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뽀야맘의 서재 (뽀야맘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Mon, 06 Apr 2026 05:19:20 +0900</lastBuildDate><image><title>뽀야맘</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92991252274063.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뽀야맘</description></image><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심연의 텔레패스 - [심연의 텔레패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6757</link><pubDate>Sat, 04 Apr 2026 2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67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1967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off/k59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693&TPaperId=171967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심연의 텔레패스</a><br/>가미조 가즈키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2년 일본 나가노현에서 태어난 저자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회사에 다니며 웹 미디어 '오모코로'에서 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러와 초자연 현상을 소재로 한 &lt;심연의 텔레패스(응모 당시 제목 "패러 사이코")&gt;로 소겐 호러 장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2024년 베스트 호러 1위, 2025년 이 호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후속편 "홀터가이스트의 죄수"를 출간했으며, 현재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을 집필 중입니다. 그럼, 화제의 데뷔작 &lt;심연의 텔레패스&gt;를 보겠습니다.<br><br>홍보대행사 영업부의 영엽부장인 30대 다카야마 카렌은 부하직원 다치바나 유카리가 남동생이 개최하는 괴담을 들려주는 이벤트에 가자는 권유를 받습니다. 오쿠마 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동아리인 오컬트 연구회에서 짝수 달마다 괴담회를 개최했고, 대부분 학생들의 지인들이 관객들이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괴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괴담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한 여학생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카렌과 눈을 마주치고는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라는 1인칭 괴담을 선보입니다. 괴담을 들은 후로 아무도 없는 방에 물에 젖은 소리가 나면서 희미하게 개골창 같은 냄새가 나거나, 평소 집을 나서기 전에 활짝 걷는 거실 커튼이 단단히 쳐져 있다거나, 침실 독서등의 플러그가 콘센트에서 빠져 있다거나 등의 사소한 위화감을 카렌을 느낍니다. 이 이야기를 유카리에게 말했더니 유튜브에서 초자연 현상을 조사한다는 계정을 소개해 줍니다.'아시야 초자연현상 조사'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인 하루코 아시야는 영화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며 큰 키와 큰 목소리로 강한 존재감을 보입니다. 그의 직속 후배 고시노 소타가 카메라맨으로 메일로 조사 의뢰를 받으면 함께 출동합니다. 대학교 초심리학 연구실의 교수 이와키와 제휴해 실태를 조사하고, 하루코 지인인 특수 탐정 구라모토와 이와키 교수의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초능력자 이누이도 조사를 지원합니다.카렌의 의뢰를 받은 하루코와 고시노는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심연의 텔레패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호러소설은 읽으면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기억으론 문을 닫은 것 같고, 불을 켠 것 같은데, 문이 열려 있고, 불도 꺼져 있습니다. 그런 사소한 위화감을 느끼는 주인공은 처음엔 아니겠지라고 부정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현상을 겪으며 결국 정신이 피폐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몸도 아프게 됩니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어, 함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수렁에 빠진 것처럼 무력감과 절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초자연 현상에 굴복하게 되고 맙니다. &lt;심연의 텔레패스&gt;의 등장인물인 카렌도 그럴 뻔했으나,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유튜버에 조사를 의뢰하면서 일반 호러소설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타인의 시선이 더해지고, 측정장비로 수집하고 분석해 다각도로 해명하려고 합니다. 유령이 있다 없다를 따지지 않고, 초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의 소행일 가능성은 없는지, 초자연 현상이라면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원인은 무엇이며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를 알아봅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매력입니다. 이제까지 호러소설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사람이 이상해지고, 다치고, 심지어 죽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lt;심연의 텔레패스&gt;는 이제까지 본 호러소설과는 다릅니다. 괴담과 초자연 능력이라는 호러소설의 기본은 가져가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 비교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더해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본 호러 문학계에서도 '새로운 세대의 호러 작가', '눈부신 신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호러소설 입문용을 찾는다면 이 책을 권합니다.<br>결국은 우리의 세계관을 시험받을 뿐이다.유령은 존재하는가, 저주는 존재하는가.그걸 인정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사건을 대하는 시각은 크게 달라진다.p. 303<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86/cover150/k59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866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치라이트와 유인등 - [서치라이트와 유인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1781</link><pubDate>Thu, 02 Apr 2026 0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91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80&TPaperId=17191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92/coveroff/k7121373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12137380&TPaperId=17191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치라이트와 유인등</a><br/>사쿠라다 도모야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knitting79books 님 이벤트 당첨책입니다.<br><br>1977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저자는 사이타마 대학교 이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3년 단편소설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으로 제10회 미스터리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이 작품을 포함한 소설집 &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을 발표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편 한 편 거듭될 때마다 캐릭터와 수수께끼를 켜켜이 쌓아가는 특유의 기법으로 '본격 단편의 고수'라는 수식어를 확보했습니다. 2020년 발표한 "매미 돌아오다"로 제74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장편 및 연작 단편집 부문을 만장일치로 수상하고, 제21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까지 받으며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습니다. 2025년 장편소설 "잃어버린 얼굴"을 발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와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3위에 오르는 등 미스터리 랭킹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럼 작가의 데뷔작이 수록된 &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을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서치라이트와 유인등'은 정년퇴직 후 공원 순찰 자원봉사를 하는 요시모리의 이야기입니다. 그날은 장수풍뎅이를 채집한다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에리사와 센과 사립탐정이라는 도마리를 발견해 공원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도마리가 죽은 채 공원에서 발견됩니다.두 번째 '호버링 버터플라이'는 아마쿠나이 고원 관리를 하는 아마쿠나이 클럽이 인근 습원에 쓰레기를 투기한다는 의심을 하는 세노 마루에의 이야기입니다. 산푸른부전나비를 잡으러 장대 달린 채집망을 흔드는 에리사와 센을 발견했고 그와 함께 클럽 직원을 미행합니다.세 번째 이야기 '나나후시의 밤'은 외근을 마치고 바에 온 구라타 에이이치가 산에서 가져온 버섯을 요리 해달라며 온 아리사와 센을 만나면서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아내를 기다리고 만나 집으로 돌아간 호시나 도시유키가 다음 날 새벽 거실 바닥에 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걸 아내가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네 번째 이야기 '화재와 표본'은 여관에 있는 표본 상자에 관심을 둔 에리사와 센에게 36년 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합니다.다섯 번째 '대림절의 고치'는 친구의 묘를 참배하러 온 에리사와 센이 가마타리 다이치 교회 목사가 죽은 진상을 어떻게 알았는지 오노 경찰서 순사부장이 물어보는 이야기입니다.<br><br><br>&lt;서치라이트와 유인등&gt;의 탐정 에리사와 센은 이상합니다. 곤충을 너무나 좋아해서 곤충을 찾아다니다가 사건을 접하고 듣게 됩니다. 시작부터 특이한데 그는 보통의 탐정 같은 날카로운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곤충 이야기만 나오면 이야기를 늘어놓는, 덕후같은 모습만 보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빨리 이해하지 못하고, 한 발짝 늦게 알아들어 조금 어리숙하게만 느껴지는 탐정입니다. 그런 그가 사건의 진상을 말하면 같이 있던 사람은 의아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자도 마찬가지로, 분명 같이 보고 들었는데 어떻게 곤충덕후로만 보이는 그가 사건의 이면을 파악했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작가 사쿠라다 도모야가 그리는 탐정 에리사와 센은 그래서 독특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말이나 행동, 표정도 놓치지 않고 잡아챕니다. 능청스러운 대화의 공방 속에 숨어 있는 진상을 알아채고, 특유의 관찰력으로 진실을 파악하고 그렇게 사건을 해결합니다.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도 보통의 탐정과는 다르게 선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조금, 아니 많이 이상하지만 인간을 향한 그의 마음을 알기에 작품을 읽다 보면 마음을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번 작품에 등장한 에리사와 센이 나온 "매미 돌아오다"를 읽었으니 그가 등장하는 "여섯 색깔 번데기"도 출간되길 희망합니다. 스며드는 탐정을 그린 저자의 최신작이자, 2025 미스터리 랭킹 3관왕을 받은 "잃어버린 얼굴"도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92/cover150/k7121373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4922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2464</link><pubDate>Sun, 29 Mar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2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182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off/k3421371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7162&TPaperId=17182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a><br/>유키 신이치로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1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저자는 2018년 "이름 없는 별의 비가"로 제5회 신초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21년 "#확산희망"으로 제7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했고, "#진상을 말씀드립니다"로 2023년 서점대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 외에 "프로젝트 인섬니아", "구국게임" 등을 썼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을 보겠습니다.<br><br>배달 앱인 비버 이츠가 24시간으로 바뀌면서 심야 시간의 배달비가 더 좋습니다. 도쿄 롯폰기 근처에서 배달을 수락하고 가보니 배달기사는 3층으로 오라는 안내 문구를 봅니다. 그곳으로 가보니 실제 점포는 없는 배달 전용 레스토랑이었으며, 공유 주방에 흠잡을 데 없는 미남 주방장이자 사장이 있었습니다. 밤 10시에서 아침 5시까지 운영하며 무미건조하고 무감정의 눈동자를 가진 주방장이 배달 가는 김에 추가 임무를 맡깁니다. 대신 수령증을 받아 이곳으로 돌아오는 조건이었고, 발설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현금을 바로 줍니다. 이 레스토랑은 고객이 특정 상품을 주문하면 가게에 어떤 의뢰를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것으로, '사람 찾기', '불륜 조사' 등의 비밀 의뢰를 수행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것이 '수수께끼 풀이'인데, 요컨대 탐정 업무를 의뢰한다는 뜻입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요청을 수락한 배달기사에게 '고객의 상담 내용을 듣고 온다'라는 추가 임무가 부여됩니다. 이야기를 들은 후 가게로 돌아와 내용을 보고하면 사장이 신기하게도 해결합니다. 그러나 그날 들은 내용만 가지고 모조리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추가로 숙제를 내기도 하는데, 그러면 같은 배달기사가 숙제를 맡아 해당 안건을 전담합니다. 물론 숙제에도 보수가 나옵니다. 사장은 탐정이 아니라지만 고스트 레스토랑 겸 탐정 사무소가 이 가게의 진정한 모습입니다.이곳에 수수께끼 의뢰가 6개가 들어오고, 사장은 어떻게 수수께끼를 풀이할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목조 연립주택 2층의 불이 난 현장에서 불탄 시체가 발견된 '넘어져도 빈손으로는 일어서지 않는 완두콩 싹 달걀 수프 사건', 주택 건설사 직원이 교통사고로 죽었는데 왼손 두 개 손가락이 없어진 상태였던 '잉꼬부부의 갈릭 버터 치킨 수프 사건', 빈집 털려다 입주자 오빠가 제압한 절도범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한 '뜻대로 안 되는 세상의 양파 토마토 수프 사건', 연립주택에 살던 여자의 배달 봉투 안에 봉인스티커는 멀쩡한데 머플러가 들어 있는 '수치가 이상한 수준의 건더기 가득한 육개장 수프 사건', 아파트 203호 빈집에 배달이 계속 오고 얼마 뒤에 403호에도 조의금 봉투 배달이 오는 '악령 퇴치 닭봉 삼계탕풍 수프 사건', 첫 번째 이야기의 의뢰인이 실종되었다며 경찰이 첫 번째 배달기사를 찾아와서 진상을 알고자 직접 의뢰를 한 '모르는 게 약인 완탕 고추장 수프 사건'까지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에는 여섯 가지 재미있고 색다른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여섯 가지 모두 사건 접수부터 해결 방법까지 특색 있었지만, 그중에서 세 번째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의 배달기사는 초3 아들을 둔 싱글맘인데,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돈을 벌려고 바쁘게 살지만,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놔두고 다른 데로 간다며 슬퍼합니다. 