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점 책고래마을 42
아우야요 지음 / 책고래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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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야요 그림책
점점점
책고래 출판사


이 그림책은 읽는 그림책이 아닌
말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왜냐하면 이 그림책에는 진짜 그림만 있거든요.
그리고 제목만 던져줬죠.

그림을 보고 무한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수 있어요.

옛날옛날에~~로 시작할수도 있고
 어느날~로 시작할수도 있죠.
그럼 이야기를 만들어 볼까요?

✒️
나는 풍뎅이 우산이 좋아요.
내 우산은 빨간색에 검은 점이  찍혀있는
풍뎅이를 닮은 우산이랍니다.

점점점이 동그랗게 동그랗게
내마음도 덩달아 동글동글해지죠.

하늘에 별이 점으로 보여요.
그리고 그 점들은 반짝반짝 거린답니다.

나는 더 많은 점을 찾고 싶어졌어요.
어? 친구가 동그란 점이 잔득 찍힌 옷을입고
왔어요. 이 친구랑 동그란 점을 닮은 바퀴가있는
퀵보드를 타고 점을 찾아 여행을 떠나요.

그리고 만나게 된것은 하안 함박눈이였죠.
하늘에서 하얀 점들이 떨어지고 있어요.
이 세상에는 동글동글 점들이 많아요.

✏️
점점점 이지만 나는 동그라미가 더 
떠올랐어요.  이 세상을 동글동글 이쁘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엄마도 아이도 그림을 보며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보세요.

특별한 그림책을 찿는 엄마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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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통령 호세 무히카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강혜영 그림, 우현옥 글 / 책고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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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여기 공구를 들고 동네 주민의 지붕을 고쳐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그분은 그냥 평범한 이웃이 아닌 바로 대통령이랍니다.

우루과이의 제40대 대통령 '호세 무히카'

행복한 대통령으로 많은 나라에 알려져 있는 분이세요.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너무 검소하고 소박하신 분이었어요.

그리고 늘 사람들과 함께했어요.

대통령궁으로 들어가지 않고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겠다며

예전과 똑같이 생활하며 집에서 업무를 보곤 하셨대요.

그리고 월급의 90프로를 기부도 하셨답니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어려서부터 경제와 정치에 관심이 많았어요.

우루과이는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고 독재 정권이 들어서고 있었어요.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자신의 지혜와 젊은 힘을

약한 자들을 위해 사용했어요.

바로 노동자들이었죠. 힘없고 약한 자들 편에 서서 늘 그들과 함께

했던 호세 무히카는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대통령까지 되었답니다.

.

호세 무히카 같은 대통령이 많은 나라에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우리나라에도 말이죠.

정말 국민 곁에서 국민을 사랑하는 그런 대통령.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이며 진짜 부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가진 능력과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너무

잘 가르쳐 주는 그림책입니다.

여러 면에서 감동과 교훈을 주는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밑줄 긋기-

"내가 가난하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단순하게 살 뿐이에요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거든요"

세계 각국의 대통령이 모인 자리에서도 무히카는 당당하게 말했어요.

"만약 세계 인구 모두가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들처럼 소비한다면

지구라는 행성이 세게는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개발과 발전이

목적인 삶이 아니라 행복이 목적인 삶을 살아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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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五月 열두 개의 달 시화집 플러스
윤동주 외 15명 지음, 차일드 하삼 그림 / 저녁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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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미국의 인상 주의자 화가 차일드 하삼의 그림과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들의 시로 봄을 만난다.

.

.

동, 서양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집이자 시집이다.

이번 도서를 통해 알게 된 미국의 화가 차일드 하삼.

그의 그림을 보면 괜히 살렘 한다.

수많은 그림이 있지만 책 속에 담긴 그림에는 유독

풍경화가 많이 담겨있는데 그중에 꽃을 그린 그림이 참 많았다.

공식적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고 스스로 독학한 그의 그림은

그저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림과 맞게 함께 담긴 시들은 그저 경이롭다.

5월 시인들 권 태응, 김 명순, 백석, 윤 동주

김 영랑 등등 그리고 일본 시인들까지.

우리가 너무도 사랑한 그들의 봄을 노래하는 시들은

다시 읽고 읽어도 너무 아름답다.

책 속에는 5월의 화가와 시인들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그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소장 가치 있는 저녁달 시화집.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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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죽던 날 도토리숲 알심문학 6
김옥숙 지음 / 도토리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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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등학생인 수호는 자살을 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눈을 떠보니

끔찍한 모습으로 이승도 저승도 아닌 중간에 있다.

그리고 수호가 제일 힘들어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그래야만 끔찍한 모습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과연 수호는 이곳 임지 저승에서 저승사자가 얘기한

미션을 잘 완수할 수 있을까?

.

.

청소년 자살 1 위 대한민국. 정말 부끄러운 통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스스로 죽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더 아프고 슬프다.

