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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퓨처(CHIP FUTURE) - 반도체의 미래가 모든 것의 미래다!
임준서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4월
평점 :
<이 책은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본인이 직접 읽고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라고 했다. 모든 전자기기에는 반도체가 들어간다. 그덕에 반도체는 해당 산업이 태동한 이후 기술발전과 함께 꾸준히 성장하였다.
한국반도체 산업은 현재 잘 되고 있나?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매우 부진하였다. 그 원인으로 삼성의 혁신이 떨어졌다든지 HBM시장에서 엔비디아 퀄테스트에도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HBM시장에서 부진한다던지, 메모리시장에서 역시 하이닉스에 밀린다던지, 갤럭시 시리즈에 엑시노스가 아닌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탑재한다던지 등등 위기가 도래하고 있으며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는 듯하다. 삼성이 부진하기는 하나, 여전히 TSMC와 첨단 미세화 공정에 경쟁을 하고 있으며 최신 갤럭시에 다시 엑시노스를 탑재하려는 노력를 하고 있다. 또한 HBM시장에 이제는 도전자입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등 반도체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고있다.
이와는 달리 sk하이닉스는 만년 2위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HBM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AI가속기에 sk하이닉스의 HBM이 들어가는데, 이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이 아닐까?
이외에도 리노공업이라는 회사는 테스트 용 핀, 리노핀을 납품하는 회사인데,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우량한 회사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또한 반도체 시장에서 나름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역시 약점이라면 설계부분일 것이다. 팹리스 부분의 생태계가 약하다는 평이 많다. 그러나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퓨리오사, 사피온반도체 등등 팹리스 생태계에서 나름 성과를 거두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인재들이 많이 나오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기업들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국이 반도체 생태계에 앞서가길 기원한다
미국이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며 제조 생태계를 자국으로 끌어들이려고 한다. 코로나19 시기 공급망 불안정 시기를 거치며 미국은 제조업 공급망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내 자국에 반도체, 2차전지 등등 제조 생태계를 갖추려고 한다. 이에 삼성,tsmc등 기업들이 미국에 제조공장 시설를 지으며 미국정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 일단 첨단공장 시설을 미국에 갖추기는 하였으나 과연 제조 생태계가 잘 작동하게 될까?
미국의 높은 임금을 감당하고 반도체를 다른 나라에서 생산했을때보다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까?
AI나 자동화, 로봇등을 활용한다면 가능할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미국에서도 분명 제조생태계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 불확실성을 심화시킬 것이며 앞으로 반도체의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반도체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갈지 나나름대로 생각도 정리해보았다.
이외 ASML이라는 기업이 어떤 과정에서 지금처럼 뛰어난 기업이 될 수 있었는지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여러 불확실성 속에 우리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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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본인이 직접 읽고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