흥에 공헌을 한 대표적인 작가이자 신본격 장르 역사의 산증입니다. 2019년 제22회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관 시리즈'와 호러나 환상문학류에 미스터리가 섞인 '속삭임 시리즈', 순수 호러 장르인 '미도로가오카 시리즈'와 기계장치 트릭을 활용한 '살인방정식 시리즈'가 유명합니다. 그럼 '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lt;미로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br>추리소설계의 원로 대가이자 독특한 미학과 현학으로 채색된 작품 스타일로 열렬한 팬층을 거느린 미야가키 요타로는 요 근래 자신이 발행한 미스터리 전문지 편집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작년 4월에 도쿄를 떠나며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천재 건축가가 설계한 미로관에서 지냈습니다. 자신의 환갑 생일 파티에 추리작가 기요무라 준이치, 스자키 쇼스케, 후나오카 마도카, 하야시 히로야와 평론가 사메지마 도모오, 편집자 유타야마 히데유키와 아내 게이코, 추리소설 마니아 시마다 기요시를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되어도 미야가키가 나타나지 않아 이상하게 여기던 중 비서 이노 미쓰오가 그의 자살 소식을 알려줍니다. 닷새 동안 이곳에 머물며 최고의 추리소설을 써낸 사람에게 자신의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그의 유언을 공개했고, 유지를 받들어 추리작가 4명은 각자의 방에서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스자키 쇼스케가 응접실에서 목이 거의 떨어져 나간 채로 죽어 있습니다.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제거된 머리를 대신해 물소의 머리가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스자키의 방에선 그가 쓴 듯한 원고 몇 쪽이 워드프로세서에서 발견되는데, 죽은 그의 모습과 일치합니다.과연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살인을 저질렀는지, 연이어 벌어진 살인사건과 자세한 이야기는 &lt;미로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관 시리즈'를 읽으면서 저자의 발상에 감탄하게 되는데, 데뷔한 지 일 년 만에 세 번째 소설을 출간했다니 더욱 놀랐습니다. 첫 번째 작품 "십각관의 살인"에서는 장소가 다른 곳의 서술, 두 번째 작품 "수차관의 살인"은 현재와 과거의 서술을 선보였는데, 세 번째 작품 &lt;미로관의 살인&gt;에는 액자소설입니다. 소설 내용도 내용이지만 각 소설마다 다른 서술을 선보인다는 점과, 1980년대 사회파 미스터리에 밀렸던 본격 미스터리를 다시 부흥시켜 '신본격 미스터리'를 시작한 소설이라 작품 시리즈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lt;미로관의 살인&gt;은 전작과 같은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건축가가 설계한 미로관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을 다룹니다. 탐정 시마다 기요시는 우연히 이곳에 머무르게 되었고, 살인사건의 관계자가 됩니다. 막대한 돈을 걸고 하는 추리소설 쓰기의 게임이 시작되고 고립된 이곳에서 추리소설 작가가 하나둘씩 죽기 시작합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동료의 시체를 보면서도 게임을 계속 진행하는 것을 보며, 나라도 같은 상황이라면 비슷할 거라는 생각에 결국 인간의 욕망은 누구나 똑같음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아는 수수께끼 풀이를 하는 미스터리가 이거다라는 것을 너무나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 읽으면서 감탄하게 되고, 특히 책의 처음과 마지막에 등장한 '시시야 가도미'가 누구인지가 범인만큼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마지막에 밝혀진 진범과 시시야 가도미의 정체는 독자들에게 반전을 주어, 이래서 유명한 책이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막다른 곳에 다다른 인간의 욕망을 잘 보여주는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매력을 또 한 번 느끼며, 다음 책도 기대됩니다.<br><br>한낱 미스터리, 그렇지만 미스터리p. 25<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72/10/cover150/89597530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72108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봉제인형 살인사건 - [봉제인형 살인사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98603</link><pubDate>Tue, 26 May 2026 20: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986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74930&TPaperId=172986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997/87/coveroff/899827493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274930&TPaperId=172986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봉제인형 살인사건</a><br/>다니엘 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0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런던 도서전을 통해 영미 현대문학계에 혜성처럼 등단한 작가입니다. 2016년 4월 런던 도서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lt;봉제인형 살인사건&gt;은 저자의 데뷔작으로 영국, 미국, 독일, 일본을 포함한 32개국에서 출간되었고, ITV 社가 TV 판권을 획득했습니다. 그럼, 저자의 데뷔작 &lt;봉제인형 살인사건&gt;을 보겠습니다.<br><br>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법정인 올드베일리 1번 법정에서 2010년 5월 24일 방화 살인범 나기브 칼리브의 재판이 열립니다. 그는 런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연쇄 살인범으로 27일 동안 10대 매춘부 27명을 죽였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산 채로 불에 타 죽었고, 증거는 불길에 휩싸여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소녀가 죽은 지 18일째 되던 날 범인은 윌리엄 올리버 레이튼 폭스, 그의 이름 머리글자를 따서 일명 울프에게 잡혔습니다. 나기브 칼리드는 파키스탄계 영국인으로 런던에 혼자 살며 택시를 운전하는 수니파 무슬림으로, 피해자 세 명이 그의 택시에 탑승했었다는 DNA 증거와 울프의 결정적인 증언이 법정에 제출되었을 때만 해도 유죄 입증은 쉬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수사팀의 보고서와 어긋나는 알리바이가 나타났고, 칼리드가 구속 수사를 받는 도중에 폭행과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게다가 법의학 증거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다 보니 불에 탄 DNA 증거는 신빙성이 없다는 의견이 우세해졌습니다. 런던 경시청 감사위원회가 울프가 사건에 집착한 나머지 범인 검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우려가 담긴 편지를 증거로 제출하자 언론은 경찰이 칼리드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난이 터져 나왔습니다. 재판 마지막 날 배심원은 무죄 평결을 내렸고, 울프는 칼리드를 인정사정없이 폭행했습니다. 법정 경위들이 그를 제압했고 그는 정신병원에 수감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방화 살인이 벌어졌고 나기브 칼리드는 다시 체포되었습니다. 울프는 1년 만에 퇴원했으나 직위를 강등 당하고 이혼 당했습니다.4년이 지나 2014년 6월 28일 런던의 아파트에서 신체의 여섯 부위를 꿰매서 이어 붙인 시신 한 구가 발견됩니다. 각 신체 부위는 서로 다른 몸에서 가져온 것으로 희생자는 총 여섯 명입니다. 그 시신의 손가락은 맞은편 울프의 집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울프의 전 아내이자 아나운서 안드레아에게 살인범이 보낸 살인예고 명단과 시체 사진 도착하고, 그녀는 언론에 이를 공개했습니다. 6명의 살인예고 명단의 마지막엔 울프도 포함되었고, 첫 번째 예고된 턴블 시장을 경찰이 보호함에도 불구하고 죽었습니다.살인예고 명단대로 한 명씩 죽이기 시작한 살인범의 정체는 누구이며, 무슨 이유로 죽였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봉제인형 살인사건&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시작부터 강렬해 눈을 사로잡는 &lt;봉제인형 살인사건&gt;. 발견된 시신은 한 구지만, 신체의 여섯 부위를 꿰매서 이어 붙여 희생자는 총 여섯 명입니다. 런던 경찰은 희생자 얼굴을 제외한 5명의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살인범이 보낸 살인예고 명단도 있어 더욱 바쁩니다. 경찰은 첫 번째 살인예고 명단의 시장을 수사본부 수사실에서 보호했지만 범인의 치밀한 수법으로 그는 죽게 되고, 범인의 치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 울프는 사건 담당을 맡아 에밀리 백스터, 에드먼즈, 핀레이 쇼와 함께 수사를 하지만 범인보다 항상 한발 늦습니다. 에드먼즈의 집요한 조사에 의해 희생자들의 신원이 한 명씩 밝혀지면서 사건의 중심에는 방화 살인범 나기브 칼리브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lt;봉제인형 살인사건&gt;은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많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해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울프, 그를 존경하고 믿고 따르는 에밀리 백스터, 재산범죄수사팀에서 강력팀으로 전근 온 신참 에드먼즈, 최고참 수사관으로 베테랑 핀레이 쇼, 일선에서 울프와 수사했다가 관리직으로 승진한 시몬스 경감까지, 이들의 수사는 입체적인 성격만큼 다각도에서 수사가 진행됩니다. 어찌 보면 일관성이 없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나 싶지만, 그렇기에 범인에게 다가가는 요인이 됩니다. 신참이라 수사현장에서 배제된 에드먼즈가 자료를 계속 살펴보고, 조사를 하면서 사건의 진상에 다가갑니다. 그의 추리는 선입견이 없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밝혀진 그의 추리는 독자들을 집중하게 만들고, 이야기의 마지막에 반전을 줍니다. 그러나 에드먼즈 외에 나머지 경찰들의 활약이 많이 보이지 않는 점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소재가 신박하고, 범인의 치밀함에 감탄했는데,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눈앞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있는 전개와 긴박감이 매력적인 책입니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997/87/cover150/899827493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997872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피아 찾기 - [마피아 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92426</link><pubDate>Sat, 23 May 2026 00: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924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932544&TPaperId=172924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479/27/coveroff/k83293254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932544&TPaperId=172924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피아 찾기</a><br/>김하림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08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에서 "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CJ ENMx카카오페이지 추미스 공모전, 영상 제작사 극본 공모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등에서 여러 차례 최종심에 오르면서 드라마 분야로 영역을 넓혀 다양한 스토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lt;마피아 찾기&gt;를 보겠습니다.<br><br>최근 화제가 된 집단 가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험에 참가자 8명을 모였습니다. 주최자가 제공하는 특정 장소에서 참가복을 입고 생활하며, 사전에 협의된 필수품 외의 소지품을 모두 제출해야 합니다. 실험 주최자가 제시한 규정에 따르며 실험 활동에 성실하게 임하며 1, 2차 모두 참가하는 조건으로 계약금 일천만 원을 지급받고, 퇴소일 익일에 나머지 잔금 사천만 원을 받습니다. 단 중도 포기하거나 참가하지 않을 경우 계약금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이 발생합니다. 집단 속 익명성이라는 주제를 가진 실험이므로 서로에게 호칭을 부여하지 않고, 개인 방에서 혼자 있을 때만 탈의, 환복이 가능합니다. 1차 실험이 끝나고 2차 실험이 시작되었고, 8명은 다시 모였습니다. 2차 실험을 진행하던 중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주최팀에서 마이크가 켜진 걸 모르고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저 안에 범인이 있고, 저 안에서 두 명이나 살해됐는데, 눈뜨고 가만히 지켜봐야 하냐며, 1차로 끝냈어야 한다며, 경찰 전체가 바보 취급 당한다고 말합니다. 강력계에서 8년을 일하고 지금은 과학수사계 소속 범죄행동분석관에서 일하는 주최측 홍기중이 2차 실험이 시작되기 전 2주 사이에 두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남은 시간 동안 실험자들과 같이 생활할 거랍니다. 다음 날 홍기중은 참가자들에게 가면과 지갑, 신발을 벗으라고 합니다.과연 두 명의 참가자를 죽인 살인자는 누구인지, 그가 벌인 또 다른 살인은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마피아 찾기&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일주일간 휴대폰 없이 지급된 옷과 장갑, 신발을 신고 정해진 곳에서 있으면, 2번에 걸쳐 지내면 오천만 원을 받는답니다. 당신이라면 하실 건가요? 직장인이라면 일주일 씩 두 번의 휴가를 낼 수 없으니 힘들겠지만, 일이 없거나, 프리랜서거나, 일을 잠시 쉴 수 있다면 누구라도 혹할 제안입니다. 저도 이런 일자리가 있다면 고민하며 가족과 상의해서 참가하는 방향으로 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lt;마피아 찾기&gt;의 실험은 하고 싶다고 참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실험은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한 덫이었고, 2주간의 텀을 두었습니다. 만약 1차에 범인을 알게 되어도 직접 증거가 없어서 놓치는 상황이 온다면, 그런 것에 대비해 좀 더 길게 살인범을 이곳에 묶어두기 위함입니다. 포장지 안에 진짜를 숨겨놓고, 그 진짜를 위한 장치들이 이상하게 보이지 않도록 이중으로 설계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한 범죄행동분석관 홍기중은 10년 전에 벌어진 미제 사건인 관절살인사건과 이후 욕조 살인사건, 야산 살인사건의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장소도 다르고 범행 수법도 다르고 시그니처도 다르지만, 그는 범행 현장을 보고 동인인물의 소행임을 알아챕니다. 시신의 발밑에서 서성인 족적과 연출을 해놓은 시신의 모습을 보고 말입니다. 상황을 단번에 파악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그의 재능은 범인에겐 무섭고 두려운 능력입니다. 10년 동안 미제 사건을 수사를 하는 집념에는 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그 사연을 알게 되는 순간 홍기중에 대한 연민이 생깁니다. 자신의 감정에 함몰되어 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 그는 피해자들과 가족을 생각해 다시 일어섰습니다. 쓰러질지언정 무너지진 않는 홍기중이 진정 영웅이라 생각합니다. 책 마지막에 등장하는 또 다른 진상은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는데, 기중의 집념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며 저자의 다음 책이 나오길 기다리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479/27/cover150/k83293254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479273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스터리 단편선,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 [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 미시마 유키오 미스터리 단편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84945</link><pubDate>Tue, 19 May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8494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310&TPaperId=1728494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13/coveroff/k702137310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137310&TPaperId=1728494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 - 미시마 유키오 미스터리 단편선</a><br/>미시마 유키오 지음, 심지애 옮김 / 북로드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저자는 작품과 생애 모두가 하나의 미학으로 평가됩니다. 