그러고는 자신하고는 늘 사진만 찍는다며 눈물을 흘립니다. 그 말을 들은 배달기사는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게 언제인지를 생각하며,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저도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잊지 않게 기록을 남기려고 했던 SNS를 시작했는데, 어느새 주객이 바뀌어 아이의 재미보다 타인의 인정과 관심을 받기 위해 업로드하고, SNS에 허비하느라 아이와의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을 때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초심과 원래의 목적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사건의 '진실'이 아니라 주문자가 원하는 '진상'을,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해석'을 제시하는 &lt;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gt;. 새로운 미스터리를 선사하는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br>"니체의 말 중에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해석뿐이다'라는 말이 있어."처음 듣는 격언이었다.사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해석뿐. 그렇구나 싶었다.p. 401<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88/30/cover150/k3421371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88305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600가지 지도로 살아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1670</link><pubDate>Sun, 29 Mar 2026 20: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8167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93&TPaperId=1718167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7/coveroff/k8521376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7693&TPaperId=1718167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 - 인류의 기원부터 현대까지, 600가지 지도로 살아나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a><br/>크리스티앙 그라탈루 지음, 정미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nbsp;책을&nbsp;제공받고&nbsp;쓴&nbsp;후기입니다.<br><br>지리학과 역사를 결합한 지구사 연구의 선구자로 가장 역사적인 지리학자로 알려진 저자는 국립고등사범학교(ENS)에서 공부하고 지리학교수 자격과 지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파리 7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랭스 대학, 벨기에의 리에주 대학, 스위스의 제네바 대학에서도 강의하며 세계사를 지리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대표 저서로는 "세계화의 지구사", "세계 지도", "우리 컵 속의 세계", "지구 역사 : 지구에 사는 인간의 또 다른 역사" 등이 있습니다. 그럼 &lt;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gt;를 보겠습니다.<br><br>기원전 3000년의 인류의 시작부터, 신석기 시대부터 15세기까지 구대륙의 지정학, 이슬람과 유대인은 어떻게 뻗어나갔는지, 몽골 세력은 얼마만큼 확장했는지, 흑사병은 얼마나 창궐했는지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대 문명이 어떻게 생겼으며, 페르시아 제국과 로마 제국은 세계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배울 수 있고, 이슬람 세력에 대항하는 기독교 세계와 힌두교 문명, 유교 문화권이 어떻게 팽창했는지, 동방 교역이 어떻게 이뤄졌고, 15세기의 대항해 시대로 인한 패권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꽃피운 르네상스시대와 유럽의 세계를 정복한 역사와 유럽 전체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이 어떻게 벌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유럽의 인구와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전 세계를 식민지화했고, 19세기 말에 이르러 미국과 일본 등의 신흥 강대국과 아시아를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국주의 시대를 지도에서 살펴보면서 1990년까지 서구가 지배한 세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전쟁에서 이슈가 된 중동 석유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얼마 전 전 세계적인 유행이었던 '코로나19 팬데믹'도 마지막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는 더욱 하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로만 끝나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찾아보기(인물, 제도, 민족)'와 '찾아보기(장소)'로 구분해 더욱 편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br><br><br>&lt;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gt;는 700쪽이 넘는 많은 쪽수와 큰 크기의 책에 먼저 압도됩니다. 그만큼 많은 내용을 담은 역사 책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구의 긴 시간을, 기원전 3000년부터 2023년까지 13장으로 나눠 글뿐만 아니라 지도와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이 책은 한 번에 다 보려고 하기보다, 세계의 역사란 제목에 맞게 하루에 한두 쪽씩 읽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학창 시절에 한국사와 세계사 과목으로 역사를 공부하긴 했지만, 한정적인 시간과 정해진 교과서로 인해 시험을 위한 암기만 했습니다. 게다가 한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배워 연계되지 않아 같은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은 하나의 주제로 지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화살표와 색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약 200만 년 전부터 직립 보행하는 영장류들이 육지 곳곳에 퍼져 무리를 지어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기 시작했고, 오스트레일리아와 아메리카 대륙, 북극 지방, 태평양의 섬을, 아프리카 대륙들은 독자적으로 발전했고, 나머지 동쪽부터 서쪽은 서로 교류하며 왕래했습니다. 그렇게 실크로드와 해상로가 만들어졌고, 4대 문명으로 더욱 발전했습니다. 종교에 의한 전쟁과 대항해 시대를 거치며 주도권은 유럽 국가들에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몇 세기에 거치며 유럽은 더욱 강대해지고, 식민지도 더욱 넓혀갔습니다. 세계 제1, 2차 대전을 거치며 미국과 소련에 의한 양강 구도로 세계는 재편화되었으나, 소련 붕괴로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세계 질서를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과 인도가 급부상하며 세계는 점차 다극화 체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후 위기에 따른 세계 곳곳의 재난은 개별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는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사를 배우는 것은 역사를 통해 현재 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lt;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gt;에 실린 다양한 지도를 통해 세계사를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봐야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3/97/cover150/k8521376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3975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 -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4025</link><pubDate>Thu, 26 Mar 2026 01: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40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845&TPaperId=171740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54/coveroff/k44213684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6845&TPaperId=171740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a><br/>기나 지렌 지음, 이상연 감수 / 그래비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87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저자는 2009년 대학 재학 중 발표한 단편소설 "녹았더니 오므라들었다"로 신초사가 주최한 제9회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2년 첫 장편 "정전기와 미야코의 무의식"을, 2021년 "모두가 반딧불이를 죽이고 싶어 했다"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이후 "나는 점점 얼음이 되었다", "신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서사 세계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럼, &lt;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gt;를 보겠습니다.<br><br>교토에 있는 사립 야사카 여고 3학년 1반은 27명으로 크게 세 계층으로 나뉩니다. 외모가 뛰어나거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거나 남들보다 눈에 띄는 상위 몇 %의 학생들이 모인 그룹이 1군이고, 외모도 평범하고 별다른 재능이 없으며 가장 많은 학생이 속한 2군, 외모에서 밀리거나 좀 튀는 애들이 몰려 있는 3군입니다. 체육교사는 매번 짝을 지어 활동하는 수업을 하는데, 3학년 1반은 홀수라 한 명이 남을 수밖에 없고, 남은 학생은 체육교사와 짝이 됩니다. 매번 남는 학생은 미즈시마 미신이며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령짱이라 부릅니다. 작년 가을 도쿄에서 너무나 예쁜 아사쿠라 가렌이 전학을 왔는데, 학생회 활동을 하며 체육시간에 미신과 한 번씩 짝이 되어줍니다. 졸업식 날 담임 스즈카 아사미가 평소와는 다른 모습과 말투로 특별수업을 시작합니다. 3학년 1반이 '집단 따돌림 없애기 캠페인'의 대상 학급으로 선정되었다며 1시간 동안 두 사람씩 짝이 되어 손을 잡으면 됩니다. 마지막에 남은 한 명이 실격이 되고, 짝수일 경우 남는 사람이 없으니 투표를 통해 대기할 사람을 결정합니다. 대기할 사람이 정해지면 그 사람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으로 다시 두 사람씩 짝을 짓습니다. 한 번 짝을 이룬 사람과 다시 짝을 하면 실격이 되고, 마지막 두 명 또는 한 명이 남을 때까지 게임을 계속하면 됩니다. 특정 학생이 남을 경우 특정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이 실격이 되고, 10시 졸업식까지 졸업생이 정해지지 않으면 모두 실격됩니다. 수업 도중에 교실 밖으로 나가거나, 자신이나 타인에 관계없이 코르사주를 뗀 사람은 즉시 실격됩니다.27명의 학생들이 어떻게 짝을 지을 것인지, 실격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마지막에 남는 졸업생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고등학생 때 왕따였던 여고생이 커서 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자신이 맡은 학급에는 왕따가 없기를 바랐지만, 그 반에도 자신과 똑같은 왕따가 있습니다. 나름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3년이 지나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특별 수업을 제안한 선생님의 말에 이 반에는 왕따라는 게 없다는 몇몇 아이들의 말이 들립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이 보이는 사람과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매번 혼자 남는 왕따의 모습이 그들에겐 일상이었고, 왕따는 괴로운 마음이었다는 사실조차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왕따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규칙을 말하고, 교실을 나갑니다. 이제 두 사람씩 짝을 짓고 남은 사람은 실격이 되는 데스 게임이 시작됩니다. 제한 시간은 1시간이고, 매 회차마다 탈락자는 나옵니다. 친구들과 손을 잡게 되면 결국 회차가 거듭될수록 끝이 보이고, 친하지 않는 친구들과도 손을 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특히 무시하고 말도 섞지 않았던 3군에 속한 학생들에게 손을 잡아달라며 부탁합니다.왕따 문제는 사회적으로 심각하고 그로 인한 자살률도 높습니다. 가해자가 나쁘다, 피해자가 불쌍하다는 단순한 시각에서 벗어나야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관자도 똑같이 죄를 짓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 많은 시간을 한 교실에서 얼굴을 맞대고 지내야 하는 학생들에게 교실은 그들의 세상이고 전부입니다. 그렇기에 괜히 나섰다가 자신이 왕따가 될까 싶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만히 있습니다. 하지만 몇 명의 주도와 대부분의 방관 속에 피해자는 점점 죽어가고 있습니다. 왕따에 대한 문제 인식은 충분하지만 대책은 미비합니다. 교육 동영상과 설문지를 학교에 돌린다고 하지만, 요식행위에 그칠 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왕따를 방지하고 막을 수 있을지, 나라면 어떻게 할지, &lt;두 사람씩 짝을 지어 주세요&gt;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왕따 없는 교실이 되길,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청춘을 모두가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br><br>크고 작음을 떠나, '집단 따돌림'으로 사람은 죽는다.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더라도,예를 들어 못 본 척만 했더라도,그건 이미ㅡㅡㅡ 사형이었다.p. 293<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9/54/cover150/k44213684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9547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어른의 스도쿠 - [어른의 스도쿠 -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마음을 정리하는 스도쿠 14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1668</link><pubDate>Wed, 25 Mar 2026 08: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1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535&TPaperId=17171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0/15/coveroff/k1121365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6535&TPaperId=17171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어른의 스도쿠 -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마음을 정리하는 스도쿠 140</a><br/>솜씨연구소 지음 / 솜씨컴퍼니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손으로 만드는 소소한 행복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위원이 활동하는 모임으로 자수, 뜨개, 바느질,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모든 핸드메이드를 소개합니다. 