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주장하는 바를 내 삶으로도 몸소 논증할 수 있다. 시원하고 책이 가득한, 혼자만의 연구실을 놔두고 덥고 불편하며 사람 가득한 도서관으로 출근했다. 8할은 내 책상 위 노트북 탓이다. 아니, 그것에 정신을 뺏긴 나약한 나의 의지 탓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웃프다. 읽고 있는 내 마음이 그렇다고 말한다.

(계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침 6시에 지식의 숲에 내려와 책을 읽는 호사를 누리다.
이 책의 말대로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혼자 성찰, 쉼 생각을 할 여유가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녀들, 자살하다 민음사 모던 클래식 48
제프리 유제니디스 지음, 이화연 옮김 / 민음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원래 나왔던 책의 표지도 그러했지만 모던 클래식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의 표지 역시 책을 닮고, 또 담고 있지 않다. 이토록 아름다운 작품이 제목(의 번역)이나 표지 때문에 선택을 받지 못했다면, 못하고 있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다.

다섯 자매의 자살을 다룬, 비극적이고 안타까운 이 소설이 이토록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느낌이 든 이유를 한참이나 생각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또 진정 그 의미를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 책을 읽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그런 마음을 연필로 소중히 적어냈지만 여기에 적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이 책을 어딘가에서 읽고 있을, 읽을, 또 다른 독자의 소중한 권리와 의미이기 때문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五車書 2016-06-1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필로 소중히 적어냈다고 하는 마음과 가치를 공유해 주시면 더 좋을 텐데, 새로운 독자를 더 끌어들일 수 있을 텐데, 그런 생각해 봅니다 ^^;
 

시와 소설이 다르겠지만 내겐 단편과 장편이 그만큼이나 다르다. 나는 호흡이 길어 장편을 읽으면 하루를 쉬어야 하고 시를 읽기에는 생각이 깊지 못하다. 호흡과 깊이가 단편이 맞춤이다.

존 치버의 일기를 계기로 그의 작품을 다시 읽고 있다. 아프다. 삶이. <계속>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