16세에 "꽃이 만발한 숲"으로 등단했으며,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주목을 받으며 문단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가면의 고백"으로 명성을 확립하고, "금각사"를 비롯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파괴, 아름다움의 본질을 집요하게 탐구했습니다. 다섯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의 작품과 생애는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강렬한 논쟁과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그럼, 미스터리 단편선 &lt;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gt;를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서커스'는 제목처럼 서커스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단장은 무자비하고 잔인한 사람이며 마음을 읽는 투기꾼입니다. 두 달 전 지역의 우두머리에게 첫인사를 하러 갔다가 소년과 소녀를 발견했고, 소년은 기수로, 소녀는 줄타기 곡예 선수를 시킵니다. 공연을 선보이다가 결국 둘은 도망쳤고, 단장의 측근 P가 둘을 잡아왔습니다. 단장은 이 어린 배신자들을 들여다보았으나, 그들의 눈은 단장은 결코 알 수 없는 수많은 도망에 관한 기억으로 반짝입니다. 도망이라는 것은 단장에게 미지의 행위이고, 질투심에 이번만 봐주겠다고 말하며 말할 게 있다며 P를 부릅니다.일곱 번째 '복수'는 활기찬 피서지 한편에 묘하게 어두운 분위기의 집 이야기입니다. 34세의 도쿄로 회사에 출근하는 곤도 도라오는 아내 리쓰코와 고모 미사키 나쓰와 그녀의 딸 하루코, 도라오의 엄마 야에와 함께 삽니다. 곤도 일가 사람들은 야마구치 세이치라는 남자를 의지하고 있는데, 그와 한마을에 있는 구라타니 겐부에 관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겐부가 마을을 떠나려는 움직임은 없었고, 그런 조짐이 보이면 야마구치는 전보를 쳐주기로 했습니다.단장이 P를 부른 이유는 무엇이며, 겐부는 곤도 일가와 어떤 관계 일지, 11개의 자세한 이야기는 소설 &lt;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1925년에 태어난 일본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수필가, 평론가, 정치활동가인 저자는 전후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며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는 등 일본 국외에서도 폭넓게 받아들여진 작가입니다. 그의 생애는 쇼와의 연수가 일치해 쇼와 시대가 가진 문제점을 조명한 인물로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12살 무렵부터 작품을 발표해 천재로 이름을 날렸고, 19살에 첫 번째 저서를 냈습니다. 1941년 단편소설 "꽃이 한창인 숲"으로 문단에 데뷔한 저자는 전쟁과 패전의 시기에 활동하며 죽음, 몰락, 허무 등의 주제를 썼습니다. 대표작 "가면의 고백", "금각사" 등이 있는데, 그는 영화, 연극, 사진 작업에도 참여하며 대중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보디빌딩과 검도를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정치적 행보를 보이며 민간 방위 조직을 구성하고, 헌법 개정과 천황제 수호를 주장했습니다. 1970년, 그는 작품을 출판사에 넘기고 자위대 총감부를 점거한 후 할복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일본 사회에 충격과 논쟁을 남겼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그의 작품은 인생만큼 다양한 주제를 현란한 시적인 문체, 풍부한 수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추한 면을 집요하게 묘사하고 있어, 인간이라는 존재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lt;아름다움이 사람을 죽일 때&gt;는 저자의 단편 중에서 미스터리한 요소가 짙은 13편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지만 지금도 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은 내면을 그리며, 등장인물이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줍니다. 길지 않는 이야기지만 강렬해서 더욱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저자의 대표작을 읽기 전 입문서로 더할 나위 없는 책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7/13/cover150/k702137310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7136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차관의 살인 - [수차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73144</link><pubDate>Tue, 12 May 2026 23: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731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3939&TPaperId=172731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10/82/coveroff/89597539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3939&TPaperId=172731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수차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03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의 박사과정을 수료한 저자는 1987년 "십각관의 살인"을 발표하면서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기수로 떠올랐습니다. 1992년 "시계관의 살인"으로 제4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밖에 "안구기담", "프릭스",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살인방정식", "살인귀" 등을 썼고, 시리즈물로 '어나더' 시리즈, '관' 시리즈, '속삭임' 시리즈 등을 썼습니다. 그럼, &lt;수차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br>1973년 12월 24일 밤, 후지누마 기이치, 마사키 신고, 그리고 마사키의 약혼녀 호쓰다 게이코는 후지누마 저택의 파티에 함께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에서 운전대를 잘못 조작해 반대 차선에서 오던 트럭과 정면충돌해 차는 망가지고 불탔습니다. 동승한 호쓰다 게이코는 즉사했고, 기이치는 얼굴에 심한 화상과, 양쪽 팔다리는 으스러졌습니다. 기이치는 수술 후 다리는 목발에 의지해 간신히 발을 뗄 정도로 회복되었으나, 얼굴과 손에는 흉터가 남아 자신의 얼굴을 감추기 위해 가면을 착용합니다. 천재화가 아버지 자산을 밑천 삼아 부동산업으로 성공 중이었으나 사업을 정리하고 후지누마 잇세이의 유산까지 합쳐 오카야마 현 북부의 산간 지역에 기묘한 저택을 지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돈을 퍼부어 잇세이의 그림을 되사들였고 자신의 저택에 전시했습니다. 세상과의 연을 끊을 작정으로 터전을 마련한 기이치가 작품들을 쉽사리 공개할 리는 없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1년에 딱 한 번, 아버지의 기일인 9월 28일, 저택에 방문해서 수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허락된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학 미술사 교수 46세 모리 시게히코, 외과병원장 36세 미타무라 노리유키, 미술상 49세 오이시 겐조, 후지누마 집안 위패가 안치된 절의 주지아들이자 부주지인 37세 후루카와 쓰네히토입니다. 1985년 9월 28일에 이들이 방문했고, 기이치의 친구이자 12년 전 교통사고의 동승자였던 38세 마사키 신고가 6개월 전부터 이곳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입주가정부 네기시 후미에가 손님 4명이 도착해 비가 내리기 시작할 때 기이치의 아내 유리에의 방인 탑 발코니에서 수로에 떨어져 떠내려갔습니다. 그날 밤 그림 한 점이 없어지고, 자신의 방에서 홀연히 사라진 후루카와, 그리고 그를 쫓다가 지하실 소각로에서 여섯 토막으로 잘려 발견된 마사키까지. 폭풍으로 도로가 끊겨 늦게 도착한 경찰은 후루카와의 소행으로 보고 지명수배를 내렸으나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합니다.1986년 9월 28일, 1년이 지나 오이시, 미타무라, 모리가 방문했고, 사건을 수사했던 니무라 경부의 지인인 시마다 기요시가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들렀습니다. 이곳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수차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신본격 미스터리의 시작이라 일컬은 '관' 시리즈. 그렇다면 본격 미스터리는 무엇인가, 일본 추리 소설의 하위 장르를 가리키는 용어로 본래의 격식이라는 뜻입니다. 추리 소설이 퀴즈북 같은 수수께끼 풀이를 중요시했던 초기 고전의 본래의 격식을 따르는 소설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라 합니다. 에도가와 란포나 요코미조 세이시가 활동하던 고전 시대는 본격파, 1987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는 추리 소설의 경향을 신본격이라 칭합니다. &lt;수차관의 살인&gt;은 1988년 2월에 발표된 "십각관의 살인"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사건이 있고, 범인이 있으며, 범인에 의한 트릭이 있고, 이를 명탐정 캐릭터가 등장해 해결하는, 신본격 미스터리의 구조를 정확히 따르는 소설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바깥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저택에서, 공통점이라 한다면 탐정 역할을 맡은 주인공과 저택의 설계자가 같다는 것입니다. 거대한 수차 세 개가 돌아가는, 외국의 고성 같은 저택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가면을 쓴 저택 주인, 그의 아내이자 10년간 저택에 갇혀 지내는 미소녀, 왠지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야기 곳곳에서 드러난 복선들이 마지막에 모여 진상이 됩니다. 결국 욕망이 살인 사건의 동기였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범죄는 욕망 때문에 벌어집니다. 다음 책에서 보여주는 욕망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10/82/cover150/89597539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108275</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문명의 뼈대 - [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8078</link><pubDate>Sun, 10 May 2026 15: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80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2680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off/k6721376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72137653&TPaperId=172680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문명의 뼈대 - 인류 문명을 지탱해 온 수학의 역사</a><br/>송용진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위상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1991년부터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지내며 학생들을 가르쳐왔습니다. 오랫동안 대한수학회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으로 일했고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단장 또는 부단장을 맡았고, 과학기술훈장혁신장(2020), 서울시문화상(2015)을 받았습니다.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영재의 법칙", "수학의 숲을 걷다"를 펴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lt;문명의 뼈대&gt;를 보겠습니다.<br><br>현대 수학의 오래된 시작점인 이집트 수학은 피라미드, 오벨리스크 등을 통해 그 위대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자와 생각의 매체가 된 파피루스에서 원주율의 근삿값과 피라미드의 부피를 계산할 정도의 대단한 수학을 이룩했습니다. 로제타석에 새겨진 이집트 문자를 여러 이집트 학자들이 연구한 문자 해독법 덕분에 우리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 수학은 기하학을 중심으로 발전했고, 인도 수학은 십진법, 0의 개념과 위치기수법, 음수, 방정식의 해법, 삼각법, 분수 등 현대 수학의 기초가 된 핵심 개념들이 발전했습니다. 그리스 수학은 탈레스의 논리적 증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이 남긴 유산은 특정 공식이나 정리가 아니라, 공리에서 출발해 증명으로 나아가는 사고의 틀입니다. 이제 종교가 사람들의 삶과 정신을 깊이 지배하는 시기가 됩니다. 이는 문화 흐름 전반이 종교의 영향 아래 놓였고 수학, 과학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종교가 항상 수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아라비아 지역에서 탄생한 이슬람교는 문화적 각성과 함께 수학이 발전했습니다. 몽골제국은 기독교와 봉건 제도를 뒤흔들었고, 종이와 인쇄술은 지식을 대중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십자군 전쟁으로 이슬람 문명과 접촉하게 되어 학문과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르네상스라는 문예부흥 운동이 과학혁명과 수학 혁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많은 수학과 과학적 발견과 위대한 수학자와 과학자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현대 수학은 가우스와 그의 제자 리만과 괴팅겐 등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역사상 뛰어난 천재인 갈루아, 폰 노이만, 라마누잔의 등장과 다른 수학자들의 업적과 필즈 메달, 아벨 상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과학 발전의 미래인 AI와 수학을 보여줍니다.<br><br><br>&lt;문명의 뼈대&gt;는 학생과 대중에게 수학의 역사를 가르쳐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학사 입문서입니다. 수학의 역사는 곧 과학의 역사이자 인류 문명의 역사입니다. 수학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이 인류 문명의 발전과 긴밀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사실과 문명이 도약하는 순간마다 그간 쌓여온 수학의 발전이 기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수학은 수천 년간 지식을 축적하며 발전해 온 유일한 학문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점은 바로 포용입니다. 역사 속 문화와 수학의 중심지로 번영한 알렉산드리아, 장안, 바그다드, 코르도바, 파리, 뉴욕 같은 도시들의 공통점은 서로 다른 종교, 인종, 사상에 대해 포용적이었다는 점입니다. 종교와 인종에 대한 차별이 적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곳에서만 문화가 창대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실용성을 중시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진리 탐구를 등한시했기 때문임을 볼 수 있습니다. 실용적 가치를 우선시하면 지식의 축적과 전달이 미흡해져 과학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의 근본 원리를 탐구하는 것 자체에 가치를 두어야만 지식을 쌓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방향은 명확합니다. 포용적인 모습으로 진리 탐구에 가치를 두고 나아가야겠습니다.첨단 과학기술의 시대이지만 아직 과학이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킨 것은 고작 200년 전에 시작된 일입니다. 