이 소설은 청소년 자살에 대해 다룬다.

책 속에 등장하는 다섯 아이. 그 아이들의 죽음

그리고 자살한 아이들 머리에는 뱀이 붙어있다.

징그럽고 끔찍한 뱀을 띠어내는 방법은 단 하나.

자신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둘려주기, 그리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그렇게 수호는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찾아 임시저숭인

납골당을 헤매고 다닌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읽다 보면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졌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부모의 학대에 의해, 왕따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그리고 게임중독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아이들.

너무도 슬픈 현실이고 가슴 미어지는 사실들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은 덤덤하다.

그리고 그 나이 특유의 아이들의 행동과 말로 인해

조금은 가볍게 담겼다.

아마도 이 이야기를 읽을 아이들이 너무 무거워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을 것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 일 수도 있기에 자신도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해볼 수 있는 용기를 얻으라고 덤덤하게 담아냈을 것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분명 들어줄 사람이 있다고 말이다.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일들을 아이들이 겪는 실제 이야기.

그리고 그 아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살고 싶어요'라고

천사 같은 우리 아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

.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이 꼭 읽어야 할 소설이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 천사 같은 내 아이를 잘 알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밑줄 긋기-

엄마들이 학교 마치고 나온 아이를 껴안고 볼을 쓰다듬으며 묻는 말이

듣고 싶었어. 그 흔한 말을 한 번이라도 엄마에게서 듣고 싶었어.

사랑은 물음표가 아닐까. 그 사람이 뭘 했는지 궁금하지 않으면

그건 사랑이 아닌 거야. 엄마는 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불어본 적이 없어.

115쪽

죽고 싶었던 아이는 그 누구도 없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살고

싶었지만 자살이라는 방법밖에 몰랐던 것이다. 간절히 살고 싶었던

아이들을 죽음으로 떠민 것은 귀를 막은 세상인지도 몰랐다.

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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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기다릴게 넥스트
한세계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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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유신이.

유신이는 다른 이를 대신해 글을 써주며 용돈벌이를 하는 고등학생이다.

그런 유신이에게 유서를 부탁하는 의뢰가 들어왔다.

그 보답은 너무 솔깃해서 무시할 수 없는 의뢰였다.

고민 끝에 유서를 써주기로 한 유신은 혼란에 빠진다.

너무도 소중한 친구의 죽음과 다시 마주해야 하기에...

.

.

.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야 한다면 그 그리움과

아픔은 말로는 표현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소중한 사람이 나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려야 한다면 그 죽음은 더더욱 마주하기 싫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것이다.

여기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괴롭히며 소중한 사람인 영원의

죽음을 온몸으로 외면하는 두 친구가 있다.

중3 때 같은 반이었던 유신이와 죽은 아이의 쌍둥이 형인 지원이.

우연인지 필연인지 같은 고등학교의 같은 반이 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결코 반갑거나 좋지만은 않다.

유신이의 대필 일을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영원이.

그런데 그 영원이의 쌍둥이 형인 지원이가 유신에게

동생의 유언장을 대필해달라는 의뢰를 한 것이다.

그것도 부모님 때문에 죽고 싶었다는 유서를 말이다.

의뢰를 받아준다면 영원이의 일기장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유신에 관한 건 영원이의 일기장을 읽어보고 알았을 지원이.

유신이는 그 일기장이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알고 싶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원이를

전혀 몰랐다는 사실을 깨닫고 알고 싶었다.

영원이의 죽음.

분명 사고였지만 그 사고로 유신이와 형인 지원의 세계는 멈췄다.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고 운동도 잘하고 세상 밝기만 했던 영원이,

하지만 영원이는 하루하루 삶이 고통이었고 외로움이었다.

영원이의 아픔을 외면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

유신이와 지원이는 일기장을 통해 진짜 영원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영원이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참았던 눈물이 마지막 작가님의 말을 읽다 터져버렸다.

유신과 지원이의 이기적인 모습을 미워하지 말자며

아직 이 아이들의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으니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 주자는 말에 그냥 눈물이 터져버렸다.

나 또한 유신이와 지원이를 보며 마음이 안타까웠다

이기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저 미안했을 뿐.. 그래서인지 괜히 내가 위로받는 거 같았다.

영원이와 지원이가 짊어진 짐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욕과 매질이 아닌 정서적인 학대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부모들조차도 자신의 말과 행동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사적으로 아이들을 훈육한다고 믿는 어리석음에 화가 났었다.

아이들은 늘 부모에게 사랑받으려 몸부림친다.

이것이 사실이라 너무 슬프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소설이다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밑줄 긋기-

약속은 약속이니까 써야만 했다. 하지만 내가 감히 김 영원의

마지막 말을 만들어도 되는지 의문이었다. 일기장을 볼수록

내가 김 영원을 잘 몰랐다는 것만 깨달았다. 그런데도 친구라 할 수

있을까. 그 사실이 못내 서러웠다.

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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