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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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고 시간이 조금 지난 터라 마음의 울림을 지금 글로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조용히 내면의 아픔으로 사는 이들이,

유난을 떨지 않지만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걸 생각했다.

 

세상에서 살아서 남기 위해서는 유난해야 하겠지만

다시 내면으로 돌아가, '나'에 대해서 소중한 시간으로 돌아가

나를 위해 침묵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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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aul Heaton & Jacqui Abbott - What Have We Become [Deluxe Edition]
폴 히튼 (Paul Heaton) 외 노래 / Virgi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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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표지를 보면 음악을 읽을 수 읽으며
심지어 그 음반이 좋을지 나쁠지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앞으로도.

이 생소한 아티스트의 LP를 아무런 정보없이 표지만 보고 산 이유도 음반 표지이다.

그러나 음반 표지를 보고 생각했던 음악이 아니었다.
그래서 한껏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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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이는 책이 집에서 아름다움이 되려면 그 무엇보다 집 크기가 중요하다. 모이는 음반도 마찬가지.
쌓여감과 잔소리는 끊임없이 비례해 가고 있다.

혹 이 책이 나의 그런 생각을 편견이라 할 수 있을 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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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을 읽는 건 때론 열 곡이 담긴 음반을 듣는 듯하다. 첫곡을 읽었고 휴지도 없이 긴 울림 없이 다음 곡을 읽는다. 이건 다소 불길한 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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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1집
예전미디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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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다.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LP를 물로 정성껏 씻고 말린 후
텐테이블에 올린다.
오랜만에 정원영님 1집을 정성스레 닦아 듣는다.
음악도 책도 오랜 시간의 손길이 닿으면 추억도 함께 묻어 있는 법인 듯.



뒷면의 <어느날 오후>라는 곡을 카세트 테이프에 정성스레 녹음해 사랑을 고백하던 옛 아이가 다시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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