문명이 시작된 시기에 비하면 과학은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그렇기에 당장 활용될 곳이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과 수학자들이 풀고 있는 고난도의 문제가 언젠가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합리적인 접근과 절제를 통해 여러 과학기술의 문제점은 점차 해결될 것이기에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35/94/cover150/k6721376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35943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뢰한의 죽음 - [무뢰한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5754</link><pubDate>Sat, 09 May 2026 0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5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53&TPaperId=17265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0/87/coveroff/89727578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53&TPaperId=17265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무뢰한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전행선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07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저자는 로맨스와 추리소설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100편 이상의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을 포함해 다양한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최북단 서덜랜드를 여행하던 중 첫 번째 해미시 맥베스 이야기를 떠올리고 본격적으로 추리소설 집필에 전념했습니다. 1985년 "험담꾼의 죽음"을 시작으로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BBC 스코틀랜드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럼 시리즈의 두 번째 &lt;무뢰한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스코틀랜드 북서쪽 끝자락에 있는 로흐두 마을 지주 할버턴스마이스 대령의 딸 프리실라가 약혼자를 데리고 방문합니다. 그는 극작가이며 주로 사회풍자 연극을 제작했으나 최근 유명 배우가 등장한 상투적인 연극이 대성공을 거두며 유명 인사가 되었습니다. 프리실라는 고향을 떠나 런던에서 패션지 편집장 조수로 헨리 워더링의 연극 속 의상 기사를 쓰라는 일로 만났고, 일주일 뒤에 청혼을 받았습니다. 그 일을 알게 된 프리실라의 부모가 헨리를 초대했습니다. 햄스데일 부부, 피터 바틀릿 대위, 제시카 빌리어스와 다이애나 브라이스, 포브스그랜드 부부, 프루넬리 스마이스, 험프리 스로그모턴 경, 제러미 폼프렛, 마을 순경 해미시 맥베스도 함께 초대됩니다. 피터 바틀릿 대위와 제러미 폼프렛이 누가 먼저 뇌조를 잡는지 내기를 했고, 전날 제러미에게 술을 왕창 먹이고 피터는 다음날 일찍 출발합니다. 대령 사유지 관리소장 존 싱클레어가 총상으로 몸에 구멍이 난 채 죽어 있는 피터 바틀릿을 발견합니다. 그는 울타리를 기어 올라가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자기 총으로 바닥을 짚다가 총이 덤불에 걸려 빼내려다가 방아쇠가 걸려서 총이 발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어 경감도 그렇게 생각해서 사고로 결론을 내렸으나 해미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과연 피터 바틀릿의 죽음은 사고인지 고의인지, 범인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무뢰한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1985년에 발표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스코틀랜드 북서쪽 로흐두 시골마을 순경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꼼꼼한 관찰력으로 모든 사람들이 사고사라고 생각할 때 그는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증거와 근거로 이를 증명했으나 경감이 그를 배제하고 수사합니다. 고압적인 경감과 달리 친근함을 무기로 해미시 순경은 사람들의 진술을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사건에 한발 더 앞서나갑니다. 그의 공로를 인정한 총경이 다시 수사에 참여시켰고, 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살인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미지가 머릿속에서 함께 소용돌이치다가 하나의 문양을 만들어 내며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렇게 다다른 진실은 모두에게 충격이었습니다. &lt;무뢰한의 죽음&gt;은 전편에 이어 해미시와 프리실라의 관계에 진전을 보여줍니다. 전편에서 호감을 느꼈으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던 둘이 재회하면서 서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1980년대의 20대 외국 여성이라면 한국보다 보수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감정대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에 등장한 프리실라는 자신이 데려온 약혼자 헨리를 부모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결혼할 생각을 합니다. 헨리도 프리실라를 사랑하기보다 미래의 아내가 갖추어야 할 이미지를 가졌다는 생각에 그녀에게 청혼합니다. 사랑보다 필요에 의해 약혼했고, 결혼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특히 결혼에 있어서 많이 변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이제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을 넘어,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인 시대에서, 프리실라와 해미시의 관계가 다음 권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사건과 더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0/87/cover150/89727578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00876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 - [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 - 스마트폰, 키홀더, 리드줄, 다양한 아웃도어 소품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4091</link><pubDate>Fri, 08 May 2026 08: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640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258&TPaperId=172640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9/coveroff/k69213725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92137258&TPaperId=172640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 - 스마트폰, 키홀더, 리드줄, 다양한 아웃도어 소품까지</a><br/>메르헨 아트 스튜디오 지음, 강수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마크라메를 비롯하여 매듭과 관련된 기획·제안을 하며 액세서리에서부터 인테리어, 패션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하고 있는 스튜디오입니다. 면, 마 등의 천연 소재는 물론, 가죽, 아웃도어 코드, 로프를 사용하여 전국 각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는 한편, 책 등에 작품을 발표하며 매듭의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럼, &lt;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gt;을 보겠습니다.<br><br>스트랩은 무엇인지, 종류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책에 소개하는 스트랩은 길이 약 30cm의 일반적으로 '쇼트 스트랩'이라 불리는 타입입니다. 마무리하는 엔드 타입은 3종이고, 원하는 종류의 카라비너를 끼울 수 있습니다.책 뒷부분에는 작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보여줍니다. 끈, 카라비너, 스마트폰 태그 패치, 코드 캡, 클립보드, 줄자, 정밀 십자드라이버, 접착제와 꼬치, 가위, 펜치, 겸자, 라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만든 작품을 어떻게 마무리하는지도 사진과 글로 설명합니다.'기본 매듭' 30가지와 무늬 2가지를 순서대로 사진과 글로 알려줍니다.완성된 작품을 보여주고, 재료는 무엇인지, 어떤 배색을 사용했는지,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길이는 얼마큼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쪽에서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100가지 스트랩 매듭이 있으니 원하는 디자인으로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br><br><br>표지에 있는 매듭, 진짜 예쁘죠. 하나 있으면 좋겠고, 만들 수 있다면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쁜 매듭을 100가지나 만들 수 있는 &lt;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gt;은 짧은 스트랩이지만, 스마트폰에 걸 수 있고, 가방 손잡이나 카메라 스트랩, 키 홀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cm의 짧은 매듭이지만 카라비너로 연결할수록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활용도는 높아집니다. 또한 길이를 연장할 때 어떤 디자인과 어떤 색상을 조합하는지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100가지 디자인을 살펴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찾으면, 재료를 준비합니다. 모든 코드와 로프를 '재료'에 적혀 있는 길이로 자른 다음 메탈릭 타입을 제외하고 끝을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불에 녹여서 먼저 마감합니다. 그리고 책에서 알려주는 순서대로 하나씩 따라 하면 멋진 매듭 스트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알려주는 색상은 예시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으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면 책과는 또 다른 예쁜 매듭 스트랩을 볼 수 있습니다. &lt;파라코드 매듭 스트랩 100&gt;으로 나만의 멋진 패션 아이템을 만들어봅시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00/9/cover150/k69213725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00097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논어 X 중용 필사책 - [논어×중용 필사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58220</link><pubDate>Tue, 05 May 2026 08: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58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034980&TPaperId=17258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31/2/coveroff/k8020349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034980&TPaperId=17258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논어×중용 필사책</a><br/>공자.자사 지음, 최종엽 편저 / 유노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중국의 사상가인 공자와 자사의 글을 50세에 '논어'를 접한 후 고전 공부에 집중했고, 이를 통해 깨달은 지혜와 통찰을 많은 이가 공감하는 글로 풀어내고 있는 편저자는 많은 저서를 썼습니다. 20만 부 베스트셀러 "오십에 읽는 논어", "오십에 읽는 순자", "오십에 쓰는 논어", "10대를 위한 1일 1페이지 논어 50", "공자의 말" 등 20여 권이 있습니다. 그럼, &lt;논어 X 중용 필사책&gt;을 보겠습니다.<br><br>1부 '삶의 길 논어'에서는 공자의 50가지 말을 볼 수 있습니다. 2부 '마음의 길 중용'에도 자사의 50가지 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풀이, 직역을 바탕으로 한 간결한 풀이, 한문 원문, 훈음을 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최종엽의 철학 에세이'가 있습니다.<br><br><br>저자는 오십의 나이를 넘기고 있을 때 고전을 읽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논어', '순자', '중용'을 읽었는데, '중용'과 '논어'를 읽으며 삶을 향한 실마리를 얻게 되었답니다. 이 두 책은 서로 다른 책처럼 보이지만 인간을 온전한 존재로 세우기 위한 것임을 저자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는 관계를, 하나는 존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두 책을 가슴에 새기면 삶은 더 이상 복잡해지지 않고, 관계를 따뜻하게 하고, 자신을 단단하게 합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이론이나 복잡한 지식이 아닙니다. 남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 하나와 스스로를 믿는 정성스러운 마음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그 마음 하나가 사람을 세우고, 그 마음 하나가 사람을 이루며, 그 마음 하나가 결국 인생을 완성하게 됩니다. &lt;논어 X 중용 필사책&gt;은 논어 50구절과 중용 50구절을 실었습니다. 100개의 구절을 원문 그대로 직역하기 보다 지금의 삶에 더 와닿도록 저자가 다시 풀었습니다. 오른쪽 페이지에 따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쫙 펴지기에 쓰기에도 편합니다.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보며 오늘의 나에게 와닿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랍니다. 인생의 길을 찾고 싶거나, 깊이 생각하고 마음을 닦고 싶을 때, 마음을 안정시키고 단단하게 만드는 &lt;논어 X 중용 필사책&gt;으로 함께 하세요.<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31/2/cover150/k8020349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31021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 - [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54257</link><pubDate>Sat, 02 May 2026 21: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542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42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off/k0921373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92137319&TPaperId=172542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a><br/>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유튜브 채널 '이클립스'를 운영하는 지식 크리에이터인 저자는 철학, 심리, 경제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통찰을 일상의 언어로 번역해 내고 있습니다. 약 15만 구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수많은 이들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세계척학전집' 시리즈의 네 번째 책 &lt;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gt;를 보겠습니다.<br><br>1장 '사랑의 정체'에서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테노브, 쇼펜하우어, 프롬, 스턴버그, 바우만, 플라톤이 말하는 사랑을 배울 수 있습니다. 2장 '끌림의 구조'에선 왜 하필 그 사람에게 끌리는지를 피셔, 헨드릭스, 융, 지라르, 트리버스, 게일을 통해 보여줍니다. 3장 '파국의 공식'에선 관계가 무너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가트맨, 페렐, 바디우, 컨버그, 카프만, 사르트르, 키르케고르가 무엇을 말하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4장 '사랑의 기술'에서는 잘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채프먼, 로젠버그, 보웬, 드 보통, 슈워츠, 보부아르, 바르트, 훅스를 통해 어떻게 사랑이 오래 유지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br><br><br>철학자의 말이나 철학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들은 몇 권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주제로 여러 철학자들, 학자들, 비평가들의 생각을 모은 책들은 생소했습니다. 특히 '사랑'이라니, 심오한 철학자들이 언급하지 않았을 주제라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자신의 삶에서 혹은 저작에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사랑'은 쉽게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지만, 그렇기에 대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시대는 더욱 사랑이 힘들다고 말합니다. 이해득실을 정확히 따지고, 손해 보는 것을 못 참는 세대이기에 사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에 감정의 영역인 사랑을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lt;세계척학전집 : 사랑은 오해다&gt;에서는 사랑을 메커니즘으로 다룬 여러 사람들을 알려줍니다. 