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열리는 카페 도도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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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치고 아픈이들이

잠시 쉬어갈수있는곳 카페 도도

그곳에서 만나는 진짜 힐링

제목만 보고 힐링 판타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판타지가 아닌 그냥 진짜 힐링이다.

카페 도도의 사장님의 정체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판타지가 아닌 그저 차와 디저트로 마음을 치료받는

너무도 포근하고 봄바람 같은 곳이다.

저마다의 사연들을 안고

우연히 찾아간 숲속의 조그마한 카페 도도.

그리고 사장님이 내어주는 그날의 차와 디저트.

차 이름도 음식의 이름도

그리고 효능까지. 사연을 안고 오는 이들에게

매번 딱 들어맞는다.

그리고 풀리지 않을거 같았던 그들의 마음의 짐들이

풀리고 용기를 얻기도 한다.

판타지가 아니라서 인지 더 와닿는 소설이다.

나도 모르게 덩달아 힐링을 받기도하고

사장님의 지혜로움에 박수를 보내기도한다.

포근하고 따뜻한

그리고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거리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말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급하게 자란 나무는 연약해요. 하지만 시간을 들여 변화해가는 나무는

단단하거든요. 자신을 돌본다는 건 그런게 아닐까요?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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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매아 지음 / 고유명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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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이야기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

작가님의 첫 소설집이다.

그런데 글의 색이 너무 진해서 첫 소설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쓰여진 문장들이 아름답지만 외로움이 묻어나있고

조금은 무거운듯한 글들이지만 몰입감이 좋아서

책속에 빨려들어가듯 읽어 내려갔다.

분명 다른이야기이지만 마치 한사람의 이야기를

계절별로 나이별로 경험별로

나눠서 담아놓은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여섯개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때론 산문집이라는 착각도 든다.

실제 인물의 등장과 사건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이야기까지.

자신의 이야기에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엮어서

담아놓은 글들은 산문집을 읽는듯한 생각이 들게 한다.

그래서 더 몰입이 잘 됐는지도 모르겠다.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일이란 한 번 자살하는 것과같다

익숙했던 모든 것들과 생이별하는 것이다

<바람이 다시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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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오더 -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마가리타 몬티모어 지음, 강미경 옮김 / 이덴슬리벨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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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생일 마다 시간을 뛰어 넘는

시간 여행자 우나의 진짜 인생찾기

[스포금지]

19살 생일

그리고 다음날 눈은 뜨고 마주한 세상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먼 미래라면?

우리 주인공 우나의 이야기다.

10대였던 우나가 50대 가 되고 20대 가 되고 30대가되고

뒤죽박죽 미래를 왔다갔다.

그런데 그 원인을 알수없다.

다만 매번 잘못된것을 바로 잡고 싶어하지만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벌어질 일은 벌어지고 만나야 될 사람은 꼭 만난다.

우나의 시선을 따라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궁금한거 투성이다.

우나의 시간 여행은 처음이 아니기에 먼저 살았던

우나자신이 다시 반복해서 살아갈 우나를 위헤 편지를 남긴다.

하지만 늘 스포금지다. 우나 스스로 헤쳐나가길 바라며

우나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정말 거대한 한방이 남아있다.

그 한방을 위해 우나는 그렇게 힘겹게

스스로 인생을 찾아 나간다.

너무 재미있는 우나의 뒤죽박죽 시간여행.

스포하고 싶어 손이 근질거리지만

우나의 시간여행에 동행할 독자들을위해

리뷰를 여기서 마치고자 한다.

너무 재미있는 소설이다.

그리고 재미 그 이상의것이 있는 소설이다.

책을 다 읽고 덮은후 나는 책을 꼬옥 안았다.

많은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밒줄긋기-

스포일러조심 : 어쨌든 네 삶은 씁쓸달콤할거야 하지만 매년 마지막 날

바보 같은 시계가 자정을 알리면 넌 또다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거야. 약속하는 데 굳이 젊지 않아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내게 될거야. -사랑하는 내가- 322쪽

켄지가 소지품을 주섬 주섬 챙긴 뒤 외투를 골치고 대프니에세 손을 흔들 때였다.

그 순간 어떤 사실이 그녀를 꿰뚫었다. 진실이 화살이라면 과녁은 그녀의

심장 이었다. '나는 저 애한테 그저 잧선 사람일 뿐이야' 432쪽

매들린은 딸에게 차를 대체 몇 잔이나 만들어줬고 몇번이나 위로 해줬을까?

언제가 됐든 우나가 무슨 짓을 하든 그녀의 어머니는 늘 그 자리를 지키면서

그녀를 용서하고 달래주었다. 우나는 그저 가끔 자신의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기만하면 됐다 461쪽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시간을 순서대로 경험할때는 아주 많은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해마다 뒤죽박죽인 시간대를 살게 된다면

분명히 세상을다른 눈으로 볼수 있지 않을까요? 더 많이 의식하고

더 많이 감사하고 .. 4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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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학원 인스타 - 딱 21일, 인스타로 신규 문의 받기까지
그래서노벰버(윤민옥).제이달(조아라)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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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잘 활용해서

학원 신규문의 끊임없이 받기

요즘은 sns 시대다.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 등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것이다.

그중에 요즘은 인스타가 가장 많이 활성화 되고 있는거 같다.

인스타를 통해 다양한 정보도 얻고 소통도한다,

이 책은 학원을 운영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하지만 읽다보면 학원만이 아닌 개인사용자도

도움을 받을수있는 정보가 한가득이다.

해시태그와 릴스 그리고 노출 알고리즘까지

인스타를 더 잘 활용할수 있도록

상세하게 담아냈다.

인스타를 더 잘 해보고 싶은 이라면

누구든지 읽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홍보를 위해 인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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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
고수유 지음 / 헤세의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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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소중함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께닫게 해주는 소설.

시간을 빌려주는 전당포가 있다.

그것도 과거의 시간이다.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며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단언컨대 한명도 없을것이다

.

우리는 늘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해' 라는

후회로 살아간다. 그리고 간혹

그날의 선택으로 후회하다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한다.

책속에 시간을 빌리는 자들은 대부분

자살을 앞두고 전당초로 가게된다.

운명에 이끌리듯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전당포 면함을 받게되고 의심반 , 기대반으로

전당포를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비한 할머니를 만난다.

시간을 빌려주는 전당포 답게 저당집히는 것또한 시간이다.

과거의 하루에 앞으로의 삶 19년.

하루를 빌리지만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하는 그 힘은

어마하기에 19년이라는 시간을 내야만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하루로 가는 이들은

대부분 죽으려 했던 사람들이기에 아낌없이 빌린다.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기위해 돌아가는 시간이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약속을 어기고 돌아오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바로 사라진다.

힐링 소설 같지만 힐링도 있고 인간의 숨겨진 악한

모습도 보여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설이다.

시간의 소중함, 약속의 소중함, 그리고

내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느낄수 있었다.

힐링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메시지가 있는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어보길 추천한다.

-밑줄긋기-

어느 수녀님은 죽음을 앞둔 한 청년을 위해 하나님에게 자기 생의 시간을

일부 떼어내 이 사람에게 주세요 라고 간곡하게 기도를 한 적이 있었다.

할머니 사장님도 그 수녀님처럼 차마 딸의 눈을 고치고 자신이

죽게 되는 여성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할머니 사장님은

자기 자신의 일부를 여성에게 나눠 주었는데 최서 40여년을 떼어 준것으로

추측된다. 그 덕에 여성은 앞으로 많은 시간을 딸과함께 살아갈수 있게 되었다.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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