작지만 큰 기쁨을 드리기 위해, 함께 나누는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솜씨를 연구합니다. 그럼, &lt;어른의 스도쿠&gt;를 보겠습니다.<br><br>&lt;어른의 스도쿠&gt;는 스도쿠를 풀기에 앞서 스도쿠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를 알려줍니다. 또한 스도쿠 푸는 방법과 3가지 규칙을 보여줍니다. 3단계 난이도에 따라 처음엔 쉬운 난이도가, 갈수록 어려운 난이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문제 푼 날짜와 문제 푼 시간도 적을 수 있고요, 정답은 스도쿠 문제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특색인 '오늘의 문장'과 '오늘의 기록'도 하단에 있습니다.<br><br><br>&lt;어른의 스도쿠&gt;는 기존 스도쿠 문제와 다릅니다. '어른의'란 제목에 맞게 '오늘의 문장'과 '오늘의 기록'이 있습니다. 스도쿠 문제를 푼 뒤에 몰입으로 생각을 비운 후, 오늘의 문장을 읽습니다. 그리고 정리된 마음으로 칭찬이나 다짐을 기록합니다. 또한 '마음 정리 진도표'가 제시되어 있어 문제를 풀 때마다 표시하면서 체크할 수 있습니다. 140개의 문제를 다 풀면 얼마나 몰입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 풀기 쉬운 스프링 북이고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서 처음엔 부담 없이 스도쿠를 풀 수 있습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머리가 어지러울 때 마음을 비우고 머리를 집중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습니다. 스도쿠로 숫자를 채우면 어느새 잡념이 사라질 것입니다. 거기에 지금의 감정에서 한 걸음 벗어나 마음과 생각을 정리한 뒤 하루를 마무리하는 오늘의 다짐을 기록하면 하루의 마무리로 좋을 것입니다. 첫 문제를 풀었는데 어렵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문장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니 마음이 한결 차분해졌습니다. 단순히 스도쿠 문제를 푸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위인과 명사들의 명언을 보고 따라 쓰니 하루의 시작에서도, 하루의 끝에서도 좋은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 5분 짧지만 효과적인 마음 챙김의 시간을 &lt;어른의 스도쿠&gt;로 가지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10/15/cover150/k1121365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101578</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채만식을 쓰다 - [채만식을 쓰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1026</link><pubDate>Tue, 24 Mar 2026 22: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710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767&TPaperId=171710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61/coveroff/k8721377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7767&TPaperId=171710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채만식을 쓰다</a><br/>채만식 지음 / 블랙에디션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하여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을 중퇴했습니다.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재직했으며, 1936년 이후로는 창작에 전념하며 풍자성이 농후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1945년 낙향하여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1924년 단편 "새길로"로 등단 후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 소설과 희곡·평론·수필 등을 썼습니다. 그럼, &lt;채만식을 쓰다&gt;를 보겠습니다.<br><br>&lt;채만식을 쓰다&gt;에는 그의 중단편인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미스터 방"을 따라 쓸 수 있습니다.<br><br><br>대한민국의 대표 소설가이며 풍자적인 성향의 작품들을 많이 쓴 채만식은 40대 후반에 사망하였으나 많은 작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소설, 희곡, 동화, 수필, 평론 등 200여 편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작품 속에서 팔도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하여 읽는 맛이 더욱 나는 소설가입니다. 그래서인지 필사를 하면서 구수한 사투리를 쓸 수 있었고, 덕분에 정감 넘치는 주인공들의 말투로 인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간의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내서 인물 파악이 쉽고, 내용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합니다. 지문 없이 대화와 독자들에게 이야기하듯 말하는 "치숙"은 독특한 구성으로 그 안에 담긴 풍자가 그래서 더욱 돋보입니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어린아이의 시선을 빌어 내용을 전개해 더욱 아이러니를 보여준다면 "치숙"은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 감옥 생활을 하고 병을 얻은 아저씨를 바보라 말하며 일본인 밑에서 일하며 출세하고자 하는 자신을 우쭐해합니다. 하지만 이런 극과 극으로 대비된 등장인물 덕분에 작품의 풍자가 더욱 잘 드러납니다. 또한 "레디메이드 인생"은 제목부터 그 시대의 지식인들의 비애를 그려서 슬픈 현실을 묘사합니다. &lt;채만식을 쓰다&gt;에 실린 작품은 그 시대를 너무나 잘 드러내고 있어서 읽을수록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희화적이면서 슬프기까지 합니다. 필사를 하면서 채만식의 작품세계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lt;채만식을 쓰다&gt;로 읽는 문학에서 쓰는 문학을 즐겨보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60/61/cover150/k8721377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606145</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의 엔딩 노트 - [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56809</link><pubDate>Tue, 17 Mar 2026 23: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568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843&TPaperId=171568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3/coveroff/k5421368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6843&TPaperId=171568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의 엔딩 노트 -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a><br/>주부의벗 지음, 야마다 시즈에 감수, 유서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인테리어, 집 짓기, 요리, 건강 등 실용서와 손뜨개, 자수, 바느질 등의 핸드메이드 외 여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책을 펴내는 일본의 대표 실용 전문 출판사입니다.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실용적인 관련 도서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그럼, &lt;나의 엔딩 노트&gt;를 보겠습니다.<br><br>1장은 '나의 기본 정보'로 기본 정보와 건강 상태, 중요한 연락처, 가족·친족표, 가족·친인척 연락처, 친구·지인의 연락처를 적을 수 있습니다. 2장 '통신·공과금 정보'에는 휴대전화·컴퓨터 정보와 웹사이트·구독·온라인 쇼핑몰 등의 가입 정보, 유선전화·인터넷·텔레비전 계약 정보, 전기·가스·상하수도 계약 정보를 기입합니다. 3장 '나의 돈과 재산'엔 예·적금, 신용카드, 자동이체, 현급 납부 및 직접 송금이 필요한 납부, 유가증권·그 밖의 금융자산, 부동산, 그 밖의 재산, 대출·부채·보증책임, 보험, 연금을 적고, 등기부등본을 부착할 수 있습니다. 4장 '돌봄·의료 희망 사항'에서는 돌봄에 관한 희망 사항, 돌봐줄 사람이 알아두어야 할 것, 간병 비용 및 재산 관리에 관하여, 임종기 의료에 관하여를 적을 수 있습니다. 5장 '장례·장묘에 관하여'에 관련 내용을 적고, 6장 '상속·유언에 관하여'에는 소중한 물건, 디지털 유산, 반려동물에 대한 내용도 기입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7장 '내가 걸어온 길'은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남기는 메시지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앞으로의 목표도 적을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중요 정보 메모 노트'가 있는데,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계좌 등을 따로 적어 절취선을 따라 잘라 엔딩 노트와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세요.<br><br><br>몇 년 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90살 넘어도 일요일에 교회 다니시고, 하루에 집 앞 산책도 하시고, 장도 보고 오실 정도로 건강하셨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신다면서 영정사진도 찍으시고, 연락처 정리와 누구를 부를지 등을 저한테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닥치니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이런 경험도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다가 이모가 가입한 상조회사에서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니 인생의 마지막을 대비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인터넷 검색만 몇 번 하고 일상을 보내다 보니 잊어버렸는데, &lt;나의 엔딩 노트&gt;로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페이지를 채우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일주일에 한두 번 시간을 정해 한 페이지나 한 항목을 적다 보면 어느새 다 꽉 차있을 것입니다. 순서대로 할 필요 없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 노트는 '지금'의 나에 대한 정보나 생각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내용이 변경되거나 마음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게 적어야겠다는 마음은 조금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적도록 합시다. &lt;나의 엔딩 노트&gt;는 떠날 사람과 남겨질 사람 모두를 위한 필독서입니다. 이 노트 한 권만 있으면 어떤 일이 닥쳐도 든든할 것입니다. 이 노트를 눈에 띄지 않은 장소에 보관하고 그 장소를 잘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노트의 존재와 보관 장소의 힌트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알려줍시다. 부제처럼 '내 삶에 가장 도움이 되는' &lt;나의 엔딩 노트&gt;, 꼭 필요한 책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27/13/cover150/k5421368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27131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기린 위의 가마괴 - [기린 위의 가마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48965</link><pubDate>Fri, 13 Mar 2026 2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489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5899&TPaperId=171489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64/coveroff/k59213589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5899&TPaperId=171489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기린 위의 가마괴</a><br/>강지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살인자의 쇼핑목록",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심여사는 킬러", "프랑켄슈타인 가족", "하품은 맛있다", "살인자의 쇼핑몰"(1, 2, 3권), "죽지 않고 어른이 되는 법", "거의 황홀한 순간", "양의 실수" 등을 출간했습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tvN 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고, "살인자의 쇼핑몰" 또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럼, 저자의 신작 &lt;기린 위의 가마괴&gt;를 보겠습니다.<br><br>축대영과 완희연은 축민기와 완윤지의 입양부모입니다. 대영은 기린 모자를 쓰고 지하철에서 사람들에게 기를 모아달라 외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매일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사람들의 부정한 기운을 기린 모자에 모으는 일을 하지 않으면 도담 시에 안 좋은 일이 생기기에 사명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췌장암으로 일주일 전에 죽었고, 유언으로 민기가 자신의 뜻을 이어가길 바랐습니다. 희연은 남자만큼 큰 체격에 근육으로 다부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정신의학과 간호사입니다. 그녀의 2G 폴더폰은 하루에 한두 번 112 신고전화를 엿들을 수 있는데, 경찰보다 먼저 혹은 대신 자신이 현장에 갑니다. 그러다 십몇 개월 전에 사라졌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습니다. 치료감호소라 불리는 법무병원에서 형벌 대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수형자를 돌보는 간호사이자 딸 윤지는 실종된 양 엄마의 뜻을 이어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자신만의 정의를 실천합니다. 180cm 넘는 키와 남자보다 더 큰 체격과 근육을 가진 그녀가 휘두른 주먹을 맞은 이들은 그녀를 남자라 믿었고, 까마귀라 불렀습니다. 아들 민기는 출판사 편집자로 대영의 뜻을 잇길 거부하고 기린 모자를 태우려다가 대영의 제자이자 기린 모자의 효능을 믿는 금라현의 만류로 놔두었습니다. 행정복지센터 행정민원팀 주사 이수겸은 아버지의 일로 자신을 검열하고 매 순간 자가 진단을 합니다. 일주일 동안 도담 시에서 너무나 많은 민원이 발생해 초주검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실종된 희연은 어디에 있는지, 까마귀를 제보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민기는 아버지의 뜻을 이을지, 수겸에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자세한 이야기는 &lt;기린 위의 가마괴&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기린(麒麟)'은 오색 찬란 화려한 빛깔의 털을 가지고 이마에는 기다란 뿔이 하나 있는 외뿔 동물로, 용의 머리, 사슴의 몸에 소의 꼬리, 말과 비슷한 발굽과 갈기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 상상 속의 동물입니다. 예로부터 용, 거북, 봉황과 함께 사영수(四靈獸)를 이루어, 신성한 동물로 인식되었습니다. 기린 얼굴의 모자를 쓰고 사람이 붐비는 출근시간의 지하철에서 기를 모아달라, 서로 사랑해라, 정의를 실천하라고 사람들에게 외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미친 사람, 관종, 돌아이 취급을 받고, 신고전화를 받은 경찰을 따라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치고 피곤해서 웃거나 찡그릴 여력도 없는 좀비 영혼을 가진 그들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기린 모자에 잠재워야 도시의 재앙을 막을 수 있답니다. 