이들은 사랑을 감상으로 다루지 않았고, 왜 그런지를 물었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관심 있는 목차를 골라 읽어도 상관없습니다. 각 챕터 곳곳에 Insight 박스가 있습니다. 본문을 이해하고, Insight는 자신에게 적용해 봅시다. 한 챕터를 읽는 데 필요한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렇게 읽은 뒤 한 달을 관찰해 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렇게 관찰을 하다 보면 1년 후 변화된 자신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결혼한 지 20년이 넘은 전 싸우지 않고 원하는 것을 말하는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 부분이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나도 모르게 상대를 분석하고, 판단하고, 규정했던, 그래서 상대방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 언어를 관찰, 감정, 필요, 부탁의 4단계로 말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상대의 비난 뒤에 있는 것을 듣는 법도 보여줍니다. 결국 상대와 싸우려고,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님을 인지하고, 서툴러도 계속 연습해야겠습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기에 지금이 소중하고, 소중한 사람이기에 소중하게 대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56/47/cover150/k0921373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56477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험담꾼의 죽음 - [험담꾼의 죽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48249</link><pubDate>Thu, 30 Apr 2026 08: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48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45&TPaperId=17248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0/73/coveroff/8972757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757845&TPaperId=17248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험담꾼의 죽음</a><br/>M. C. 비턴 지음, 지여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07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본명은 매리온 채스니로 1936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서남부 항구도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영국의 대표적인 대중작가로 꼽히는 그녀는 100편 이상 역사 로맨스 소설을 본명인 매리온 채스니를 포함, 헬렌 크램프턴, 앤 페어팩스, 제니 트레메인, 샬럿 워드라는 필명으로 발표했으며, M. C. 비턴은 추리소설 작품에 쓰는 필명입니다. 서점의 소설 분야 판매원으로 일하던 비턴은 '스코티시 데일리 메일'지에서 버라이어티쇼를 평론하는 일을 제안받아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광고 부서 비서직, 패션지 편집자를 거처 기자로 들어가 범죄 관련 기사를 맡았습니다. 동료 기자와의 결혼 후 미국으로 이주한 비턴은 타블로이드지에 자리를 얻어 뉴욕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전업 작가로 변신해 역사 로맨스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 &lt;험담꾼의 죽음&gt;을 시작으로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는 현재 31번째 권까지 발표되었으며, BBC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그럼, 시리즈의 첫 권인 &lt;험담꾼의 죽음&gt;을 보겠습니다.<br><br>스코틀랜드 북서쪽 끝자락에 있는 로흐두 마을은 어획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18세기 무렵에 지어진 집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곳엔 잡화점 겸 우체국, 빵집, 공예품점, 교회, 경찰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붐비는 관광객들을 위한 호텔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낚시 교실을 운영하는 존과 헤더 카트라이트 부부는 8명의 참가자를 맞이합니다. 미국인이며 사업가이자 국회의원인 마빈 로스와 록펠러 가문만큼 대단한 블랜처드 가문의 에이미 로스 부부, 노동당 의원의 미망인 레이디 제인 윈터스, 런던에서 온 젊은 변호사 제러미 블라이스, 런던에서 온 19살 회계사무실 비서 앨리스 윌슨, 맨체스터에서 온 12살 찰리 백스터, 전역장교이자 숙련된 낚시꾼인 피터 프레임 소령, 옥스퍼드에서 온 상류층 아가씨 대프니 고어입니다. 소령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낚시가 처음이라 존과 헤더는 매번 하던 대로 매듭 묶는 법, 연어와 송어의 생태 등을 알려주고 연습시키고 호수나 연못에서 낚시를 시켜줍니다. 실제 물고기를 잡는 건 쉽지 않아도 대부분 시간을 즐기며 보내고 있는데, 남에게 숨기고 싶은 비밀을 찌르는 레이디 제인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집니다. 모두가 그녀를 미워하며 낚시 교실에 참여하지 않길 바라고 있는데, 4일차에 그녀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 기분 좋게 호수에 갔고, 존이 시범을 보여줍니다. 뭔가 잡힌 느낌에 낚싯줄을 잡아당겼고, 그 끝에 걸린 건 죽은 레이디 제인이었습니다.마을 순경 해미시 맥베스는 수사를 시작하고, 큰 도시에서 온 블레어 경감과 그의 부하 지미 앤더슨과 해리 맥내브도 이곳으로 옵니다. 과연 누가 범인일지, 무엇 때문에 그녀를 죽였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험담꾼의 죽음&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험담꾼의 죽음&gt;의 해미시 맥베스 순경을 읽고 있노라면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의 "시골 경찰"이 떠오릅니다. 연예인들이 시골 치안센터나 파출소의 경찰관으로 생활하며 민원을 처리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인데 재미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시골이라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가 대부분이고 순찰을 하며 여기저기 기웃대는 모습도, 경찰서 가까이 자신의 거주지를 두어 닭이나 개를 키우는 것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정감 가는 시골에서 강력 사건이 벌어지는 일은 좀처럼 드문 일인데, 소설 속 스코틀랜드 북서쪽 로흐두 마을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것도 모두에게 미움받는 험담꾼 레이지 제인 윈터스가 다리에 쇠사슬이, 목엔 목줄이 감겨 있는 채 죽었습니다. 평소 하는 일 없이 공짜 커피와 공짜 도시락을 축내는 해미시 맥베스 순경이 살인 사건의 범인을 해결할 수 있을지 그의 능력이 살짝 의심스럽습니다. 하지만 경찰처럼 보이지 않는 그의 행동과 모습이 용의자들을 안심시켰고, 자신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그들은 자신들이 숨기고 싶은 것들을 터놓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인 내용들과 자신의 친척들을 동원해 알아낸 정보들을 분석하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사한 결과 해미시는 결국 범인을 알아냅니다. 그 과정이 논리적이기 보다 직관적이어서 기존의 추리소설에 비해 살짝 아쉽지만, 해미시 맥베스 순경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으로 큰 사건을 접한 시골 순경이 명탐정처럼 사건을 해결한다면 이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시골 순경인 그만의 수사 방법이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그의 수사 실력이 어떻게 발전할지도 기대됩니다.<br>그 여잔 아마 다른 종류의 낚시 기술을 익혔나 봐요.사람들한테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이 하나쯤은 있다는 걸아주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그다음 마구잡이로 아무 말이나 막 던지면서누가 미끼에 걸리는지 보는 거죠.p. 9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8800/73/cover150/8972757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8800732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44673</link><pubDate>Tue, 28 Apr 2026 2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446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46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off/k37213712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72137127&TPaperId=172446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두운 숲속의 서커스</a><br/>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br>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심여사는 킬러", "엘자의 하인", "하품은 맛있다", "살인자의 쇼핑몰 1, 2,3", "인간보다 인간적인", "거의 황홀한 순간", "양의 실수",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출간했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lt;어두운 숲속의 서커스&gt;를 보겠습니다.<br><br>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새로운 유행병인 페인블루가 발생했습니다. 이 병은 중국과 한국에서만 발병하는데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사망자는 없습니다. 하지만 완치는 안 되고 다시 재발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초과는 마감일을 넘긴 채 글을 쓰다가 몇 달 만에 휴대폰 전원을 켰습니다. 9년 전 20살에 낳은 딸 유이를 키우는 제시카 리가 유이의 탈장 증세로 수술을 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며 연락합니다. 유이는 밝은 목소리로 보자고 영어로 말했고, 지성 대학병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그녀는 엄마 숙영처럼 RH- O형이고, 유이 또한 마찬가지라 만약을 대비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로 결심하고 엄마 집으로 갑니다. 근대, 초희, 초과 3남매를 낳은 숙영은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을 잃고 억척스럽게 돈을 벌며 키웠습니다. 근대는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게임회사 애니메이터로 근무했지만, 재작년 오랜 지병이었던 뚜렛 증후군이 악화되며 직장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초희는 나팔관 임신으로 두 번의 중절수술을 겪고 올 초 다시 임신에 성공했지만 입덧이 심해 입퇴원을 반복하며 링거로 연명해 왔습니다. 최근에야 입덧이 잦아들어 좀 괜찮나 싶었으나 양수가 적고 하혈을 하는 통에 친정에 와 몸을 추스르고 있습니다.페인블루가 좀비의 전초 증상이었습니다. 서울은 이미 통제됐고, 광역시 몇 개는 검역소를 만들어 의심 환자를 걸러내고 있습니다. 그 소식을 알려준 건 몇 년 전 모 지방 일간지에 당선되어 시상식에서 만난 성윤재로 초과와 남사친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페인블루에 걸려 아픈 제시카 리와 함께 있는 유이를 만나기 위해 지성 대학병원으로 가야만 했고, 윤재가 오토바이를 몰고 온답니다. 초희는 페인블루 증상이 나타나고, 임신 중이라 어떤 약도 거부합니다. 그리고 근대는 터미널에서 믿을 만한 친구들과 만나 서울로 올라갈 방법을 찾아서 돌아오겠다며 나갑니다.밖은 이미 좀비가 된 사람들도 아비규환이고, 초과 일행과 근대 일행은 무사히 서울로 갈 수 있을지, 초희와 엄마 숙영은 어떻게 될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어두운 숲속의 서커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좀비가 등장하는 그저 그런 좀비 소설이라 생각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감동으로 울컥한 마음을 달래면서 책을 덮었습니다. 이미 영화화된 저자의 여러 작품처럼 이 책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도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행동이 눈에 그려져 영화처럼 전개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에 감동까지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어디서 자신을 깨물지 모르는 좀비가 득실거리는 이 세상에 믿는 건 가족이라 말합니다. 꼭 피로 이어진 혈연관계만 가족이라고 규정하지 않습니다. 모녀는 아니지만 진짜 엄마보다도 더 딸을 아끼는 제시카 리,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그래서 좀비의 위협에도 근대를 구하는 지저벨과 타라, 초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공개는 윤재까지, 가족처럼 아니 가족보다 더 애정 있는 관계를 책을 읽는 내내 마음으로 느꼈습니다.비상상황이 되면 정부는 안전을 이후로 권력을 남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도 자신의 자유를 침범해도 대부분 받아들이게 됩니다. 책에서도 종교를 중심으로 한 권력집단은 최초의 좀비가 처와 자식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언론 공개 시기와 사자의 처리, 유권해석과 지휘권을 고심하며 지켜만 봤습니다. 국가적 재난이지만 잘만 이용하면 골치 아픈 정치적 갈등과 소요로부터 국민의 시각을 분산시키고 적당한 시가에 백신을 제공해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좀비는 순식간에 확산되었고, 경찰과 사설업체 사람은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물로 사로잡거나, 두들겨 패고, 실탄도 쏘며 어딘가로 보냅니다. 그렇게 실려간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행동이 느리고 아둔한 좀비보다 경찰과 사설업체 사람들을 피해야 할 판국입니다. 좀비가 나타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요. 보통 좀비가 위험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작가는 말합니다. 이 거리에서 가장 위협적인 건 좀비가 아니라 그들을 쫓는 사냥꾼들이라고요. 모두가 그들을 피해 숨죽일 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싸움을 잘해서, 머리가 똑똑해서, 아니면 무모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가족을 사랑해서 그들의 생사 여부를 알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함성,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통곡 속에, 새로운 생명을 만난 초과 가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비가 잔뜩 내려 컴컴한 하늘이라도 해는 항상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br>산다는 건 단지 숨을 쉬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겁니다.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좀비예요.살이 있다면, 행동하러 가시죠!p. 230<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94/11/cover150/k37213712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941107</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살림의 책 - [살림의 책 - 255가지 영감과 아이디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39324</link><pubDate>Sun, 26 Apr 2026 1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393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1789&TPaperId=172393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78/89/coveroff/k12203178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031789&TPaperId=172393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살림의 책 - 255가지 영감과 아이디어</a><br/>이지영 외 지음 / 책사람집 / 2025년 09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공간 크리에이터이자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의 전문가인 이지영 저자, 살림 에디터인 정두미 저자, 인플루언서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공간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강동혁 저자, 엄마들의 워너비이자 유튜버 강효진 저자, 미니멀리스트이며 5년 차 텃밭을 가꾸는 이혜림 저자, 많은 사람들이 살림 일지를 다운로드하고 있는 장석현 저자까지, 총 6명의 저자가 6인 6색의 살림을 보여주는 &lt;살림의 책&gt;을 보겠습니다.