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엄마의 육아혁명 -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육아법
안나 브이코바 지음, 이은희 옮김 / 뿌쉬낀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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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도 올해 딸이 태어났다. 자식이 생겼다는 기쁨과 딸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지만, 경제적인 고민과 앞으로 딸을 어떻게 키워나가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특히 앞으로 어떤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키울지 고민이 참 많이된다.

이 책은 게으른 엄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게으른의 뜻은 부정적인 뜻이 아니다. 내가 읽었을때는 이 단어는 게으른이 아닌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게으른 부모의 반대는 부지런한 부모일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부지런한 부모는 아이를 위해,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부지런하게 해주는 부모이다. 아이가 옷을 갈아입는것이 시간이 걸린다면 부모가 먼저 나서서 아이 옷을 입히고, 아이가 무언가를 보며 생각에 잠길 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답을 내주며 상상할 수 있는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이에 비하면 게으른 부모는 다르다. 아이가 옷을 천천이 입더라도 혼자 스스로 입을 수 있게 기다리는 것이다. 또한 무언가 바로 답해주기보다는 아이에게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무슨 유형의 부모에게 자란 아이가 독립적인 아이로 커나갈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우리는 게으른 엄마가 되지 못하는 것인가? 우리는 아이를 키움에 있어 불안한 감정을 가진다. 이것은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까 하는 두려움과 아이가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두려움 등을 가진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까봐 혼자다니게 하지 못한다거나, 아이들이 원하지 않아도 학원 등 뺑뺑이를 돌리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부모가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는 아이나름의 독립된 인격체이다. 우리와는 다른 존재이다. 사랑으로 키워야지 집착으로 키워서는 안된다. 우리의 불안감을 극복하려고 아이를 의존적으로 키운다면 백년만년 살아서 내가 낳은 아이를 돌보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은 게으른 부모로 사는것이 나와 아이를 위한 모두의 길이 아닐까?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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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와 스트롱맨들 - 트럼프·푸틴·시진핑·모디·에르도안의 시대
이채윤 지음 / 창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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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본인이 직접 읽고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였다. 트럼프가 재집권하며 주식시장에서는 각종 트럼프 수혜주 고르기가 시작되었으며 트럼프의 행보에 동맹국, 우방국들조차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트럼프의 복귀로 각국 스트롱맨들인 에르도안, 푸틴, 시진핑, 모디총리의 행보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자는 이들의 성향 등을 분석하여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이 책를 집필하였다.

트럼프는 복귀했다. 그는 위대한 미국을 주창하며, 미국에 이익이 되는 일에 협상가 다운면모로 이익을 따낸다. 동맹국들에게 방위비를 올리라고 요구하는가 하며, 미국에 도움만 된다면야 북한이든 러시아든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트럼프의 행보에 동맹국들이 긴장하는 이유이다.
모디총리는 힌두민족주의의 부활을 꿈꾸며 이슬람 세력인 파키스탄과 대립하며,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메이크인디아를 주창한다.
푸틴과 시진핑은 장기집권의 초석을 다지며 각자 강한 나라를 만들기위해 독재를 강화하며 여차하면 푸틴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및 주변국들에게 위협을 가하며, 시진핑은 언제든지 대만수복에 힘쓴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

이런 스트롱맨들이 있는 이 시대 트럼프는 어떤 전략를 구사할까? 그는 협상가이다. 미국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푸틴이나 김정은과도 협상테이블에 앉는다. 또한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협상을 하기도하며, 국제기구에서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탈퇴를 시사하기도 한다.
그리고 트럼프는 중국과 지속적인 경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중국에게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이어나갈 것이고 첨단기술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이란을 고립시키려 할 것이며, 이스라엘과 다른 중동국가들을 화해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각국 지도자들의 성향을 이해하고 앞으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예측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떤 자세로 외교에 임해야하는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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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 트럼프의 귀환, 놓쳐서는 안 될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
김광석 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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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기가 도래했다. 트럼프의 재당선 이후 세계는 불확실한 시대에 도래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예측불가한 사람이다. 그의 직설적인 면모에 지지자들은 엄청난 열성 지지자가 되지만 트럼프의 발언은 동맹국들조차 많은 우려를 낳는다. 이런 예측불가한 시기 경제전문가들은 앞으로를 어떻게 전망할까?