그런 특별한 사명감을 가진 기린 모자가 있다면, 그래서 도시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 주변의 소리와 흘깃거리는 눈초리,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에겐 투철한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밤마다 괴력으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까마귀도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가해자들에게 폭력엔 폭력이 약이라 믿고 그들을 교육시키는 까마귀는 조용히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경찰들을 피해, 그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을 다니며 오늘도 도시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무원도 있습니다. 화풀이 대상이 되어 애꿎은 동네북이 되기도 하지만, 어떤 민원이라도 접수가 되면 성심성의껏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배트맨이 사는 고담 시와 이름이 똑같은 이곳은 그래서 살만합니다. 기린과 까마귀가 있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br>윤지는 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고 생각했다.여자를 구하는 게 이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를 구하는 길이기도 했다."인간이 인간 만드는 법 간단해요.자기가 행복하면 돼."p. 16<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36/64/cover150/k59213589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36640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뱀파이어 레스토랑 - [뱀파이어 레스토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41142</link><pubDate>Tue, 10 Mar 2026 0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411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6729&TPaperId=171411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67/coveroff/k1321367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6729&TPaperId=171411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뱀파이어 레스토랑</a><br/>니레 이츠키 지음, 김은모 옮김 / 열림원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97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나 호세이 대학교를 졸업한 저자는 &lt;뱀파이어 레스토랑&gt;으로 제11회 신쵸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거리 공연 단체에 소속돼 노래와 악기 연주, 마술과 저글링, 팬터마임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수상 후 첫 작품을 집필하는 동시에 월간지에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했으며, 여러 잡지에 소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럼, 저자의 데뷔작 &lt;뱀파이어 레스토랑&gt;을 보겠습니다.<br><br>이곳 옴브렐로는 은밀하게 인간 요리를 제공하는 고급 회원제 식당입니다. 해체꾼 오스발도는 마피아의 말단 조직원이 보낸 관에 담긴 시체를 확인하기 위해 뚜껑을 열었습니다. 관 안에는 살아있는 남자가 있었고 오스발도가 방심한 사이에 목을 깨물었습니다. 오스발도가 정신을 다시 차렸을 땐 뒷골목 의사 도토레 후의 진료실이었고, 삭신이 아프고 오감을 못 느끼다가 일주일 안에 죽을 거라고 합니다. 그가 죽지 않을 단 하나의 방법은 흡혈귀 루카와 혼을 나누어 가진 쌍둥이 안나의 피를 마시면 살 수 있답니다. 오스발도는 루카를 도와 안나를 찾기로 합니다.하지만 안나를 찾는 사람은 그들만이 아닙니다. 불로불사를 노리고 뱀파이어를 쫓는 파르팔라 항공 대표 비앙카와 그녀의 수행비서 캔디와 테디, 마피아의 의뢰를 받은 전 왕녀이자 살인 청부업자 에베리스까지, 그들의 눈을 피해 오스발도는 안나를 찾을 수 있을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뱀파이어 레스토랑&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동쪽의 거대한 군사 국가가 주변 소국의 통치권을 주장하면서 전쟁은 시작되었습니다. 서쪽의 대국은 공격당한 소국의 편에 붙어, 동쪽 군사 국가와 무역을 일절 중단하고 경제적인 제재를 가했습니다. 그러자 동쪽의 독재자가 서쪽 국가의 원자력발전소와 수많은 민간인이 일하는 빌딩에 폭탄을 투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립을 선언했던 지역은 동서 양쪽 국가의 디딤돌로 이용됐고, 그 주부터 모두가 가해자나 피해자 중 한쪽이 됐습니다. 은익이라 불리는 폭격기 부대가 하늘을 뒤덮었고, 추락하면 그 기체를 둘러싸고 또 각지에서 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렇게 은익전쟁은 31년이나 지속되었습니다. 은익전쟁 종전 후 수년이 흐른 미래가 &lt;뱀파이어 레스토랑&gt;의 배경입니다. 해체꾼 오스발도는 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흘려보내는데, 흡혈귀의 저주에 걸리면서 아직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행동에 나섰고, 결국 마음 깊은 곳에선 자신의 손으로 운명을 바꾸고 싶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가족도, 친구도, 고향도 없어지고, 결국 정신마저 피폐해집니다. 하지만 불탄 자리에도 시간이 지나면 싹이 나고 꽃이 피듯이, 살아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는 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희망이 생기게 됩니다. 피가 튀고 총성이 울리는 세상에서 뱀파이어와 마녀, 마피아가 쫓고 쫓기는 &lt;뱀파이어 레스토랑&gt;에서 발견한 희망이 그래서 더욱 소중합니다.<br>꿍하니 마음을 닫고 있는 한 도움은 찾아오지 않으며,거짓말이라도 희망찬 미래가 있다고 믿고서나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했기 때문이다.그리고 1년이나 5년 후, 10년 후의 자신을 구하고 싶다면현재의 자신이 애쓰는 수밖에 없다는 것도.p. 34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93/67/cover150/k1321367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93675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염유희 - [감염유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33018</link><pubDate>Fri, 06 Mar 2026 00: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330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722336&TPaperId=171330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4/0/coveroff/8997722336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722336&TPaperId=171330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염유희</a><br/>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07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저자는 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습니다. 2002년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3년에는 "액세스"로 제4회 호러서스펜스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레이코 형사 시리즈, 지우 시리즈, 가시와기 나쓰미 시리즈, 무사도 시리즈 등 시리즈 소설을 주로 썼으며,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습니다. "수사도 식스틴"과 "스토리베리 나이트"는 영화로 제작되었고, '스트로베리 나이트', '지우 경시청 특수범 수사계', '히토리 시즈카' 등 드라마들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국경사변", "레이지" "돌체, "신이여, 영원한 안식을"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집필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작품이 밀리언 셀러에 올랐습니다. 그럼,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lt;감염유희&gt;를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이야기는 카쓰마타 켄사쿠, 간테쓰라 불리는 경시청 수사 1과 경위가 세타가야 서에서 근무하는 히메카와 레이코를 찾아오며 시작합니다. 그는 15년 전 25세 나가쓰가 준이 피로 뒤덮인 채 자택 현관 앞에서 살해당한 사건을 맡았습니다. 사인은 과다출혈에 의한 쇼크사로 원한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의 주변을 조사했으나 특별한 원한관계는 나타나지 않았고, 초인종에 지문이 없다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 카쓰마타는 피의자가 노린 사람이 아버지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 나가쓰가 토시카즈는 후생성 보건의료국장에 있었는데 비가열 혈액제의 위험을 인식하고도 회수 명령을 내리지 않아 수많은 에이지 환자를 낳은 약해 에이즈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날 때였습니다.세 번째 이야기는 히메카와 레이코의 팀원 하야마 노리유키가 경사 승진 시험에 합격하면서 세타가야 구 키타자와 서에 근무하면서 시작합니다. 어르신 두 분이 주먹다짐을 했다며 손녀인 타니가와 치히로가 형사를 대동하길 원해 하야마가 갑니다. 자신이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올 때 호리이 타쓰오 씨가 '너 때문에 죽었다'는 고함소리를 들었답니다.네 번째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 피해자의 아버지인 나가쓰가 토시카즈가 15년 후 길가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됩니다. 이 사건 이후 열흘이 지나지 않아 전 우정성 사무차관인 나카타니 코헤이가 자택 정원에서 가해자에게 몇 군데 찔렸으나 순찰 중인 경사가 현장을 발견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상관없어 보이는 이들 사건이 어떤 관계로 연결이 되고, 배후의 인물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lt;감염유희&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히메카와 레이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시리즈인 &lt;감염유희&gt;에서의 레이코의 분량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레이코만큼 매력적인 세 명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베테랑이며 레이코의 맞수인 카쓰마타 켄사쿠는 전 공무원 살해 사건을 조사하며 15년 전 피해자의 아들이 죽은 사건을 떠올립니다. 전직 형사인 쿠라타 슈지는 미성년자인 아들이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을 때에도 경찰의 임무를 다하며 길거리에서 죽은 여직원 사건을 조사합니다. 레이코 반의 신참이었던 하야마 노리유키는 경사로 승진하면서 관할서에 내려와 일하던 중 노인들끼리 시비가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각 장의 주인공으로 사건을 조사하고 이끌던 카쓰마타, 쿠라타, 하야마는 자신들이 조사한 사건들이 별 건이 아니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후생성, 외무성, 우정성, 농림성에서 추진한 사업 또는 정경 유착 구도로 눈감아주다가 피해를 본 관계자들이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즉 보복살인입니다. 하지만 이들 임원들의 개인정보를 가해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가 궁금했는데, 배후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국가 기관에서 일을 하는 공무원, 특히 정치에 영향력을 가진 고급 관리인 관료라는 이미지는 한국과 일본이 다르지가 않나 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엘리트라며 자존심과 자부심에 취한 채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자신의 잇속만 챙기는데 급급합니다. 특히 소설에서도 언급이 된 약해 에이즈와 연금 문제는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회문제였습니다. 사회 시스템이 개인과 가족을 어떻게 위기에 몰아가는지를 이야기 곳곳에서 잘 보여줍니다. 제대로 된 처벌도 문제 해결도 없이 덮기에만 급급해 정작 피해자들은 또다시 피해를 받게 됩니다. 이렇게 사회에 퍼져나간 분노는 살의로 변하고, 결국 살의가 살인까지 이르게 된 것을 소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개인이 내리는 벌이 옳은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924/0/cover150/899772233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24000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명탐정의 유해성 - [#명탐정의유해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6604</link><pubDate>Thu, 26 Feb 2026 22: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66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5115&TPaperId=171166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1/coveroff/k8421351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5115&TPaperId=171166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명탐정의유해성</a><br/>사쿠라바 카즈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일본 시마네 현에서 태어나 돗토리 현에서 성장한 저자는 1999년 "밤하늘에 가득한 별"로 제1회 패미통엔터테인먼트대상에서 가작으로 입선했습니다. 2003년부터 발표한 'GOSICK'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고, 200년 "아카쿠치바 전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내 남자"로 제138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럼, 2024년에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lt;#명탐정의 유해성&gt;을 보겠습니다.<br><br>도쿄 동쪽 서민동네 가메이도 역에서 북서쪽으로 도보 십몇 분에 오래된 가게 '오이디푸스 찻집'이 있습니다. 테이블 두 개만 있는 작은 공간이며, 37세의 남자 사장과 50살 부인 나루미야 유구레가 이곳을 경영합니다. 이곳을 헤이세이 시대(1989~2019년)에 활약한 명탐정 고코타이 가제가 방문했습니다. 그를 알아본 손님들이 그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날 평소 연예계 가십이랑 스캔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코롱코롱 채널'의 운영자 코롱이가 '명탐정의 유해성을 고발한다!'란 동영상을 내보냅니다. 1탄으로 고코타이 가제를 지목했고, 사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명탐정의 조수로 지냈던 과거를 숨긴 유구레는 즉시 가제를 찾아가 동영상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가제는 지금까지 해결했던 사건을 복습하는 의미로 현장으로 돌아가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명탐정의 존재 의의를 증명하겠답니다. 조수와 함께 말입니다.나루미야 유구레는 가제와 함께 해결한 사건을 '명탐정 고고타이 가제'란 소설 시리즈로 썼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난 만큼 기억도 잘 나지 않아 가제와 유구레는 책을 다시 읽으며 사건 현장으로 갔습니다. '골격 표본이 된 오빠'의 무로타 네코, '오니시카바네 촌 연속 살인사건'의 가가와, '세토 대교 급행 살인사건'의 사사, '허공을 나는 신과 날지 않는 아버지'의 에토 고이치, '소년이 신화가 된 날'의 유키 루리이로와 사카마타 유타, '거대 시설은 대미궁!'의 사이키 나기, '명탐정 대 기계 탐정 아라 강 하천부지의 사투'의 사기누마 아키코와 스노 간까지 사건의 관계자들와의 자세한 이야기는 &lt;#명탐정의 유해성&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명탐정이 유해하다니, 갑자기 이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일까요. 