<br><br><br>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두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읽다 보니 어느새 후루룩 다 읽게 되었습니다. 살림이라는 건 집 안에서 주로 쓰는 세간이나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을 뜻합니다. 여기에서의 살림은 집안 일과 비슷한 의미입니다. 어른이 되어 혼자 살거나 같이 살게 되면 자신이 있는 공간을 가꾸고 돌봐야 하는데요, 매일 대수롭지 않아도 빼먹으면 안 되는 집안일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싶고, 효율적인 방법은 없나 싶습니다. 요즘은 SNS에서 다양한 살림템들을 소개해 줘서 팁을 얻기도 하지만 방법만 알려줘서 가볍게 느껴집니다. &lt;살림의 책&gt;은 6명의 저자가 품은 살림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어 책 무게보다 더 묵직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니까 수월하다거나, 이러면 조금 더 멋지다거나 등의 활용법도 실려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영상에서 담지 못한 살림에 대한 생각 혹은 철학이 이 책의 글에 묻어 나와서 살림이 '나를 돌보는 구체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살림을 소홀히 하게 된다고 바로 표시는 안 납니다. 하지만 몇 날 며칠 계속되고, 한 주 혹은 한 달 동안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게 됩니다. 내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 대충 한다고 바로 표시는 안 납니다. 하지만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몸을 망가트리게 됩니다. 그렇기에 몸에 좋은 습관이 중요하듯이 살림 루틴도 중요합니다. 설거지 하고, 주변을 닦는 건 몇 분 걸리지 않는 일이지만 조금씩 시간을 들이면 더러움이 쌓이지 않으니 청결이 계속 유지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 그런 사소한 습관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귀찮음과 수고로움은 잠깐이니 일단 해보는 겁니다. &lt;살림의 책&gt;을 읽으며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하나씩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일찍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몇십 년을 할 테니까 늦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 조금 더 깨끗하면서 편한 살림으로 뿌듯해질 일만 남았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178/89/cover150/k12203178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178893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록의 악몽 호러소설, 폐허 - [폐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37220</link><pubDate>Sat, 25 Apr 2026 0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372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410&TPaperId=172372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24/coveroff/k3921374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92137410&TPaperId=172372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폐허</a><br/>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오하이오 주 털리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다트머스 대학을 거쳐 콜롬비아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소설가로 활동한 십여 년 동안 "심플 플랜", &lt;폐허&gt; 단 두 편의 소설만을 썼고, 단숨에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두 작품의 영화화에도 적극 참여해, 각색을 맡은 영화 "심플 플랜"으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으며, 방송영화비평가협회상 및 전미비평가위원회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각본가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영화와 드라마의 기획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그럼, 장편소설 &lt;폐허&gt;를 보겠습니다.<br>제프는 애인 에이미와 의대 입학하기 전 즐기기 위해 멕시코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에이미의 절친인 스테이시와 그녀의 애인 에릭이 동행했고,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난파선 잔해를 가이드를 고용했으나 보질 못해 속상해하던 중 독일인 마티아스가 물에서 나타나 그들을 이끌어 잔해를 보게 해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마티아스도 합류했고, 말이 통하지 않은 그리스 청년 3명도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티아스는 원래 동생 헨리히와 함께 멕시코에 왔으나 여행지에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고고학 발굴을 하러 떠나자 그녀를 뒤쫓아 갔답니다. 동생이 걱정된 마티아스는 일행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했고, 특별히 할 일이 없었던 4명은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때 그리스인 파블로를 만났고, 그도 몸짓으로 함께 가겠다는 의사를 전합니다. 마티아스의 동생이 그린 지도를 따라 그려 파블로의 동료에게 남기고, 코바행 버스를 탔습니다. 코바에서 내려 픽업트럭을 구했고, 기사는 근처에 도착해 지도의 X 표시를 가리키며 소용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기사의 말을 무시하고 숲으로 향했습니다. 마야의 촌락이 보이자 너무 멀리 내려갔음을 알았고, 마야 주민들은 그들을 외면하며 자신의 일을 계속합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으나 소용없음을 깨달은 일행들은 다시 길을 걸어가다가, 마티아스가 숨겨진 샛길을 발견합니다. 에이미는 누군가 샛길을 감춰놓으려고 한 거라며, 불길한 예감이 든다고 말하지만 제프는 무시합니다.숲길은 구부러지더나 돌연 황무지가 나타났습니다. 공터 한쪽 끝에는 아담한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는데, 나무는 없고 덩굴 같은 게 온통 뒤엎었습니다. 덩굴에는 짚은 초록색에 손처럼 생긴 잎과 작은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일행 모두 구릉지를 바라보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그때 마야인들이 나타나 고함을 치며 팔을 뻗어 숲길 아래쪽을 가리켰습니다. 다른 마야인들은 청과 활을 꺼내 그들을 조준합니다. 에이미는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기 위해 뒤로 조금씩 물러나다가, 발목을 붙잡는 듯한 이상한 감촉을 느낍니다. 발밑을 내려다보니 완전히 공터를 벗어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다란 초록빛 덩굴이 발목에 감겼던 것입니다. 그때 마야 남자들이 고함을 멈췄고, 다시 언덕을 향해 고함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일행에게 돌아가라 해놓고, 이제 와서 전진하라고 합니다. 일행들은 언덕을 올라갔고, 텐트를 발견합니다.마야인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무엇이며, 마티아스의 동생을 만날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폐허&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표지부터 강렬한 덩굴식물을 연상케 하는 &lt;폐허&gt;는 멕시코 오지를 배경으로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각자 자신의 길로 가기 전 휴식을 즐기기 위해 4명은 멕시코로 놀러 왔습니다. 제프와 에이미, 에릭과 스테이시는 커플로 절친인 에이미와 스테이시로 인해 제프와 에릭도 알게 되었습니다. 느긋하게 이국의 분위기에 취해있던 중, 마티아스를 만났고, 자신의 남동생을 찾으러 가자고 부탁합니다. 다른 일정이 없었기에 4명은 동의했고, 같이 놀던 파블로도 갑니다. 마티아스의 남동생이 남긴 지도에 그려진 곳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풍경에 취해있는데, 마야인들이 이들을 위협했고, 에이미가 공터를 벗어나자 마야인들은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감시합니다. 일행은 그곳에 고립되었고, 다른 이들의 흔적을 발견하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냉철하고 판단이 빠른 제프가 이상함을 감지했고, 다른 이들도 서서히 알게 됩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부족한 그들은 미지의 것이 주는 공포 때문에 더욱 피폐해집니다. 미지의 것은 그들을 계속 노리고 있고, 마야인들 때문에 그곳을 벗어날 수도 없어서 자신들을 구하러 올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극한 상황에 다다르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눈 덮인 산에 고립된 채 몇십일이나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곳에서 정신을 놓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궁금했고, 생명력의 강함에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lt;폐허&gt;에선 극한 환경과 더불어 알 수 없는 미지의 것이 주는 공포가 존재합니다. 냉동 탑차에 갇혔다고 믿고 있던 사람이 동사로 발견되었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그만큼 사람은 공포 때문에 평소에 상상하기 힘든 일을 벌이고, 결국 자신이 만든 공포에 잠식되어 죽습니다. 책 속의 등장인물들의 변화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점점 미쳐가는 모습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모든 일이 단지 며칠 안에 일어난 일이라는 게 더욱 놀랍습니다. 단 두 편의 소설로 밀리언셀러가 된 작가의 명성답게 마지막까지 독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드니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마시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963/24/cover150/k392137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963249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어느 30대 캥거루족의 가족과 나 사이 길 찾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5250</link><pubDate>Sun, 19 Apr 2026 0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52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038544&TPaperId=172252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21/6/coveroff/k4220385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038544&TPaperId=172252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어느 30대 캥거루족의 가족과 나 사이 길 찾기</a><br/>구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05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도서관에서 제목을 보고 바로 빌려 온 책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걱정 없는 순간이 없을 순 없겠지만, 특히 아이를 낳으면 그 걱정이 두 배, 세 배 됩니다. 저도 걱정 없이 살았는데, 20대에 결혼하고 육아를 하며 걱정이 하나 둘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걱정에서 벗어나나 싶었지만, 또 다른 걱정에 하게 됩니다. 자신의 밥벌이를 해야 할 텐데, 몸과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할 텐데, 좋은 사람과 인연이 되어 함께 해야 할 텐데 등등. 그 걱정 중의 하나인 '캥거루족'이 제목에 있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저자이자 주인공인 구희는 첫째 딸이며 만화가고, 둘째 딸 구죠는 직장인이며 5살 차이 나는 여동생입니다. 30년 넘게 직장을 다니는 아빠와 전업주부인 엄마까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4인 가족입니다.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않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캥거루족이라 하는데, 여러 사회 현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독립하고 싶어도 살 곳이 너무 비싸서, 혼자 사는 사람을 노리는 범죄도 높아지고, 취업도 어렵고, 결혼은 더 힘들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이 사는 집이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그래서 더욱 독립을 미루게 되어 부모와 함께 살게 되는 것이죠.주인공 구희는 프리랜서 만화가라 더욱 불안합니다. 그냥 자식이라서 사랑한다는 부모의 대답을 들으니 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조건 없이 '그냥' 사랑하는 게 제일 어렵습니다. 뭘 잘해서도, 특출나서도 아니라, 그냥 '나'라서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을 주는 말입니다. 부모가 있다는 것은 평생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됩니다. 집에 있다 보니 주부가 얼마나 위대한지도 깨닫게 되었다는 주인공은 주부의 활동은 다른 임노동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살림은 가족들을 살립니다. 엄마의 보이지 않는 수고가 얼마나 귀한지, 그렇게 가족들과, 사회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부모에게 3년만 지켜봐 달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4년 차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실패도 많았지만 당장 의미가 없어 보이는 일이라도 꾸준히 해나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것만이 '의미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인공을 그저 바라봐 준 존재는 부모님이었습니다. 꾸준한 사랑이 있었기에 이미 주인공의 인생은 '의미'로 가득 차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부모 앞에선 영원히 어린아이인 것처럼, 성인이 지나도 자신을 품어주는 부모가 언제나 그리운 법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사이일수록 당연하게 생각되고, 그래서 함부로 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lt;독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gt;를 읽으며 자신을 위해 차려준 식사와 빨래, 관심과 걱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321/6/cover150/k4220385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21061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십각관의 살인 - [십각관의 살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5202</link><pubDate>Sun, 19 Apr 2026 01: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52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5901&TPaperId=172252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7/21/coveroff/89907859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785901&TPaperId=172252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십각관의 살인</a><br/>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07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0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교토대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교토대 미스터리 연구회에 소속 중이던 1987년 &lt;십각관의 살인&gt;을 발표하면서 신본격 미스터리계의 기수로 주목받았습니다. 