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모르는 맛의 비밀 : 양념공식 요리법 / 신미혜 지음 / 그리고책

양념공식 요리법 - 엄마도 모르는 맛의 비밀
신미혜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20년 6월

백종원 선생님의 만능 양념장,

TV 방송을 타고 한때 참 유행했었죠.

저는 물론 지금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요^^

밑반찬이든 주메뉴든 국물요리든,,

한국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 외에도 양념!

양념의 궁합이 참 중요하더라구요ㅎ

맛간장, 볶음고추장, 맛식초, 맛된장...

갖은 양념장의 비법을 알려 줄 책,

지금 소개합니다!

엄마도 모르는 맛의 비밀

양념공식 요리법

신미혜 지음 / 그리고책

저자 신미혜님은 호텔한식요리의 달인이자

을지대학교 식품산업외식학과 교수,

<EBS 최고의 요리비결> 저자로 유명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해장국인

남한산성 향토음식 '효종갱'을 고증하고 재현하여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향토음식 개발에 기여했다고 해요.

차례를 보면,

요리의 기본에서 시작하여,

35가지의 양념공식 비법을 소개하고,

그 양념공식을 이용하여

밑반찬은 물론 손님초대요리까지

다양하고 훌륭한 요리들을 알려 줍니다.

각종 김치 담그는 법과

명절 요리, 전통 요리까지!

 이 책을 잘 구워 삶으면

요리 고수도 멀지 않을 것 같은 예감^^

(저 금손 아닌 곰손인데,,,용기내어 봅니다)

계량하기, 재료의 손질과 보관 요령,

다양한 자르기 방법……

요리의 기본부터 아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맛간장, 볶음고추장, 고추기름, 맛식초, 맛된장 등

별미 양념장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다양한 요리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기에

조만간에 꼭 도전해 보겠어요!

간장양념장 한 가지만 하더라도

구이용과 볶음용이 다르고

뼈 있는 육류용과 살코기용 양념장이

다르더라구요.

각 요리 종류에 따라

양념장에 들어가는 재료의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지요.

저는 샐러드를 즐겨 먹는 편인데,

간장, 겨자, 된장, 양파 소스 등등

무려 10가지의 샐러드 소스 레시피가 있어,

저에게는 꿀정보였어요!

양념장으로 손쉽게 만드는 밑반찬과 나물 및

양념장 하나로 완성하는 구이 볶음 조림 찜 요리,

천연양념으로 맛을 내는 국물요리까지~~

4장에서는 고급진 손님초대요리들의 향연을

만끽하실 수 있어요.

수삼채, 무말이강회, 우렁이초회, 대하산적,

 매작과, 밤초, 율란???

처음 보는 요리명이 꽤 많네요

배추김치, 백김치, 깍두기, 총각무김치,

오이소박이, 나박김치, 파김치, 가자미식해,

마늘장아찌, 오이지...

와우!!

한국사람인데 김치정도는

꼭 정복하리라~~~언젠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 김치 종류별로 넘 잘 나와 있네요.

 조금씩 따라서 도전해봐야겠어요^^

요리의 기본에서 시작하여

식혜, 수정과 등 명절 요리와

녹두죽, 편수, 장산적 등 전통 요리까지.

요리 초보도, 곰손도

양념공식 비법만 잘 따라한다면

요리 고수의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도 모르는 맛의 비밀

양념공식 요리법

신미혜 지음 / 그리고책

요리책을 훑어보면서

갑자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네요.

여러분도 양념장 만들기 도전~!!
 

제주도 여행에 관한 모든 것 -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 길벗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ㅣ 교과서 여행 시리즈
정은주 지음, 김도형 사진 / 길벗 / 2020년 6월

2년 전 떠났던 제주도 가족여행,

제주도의 산과 바다,

제주도의 바람,

제주도의 돌 하나까지.

그 때의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또 찾고 싶은 곳.

자꾸자꾸 가고 싶은 곳.

당시에는 온라인 정보만 의지해서

4박5일 일정을 짜느라

아주 머리를 싸맸었지요.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제주도 여행이 처음이었으니.

이 책을 일찍 만났더라면

일주일 밤을 새우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신나게 놀며 배우는

자기 주도 여행 120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정은주 글 · 김도형 사진 / 길벗

제주도의 자연과 과학, 사회, 역사, 예술과

예체능 여행지가 이 한권에!

초등학생 자녀와 제주여행을 앞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이랍니다.

*2020년 6월 25일 출간된 책으로,

2020년 5월 기준의 여행 정보를 실었다고 해요!

120개의 제주 여행지를

지역별 / 영역별로 나누었어요.

지역별 목차 : 제주시/서귀포시/제주 동부/제주 서부/제주의 섬

영역별 목차 : 자연과학/문화예술/체험탐구/사회역사

여행하시는 분들의 기호에 맞게,

여행 취지에 맞게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있어요.

제주도 여행지 소개에 앞서,

제주도의 탄생 이야기부터

화산 흔적을 탐구할 수 있는 제주도의 비밀들,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소개와 설명,

아이와 함께 먹으면 좋은 제주도 가족음식들을

먼저 소개하고 있어요.