평소 연예계 가십이랑 스캔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채널의 운영자 코롱이란 인물이 명탐정의 유해성을 고발한다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코롱이는 초법적 존재, 가부장제의 망령이라고 명탐정을 비판하며 산 사람의 운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면서, 퀴즈라도 푸는 것 같은 기분으로 모르는 타인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그래 놓고 추리가 끝나면 가버리고 뒷수습은 전혀 상관 안 한다는 점이 너무하답니다. 지목된 전직 명탐정 고코타이 가제는 조수였던 나루미야 유구레와 함께 과거 사건을 되짚어보는 여행을 시작합니다. 코롱이의 영상이 유명해지면서 다른 명탐정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로 인해 피해도 생깁니다. 인플루언서 코롱이는 자신이 정의의 편인 것처럼 말하지만 누구를 대신해서 나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조회수를 목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일뿐, 정작 지목된 사람들의 피해는 나 몰라라 합니다. 그렇게 혼돈을 만들고, 다른 표적을 찾아내서 또 논란을 만드는, SNS 상에서의 폭력을 코롱이 자신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널 운영자는 진실을 밝히고 정의의 구현한다는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혀 이면을 볼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lt;#명탐정의 유해성&gt;은 SNS 상의 위험보다 명탐정과 조수의 여행을 통해 자신을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명탐정이란 영웅은 멋대로 남을 끌어들이면서, 때로는 뜻하지 않은 희생자를 내면서, 마지막에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희생된 사람을 결코 돌아보지 않습니다. 가제와 유구레도 사건 관계자들이 그 이후에 어떻게 지냈는지를 전혀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무해하다고는 말하진 못하지만, 상관없는 타인의 억울함을 자신의 일처럼 나서고 고군분투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명탐정처럼 타인의 목숨을 구하진 못해도,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기억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야겠습니다.<br>인간이 딱 하나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통째로 틀렸다.그런 건 아니잖아.인생은 그 뒤로도 이어진다고.p. 288<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0/91/cover150/k8421351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09165</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2637</link><pubDate>Wed, 25 Feb 2026 0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26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81&TPaperId=171126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6/57/coveroff/8972918881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8881&TPaperId=171126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a><br/>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51년 미국 아이오와 주의 디모인에서 태어난 저자는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의 셰익스피어 순례", "언어의 탄생" 등을 출간했고, 지난 50년간 많은 베스트셀러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 처음 출간되어 널리 격찬을 받은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106주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영국 왕립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대중 과학서에 수여하는 어벤티스 상과 유럽연합이 선정하는 데카르트 상을 모두 받았고, 21세기에 가장 많이 팔린 대중 과학서가 되었습니다. 그럼, 개정한 &lt;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gt;을 보겠습니다.<br><br>지구에 대해 알려면 먼저 우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서 1부 1장은 우주에서 출발합니다. 한번은 들어봄직한 빅뱅이란 단어가 누가 말했고, 어떻게 나왔으며, 어떤 현상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태양계를 살펴보고, 2부에서는 지구의 크기와 지구의 나이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화학이 등장하고 원자의 시대로 향합니다. 3부에선 아인슈타인과 허블이 밝힌 우주의 구조와 리처드 파인먼과 유명한 과학자들이 알아낸 사실들을 종합해 하이젠베르크는 양자역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정립합니다. 쿼크, 판게아 이론을 알아보고, 4부에서는 산맥과 화산 활동 등을 설명합니다. 5부는 지구의 생물과 진화, 바다, 미생물, 세포, 유전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6부에는 빙하기와 유인원과 멸종을 보여줍니다.<br><br><br>&lt;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gt;은 제목처럼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실려 있습니다. 총 6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우주부터 시작해 지구, 원자, 행성, 생명까지의 많은 것들을 문헌과 자료를 통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무것도 없었던 곳에서 무언인가가 존재하는 곳까지 어떻게 오게 되었고, 아주 조금에 불과했던 그 무엇이 어떻게 우리로 바뀌었으며, 그 사이와 그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과학 교과서에 나온 그림을 보고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아냈을까?'하며 경이로워했답니다. 그래서 그 책을 첫 쪽부터 읽기 시작했지만, 흥미롭지도, 이해할 수도 없었답니다. 특히 그 책에서는 보통 학생이 떠올릴 수 있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지구 속에 뜨거운 태양이 있는지, 땅속에서 태양과 같은 것들이 불타고 있다면 왜 발밑의 땅은 뜨겁지 않은지, 내부의 다른 물질은 왜 녹아버리지 않는지, 이런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알아냈는지 등에 대해선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았답니다. 이것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의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교과서는 그저 사실만 서술해 놓았고 학생들은 그 사실을 외우기 바빴습니다. 저자는 과학이 재미없다고 판단했고,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되어 불현듯 자신이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할 결심을 하게 되고, 과학의 신비로움과 성과에 대해 너무 기술적이거나 어렵지 않고, 이해하고 동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어떤 부분은 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과학 내용이라 조금은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대중 과학서란 타이틀에 걸맞게 대중의 눈높이에서 과학사를 설명하고 있어 500쪽이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지루하기보다는 흥미롭습니다. 초등학생이 읽기엔 조금 버거울 수 있지만, 그래도 성인 혹은 청소년이 읽기엔 좋은 책입니다. 특히 과학에 흥미로운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딱 맞는 책이며, 저자가 의문을 품었던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아냈을까?'에 대한 답을 충실히 담았기에 소중하고 특별한 책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96/57/cover150/8972918881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965784</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0116</link><pubDate>Mon, 23 Feb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1011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713X&TPaperId=17110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64/81/coveroff/895906713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713X&TPaperId=1711011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a><br/>곽재식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08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공학박사이자 작가인 저자는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006년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MBC '베스트극장'에서 영상화된 이후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곽재식의 힘의 용사들", "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등 다수의 논픽션을 집필했고, "곽재식의 도시 탐구", "괴물, 조선의 또 다른 풍경", "한국 괴물 백과" 등의 인문 교양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EBS '인물사담회', KBS 라디오 등 대중매체에서도 과학 입담꾼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럼, &lt;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gt;을 보겠습니다.<br><br>두 번째 '소매치기 전성시대'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함께 한 소매치기 이야기입니다. 소매치기 범죄가 일제강점기에 성장했던 이유는 급격한 도시화와 더불어 여러 사람이 혼란스럽게 북적이며 모일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범죄는 낯선 사람들이 한데 가득 몰려 있어야 저지르기 쉽고, 친숙하지 않은 공간으로 다니는 사람이 많을수록 성공하기 쉽습니다. 문 씨는 소매치기로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단원인 기계이자 동시에 그런 조직을 이끄는 회사의 두목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가 자세히 알려진 것은 1955년 10월 14일, 그가 검거되었을 때입니다. 그는 헌병 복장에 출장명령서를 위조하고 권총까지 차고 다녀 언뜻 보면 진짜 헌병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몇 달 동안 벌인 소매치기 횟수는 200회 이상이었고, 훔친 금액은 현재 가치로 수천만 원은 가볍게 넘는 액수입니다. 그 돈으로 문 씨는 항상 호텔에서 지내며 화려한 생활을 누렸다고 합니다.세 번째 '어린이를 죽인 괴물'은 1960년대 초 경기도에서 발생한 어린이 실종 사건 이야기입니다. 1962년 10월 무렵 지금은 남양주시 외곽인 양주군 농촌마을에서 마을에서 놀던 4세 여아가 실종되었습니다. 1963년 5월 30일 6세 여아가 실종되었고, 8월 25일 4세 여아가 실종되었습니다. 첫 번째 여아는 끝내 발견하지 못했으나 두 번째와 세 번째 여아는 며칠 후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했으나 범인을 잡지도, 실종된 여아를 발견하지도 못했으나 약 2년에 걸쳐 시골 마을에서 놀던 어린이 3명을 희생시킨 괴물이 무엇인지는 알기 어렵습니다.<br><br><br>&lt;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gt;은 15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을 토대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지만 지금은 잊힌 사건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작가는 실화를 소재로 글을 쓴다는 점에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웠답니다. 적어도 60년 정도 세월이 지난 사건을 다뤄 관련된 사람들이 세상에 없거나 충분히 잊힐 수 있는 시간이 경과한 사건들을 다뤘고, 본명이나 정확한 주소 등은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야기의 초점을 개인의 사생활에 두기보다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에 두려고 했습니다. 이런 작가의 노력이 이야기를 읽을수록 빛을 발합니다. 우린 그 옛날의 시대 상황은 직접 겪어볼 수 없기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옛날의 모습이 이 책에선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에 놀라웠고, 지금은 당연한 치안이나 인권문제가 그땐 당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읽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목은 미스터리 사건이지만 과거의 사건을 통해 한국 사회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자료가 됩니다. 그리고 한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볼 수 있으며, 많은 것이 무섭게 변한 시대를 살아온 세대가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의 치안과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수고한 경찰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평온한 하루가 당연하지 않음을 항상 생각하고,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264/81/cover150/89590671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264815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도, 씰룩씰룩 - [오늘도 씰룩씰룩 - 물범관찰일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05943</link><pubDate>Sun, 22 Feb 2026 00: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059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232&TPaperId=171059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96/coveroff/896799923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232&TPaperId=171059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도 씰룩씰룩 - 물범관찰일지</a><br/>더핑크퐁컴퍼니.밀리언볼트 지음 / 북오션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영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 음원, 공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라이선스 제품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 유통, 서비스하는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더핑크퐁컴퍼티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핑크퐁', '아기상어', 씰룩' 등의 IP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라바'의 주요 제작진들이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밀리언볼트는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두 팀이 모여 만든 &lt;오늘도, 씰룩씰룩&gt;을 보겠습니다.<br><br>주인공 나는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할 예정이었지만 며칠 전에 퇴사했습니다.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많은 성과와 인정을 받아온 내가 그만둔다고 하자 주변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 만큼 텅 빈 사람이 되고 있던 나는 쉬게 해주기로 했습니다. 한국 사람이 거의 없는 곳, 아니 사람 자체가 적은 곳으로, 인생의 2막을 열기 위해서 멀리 떠났습니다. 