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 선사 시대에서 우주 시대까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인류 ㅣ 인싸이드 과학 2
프랑수아 봉 지음, 오로르 칼리아스 그림, 김수진 옮김 / 풀빛 / 2022년 9월

현대를 살아가지만 우리는 미래를 걷고 있는 것 같다.

때론 과거를 헤매이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인간을 '호모사피엔스'라고 부른다.

사피엔스는 30만 년 전부터 인류로 다가왔고, 현재까지 머물며 살아간다.

과거를 아는 것 만큼 현재를, 나 자신을 잘 안다고 한다.

우리는 사피엔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시의 삶은 그저 수렵과 채집의 반복만큼 단순했을까?

초식과 잡식. 생존은 쉬웠을까?

빙하기는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을까?

왜 하필 우리가 사피엔스일까?

답은 명백하다. 사피엔스만이 끝끝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슬기로운 사피엔스 생존기, 6p

'끝날 떄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라는 말들은 진리이다.

어쩌면, 우리의 생존의 기억을 가진 말이었나.

사실 어떤 의미였든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았고 사피엔스에 대해 잘 알 필요는 있지만 선사시대에 대해서는 잘 알거나 기억하지 않는다.

과거를 알고 나를 아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를 제치고 단 하나의 인류 인만큼, 얼마나 알고 있는가는 중요한 듯하다.

<인싸이드 과학>이라는 분류로 시작되었지만 잡지인듯 그림책인듯 사실적이며 평소 알기 힘든 과학적 지식과 결합한 흥미로운 구성과 내용. 지루하지 않는 구성으로 알기 쉽게 사피엔스에 대해 알려준다.

혼자만 보기 아까운 책이다.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글자 크기도 작지 않고 그림체가 재미있다. 페이지마다 색상의 구성도 재미있다. 챕터와 구성에 변화가 있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대체휴일동안 아이와 함께 사피엔스의 삶을 이야기하다 보면 재밌는 퀴즈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