1992년 "시계관의 살인"으로 제45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관' 시리즈가 있으며, 그 외에도 "무월저 살인사건", "살인귀" 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그럼, &lt;십각관의 살인&gt;을 보겠습니다.<br><br>오이타 O 시 K 대학 미스터리 연구회의 정예멤버 7인이 규슈 오이타 현 S 반도 J 곶 해안에서 5km 떨어진 작은 섬에 있는 츠노시마 저택을 방문합니다. 이곳은 반년 전 9월 20일 건축가이자 주인 나카무라 세이지가 지은 저택 청옥부가 전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때 4구의 시체도 함께 발견되었는데, 사망 날짜와 사망 사인도 다르고, 정원사 요시가와 세이치가 행방불명입니다. 누가 범인인지, 무슨 이유로 살인이 벌어졌는지도 알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미스터리 연구회의 한 명인 반의 백부가 이 섬을 구입했다며 초대합니다. 법학부 3학년이자 작년 편집장인 앨러리, 재수해서 같은 법학부 3학년인 카, 문학부 2학년이자 현재 동인지 편집장인 르루, 의학부 4학년이며 덩치가 큰 포, 약학부 3학년이자 미인인 아가사, 문학부 2학년이자 마음이 약하고 겁쟁이인 오르치까지 총 7명이 청옥부의 별관인 십각관에 일주일 동안 머뭅니다.어젯밤부터 친구 집에서 마작을 하다 오전 11시 집에 들어오다 편지를 발견한 가와미나미 다카아키, 편지의 발신인은 나카무라 세이지입니다. 작년 1월 미스터리 연구회 신년회 술자리에서 급성 알코올중독에 의해 지병인 심장발작이 일어나 죽은 나카무라 치오리에 대한 내용으로 나카무라 세이지는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나카무라 세이지의 동생 코지로를 찾아갔더니 그는 내용만 다른 편지를 받았답니다. 친구이자 미스터리 연구회 일원인 모리스 쿄이치를 찾아갔고, 그도 같은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와미나미는 그의 집에 있던 대학 후배 시마다 키요시와 사건을 조사합니다.죽은 사람으로부터 온 편지는 무엇을 의미하며, 십각관에 머문 대학생 7명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십각관의 살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십각관의 살인&gt;은 2005년에 출간된 책으로 저자의 데뷔작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워드프로세서가 많이 보급되었으니까.'란 글에서 의아하게 생각해서 출간일을 살펴보니 20년도 더 지난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 빼고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는 제목이자 살인 무대인 십각관이 위치한 섬에 온 대학교 미스터리 연구회 7명과 그들의 지인이지만 이곳에 오지 않은 육지에서의 두 명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옵니다. 둘째 날에 살인을 예고하는 물건이 등장하고, 셋째 날에 첫 번째 피해자가 발견됩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급격히 진행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는 더 늘어납니다. 남은 인원 중에 누가 범인일지도 더욱 궁금한 가운데, 육지의 지인들은 반년 전에 벌어졌으나 미궁에 빠진 사건을 조사하고 진상에 다다릅니다. 2005년이라 휴대폰도 없고, 전화기도 반년 전 사건 이후로 아무도 살지 않아 없으며, 개인 소유라 아무나 올 수 없고 이동 수단은 배뿐인 섬입니다. 일주일 동안 지내기로 한 대학생 7명에게 이곳은 완벽한 밀실 장소가 되었고, 신본격 미스터리를 제대로 보여줍니다. 사건을 하나의 유흥처럼 생각하는 그들 앞에서 벌어진 살인이 현실이 되어버린 순간, 여유로운 가면은 벗겨지고 그들의 본색이 드러납니다. 마지막에 가서야 알게 된 진범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고, 그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어, 반전과 더불어 슬프기도 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이 마음에 남았고, 그래서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이제라도 저자를 알게 되어서, 읽을 책들이 생기서 기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7/21/cover150/89907859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7210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친구가 사라졌다 - [친구가 사라졌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1726</link><pubDate>Fri, 17 Apr 2026 0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21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221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off/89760479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047907&TPaperId=17221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친구가 사라졌다</a><br/>가네시로 가즈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한국계 일본인이라 말하며, 일본에서의 차별, 국적에서 오는 여러 구속을 떨치고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로 승화시키는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로 재일교포로서는 처음으로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68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서 태어나 철저한 마르크스주의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조총련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영화와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전향과 함께 일본인 학교로 전학 간 후에는 일본인들의 차별을 감수해야겠습니다. 인권 변호사를 꿈꾸며 게이오대 법학부에 진학했지만 대학 생활에 흥미를 못 느끼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졸업과 동시에 창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8년 "레벌루션 No. 3"로 '소설현대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첫 장편소설 "GO"로 123회 '나오키 문학상'을 수상해 당시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그 외 "플라이, 대디, 플라이", "연애소설", "SPEED" 등을 썼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럼, 13년 만의 신작 &lt;친구가 사라졌다&gt;를 보겠습니다.<br><br>에어쇼 대학 법대 1학년인 미나가타 쿠마쿠스에게 동급생 유키 다쿠미가 찾아옵니다.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 기타자와 유토가 8일 전 11월 4일부터 연락이 끊겼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절친 유키가 보기에 기타자와는 대학생이 되면서 입시에 해방되어 들떠 지내는 정도가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뭔가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사라지기 하루 전날 밤 자신을 찾아왔고, 기타자와는 미나가타의 마지막 습격을 이야기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다음 날 사라졌답니다. 유키는 그날 밤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은 걸 후회한다며, 기타자와가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에어쇼 대학 시즌 스포츠 클럽(ESSC)의 부장 경제학과 3학년 시다 아츠시가 관련되었을 거라고 합니다. 미나가타는 알아보겠다고 약속한 뒤 동아리방으로 갔고, 부부장과 시다를 만나러 갑니다. 아파트 건물 앞에서 여자들의 습격이 있었고, 그녀들을 제압한 미나가타는 시다에게 기타자와의 행방을 묻지만 모른다고 합니다.미나가타는 기타자와가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친구가 사라졌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GO 좀비스 시리즈'는 3류 고등학생들이 모인 '좀비스'라는 모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모험담을 그린 작품으로, "레벌루션 No. 3", "플라이, 대디, 플라이", "SPEED"로 이어집니다. &lt;친구가 사라졌다&gt;는 13년 만에 저자가 내놓은 시리즈의 신작이며, 대학생이 된 미나가타 쿠마쿠스에게 동급생이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주인공 미나가타는 처음 만난 동급생의 부탁으로 힘을 보태기로 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친구 찾기는 조사를 할수록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계속합니다. 부탁을 들어준다고, 금전적인 보상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이 1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그냥 합니다. 그것도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지인들을 총동원하고, 몸으로 싸우고, 권총 앞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위험까지 감수하며 열정적으로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100% 순수한 오지라퍼입니다. 독자들이 읽기에 이런 인물이 있을까 싶지만, 소설을 읽으면 그의 행동을 응원하게 됩니다. 그렇게 친구를 찾아온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의 안전을 살펴보는 이른바 애프터서비스까지 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어떤 계기가 될 만한 것을 던져 주었을 뿐이지, 직접 스위치를 누른 게 아니라고요. 어떤 이는 그 말을 듣고 나쁜 길로 빠졌습니다. 하지만 미나가타를 만난 다른 이는 직접 스위치를 누르지는 않았지만 자신을 구원해 주었답니다. 그러니 간접적으로 스위치를 끊임없이 누르고 조금씩이라도 세상을 바꿔달라고 합니다. 청춘이니까 부딪쳐야 합니다. 그렇게 계속 부딪쳐서 세상을 이렇게 변화된 것입니다. 미나가타가 도와줄 다른 이의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br>우리가 길 한 가운데를 걸을 수 있는 건길을 양보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야.길을 양보하는 건약하고 추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상냥해서 그래.그것을 잊지 마.p. 254<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32/cover150/89760479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322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 : 손자병법 100 - [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 : 손자병법 100 -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승리의 문장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12764</link><pubDate>Sun, 12 Apr 2026 22: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127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383&TPaperId=172127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31/coveroff/k1521373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383&TPaperId=172127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 : 손자병법 100 -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승리의 문장들</a><br/>손무 지음, 진성수 감수 / 서울문화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춘추시대 오나라의 인물로, 고대 동양 군사 전략의 최고봉이자 당대 최고의 책략가입니다. 제나라 낙안 출신이며 유명한 '지피지기 백전불패' 명언이 담긴 병법서, "손자병법" 13편의 저자입니다. 그럼 &lt;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 : 손자병법 100&gt;을 보겠습니다.<br><br>하루 한 문장의 명언을 읽고, 뜻을 본 뒤에 한자 원문을 보며 음미해 봅니다. 오른쪽 페이지에 원문을 써보고, 한자를 따라 써봅니다. 한자 뜻풀이도 확인하면 원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각 명언 아래에 있는 '전략적 사고'를 읽으며, 2500년 전의 문장이 오늘 나의 일과 관계, 결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손자병법 13편에서 고른 명언을 순서대로 쓰면 '준비-실행-변화-정보'로 이어지는 손무의 전략 사고 구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루 5분이지만 100일간 꾸준히 쓰고 나면 어느새 변화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br><br><br>'손자병법'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로 춘추 시대 오나라의 손무가 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전해지는 손자병법은 조조가 원본을 요약하고 해석을 붙인 '위무주손자' 13편입니다. 전략 전술의 법칙과 준거를 상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간결한 명문(名文)으로 유명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읽고 있습니다. 근래 전쟁이 지속되고, 발발하면서 다시 이 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단순히 군사를 지휘하여 전투를 행하는 방법만 담은 것이 아니라 가작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즉 얼마나 더 많이 쏟아붓는 게 아니라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lt;쓰면서 이기는 전략 필사 : 손자병법 100&gt;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승리의 문장을 알려줍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저마다의 전투를 치르며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100문장을 선별해서 원문과 해석, 전략적 사고를 통해 방향을 보여줍니다.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정보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결정하기가 더욱 힘듭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참고서가 필요합니다. 손자병법은 내 삶의 중심을 지키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시대를 초월해 일반인들의 처세학으로 계속 읽히는 손자병법의 지혜로운 문장이 음미하고, 매일 한 문장씩 필사를 하며, 매일의 전투에 승리하길 바랍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31/cover150/k1521373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3185</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그 어깨를 감쌀 각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9728</link><pubDate>Sat, 11 Apr 2026 08: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97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706&TPaperId=17209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coveroff/k1021377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7706&TPaperId=172097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그 어깨를 감쌀 각오</a><br/>가미시로 교스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교토부에서 태어난 저자는 2014년 "위치 헌트·커튼콜-초역사적 살인 사건"으로 제1회 슈에이샤 라이트노벨 신인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18년 소설 투고 사이트에 연재한 "새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는 2020년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해! 문고 부문 신작 3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다른 작품으로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전생 따위로 도망칠 수 있을 줄 알았나요, 오빠?", "셜록+아카데미"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럼 &lt;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gt;를 보겠습니다.<br><br>4화 '지뢰 씨와 문 너머'는 린네에게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코가미네 아이가 시험 당일 의자 아래에 떨어진 쪽지로 실격 당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입니다. 