그랬는데 갑자기 물범이 나를 찾아오는데, 그러면서 만나면 여러 물범들의 이야기를 &lt;오늘도, 씰룩실룩&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대기업 임원 자리를 차버리고 사람도 별로 없는 추운 나라로 온 주인공은 조용한 일상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을 여니 물범이 한 마리 턱하니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 싶어 당황한 주인공의 모습에 감정이입이 되어 저도 어느새 그런 얼굴이 되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집 주변에 물범들을 보호하고 관찰하는 기지가 있었는데 호기심이 많은 물범 한 마리가 주인공 집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공 집으로 오는 경로를 파악한 물범들이 자꾸만 늘어나 매일 찾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물범들의 핫플이 된 주인공의 집, 문을 열면 여러 물범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상상만 하면 엄청 귀여울 것 같지만 실사라면 조금 당황할 것 같기도 합니다. 왠지 가만히 놔두면 안 될 듯한 기분이 든 주인공은 먹이를 줘봤지만 그런 목적은 아닌 것 같답니다. 그냥 새로운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해 냄새도 맡고 눈에 익히려고 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주인공도 물범들을 기다리며 관찰을 하기로 했답니다. 물범들을 보며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쳐버린 마음이 나아지는 느낌에 물범들을 돌봐주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가 &lt;오늘도, 씰룩씰룩&gt;에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 만화체로 그린 물범들이 전부 귀엽고, 비슷한 모습이나 행동에 별명을 붙여 물범을 부르다 보니 더 친근감이 듭니다. '부록'에 실린 당신의 운명의 물범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보니, 이러다 남극에 가서 물범 보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극까지 가기 힘들면 우선 아쿠아리움이라도 가서 물범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 책입니다. 아쿠아리움에 가기도 힘들면 일단 애니메이션 "씰룩"이라도 봐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25/96/cover150/896799923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259693</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누에나방 - [누에나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05718</link><pubDate>Sat, 21 Feb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1057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5852&TPaperId=171057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3/18/coveroff/k0721358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5852&TPaperId=171057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누에나방</a><br/>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2022년 '장르문학 IP 공모전 : 리노블 시즌 1'에서 "습기"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저자의 작품 &lt;누에나방&gt;을 보겠습니다.<br><br>17살 강소영은 1년 전 신호위반 차에 치여 머리부터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고, 중환자실 침대 위에서 깨어났습니다. 기억상실로 깨어났을 땐 5살 수준의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노력해서 평범하게 말하고 읽고 쓸 수 있을 정도까지 나아졌습니다. 그녀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맬 때,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유리로 구분된 벽 바깥에서 엄마와 마주 보고 있는 기억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정신이 온전해진 뒤 엄마한테 물어봤지만 엄마는 꿈을 꾼 거라고 했고, 찾아온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퇴원을 하면 학교에 가서 그 여자아이를 찾을 거라 생각한 소영이지만 엄마는 반대합니다. 퇴원하고 돌아온 집은 생각했던 곳과 달랐고, 휠체어에 앉아 눈 빼고는 못 움직이는 아빠를 만났습니다. 병원에서부터 엄마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았지만 엄마는 집에 오자 더 이상해져갑니다. 마치 소영이 기억을 되찾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그녀의 방에 있던 모든 물건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소영은 자신이 쓴 일기장을 발견합니다.소영의 집에는 무언의 규칙, 무언의 약속, 무언의 함정이 숨어 있고, 그것을 알아서 찾고 지켜주지 않으면 폭언과 폭력이 가해집니다. 소영이 잃어버린 기억은 무엇인지, 소영의 엄마는 무엇을 숨기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누에나방&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누에나방&gt;의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고 소영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어긋나 있음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몹시 화를 냅니다. 엄마에게 쉽게 저항할 수 없는 약자인 소영에게 그 화는 특히 잔인해집니다. 타인은 그런 엄마를 피하면 그만이지만, 매일 함께 사는 소영은 그런 이상한 엄마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엄마가 그것이 사람이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 되고,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답니다. 아무리 잘못해도 서로 감싸줘야 하며, 혼자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의 가족을 그려서 그 그림에 일방적으로 맞추려고만 하는 소영의 엄마는 누가 봐도 이상합니다. 하지만 가족의 일이라 쉽게 끼어들지 못하고 외면하고 맙니다. 이렇게 가족 사이에 일어나는 학대나 폭력은 쉬쉬하는 사이에 피해자의 고통은 커지고, 트라우마로 남게 됩니다. 그렇게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어른이 되면 결국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세간에서 모성애는 굉장히 가치 있고 대단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무한한 자기희생과 포용력을 가진 모성애를 보면 일종의 공포를 느낀답니다. 특히 그것이 엄청나게 떠받들어지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러한데, 그만큼 쉽게 비난받기 때문입니다. 모성애란 이름으로 자신이 희생한 만큼 자녀에게 순종을 강요하며 소유물처럼 대하는 소영 엄마의 모습이 현실 세계가 아닌 책에서만 존재하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53/18/cover150/k0721358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3186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 - [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97987</link><pubDate>Tue, 17 Feb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97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5918&TPaperId=17097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47/coveroff/k4621359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62135918&TPaperId=17097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a><br/>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최근작으로 "바른 손글씨 동시쓰기 55",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 명심보감", "무한도전 낱말퍼즐 : 초등사회 3학년", "틈만나면 곁에두고 차자보는 숨은그림찾기" 등이 있습니다. 그럼, &lt;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gt;을 보겠습니다.<br><br>&lt;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gt;은 45문제가 실려 있습니다. 가로열쇠와 세로열쇠가 각각 6~7문제씩 제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잘 떠오르지 않으면 참고할 만한 '예'와 '초성'도 있어서 문제 풀이에 도움을 줍니다.<br><br><br>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굳어지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히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선 두뇌운동을 매일 해야 합니다. 자신의 일이 머리를 쓰는 일이라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관성이 몸에 배게 되어 두뇌회전을 덜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들여 퍼즐이나 스도쿠, 두뇌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그 활동으로 낱말퍼즐은 난이도에 따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혼자 또는 여럿이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lt;틈만나면 곁에두고 풀어보는 낱말퍼즐 - 현대편&gt;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큰 글씨와 문제도 적절한 난이도를 주었습니다. 또한 예문과 초성을 제시해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힐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게다가 매일 접지만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는 수많은 외래어, 신조어, 시사 용어를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어휘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핵심 인지 능력을 자극해 두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후속편으로 나올 '숨은그림찾기'와 '낱말퍼즐 - 역사편'으로 매일 조금씩 두뇌운동을 해보길 바랍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66/47/cover150/k4621359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664772</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추리문학상 수상작 미스터리스릴러,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 - [인형의 정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97944</link><pubDate>Tue, 17 Feb 2026 23:0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9794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5101&TPaperId=1709794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8/10/coveroff/k9921351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5101&TPaperId=1709794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형의 정원</a><br/>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26년 01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과격한 제목의 소설로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추리작가가 된 저자는 30년 넘게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작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나에게 없는 것", 소설집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그녀의 취미생활" 등이 있습니다. 그럼, 2009년 대한민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한 &lt;인형의 정원&gt;을 보겠습니다.<br><br>서울시경 수사부 형사과 강력계 15년 차인 강지훈 형사와 과학수사계 이신우 형사는 홍제동 야산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지윤수 검시관과 함께 출동합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유영철 사건 때 함께 수사했던 서대문경찰서 소속 서 형사를 만났고, 함께 올라갑니다. 낙엽에 덮여 있던 시신은 편한 옷차림이었고, 목에 케이블 타이가 감겨 있습니다.케이블방송의 뉴스 전문 채널 WNN의 새벽 뉴스의 앵커 정유진은 간판 앵커인 이미란의 사망 소식을 뉴스로 전합니다. 새벽 5시경 홍제동 자택 뒷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답니다. 입사 연수 때부터 이미란은 후배들에게 깐깐하고 무서운 선배지만 누구보다 자기 일에 열심이고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녀는 프라임 타임에 속하는 프로그램인 '오늘의 뉴스'를 맡았는데, 죽은 그녀를 대신할 사람으로 정유진이 결정되었습니다. 복잡한 마음을 누르고 사무실로 돌아와보니 유진의 책상 위에 붉은 장미가 가득한 꽃바구니가 놓여 있습니다. 메시지 카드는 보이지 않지만 누가 보낸 것인지 알 것 같은 그녀는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주소는 달랐지만 그가 보낸 메일입니다.서울시경 형사과는 본관 건물 3층에 있는 사무실 두 개를 쓰는데, 한 곳은 강력계와 과학수사계가, 또 다른 곳은 폭력계와 마약계가 사용했습니다. 강력계와 과학수사계가 있는 사무실 탁자 위에 택배가 있었습니다. 상자는 탁자 위에 놓인 지 몇 시간이 지나도록 그대로 있었습니다. 수신인도 없고, 내용물도 안 적혀 있어 이 형사가 상자를 열었습니다. 상자를 열자 하얀 수건이 보였고, 수건을 펼치자 여자의 머리가 있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여자를 죽이고 머리를 잘랐으며, 상자에 담고 서울시경 형사과로 택배를 보냈습니다.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경찰에 대한 조롱이 가득했습니다.정유진을 스토킹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형사과로 잘린 여자의 머리를 보낸 사람은 누구인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인형의 정원&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lt;인형의 정원&gt;은 서울시경 수사부 형사과 강력계 15년 차 강지훈 형사와 케이블방송의 뉴스 전문 채널의 정유진 앵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6개월 전부터 정유진에게 메일을 보낸 스토커는 방송의 모니터와 가벼운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유진이 거짓말한 사실을 알아채고 왜 그랬냐고 메일을 보내니, 그 여자가 한 짓을 생각하면 더한 짓이라고 했을 거라는 답이 옵니다. 처음엔 무슨 일인지 몰랐던 유진은 얼마 전 계단에서 누군가에게 등을 떠밀려 크게 다친 스타일리스트 다영이 떠올랐고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잘린 여자의 머리가 택배로 형사과에 배달되고, 그것을 보자마자 강 형사는 범인이 자신을 노린 것임을 직감합니다. 그에게 불리한 증거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형사들은 그가 범인이라 믿기 시작합니다. 유진의 스토커와 강 형사를 노리는 범인의 정체가 궁금한 가운데, 그 둘의 정체는 밝히는 과정이 흥미진진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살짝 성급한 결말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누가 범인일지를 추리하는 과정에서의 긴장감이 극에 달했는데, 결정적 단서가 말 한마디로 밝혀져서 김이 샜다고 할까요. 