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사업가 그레그

꼬마 사업가 그레그 ㅣ 책이 좋아 3단계 25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여러분들은 어린시절 용돈을 언제 받았나요? 그리고 그 용돈을 어떻게 활용했나요? 전 어린시절 부모님이 주시는 돈을 아파트 입구쪽 문방구로 가서 사고 싶었던것, 먹고싶었던 것을 고르고 그러다가 남은 돈은 모으고 모아 그동안 갖고 싶었던 열쇠 자물쇠가 있는 핑크색 다이어를 샀던 기억이 납니다. 마치 그 일기장에 비밀을 적어놓아도 열쇠가 없으면 볼 수 없기 때문에 내 비밀을 적어 두고 소중히 책상 서랍 한 켠에 넣어 두었어요.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용돈을 받고 쓰고 하는 행동에는 변화가 없었어요. 뭔가 이것을 모으고 모아서 경제적으로 활용한다거나 더 큰 돈이 된다는 생각을 그때가지 못했답니다. 부모가 주는 용돈은 당연하다 생각했던 어린시절. 이 돈을 어떻게 활용하고 가치있게 활용하거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업적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때 아르바이트를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면서도 은행 저축만으로 돈을 벌고 모으는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함께 읽은 꼬마 사업가 그레그는 정말 어른들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생각을 탁 깨우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돈을 모을 줄 알고 쓸 줄 알고 활용할 줄 아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세요~ 저처럼 평범하게 저축만이 돈 관리로만 알고 있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아이들의 경제 교육 방법과 흐름이 변화되고 시각이 변할꺼에요~ 어쩜 만화책은 나쁘다고 소리치는 교장선생님처럼 고리타분하게 편협된 생각으로 꽉 차있었던 생각까지 변화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만화책 사업이야기는 더더욱 난 초등학교때 뭘했지! 하면서 허탈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그려질꺼에요. 아이들에게 꼬마 사업가 그레그는 사업적인 마인들을 심어주고 돈이 이뤄주는 가치를 배우게 해 줄꺼에요. 부모님도 함께 읽는다면 그 이야기 속에 대단한 그레그를 부러워하게 될 겁니다.

[100자평] 끈적이 요요

끈적이 요요 ㅣ 초록 자전거 6
신은영 지음, 이승연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2월

멋진 1반,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을 위한 고봉이와 요요의 활약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끈적이 요요

끈적이 요요 ㅣ 초록 자전거 6
신은영 지음, 이승연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2월

학창 시절, 회장선거를 통해 친구들의 공약을 듣고 선거에 참여하거나 직접 당선을 위해 선거공약을 쓴적이 있을것이다. 그때 어떤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학창 시절 반 아이들과의 사이를 가장 사이좋게 하기 위한 공약이 있다면 이 친구를 뽑아 주고 싶진 않으신가요? 끈적이 요요. 이름도 재미있지만 속속히 들어 있는 재미있는 그림체가 더욱 재미있어서 하루만에 쭉 읽게되는 아동동화!

콜라를 먹으면 힘이 생겨 어떤 친구든 사이좋게 해주는 요요! 고봉이 눈에만 보여서 최고봉이 몰래 데리고 다니는 요요의 힘으로 회장선거에서 공약한 사이좋은 1반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상상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지 않은가! 콜라를 먹고 꺼억 하고 트름하는 요요! 콜라를 좋아하지만 친구들의 사이를 좋게 하기 위해 요요에게 콜라를 양보하는 고봉이. 그리고 반 친구들 사이를 좋게 하기 위한 에피소드들은 흥미진진하다. 하지만 회장 고봉이에게는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외톨이라 불리는 1반 도도리. 사실 도토리는 친구들 사이에 않좋은 소문으로 더욱 친구들 멀어졌기 때문에 회장 공약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요요의 실수로 가까워지게된 고봉이는 그 오해를 풀고 서로의 사이가 가까워지는데.... 동화책을 아이들과 읽어주는 내내 콜라를 맛있게 먹고 힘을 내는 요요! 그리고 무섭고 두렵지만 그 일들을 해결해 내는 고봉이의 용기, 그리고 외톨이로 항상 의기소침 했던 친구 도톨이. 친구들의 오해를 풀고 최고의 1반이 되기 위한 회장 고봉이와 요요의 활약을 읽어가는 동안 아이들과 요요이 트름도 따라하고 오해하고 있는 외톨이의 외로움도 공감해본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이를 돈돈하게 하기 위한 고봉이를 응원하게 되는 끈적이 요요를 통해 아이들과 반 친구들과의 사이를 어떻게 잘 보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동화! 4학년 친구가 우정동화로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해본다.

[100자평]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인생의 책임과 과제를 스스로 짊어지기 위한 내 삶을 지키는 선을 단계별로 알아보자.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이름부터 나는 끌렸다. 인간관계를 통한 삶을 살아가면서 그땐 어쩔 수 없었어. 내가 그랬니? 난 그런 사람이야! 내 말을 들어 등 거침없이 쏟아내는 자기 틀에 끼어 맞추기 위한 대화들 속에 나는 상처입고 그 상처를 끌어앉고 살다 폭발하듯 울부짖는다. 거꾸로 나도 그런 한 사람으로 다른이들에게 상처주는 사람, 가까운 가족에게 주는 상처되는 말들을 쏟아 내고 있진 않은가! 이렇게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 상황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치유를 갖게 하는 책이었다. 객관적으로 바로 바라볼 수 있는 타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 속에 숨겨진 심리를 건드린다. 내가 그런 행동을 했던 이유, 내가 왜 그랬던가! 그사람은 왜 내게 그렇게 행동했지! 등 복잡한 인간관계를 쉽고 읽기 쉽게 되어 있어 읽으면서 바로 직관할 수 있다. 작가 쑤쉬안후이는 4단계로 구분한다. 1. 관계의 경계선이 무너진 10가지 유형, 2. 선을 넘는 관계의 함정, 3. 관계의 점선을 실선으로 바꾸기, 4. 인생의 바운더리 세우기 4단계를 통한 현재를 보고 관계를 알고 바로 세울 수 있는 단계를 밟아 진정한 내 삶을 지키는 선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준다. 작가는 말한다. 한 번뿐인 인생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할 수 이쓴ㄴ 것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자아를 실현하고, 자신이 정의한 가치와 의미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라고. 우린 어떤 인간관계의 바운더리를 형성하면서 내 삶을 지키고 있는지 바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