변호사 지망이자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이로하 토야는 쪽지가 있다고 해서 범인이 아니라 용의자라며 10분 안에 커닝 페이퍼의 주인을 찾겠다고 합니다.5화 '1학년 7반과 단 한 명의 정직한 사람' 이야기는 여름방학 때 바닷가 근처 합숙소에 머물며 직업 체험을 하는 수업에 1학년 7반 35명이 참여하면서 시작합니다. 다음 날 생활 지도 담당 오이카리 선생님이 어젯밤 남자동을 몰래 빠져나간 흔적을 발견했다며 자수하라고 합니다. 한순간에 진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의 소유자인 아케가미 린네가 텐케 사이카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커닝 페이퍼의 주인은 누구이며, 텐케가 왜 범인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한순간에 진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진 이케가미 린네는 본인의 추리를 설명할 줄 모릅니다. 그녀에겐 '자명한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두고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그런 것이온데'라는 드라마 '대장금' 속 명대사가 떠오릅니다. 린네에게 진실이란 곧 자신이며, 마음 깊숙한 곳에서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이고, 의식하지 않아도 가슴에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아도, 느끼지 않아도, 당연하게 린네 안에 있는 것이기에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고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많든 적든 거짓말을 하기에 '왜'라는 의문이 생기고 설명을 요구하게 됩니다. 린네의 추리를 설명하는 이로하 토야는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으로 린네처럼 한순간은 아니지만 결국 수수께끼를 풀어버립니다. &lt;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gt;에서는 두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커닝 페이퍼의 범인으로 몰린 꼬마 날라리 코가미네 아이와 합숙소에서 규칙을 어기고 여자동으로 온 남자가 누구인지를 린네는 알아냈고, 이로하는 추리를 합니다.라이트노벨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특색 있는 조합으로 주목받은 저자의 후속작답게 이번 작품도 라이트노벨 풍이지만 그 안에 담긴 것은 그리 가볍지 않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인간관계를 재배열하는 학생은 다들 멍청하기에 자신이 정리해 준다고 말합니다. 악의도 없고 적개심도 없이 그야말로 당연한 사실을 입에 담는 듯이 말하는 그 학생을 보며 이로하는 한순간 그렇게 생각할 뻔했으나 반면교사로 삼습니다. 이로하가 믿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입니다. 말로 전하고 진심으로 닿게 하면 모두가 깨닫게 될 거라고 그는 믿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지키고 행동하면서 신뢰로 이어진 관계를 보여줍니다. 미스터리도, 등장인물의 성장한 모습도 놓치지 않은 &lt;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gt;, 다음 작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br>전……인간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믿고 싶습니다.이해하기 쉬운 말보다 옳음을 이해하는 존재.재미에 현혹되지 않고 다정함으로 움직이는 존재.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어려운 길에 맞서는 존재.p. 341<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0/3/cover150/k1021377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0038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점 괴담 - [서점 괴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7046</link><pubDate>Thu, 09 Apr 2026 21: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70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2070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off/k2321373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32137309&TPaperId=172070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점 괴담</a><br/>오카자키 하야토 지음, 민경욱 옮김 / 팩토리나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85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저자는 2006년 스무 살의 나이에 "소녀는 춤추는 어두운 뱃속에서 춤춘다"로 제34회 메피스토상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18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4년 "끄래서 킬러는 소설을 쓸 수 없어"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럼, 세 번째 작품인 &lt;서점 괴담&gt;을 보겠습니다.<br><br><br>소설가 오카자키인 나는 데뷔작을 내고 8년 동안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얼마 전 두 번째 작품을 쓰고 전업 작가를 할 생각이라 세 번째 작품 구상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작품을 집필한 뒤로 서점 직원을 좀 알게 되었는데, 지인이 서점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른 서점에서 사인회를 하는데 그곳에서도 이상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담당 편집자 히시카와에게 이를 이야기하며 신간 서점을 배경으로 호러를 제안했고, 히시카와는 전국 서점 직원들의 경험담을 모집하자고 합니다. 그렇게 가칭 '서점 괴담'이 시작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연이 모였습니다.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시간이야' 이야기의 서점 아르바이트생을 비대면 취재했습니다. 7개월 전 2월에 남자아이 목소리를 들었고, 나흘전 밤 근무 때 아동서 책장 뒤 남자아이의 모습을 보았으며 사무실로 돌아와보니 단단히 묶어둔 앞치마 끈이 풀려 있었답니다. 앞치마 끈이 풀려 있다는 것은 '뒤에 있는 손님'의 이야기와 똑같아서 이야기를 보낸 서점 직원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녀는 작년 11월 중순부터 기척을 느꼈고, 오늘 집을 나와 전철 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려 손을 씻고 화장을 고치려는데 '시간이야'란 말소리를 블라우스 안쪽에서 들었답니다. 자꾸만 반복되는 '시간이야'란 말에 이 부분에 집중을 해서 히시카와와 오카자키는 조사를 합니다.어떤 사건이 숨어 있을지, 조사를 하는 히시카와와 오카자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서점 괴담&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호러 영화 중에서 더 무서운 것이 모큐멘터리 또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허구의 내용을 마치 실제 상황인 것처럼 보이도록 제작한 장르로 연출된 상황극에 다큐멘터리 기법을 빌린 것입니다. 관객들은 어디가 실제이고, 어디가 허구인지 구분되지 않아 더욱 공포감을 느낍니다. &lt;서점 괴담&gt;도 모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책입니다. 저자인 오카자키 하야토가 '나'로 등장하며 세 번째 작품을 쓰기 위해 서점 직원들이 보낸 괴담을 편집자 히시카와와 함께 모집합니다. 그냥 생각하기에 서점과 괴담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사연을 받아보니 전국 각지의 서점에서 많은 괴담이 모였습니다. 저마다의 이야기가 달라 보였으나 대면과 비대면 취재를 하면서 소설가와 편집자의 눈에 공통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둘은 공통점을 조사하면서 무서운 진실에 다가섭니다. &lt;서점 괴담&gt;은 서점이 책을 파는 곳이 아님을 깨닫게 합니다. 서점의 근원을 알아보면, 대체로 성스러운 장소에 이릅니다. 예전에는 지식이나 정보가 모이는 장소가 종교 시설이었고, 그곳에서 성직자가 책을 만들고 관리하고 널리 알렸습니다. 중세 유럽 수도원이 대표적인 예였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성직자가 성역에서 책을 지킨 것에서 인쇄술의 발명과 발전으로 서점이 그 역할을 대신했고, 지금은 SNS 같은 각종 미디어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SNS의 글보다 훨씬 무게가 있는 책은 저자의 혼은 물론이고, 쓰인 대상의 생명력이 담겨 있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을 하며, 이제 서점이 달리 보이게 됩니다. 왠지 책장 아래, 책장 뒤, 서점 구석진 곳의 어두운 곳에서 뭔가가 있을 것 같고, 책과 책의 틈 사이에 누군가가 볼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런 기분이 들었으니 저자가 노리는 효과에 제대로 빠졌습니다. 저자에게 제대로 빠졌으니, 다음 작품은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쓸지 더욱 기대됩니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72/cover150/k2321373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722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담의 숲 - [괴담의 숲]</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1287</link><pubDate>Tue, 07 Apr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201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201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off/k8521379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906&TPaperId=17201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담의 숲</a><br/>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뒤에는 출판사에 들어가 호러와 미스터리에 관련된 다양한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1994년 단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작가가 되었고, 2001년에는 첫 장편소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출간했습니다. 2010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으로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고, 지금은 '미쓰다 월드'라 불리는 작가의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일본 본격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럼, &lt;괴담의 숲&gt;을 보겠습니다.<br><br>주인공 유마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 세토 도모히데와 간사이에서 도쿄로 전학을 옵니다. 새아빠는 성실하지만 고지식한 종합상사 임원으로 똘똘한 유마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합니다. 한 달에 한두 번 옥상에서 천체 관측을 하며 새아빠는 유마와 시간을 보내는데, 유마가 어떻게 하면 남자답게, 아들답게, 후계자답게 자랄 수 있는지에 대해 일방적으로 설교를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유마는 이를 거부하거나 저항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여름방학 때 새아빠가 해외 주재원으로 발령받아 임신한 엄마와 외국으로 나간답니다. 그동안 유마는 유마가 다니기에 적당한 학교를 찾을 때까지 성격은 딴판인 새아빠의 배다른 남동생 도모노리에게 맡깁니다. 종업식 날, 집 앞에서 삼촌을 만나 그길로 그의 소유의 별장으로 갑니다.20년 전 회장 고무로 도쿠야와 손자 히사시가 오쿠하쿠쇼에 있는 고무로 저택에 머물렀는데, 당시 대학생 도모노리는 별장지 관리인으로 아르바이트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손자 히사시가 행방불명이 되었고, 다음날 저택 뒤편 숲에서 삼촌이 발견했습니다. 오쿠하쿠쇼를 따라가면 마을이 있는데, 옛날에 아이들이 행방불명되는 일이 꽤나 잦아 '가미카쿠시(어린아이가 갑자기 행방불명되는 일로, 옛날에는 마신의 소행으로 여겼다.)' 마을이라 불렸답니다. 지역 사람들은 가미카쿠시의 숲에 히사시가 불려가서 사로잡혔고, 수색에 나선 도모노리가 우연히 아이를 발견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히사시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고, 손자를 찾아준 답례로 고무로 씨에게 별장을 받았습니다. 숲에만 들어가면 문제없다는 태평한 삼촌 말을 듣고 고무로 저택에 도착하니 삼촌의 애인 사토미가 맞이합니다. 그녀는 아들 세이이치를 친정 부모님께 맡겨두고 삼촌의 부탁을 받아 이곳에 왔습니다.생각보다 큰 저택의 규모에 압도된 것도 잠시, 관리인 요시마타에게서 또 다른 실종 어린이 이야기를 들은 유마는 으스스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삼촌은 일이 생겨서 도쿄로 떠나고 넓은 저택에 사토미와 둘만 남게 됩니다. 밤중에 이상한 소리와 인기척이 들리고, 저택 숲에서 검은 형체가 보이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lt;괴담의 숲&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초등학교 6학년이 된 유마는 엄마의 재혼으로 새아빠가 생긴 것도 혼란스러운데, 새아빠와 살게 되면서 전학을 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도 해야 합니다. 새아빠는 고지식한 사람으로 유마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었고, 유마는 이를 거부하기가 힘듭니다. 거기에 새아빠가 해외로 발령이 나고, 엄마도 임신을 하며 둘만 먼저 외국으로 간답니다. 유마는 엄마와 같이 있고 싶지만, 누구도 유마의 생각을 묻지 않았고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새아빠는 그렇다 치고, 엄마는 유마를 너무 내버려두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새 가정이 생기고, 멀리 이사를 하고, 부모가 멀리 떠나는데, 그것도 몇 달 만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어른도 적응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어린 유마에겐 더 힘든 상황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유마가 어떻게 느끼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묻는 사람은 없고, 유마도 자신의 기분을 말하지도 못합니다. 아직 아이인데 투정 부리지 못하고, 떼쓰지 못하는, 그래서 애어른이 되어버린 유마가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유마는 새아빠와 반대 성격인 새삼촌에게 끌립니다. 앞날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공포마저 느낀 유마는 그와 한동안 살게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심합니다. 하지만 새삼촌과 지내게 된 곳은 또 다른 공포를 주는데요,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자연에서의 괴기함이 다가 아닙니다. '미쓰다 월드'를 구축한 저자는 으스스한 숲에 우리를 집중하게 만들다가 반전을 보여줍니다.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놀라기도 잠시, 책의 제일 마지막에 보여준 마지막 반전에 '아~!'란 감탄사만 하게 됩니다. 호러소설에서 진정 무서운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절판된 그의 작품도 재출간되길 바라며, 그동안 못 읽었던 작품을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7/19/cover150/k8521379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7190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연의 텔레패스 - [심연의 텔레패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6757</link><pubDate>Sat, 04 Apr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67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196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off/k59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1967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연의 텔레패스</a><br/>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2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회사에 다니며 웹 미디어 '오모코로'에서 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러와 초자연 현상을 소재로 한 &lt;심연의 텔레패스(응모 당시 제목 "패러 사이코")&gt;로 소겐 호러 장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2024년 베스트 호러 1위, 2025년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후속편 "홀터가이스트의 죄수"를 출간했으며, 현재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을 집필 중입니다. 