뜸은 잘 들였는데, 마지막에 김이 살짝 새서 밥이 설익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를 엄청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에필로그에 등장한 범인의 모습에서 다시 범죄가 시작되는 건 아닐까 싶어 범인의 마지막을 확인하기 위해 마지막 부분을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남들과 어울릴 수 있는 가면을 쓴 채로 자신의 진짜 얼굴을 감추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lt;인형의 정원&gt;, 저자의 명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48/10/cover150/k9921351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48108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거짓말 컨시어지 - [거짓말 컨시어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89232</link><pubDate>Fri, 13 Feb 2026 08:5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892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0892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off/k2021350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5033&TPaperId=170892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짓말 컨시어지</a><br/>쓰무라 기쿠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197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타니대학 문학부 국제문화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2005년 "너는 영원히 그들보다 젊다"로 제21회 다자이 오사무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졸업 후 입사한 첫 직장에서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10개월 만에 퇴사, 그 후 다시 취업해 한동안 겸업 작가의 시기를 보냈습니다. 2008년 "뮤직 브레스 유!"로 제30회 노마문예 신인상, 2009년 "라임포토스의 배"로 제140회 아쿠타가와상, 2017년 "부유령 브라질"로 제27회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 그리고 2023년 "유머레스크"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그럼 저자의 단편집 &lt;거짓말 컨시어지&gt;를 보겠습니다.<br><br>생산 관리팀 직원으로 연예인 가십거리를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읽는다는 나카야마와 그녀를 이해하는 데이터 오퍼레이션 팀 이와사키의 '세 번째 고약한 짓', 52세 돌싱녀로 백화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잃어버린 생일을 찾으려는 사에코의 '생일날', 낮에는 회사 직원으로 저녁에는 병원 접수 일을 하며 만화작가의 꿈을 꾸는 사쓰기의 '레스피로', 어쩌다 보니 거짓말을 잘 지어내어 주위 사람에게 부탁을 받는 미노리의 '거짓말 컨시어지'와 '속거짓말 컨시어지', 마음 편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며 회사와 집 생각을 하는 구라타의 '지나가는 장소에 앉아서', 사진과 음성에서 낯선 여자의 흔적을 발견하는 고마이의 '우리 회사의 심령사진', 식사 스토리를 상상해 저녁 메뉴를 결정하는 나의 '식사의 맥락', 외할아버지 유품으로 받은 168자루의 초록색 볼펜을 나눔 하기 위한 나의 '추가 나눔의 전말', 마루오카 씨의 정년퇴직 송별회 장소를 정하기 위한 요코이의 '술집에 이천 번이나 가고 난 뒤에', 방과 후 산수 시간에 학년이 다른 여학생이 수업을 들으며 겪게 되는 사나에의 '방과 후 시간의 그녀'까지 11편의 이야기가 &lt;거짓말 컨시어지&gt;에 있습니다.<br><br><br>&lt;거짓말 컨시어지&gt;는 6쪽부터 60쪽이 넘는 분량까지 11편의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목의 표지이기도 한 거짓말 컨시어지는 네 번째와 그 이후의 이야기인 다섯 번째 이야기에 실렸는데, 거짓말이라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거짓말을 단순히 사실을 아닌 것을 사실처럼 꾸며내는 말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남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우선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과정을 필요로 함을 전제합니다. 이것이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통스러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남에게 거짓말을 요구하는 속마음에는 그 상대가 느낄지도 모를 아픔을 무시한 채 거짓말을 해 달라는 교만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한번 거짓말을 하면 무슨 거짓말을 했는지 기억해 둬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했기에 버려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인 상태에서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거짓말을 어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변명이라 생각했는데,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음을 느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형편없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 거짓말을 잘 지어낼 뿐이라는 주인공 미노리는 거짓말을 해야 할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로 자신 혹은 타인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노리의 행동이 영악하기보다 타인을 위하는 마음이 커서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기에 거짓말 서비스(?)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외에도 하루를 무사히 보내기 위한 주인공들의 일상을 읽을 수 있는 &lt;거짓말 컨시어지&gt;는 우리의 이야기라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3/5/cover150/k2021350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30566</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법의 체면 - [법의 체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84858</link><pubDate>Wed, 11 Feb 2026 08: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848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8717&TPaperId=170848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41/17/coveroff/k602038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02038717&TPaperId=170848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법의 체면</a><br/>도진기 지음 / 황금가지 / 2025년 04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추리소설 작가로서도 왕성히 집필 중입니다. 2010년 "선택"으로 한국추리작가협회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14년 "유다의 별"로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받았습니다. "붉은 집 살인사건", "순서의 문제", "복수 법률 사무소" 등의 장편소설과 단편집 "악마의 증명"을 발표했습니다. 소설 외에도 교양서 "성냥팔이 소녀는 누가 죽였을까", "판결의 재구성"을 집필하였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lt;법의 체면&gt;을 보겠습니다.<br><br>첫 번째 '법의 체면'은 검사 출신 변호사 호연정을 찾아온 변상일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예전 절도와 장물취득의 전과가 있었고, 장물취득의 2심 재판을 받고 3심인 대법원에 상고하기 위해 그녀에게 왔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2일 밤 10시경 변상일이 자신이 운영하는 부산의 전당포에서 김맹기가 가져온 장물인 시가 180만 원 상당의 금거북을 매입했다는 것입니다. 김맹기는 경찰에 자백하고 그를 장물아비라고 찔러서 선처를 받았고, 변상일은 폐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아 구속을 면했습니다. 변상일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추잡한 누명을 쓰고 끝내고 싶지 않았고, TV에 나온 유명한 변호사인 그녀가 이 사건을 맡으면 대법원도 신경을 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선임을 부탁합니다.세 번째 이야기는 '완전범죄'는 검사인 내가 과실치사인 사건을 읽으면서 시작합니다. 피의자는 석지연이라는 36세의 독신 여성이고, 여성 고객을 상대하는 마사지 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숨진 여성은 28세의 방미래로 직원이며 8개월 전부터 같이 살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방미래가 술에 취한 모습으로 늦게 들어와서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한 시간이 넘도록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구토한 채로 눈을 감고 바닥에 앉아 있었답니다. 옷을 벗기고 씻어준 뒤에 미래를 화장실 문 앞에 놔두고 이불을 덮어주었답니다. 새벽 3시경 석지연은 미래가 계속 자는 것 같길래 잠을 깨게 하려고 집 밖으로 그녀를 끌고 차에 태워서 근처 공터에서 몇 시간 있다가 7시경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때는 방미래는 뇌출혈로 이미 사망한 후였습니다. 나는 석지연이 고의로 방미래의 골든 타임을 놓치게 한 거라 보고 고의 살인으로 기소했습니다.<br><br><br>6편의 단편이 실린 &lt;법의 체면&gt;은 변호사로 활동하는 작가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소설입니다. 장물취득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법원에 상고한 전당포 주인 변상일의 이야기 '법의 체면', 국회의원 최명환을 찾아온 몸이 불편한 박성혜 이야기 '당신의 천국', 과실치사로 송치된 사건을 고의살인으로 기소한 검사 이야기 '완전범죄', AI가 뇌를 부분적으로 통제해 꿈에서 삶을 온전히 다 겪는 테스트를 받는 김동한의 이야기 '애니', 소개팅에서 인기 많은 그녀와 사귀게 된 소심하고 보잘것없는 나의 이야기 '행복한 남자', 양자컴퓨터와 나노봇을 이용해 물건 전송에 성공한 뒤 인체 전송을 실험하려는 나현 박사의 이야기 '컨트롤 엑스'까지 법정 드라마부터 스릴러, 추리, SF까지 다양한 소재를 담은 이야기들입니다. 특히 판사 출신 변호사인 작가의 이력답게 검사, 판사, 변호사의 이야기가 현실적이고 문장이 깔끔하고 전개가 논리적입니다. 그중에서도 작품의 제목이자 첫 번째 이야기인 '법의 체면'은 법의 이치보다 중요한 법의 체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체면이란 남을 대하기에 떳떳한 도리나 얼굴을 말하고, 이치는 사물의 정당한 조리(條理) 또는 도리에 맞는 취지를 말하는데, 현실에서 우리는 진실이나 이치보다 자신이 선택한 사실만을 가지고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공정해야 할 재판에서마저 체면을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며 체면과 명예, 위신을 중시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느 정도의 체면은 필요하지만, 이로 인해 불합리한 일을 겪는 사람이 적어지길 바라며, 저자의 최근 작품도 읽어야겠습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41/17/cover150/k602038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411701</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비저블 레인 - [인비저블 레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72724</link><pubDate>Thu, 05 Feb 2026 08: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7272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3861X&TPaperId=170727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452/57/coveroff/895443861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43861X&TPaperId=1707272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비저블 레인</a><br/>혼다 데쓰야 지음, 이로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8년 08월<br/></td></tr></table><br/><br>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저자는 2002년 "요화"로 제2회 무 전기소설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주로 시리즈 소설과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2009년에는 '경찰이 뽑은 최고의 경찰 소설 작가'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럼, 저자의 대표작인 '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lt;인비저블 레인&gt;을 보겠습니다.<br><br>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살인범 수사 10계, 히메카와 레이코는 10계 2반 소속으로 통칭 '히케마와 반'의 주임을 맡고 있습니다. 수사 1과 10계장 이마이즈미 하루오 경감에게서 히가시나카노의 살인 사건으로 출동하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조직범죄 대책부 4과 주임인 시모이 계장과 파트너가 되어 29세 폭력단 똘마니 고바야시 미쓰루의 살인사건을 조사합니다. 피해자는 야마토회 계열, 이시도 조직 산하 진유회의 하부 조직인 로쿠류회 조직원이며, 두목은 다케시마 가즈마입니다. 10계의 노장 형사에게 야나이 겐토가 고바야시 살인 용의자라는 전화 제보가 걸려 옵니다. 용의자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그는 9년 전에 있었던 어떤 사건의 피해자 유족으로 본부 청사 나가오카 치안감으로부터 수사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습니다.얼마 전부터 경시청 조직범죄 대책부는 가택수색을 할 때마다 허탕만 쳤습니다. 그런 차에 이번 사건이 터졌고, 부장은 형사부보다 먼저 범인을 잡아 실점을 만회하라고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형사부와 조직범죄 대책부의 각자 따로 수사 속에서 용의자 수사를 하지 말라는 지시까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인비저블 레인&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레이코 형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lt;인비저블 레인&gt;은 가슴 아픈 로맨스가 있어 더욱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주인공 히메카와 레이코는 가슴속에 살의를 품고 살아가지만 그 덕분에 형사가 된 강인한 여성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이오카를 매정하게 내치지 못하고 내버려두는 무른 구석도 있습니다. 이런 그녀가 수사 대상과 연루된 폭력단 간부 마키타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건을 조사할 때 날카롭고 번뜩이며 어찌 보면 똘아이다운 행동을 보여 역시 형사임을 실감할 수 있었던 전편까지의 레이코의 모습과는 다르게 첫 만남부터 그 남자가 계속 생각나고, 설레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조직의 위신을 중시하는 경찰 간부의 지시로 수사가 난항에 처해지자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소신으로 독단적인 수사를 감행하는 모습에 역시 레이코는 레이코입니다.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는 그녀이기에 이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다가오고, 읽을수록 점점 빠져듭니다. 비가 올 때 만난 마키타를 그리워하는 레이코가 안쓰럽지만, 새로운 곳에서 미결 사건 자료를 수사하려는 모습에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를 응원하며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br>조직은 붙잡고 늘어질 대상도 아니고 기어오를 대상도 아니야.