일단 트럼프 공화당의 정책부터 확인해봐야할 것이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모두 중국을 견제하는 움직임은 동일하다. 그러나 견제방식에 있어 차이가 있다. 민주당은 미국내에서 전기차를 만드는 제조업체들에게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중국을 견제한다. 그러나 공화당은 관세를 물려 보호무역을 추구한다. 이러한 관세는 중국에만 적용되지 않을것이다. 미국과 무역에 있어 과도한 흑자를 내는 국가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정책은 친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자국 석유에너지등을 생산하여 에너지가격을 낮추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다. 이로써 자국물가를 안정화 시키고 제조업을 부활시켜 미국 시민들의 지지를 얻으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트럼프 2.0시기에 산업전망과 주식시장전망은 어떻게 될까? 책에서 박세익 대표는 주식은 정책보다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간다고 한다. 트럼프 1기 시기를 보더라도 트럼프는 당시에도 기후위기는 거짓이며 석유산업을 다시 일으켜세울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그시기 미국의 대표적인 정유기업인 엑슨모빌의 주가는 별로 좋지 못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생각되었으나 시장의 흐름은 그렇지 못한 것이다. 이번 역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생산지역의 제조업 일자리를 위해, 이들 지역의 지지자들을 위해 내연기관차에 대한 긍정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차 기업들에게 악영향만 끼치지 않을 것이고, 내연기관차 기업들의 주가가 마냥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정책에 반한 기업들은, 정부에 맞선 기업들이 좋지 않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그런 기업들이 시장의 외면을 받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은 어떨까? 한국주식시장 또한 단기적으로는 트럼프 당선으로 관련주나 수혜주는 영향을 받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들이 영향을 받으며 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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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전쟁, 시장을 파괴하는 창조적 독재자들 -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개발, 드론 편 딥테크 전쟁 1
이재훈(드라이트리)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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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패권 전쟁이 시작됬다. 전세계 강국 G2인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을 비롯하여 첨단기술 확보에 두 국가가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제조를 위한 첨단장비 수출에 제재를 가하고 있으나 중국의 화웨이, SMIC 등의 활약속에 두 국가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국방, 우주 등등 산업에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첨단기술의 패권은 어디가 차지하게 될까?

지금 지구는 이상기후로 인해 인류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의 주범인 내연기관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려는 노력을 전세계적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는 흔히 전기차 하면 테슬라를 떠올리지만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큰 전기차 시장인줄은 이제야 알게되었다. 중국은 특히 BYD라는 기업이 있는데 워렌버핏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회사다. BYD는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는데, 생산공정의 자동화 도입으로 인한 저렴한 자동차 공급 등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리튬 공급망 확보 및 배터리 내재화 등으로 원가경쟁에서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CATL, 니오 등의 다른 중국 기업들 또한 중국 정부의 지원속에 성장하고 있다. 니오는 배터리 교환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중국은 충전소 인프라 등의 확충으로 전기차 시장의 선두로 나아가고 있으며, 중국기업들은 중국 뿐만 아니고 유럽, 최근에는 BYD의 한국 진출 등으로 인하여 점차 글로벌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자율주행의 시대가 오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 샤오펑 등은 자율주행시장에 앞서가고 있으며 중국의 우한시 등에서 제한적으로 자율주행차들이 다니고 있다. 중국시장에서 생기는 방대한 자율주행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내에서 분명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미국에는 테슬라와 구글의 웨이모 등이 주정부의 지원하에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테슬라는 특히 많은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나아가며 앞으로의 자율주행 시대에 앞서가고 있다.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것이며 주식투자자들은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행보속에 기회를 잡아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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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전쟁 #이재훈 #시크릿하우스 #책과콩나무 #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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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2025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100
닛케이BP 지음, 박미연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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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빠른 시대이다. 무슨 새로운 기술이 내게 들리면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오픈AI의 챗GPT혁명 이후 AI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자율주행, 수소혁명, 우주여행 등등 AI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그렇다면 닛케이가 전망한 2025년 기술트렌드에는 무엇이 있으며 주식투자자인 나는 어떤 것을 보고 투자에 임해야 할까?

일단 2023, 2024년은 주식시장에 있어 엔비디아의 시대였다. AI로 촉발된 GPU수요 폭증에 GPU최강자 엔비디아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어왔다. 엔비디아의 GPU로 만든 AI가속기는 TSMC의 제조로 많은 빅테크기업들에게 팔려가며 엔비디아는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관련된 기업들이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가속기에 GPU와 더불어 고대역폭메모리, 즉 HBM이 들어가는데 현재 엔비디아와 가장 궁합이 잘맞는 HBM을 제조하는 회사는 SK하이닉스다. 엔비디아와 함께 엄청난 주가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HBM은 고대역폭메모리라고 불린다. 메모리칩을 수직으로 쌓은 후 구멍을 내고 입출력단자를 여러개만들어 메모리저장장치의 용량 및 속도를 늘린 것이다. 이런 HBM은 앞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하여 AI에 많이 필요할 것이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기술경쟁 및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트럼프가 당선되고, 트럼프 당선에 일조했던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한자리를 차지하며 자율주행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자율주행은 가능할까? 사고위험이나 해킹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할까? 아직은 장담하지 못한다. 그러나 중국 우한시나, 미국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 등이 실시되고 있으며, 관련데이터가 쌓이고 조금씩 개선되어나간다면 언젠간 인간의 아무런 개입없이도 자율주행차들이 주행해나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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