그럼, 화제의 데뷔작 &lt;심연의 텔레패스&gt;를 보겠습니다.<br><br>홍보대행사 영업부의 영엽부장인 30대 다카야마 카렌은 부하직원 다치바나 유카리가 남동생이 개최하는 괴담을 들려주는 이벤트에 가자는 권유를 받습니다. 오쿠마 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인 오컬트 연구회에서 짝수 달마다 괴담회를 개최했고, 대부분 학생들의 지인들이 관객들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괴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괴담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한 여학생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카렌과 눈을 마주치고는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라는 1인칭 괴담을 선보입니다. 괴담을 들은 후로 아무도 없는 방에 물에 젖은 소리가 나면서 희미하게 개골창 같은 냄새가 나거나, 평소 집을 나서기 전에 활짝 걷는 거실 커튼이 단단히 쳐져 있다거나, 침실 독서등의 플러그가 콘센트에서 빠져 있다거나 등의 사소한 위화감을 카렌을 느낍니다. 이 이야기를 유카리에게 말했더니 유튜브에서 초자연 현상을 조사한다는 계정을 소개해 줍니다.'아시야 초자연현상 조사'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인 하루코 아시야는 영화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며 큰 키와 큰 목소리로 강한 존재감을 보입니다. 그의 직속 후배 고시노 소타가 카메라맨으로 메일로 조사 의뢰를 받으면 함께 출동합니다. 대학교 초심리학 연구실의 교수 이와키와 제휴해 실태를 조사하고, 하루코 지인인 특수 탐정 구라모토와 이와키 교수의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초능력자 이누이도 조사를 지원합니다.카렌의 의뢰를 받은 하루코와 고시노는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심연의 텔레패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호러소설은 읽으면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기억으론 문을 닫은 것 같고, 불을 켠 것 같은데, 문이 열려 있고, 불도 꺼져 있습니다. 그런 사소한 위화감을 느끼는 주인공은 처음엔 아니겠지라고 부정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현상을 겪으며 결국 정신이 피폐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몸도 아프게 됩니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어, 함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수렁에 빠진 것처럼 무력감과 절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초자연 현상에 굴복하게 되고 맙니다. &lt;심연의 텔레패스&gt;의 등장인물인 카렌도 그럴 뻔했으나,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유튜버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일반 호러소설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타인의 시선이 더해지고, 측정장비로 수집하고 분석해 다각도로 해명하려고 합니다. 유령이 있다 없다를 따지지 않고,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소행일 가능성은 없는지, 초자연 현상이라면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를 알아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입니다. 이제까지 호러소설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사람이 이상해지고, 다치고, 심지어 죽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lt;심연의 텔레패스&gt;는 이제까지 본 호러소설과는 다릅니다. 괴담과 초자연 능력이라는 호러소설의 기본은 가져가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비교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더해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 호러 문학계에서도 '새로운 세대의 호러 작가', '눈부신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호러소설 입문용을 찾는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br>결국은 우리의 세계관을 시험받을 뿐이다.유령은 존재하는가, 저주는 존재하는가.그걸 인정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사건을 대하는 시각은 크게 달라진다.p. 303<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150/k59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66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치라이트와 유인등 - [서치라이트와 유인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1781</link><pubDate>Thu, 02 Apr 2026 0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1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80&TPaperId=17191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92/coveroff/k7121373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80&TPaperId=17191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치라이트와 유인등</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knitting79books 님 이벤트 당첨책입니다.<br><br>1977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저자는 사이타마 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3년 단편소설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제10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 작품을 포함한 소설집 &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을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편 한 편 거듭될 때마다 캐릭터와 수수께끼를 켜켜이 쌓아가는 특유의 기법으로 '본격 단편의 고수'라는 수식어를 확보했습니다. 2020년 발표한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까지 받으며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습니다. 2025년 장편소설 "잃어버린 얼굴"을 발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와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3위에 오르는 등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럼 작가의 데뷔작이 수록된 &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을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은 정년퇴직 후 공원 순찰 자원봉사를 하는 요시모리의 이야기입니다. 그날은 장수풍뎅이를 채집한다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에리사와 센과 사립탐정이라는 도마리를 발견해 공원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도마리가 죽은 채 공원에서 발견됩니다.두 번째 '호버링 버터플라이'는 아마쿠나이 고원 관리를 하는 아마쿠나이 클럽이 인근 습원에 쓰레기를 투기한다는 의심을 하는 세노 마루에의 이야기입니다. 산푸른부전나비를 잡으러 장대 달린 채집망을 흔드는 에리사와 센을 발견했고 그와 함께 클럽 직원을 미행합니다.세 번째 이야기 '나나후시의 밤'은 외근을 마치고 바에 온 구라타 에이이치가 산에서 가져온 버섯을 요리 해달라며 온 아리사와 센을 만나면서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만나 집으로 돌아간 호시나 도시유키가 다음 날 새벽 거실 바닥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걸 아내가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네 번째 이야기 '화재와 표본'은 여관에 있는 표본 상자에 관심을 둔 에리사와 센에게 36년 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합니다.다섯 번째 '대림절의 고치'는 친구의 묘를 참배하러 온 에리사와 센이 가마타리 다이치 교회 목사가 죽은 진상을 어떻게 알았는지 오노 경찰서 순사부장이 물어보는 이야기입니다.<br><br><br>&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의 탐정 에리사와 센은 이상합니다. 곤충을 너무나 좋아해서 곤충을 찾아다니다가 사건을 접하고 듣게 됩니다. 시작부터 특이한데 그는 보통의 탐정 같은 날카로운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곤충 이야기만 나오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덕후같은 모습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고, 한 발짝 늦게 알아들어 조금 어리숙하게만 느껴지는 탐정입니다. 그런 그가 사건의 진상을 말하면 같이 있던 사람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자도 마찬가지로, 분명 같이 보고 들었는데 어떻게 곤충덕후로만 보이는 그가 사건의 이면을 파악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가 그리는 탐정 에리사와 센은 그래서 독특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말이나 행동, 표정도 놓치지 않고 잡아챕니다. 능청스러운 대화의 공방 속에 숨어 있는 진상을 알아채고, 특유의 관찰력으로 진실을 파악하고 그렇게 사건을 해결합니다.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도 보통의 탐정과는 다르게 선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하지만 인간을 향한 그의 마음을 알기에 작품을 읽다 보면 마음을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 등장한 에리사와 센이 나온 "매미 돌아오다"를 읽었으니 그가 등장하는 "여섯 색깔 번데기"도 출간되길 희망합니다. 스며드는 탐정을 그린 저자의 최신작이자, 2025 미스터리 랭킹 3관왕을 받은 "잃어버린 얼굴"도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92/cover150/k7121373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4922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2464</link><pubDate>Sun, 29 Mar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2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182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off/k34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182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a><br/>유키 신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1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저자는 2018년 "이름 없는 별의 비가"로 제5회 신초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21년 "#확산희망"으로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고,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로 2023년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 외에 "프로젝트 인섬니아", "구국게임" 등을 썼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을 보겠습니다.<br><br>배달 앱인 비버 이츠가 24시간으로 바뀌면서 심야 시간의 배달비가 더 좋습니다. 도쿄 롯폰기 근처에서 배달을 수락하고 가보니 배달기사는 3층으로 오라는 안내 문구를 봅니다. 그곳으로 가보니 실제 점포는 없는 배달 전용 레스토랑이었으며, 공유 주방에 흠잡을 데 없는 미남 주방장이자 사장이 있었습니다. 밤 10시에서 아침 5시까지 운영하며 무미건조하고 무감정의 눈동자를 가진 주방장이 배달 가는 김에 추가 임무를 맡깁니다. 대신 수령증을 받아 이곳으로 돌아오는 조건이었고,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현금을 바로 줍니다. 이 레스토랑은 고객이 특정 상품을 주문하면 가게에 어떤 의뢰를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으로, '사람 찾기', '불륜 조사' 등의 비밀 의뢰를 수행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것이 '수수께끼 풀이'인데, 요컨대 탐정 업무를 의뢰한다는 뜻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요청을 수락한 배달기사에게 '고객의 상담 내용을 듣고 온다'라는 추가 임무가 부여됩니다. 이야기를 들은 후 가게로 돌아와 내용을 보고하면 사장이 신기하게도 해결합니다. 그러나 그날 들은 내용만 가지고 모조리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추가로 숙제를 내기도 하는데, 그러면 같은 배달기사가 숙제를 맡아 해당 안건을 전담합니다. 물론 숙제에도 보수가 나옵니다. 사장은 탐정이 아니라지만 고스트 레스토랑 겸 탐정 사무소가 이 가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이곳에 수수께끼 의뢰가 6개가 들어오고, 사장은 어떻게 수수께끼를 풀이할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목조 연립주택 2층의 불이 난 현장에서 불탄 시체가 발견된 '넘어져도 빈손으로는 일어서지 않는 완두콩 싹 달걀 수프 사건', 주택 건설사 직원이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왼손 두 개 손가락이 없어진 상태였던 '잉꼬부부의 갈릭 버터 치킨 수프 사건', 빈집 털려다 입주자 오빠가 제압한 절도범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한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의 양파 토마토 수프 사건', 연립주택에 살던 여자의 배달 봉투 안에 봉인스티커는 멀쩡한데 머플러가 들어 있는 '수치가 이상한 수준의 건더기 가득한 육개장 수프 사건', 아파트 203호 빈집에 배달이 계속 오고 얼마 뒤에 403호에도 조의금 봉투 배달이 오는 '악령 퇴치 닭봉 삼계탕풍 수프 사건', 첫 번째 이야기의 의뢰인이 실종되었다며 경찰이 첫 번째 배달기사를 찾아와서 진상을 알고자 직접 의뢰를 한 '모르는 게 약인 완탕 고추장 수프 사건'까지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에는 여섯 가지 재미있고 색다른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여섯 가지 모두 사건 접수부터 해결 방법까지 특색 있었지만, 그중에서 세 번째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의 배달기사는 초3 아들을 둔 싱글맘인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돈을 벌려고 바쁘게 살지만,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놔두고 다른 데로 간다며 슬퍼합니다. 그러고는 자신하고는 늘 사진만 찍는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 말을 들은 배달기사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게 언제인지를 생각하며,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저도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잊지 않게 기록을 남기려고 했던 SNS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주객이 바뀌어 아이의 재미보다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업로드하고, SNS에 허비하느라 아이와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을 때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초심과 원래의 목적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사건의 '진실'이 아니라 주문자가 원하는 '진상'을,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해석'을 제시하는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 새로운 미스터리를 선사하는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br>"니체의 말 중에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해석뿐이다'라는 말이 있어."처음 듣는 격언이었다.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해석뿐. 그렇구나 싶었다.p. 401<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150/k34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305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