각자가 땅에 발을 딛고 버티고 서서 지탱해야 할 존재라네.p. 44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6452/57/cover150/895443861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64525705</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레모네이드 할머니 - [레모네이드 할머니]</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43546</link><pubDate>Sat, 24 Jan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435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731846&TPaperId=170435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92/48/coveroff/k7727318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72731846&TPaperId=170435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레모네이드 할머니</a><br/>현이랑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04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역시 최고의 음료는 레모네이드라고 생각하지만 작업할 때는 커피를 달고 사는 저자는 여성 서사,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으며 주로 웹소설, 장르문학 등의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출간한 책으로는 한국 신화 로맨스 판타지 "신바리전", 용생구자 설화 바탕 로맨스 판타지 "좋아하는 용이 생겼어", 현대 로맨스 "앙심"이 있습니다. 그럼, 2019 브릿G 올해의 작품 일반 부문에 선정된 &lt;레모네이드 할머니&gt;를 보겠습니다.<br><br>이곳 도란 마을은 치매 노인들의 마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노인 요양 병원입니다. 여기엔 의사도, 간호사도 있지만 가운도 입지 않고 차트도 들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을 곳곳에 웨이터로, 바텐더로, 마트 점원이 되어 숨어 있습니다. 도란 마을 땅 주인인 레모네이드 할머니는 신입 치매 환자입니다. 아직 증세가 가벼워서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나만 있는 출입구는 교도소 같고, 주위에 있는 치매 환자들은 자유로운 생활 방식 덕분에 기분이 좋아 미소를 짓고 있긴 하지만 떼쓰는 아기 같다 생각합니다. 도란 마을은 주민들의 자식들이 주로 다니는 골프장 근처에 지어져서 민가는 별로 없습니다. 여기 노인들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덕분에 다른 노인 요양 병원보다 약물을 덜 쓰고 행복하게 산답니다. 도란 마을은 다른 요양 병원보다 환자 수 대비 의사와 간호사 수가 월등히 많습니다. 덕분에 병원비가 한 달에 천만 원 정도 들고, 다른 사람들이 병문안 하러 매일 올 수 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 너머 쓰레기 처리장 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레모네이드 할머니는 급히 갑니다. 쓰레기장으로 가니 요양보호사 하나, 서이수 의사 그리고 주저앉은 쓰레기장 담당 안나 여사가 있습니다. 안나 여사가 바닥에 있는 비닐봉지를 가리키며 벌벌 떨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신생아가 죽은 채 있습니다. 할머니는 누가 아기를 죽였고, 버렸는지 궁금합니다. 영아 살해 사건이라니, 지루한 요양병원 생활의 일상을 벗어난 사건입니다. 이혼한 서이수 의사가 6살 아들이 레모네이드 할머니를 따라다니며 탐정의 조수 역할을 합니다.레모네이드 할머니 탐정과 조수 꼬마는 이곳에서 어떤 비밀을 밝혀낼지,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레모네이드 할머니&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완벽하고 평화로운 요양병원의 쓰레기 처리장에서 영아 시신이 비닐봉지 안에서 발견됩니다. 누가 죽였을지, 어째서 이렇게 조용한지, 비닐봉지에 버려진 아기는 누군가 아기 엄마에게 훔친 것인지, 아기 엄마는 왜 울지 않는지, 모든 게 궁금한 레모네이드 할머니는 알아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몸은 늙어서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하고, 이곳 직원이 늘 따라다닙니다. 이래선 조사가 제대로 안 되겠다 싶어, 할머니는 직원 대신 이수 의사의 아들과 같이 다니기로 원장께 허락을 받습니다.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다닐수록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이 점점 드러납니다. 부모님을 비싼 이곳에 맡기고 자주 찾아오는 자식들과 손주들도, 밀짚모자를 쓰고 다니며 좋은 사람처럼 항상 웃는 원장도 더러운 속내를 감추고 있습니다. 조사를 할수록 인간 혐오증에 빠진 레모네이드 할머니가 조수 꼬마는 이곳에 숨겨진 온갖 비리와 부정부패를 발견합니다. 미스터리 소설의 형식을 빌렸지만, 100 세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치매 문제와 점점 생활 곳곳에 스며든 마약 밀매, 부모가 나 몰라라 하는 사이에 붉어진 미혼모 문제, 힘없는 비정규직 실태까지, 우리 시대의 어두운 모습들을 조용하지만 울림 있게 보여줍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좋았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소설입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092/48/cover150/k7727318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0924849</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 - [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30385</link><pubDate>Mon, 19 Jan 2026 00: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303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834301&TPaperId=170303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2130/59/coveroff/k352834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52834301&TPaperId=170303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a><br/>이희진 지음 / 씨엘비북스(CLB BOOKS) / 2023년 07월<br/></td></tr></table><br/><br>뽀야맘 책장에서 읽고 쓴 후기입니다.<br><br>지니고 태어난 것보다 선택한 것으로 판단되고 싶다는 저자가 쓴 &lt;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gt;을 보겠습니다.<br><br>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이 신체에 쌓이다가 변이를 일으켜서 신체 말단부터 점차 플라스틱으로 변하다가 결국에는 온몸이 반투명하고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일명 플라스틱병이 발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발병 시기와 증세의 악화 속도는 달랐으나 전염이 되고, 단 하나 확실한 사실은 이 병이 처치 곤란한 거대한 환경오염 쓰레기를 남긴다는 것입니다. 환경단체의 반발 때문에 플라스틱병 시신은 정부에서도 매장, 화장은 가급적 피하고, 수목장도 금지됩니다.장례업체에 근무 중인 나영은 5년째 사귀던 준이 3일째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 공중전화로 걸려온 통화에 준은 집으로 와달라고 하고, 준은 플라스틱병이 급격히 진행 중인 상태입니다. 그는 플라스틱병 감염을 연구했고, 실마리를 잡았고 나영에게 확인해 달라고 부탁합니다.국가에서는 항체를 개발해 보급했으나, 시신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한때 시신을 행정복지센터에 가져다주면 처리해 주겠다는 방책도 나왔지만, 그 '처리'라는 것이 재활용해버리는 방법이라는 게 알려지자 누구도 시신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플라스틱병으로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시신을 남편이 독단으로 집에 모신다고 친척들에게 말합니다.소개한 이야기 외에도 더 자세한 이야기는 &lt;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온몸이 플라스틱으로 변하는 플라스틱병이 등장해 죽는, 인간이 플라스틱 쓰레기가 되는 전염병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lt;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gt;은 제목부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물건에 쓸모를 생각하며 사는 시대다 보니, 인간 존재의 의미마저 유용성을 따지게 됩니다. 그래서 인간이 아무 쓸모가 없어지는, 오히려 플라스틱으로 변한 인간을 처리하기 힘들어서 곤란한 상황이 된 소설 내용은 더욱 의미하는 바가 깊습니다. 불법적인 일을 부탁한 연인의 유언을 들어주는 나영의 이야기 '죽은 연인의 초상', 죽은 시어머니가 있는 안방에서 썩은 내가 나는 것 같은 수진의 이야기 '악취', 불치병에 걸린 딸과 자신을 플라스틱병에 감염시켜달라는 불법적인 부탁을 받게 된 수현의 이야기 '역 피그말리온', 플라스틱 시체들을 재활용하는 센터 직원 태주의 이야기 '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까지, 네 편의 단편을 &lt;인간쓰레기의 처리 방법&gt;에 실었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기에 등장인물들은 상식적이지 않는 방법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대책 없이 일만 벌이는 주변 인물에 비해 주인공들은 외면하지 않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결국 그들 덕분에 새로운 하루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인간이 쓰레기가 되는 세상에서, 인간의 쓸모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집입니다.<br>괜찮았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p. 29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2130/59/cover150/k352834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21305960</link></image></item><item><author>뽀야맘</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09287</link><pubDate>Fri, 09 Jan 2026 00: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79299125/170092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4104&TPaperId=170092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51/coveroff/k6420341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034104&TPaperId=170092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a><br/>황세연 지음 / 북다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br><br>충청남도 청양 칠갑산 밑에서 태어난 저자는 경영학을 전공하였으나 광주교도소에서 경비 교도대로 군 복무를 하던 중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26세 때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염화나트륨"이 당선된 후 영화 시나리오 작가, 라디오 방송 작가, 광고 콘티 작가, 국가정보원 추리퀴즈 작가로도 활동했습니다. 결혼 후 전자책 출판사에서 10년간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회사 합병으로 직장에서 잘린 후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장편소설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로 PC 통신 문학상, "미녀 사냥꾼"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lt;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gt;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과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단편소설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 "흉가"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2회 수상했습니다. 그럼, 개정판 &lt;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gt;를 보겠습니다.<br><br>충남 청양군 장평면 중천리는 장자울, 안뜸, 고무래봉, 가리정, 네 개의 작은 집촌으로 이루어진 농촌입니다. 장자울은 중천리 동쪽에 있는 외떨어진 동네로 한쪽은 높은 산에 막혀 있고, 나머지는 냇물에 둘어싸여 있어 비만 오면 고립됩니다. 마을에서 따돌림당하는 술주정뱅이 신한국의 집에 화재가 난 날, 소방차와 경찰차가 출동했지만 거센 비 때문인지 도로에 떨어진 바위와 나무에 막혀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 사이 마을 사람들은 불을 끈다고 애썼지만 결국 대부분 타 버렸고, 뼈만 몇 조각 발견됩니다. 비로 인해 다리가 잠긴다는 소식에 경찰들은 서둘러 빠져나가고,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전직 형사지만 비리로 사직한 최순석과 신문기자 조은비는 이곳에 고립됩니다. 같은 날 근처 자살바위에서 발견된 시신이 신한국임을 알게 되고, 사인을 검안해 보니 배에 타이어 자국. 옆구리, 허벅지, 다리에 차에 치인 흔적들. 등과 어깨, 엉덩이에 사정없이 매질을 당한 여러 개의 몽둥이 자국. 머리에 모서리가 있는 날카로운 쇠붙이에 맞아 찢어진 절창. 이마에 커다란 둔기로 얻어맞은 것 같은 피멍 자국. 등에 네 발 쇠스랑에 찍힌 것으로 보이는 깊은 자창, 입과 코, 귓구멍 속에 쇠똥이 가득하고, 피부에 전기에 감전된 자국들까지. 정밀 부검을 해봐야 사망에 이른 결정적 사인을 알 수 있지만, 이렇게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는 처음이라고 베테랑 의사도 말합니다.도대체 누가 신한국을 이렇게 잔인하게 죽였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lt;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gt;에서 확인하세요.<br><br><br>제6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자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lt;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gt;는 제목부터 기발합니다. 죽은 남자가 어떻게 돌아왔다는 건지, 무슨 귀신도, 좀비도 아닌데 말입니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책은 1998년 충청도의 시골에서 벌어진 이틀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 위기에서 비롯된 국가 부도 사태는 국가 신용도 추락에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줄줄이 망했고, 그로 인해 대규모 실업이 발생해 가정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시대에 충남 청양군 장평면 중천리 장자울 마을은 '범죄 없는 마을'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외진 곳입니다. 자살 사건을 취재하러 온 조은비 기자와 빚쟁이 신한국에게 독촉을 하러 온 형사였지만 지금은 사채업자 부하 최순석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된 이 마을에 머물게 됩니다. 마을 주민들 중에 누가 신한국을 죽인 범인인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둘은 열심히 사건을 조사합니다.도시에 사는 사람은 시골이란 단어에 푸근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시골만큼 타지인에 대한 배척감이 큰 곳은 없습니다. 또한 한번 눈밖에 난 사람은 따돌림을 당해 결국 그 마을에서 못 살고 이사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죽은 신한국도 마을 사람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한 외롭고 불쌍한 사람입니다. 실감 나게 묘사된 충청도 사투리에서 정을 느끼고, 마을 사람들이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 그 이면에 더욱 외로웠을 신한국이 대비되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책의 마지막이 결자해지라 좋았습니다. 어느새 자라 경찰이 된 은조의 모습에서 그녀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기대하는 건, 그만큼 이 책이 유쾌하고, 감동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골 미스터리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낸 &lt;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gt;, 머릿속에 기억될 한국작가 작품입니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135/51/cover150/k6420341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1355122</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