시작부터 제주도 박사될 것 같은 느낌!

 아이의 성격과 흥미에 따라

추천코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이,

과학자가 꿈인 아이,

자연 탐구에 흥미가 많은 아이,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

전시 관람을 좋아하는 아이,

예술적 감성이 풍부한 아이,

체험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

다양한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코스를 소개하는 점이 좋네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도

특색 있는 제주 여행이 될 것 같아요~

섭지코지에서 성산일출봉을 내려다보던

2년 전의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일정에 여유가 없어 못 가본 성산일출봉,

아쉬움에 무엇보다 먼저 찾아 보았지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눈여겨 볼 포인트들이 있어요.

여행지의 학습 포인트와 체험할 것을 짚어주는

 POINT ,

주소, 입장시간, 입장료 등을 나타낸

여행지 기본 정보,

유튜브 영상이나 관련 책을 소개하는

사전 조사를 해봐요,

여행지를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엄마,아빠랑 배워요

이 책 한 권이면,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아주 제대로 꼼꼼하게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제주도 한달 살기,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식당 및 숙소까지

친절하게 실어 놓았어요.

신나게 놀며 배우는

자기 주도 여행 120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정은주 글 · 김도형 사진 / 길벗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제주도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보물지도 같은 이 책 추천해 드립니다~

다윈과 친구되기 -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 청어람아이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ㅣ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4
루카 노벨리 지음, 정수진 옮김 / 청어람아이(청어람미디어) / 2020년 5월

일기장을 훔쳐보듯 재미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생스토리를

(+과학 상식 및 업적까지)

옆에서 입담 좋은 누군가가

조잘조잘 얘기해 주는 듯

흥미진진하다!!

이런 위인전 보신 적 있나요?

청어람에서 출간중인

<별별 천재들의 과학 수업> 시리즈는

과학자 본인이 자신의 삶과 업적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루카 노벨리 / 청어람 아이

1 호킹과 신비한 블랙홀

2 아인슈타인과 신기한 타임머신

3 테슬라, 전기의 마술사

그 뒤를 이른 네 번째 이야기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윈의 찬란한 업적보다

다윈이라는 사람 자체가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교과서로 배운 과학 세대다 보니

술술 읽히는 이 책이 더 재밌게 느껴졌지요.

어린 시절 이야기,

가족 이야기,

비글호를 타고 세계를 항해한 이야기,

그가 주장한 자연선택 이론,

인류의 기원에 대한 생각 및

공룡에 얽힌 진실 등

다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옛 이야기 속 위인들 이야기를 들으며

한 풀 기가 죽었던 기억,

있으신가요?

그러나, 이 책은 달라요.

어린 시절 공부에 관심 없고

자연에서 놀기 좋아했던 골칫덩이,

아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항상 무시당했던 모자란 아이,

너무나 평범하고 흔한 아이의 모습에서

출발하지요.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기 좋은,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팍팍 가질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다윈이 들려 주는 스토리는 총 18개,

각 스토리마다 삽입된

정말 궁금해 코너도 18개.

정말 궁금해 코너에서는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다윈이랑 공룡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책 속에서도 밝히듯

공룡 연구는 다윈의 관심 분야가 아니라는데.

아마도 저자의 관심분야이기 때문에?

다윈의 친구인 토마스 헉슬리나

창조론을 주장했던 오웬 교수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서

공룡과 관련한 코너를 넣었을지도..

고생물학자 오웬 교수가

공룡 이름을 지을 때,

진화론적 입장이였던 토마스 헉슬리가

새와의 연관성을 나타내는 이름을 제안했는데,

反진화론자였던 오웬 교수는

단칼에 거절하고 다이노서(끔찍한 도마뱀)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

공룡이 도마뱀보다 새에 가깝고

깃털이 있었으리라 추정하는

현재의 이론을

그 옛날 토마스 헉슬리가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뒷편에는 진화론 관련한 용어들을 풀이한

진화론 사전도 실려 있고,

찰스 다윈 선생님께 드리는

10가지 질문도 실려 있어요.

저자가 질문하고

다윈이 빙의된 저자가 답하는

독특한 인터뷰.

이야기가 탄탄한 위인전

다윈과

어마어마한

공룡

다윈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서

다른 시리즈도 너무 궁금하네요.

초등 중학년,고학년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몽당이의 이름 찾기 / 국민서관 / 최은옥 글, 원혜진 그림

몽당이의 이름 찾기 ㅣ 내친구 작은거인 62
최은옥 지음, 원혜진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6월

몽당연필 볼펜대에 끼워 쓰던 추억,

저 때에는 그래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찾기 힘든 풍경이 되었어요.

그도 그럴 것이,

교문 앞 학원 홍보로 가장 많이 주는 선물이

사탕과 연필이이기도 하니까.

연필은 내 돈 주고 사지 않아도

어느 새 흘러 넘치는 물건이 되었어요.

이렇다보니 연필을 짤막해지도록

아껴 쓸 필요가 없어진 게 아닐지.

물건을 헤프게 쓰는 아이들을 탓하기에 앞서,

우리 어른들이 너무 많은 물건을

제공하고 있지 않은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책을 아주 너무 편하게 보는 딸.

이불과 한몸이 되어 책을 보는데

안 자는 게 신기합니다ㅎㅎ

딸이 읽고 있는 책은

국민서관에서 최근 출간한

몽당이의 이름 찾기

최은옥 글 / 원혜진 그림

숨바꼭질을 하는 걸까요?

양옆으로 꼭꼭 숨은 친구들과

그 가운데 술래인 듯한

삐죽머리의 한 친구.

머릿 속에 물음표는 무엇?

삐죽머리 친구가 찾는 것은

숨은 친구들일까, 자기 이름일까?

등장인물이 흥미진진.

한솔, 동철 같은 사람 뿐 아니라

절구, 솥뚜껑, 바가지...도깨비들도 등장하지요.

최은옥 작가님은,

우리 고유의 친근한 도깨비,

착한 사람에게 복을 주고,

어쩔 땐 사람에게 골탕먹기도 하는,

그런 도깨비의 모습을

동화책에 그려내었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뿔 달린 무서운 도깨비는

실은 우리 고유의 도깨비가 아니래요.

"도깨비다!"하면

무서워 벌벌 떠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거예요.

우리 딸도 도깨비가 그냥

사람 같다고 했으니까요.

크레파스를 학교에 두고 온 한솔.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크레파스를 찾으러 학교로 되돌아가지요.

길에서 만난 동철이를 끌고서 함께 교실로 가다가

삐죽머리의 이상한 아이(몽당) -

크레파스 도둑 - 를 만나요.

삐죽머리를 뒤쫓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은

도깨비 세상.

삐죽머리의 정체는?

한솔이와 동철이는 인간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 도깨비,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원하는 키워드 절약,

두 가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상상으로 가득한 동화,

몽당이의 이름 찾기

최은옥 글 / 원혜진 그림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아이 마음으로 보는 육아서 : 우리 아이 마음 키우는 법

우리 아이 마음 키우는 법
사사키 마사미 지음, 서희경 옮김 / 시사문화사 / 2020년 6월

수많은 육아서를 읽어 보았지만,

이 책만큼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아이의 시선에서 말하며

아이가 주인공인 육아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서툴고 힘들고 지치고...

그 흔하디 흔한 쉽지 않은 육아,

발상의 전환 만으로

육아에 힐링을 줄 수 있는 그런 책.

우리 아이 마음

키우는 법

시사문화사

주옥 같은 글귀들이 참으로 많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어요.

"아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나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울 수 있는

따뜻하고 강한 마음입니다."

-  사사키 마사미 -

이솝우화 <해와 바람> 이야기처럼

따뜻함이 매서움을 이기는 것,

육아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차례가 인상 깊었어요.

30가지 마음 성장을 목록화 시켰는데,

글 중에서 포인트되는 구절을 그대로 실어

차례만 읽어도 힐링되는 효과가 있네요.

책이 핑크핑크하고

따뜻하고 포근해서 작가가 여성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지은이 사사키 마사미님은 남자였어요.

책 중반 넘어서야 글 속에서 본인이

아버지라고 밝히는 구절이 있어

그 순간 화들짝 놀랐네요ㅎㅎ

남자도 이렇게 섬세할 수 있나요?

다정다감할 수 있나요?

우리 아이 마음

키우는 법

시사문화사

섬세한 필치를 가진 남성 작가가

육아맘들에게 들려 주는 이야기.

"크고 나서 몸에 익혀야 할 것을

어릴 때부터 할 수 있게 되면

부모는 '매우 훌륭한 아이'라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는

어린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그것을 제대로 경험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욕심 때문에

그 기회를 놓쳐선 안 됩니다."

(p.32)

"반항적일 수 있다는 것은

자발성에 제대로 자란다는 것이므로

사실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반항의 시기가 끝나면,

반드시 주체성을 가진

성숙한 인격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성숙하기 전의 폭풍이 큰 만큼,

비약적인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p.33)

"본인이 놀이를 원하는 순간,

기세 좋게 달려들어 녹초가 될 때까지 놀고,

놀이가 끝나면 지쳐서

정리할 힘조차 없는 것이

건강한 상태입니다.

아이가 마음대로 어지르는 모습이

부모에게는 단점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매우 건강하고, 집중력 있게 놀 수 있다는

대단한 장점입니다."

(p.66)

이제 그만 철이 들면 좋겠다는

마음이 쏘옥 들어가게 만드는

발상의 전환들,,

'그래, 이게 진짜 아이지.'라며

한바탕 웃고 공감하게 하는 글들이

책 곳곳에 있답니다.

수많은 육아서와 육아프로그램에서

아이의 행동수정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아이를 제대로 키울까에 앞서

아이 마음이 어떨까하고

잠깐 멈춰 생각하는, 쉼표를 제공하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아이의 자율성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아이를 가르치고 통제하는 것보다

더 우선이고 더 중요함을 알려주지요.

아이가 아이답게 크길 바라시나요?

아이가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성장하길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많은 공감대와

힐링 포인트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