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수능 기출 총정리 How to 수능 1등급 영어 듣기 (2020년) - 2021 수능대비 미래로 How to 수능 1등급 (2020년)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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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난 뒤 총 4번의 모의고사를 봤습니다. 중학교때와는 다른 시험이라 당황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 새 학기가 되면 고 2가 되니까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 되네요. 아이가 가려고 하는 과는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기에 수능 준비도 조금씩 해야 합니다. 작년 수능을 본 친구 딸아이는 모의고사에서는 항상 영어가 1등급이였는데 수능에서는 2등급을 맞았다면서 황당해 하더라구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 아이들이 다른 과목에 비해 공부를 조금 소홀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90점 이하면 2등급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 없습니다. 영어과목은 듣기평가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준비를 해야 하는데 혼자 공부하는 아이의 특성에 따라 영어 모의고사와 수능의 고득점을 위해 아이에게 적당한 모의고사 문제집을 찾던 중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추천해 준 숨마쿰라우데 수학 기본서가 나오는 이룸이앤비에서 새로 나온 미래로 시리즈 수능기출 문제집 HOW to 수능1등급 영어듣기를 보고 얼른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다들 칭찬하시던 숨마쿰라우데가 나온 회사의 문제집이라 보지 않아도 믿음이 가네요 ^^

독해책에 비해 듣기 책은 얇은 편입니다. 수능에서도 문제의 양이 다르니까요. 한 책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은 2권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본 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총 41회의 모의고사와 수능 듣기평가 문제가 수록되어 있고 해설집이 있습니다.


책 앞 쪽에는 책의 구성과 영어듣기 집중 학습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시험볼 때도 중요한 팁이라 아이에게도 잘 보고 활용해 보라고 했습니다. 학습 계획표가 있어서 자신의 학습 성취도를 비교해 보면 좋을텐데 아이는 여기에 표시해두면 괜히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예전에 어땠는지 선입견을 갖는다면서 자신이 따로 노트를 관리해서 그쪽에 작성하네요.

예전에는 오답노트를 작성했었는데 이제는 클리닉 노트라고 하나 봐요. 한번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부분 체크하는게 중요한데 클리닉 노트 작성법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맨 뒤쪽에 보면 선배들의 1등급 공부법을 참고해서 나만의 1등급 공부법을 찾아보라고 나와 있는데 친한 선배 없는 우리 아이 같은 경우는 정말 소중한 팁이에요.


문제는 2020년 수능문제부터 7년간의 수능, 평가원 수능모의평가,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41회를 연도별로 분류했습니다. 연도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모의고사와 수능 시험의 연관성이나 흐름, 경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네요.

각 회차별로 앞쪽에는 실제 문제 그대로 실려있고 뒤쪽에는 Script & Dictation 에서는 대본을 통해 다시 한 번 듣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듣기 대본을 넣었습니다. 그냥 보는게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제대로 들리지 않은 연음, 중요한 어구, 표현 같은 건 빈칸 처리를 해서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줘서 훨씬 효과적입니다.

문제풀이는 전체적인 전문 해석과 문제해설을 통해 정답을 알려주고 오답 확인도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단어와 어구에 대한 표현법이 나와 있어서 하나도 소홀한틈 없이 꽉 차 있네요.

하우투 수능1등급 영어듣기로 우리 아이 영어듣기는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홈페이지에 있는 mp3는 아이 컴퓨터에 넣어놔서 언제든지 듣기 공부 할 수 있어 반복학습 하면서 아이 듣기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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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수능 기출 총정리 How to 수능 1등급 영어 독해 (2020년) - 2021 수능대비 미래로 How to 수능 1등급 (2020년)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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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이제 고 2에 올라갑니다. 이제는 정말 본격적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 할텐데. 영어는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1등급이 90점 이상이라고 하지만 중요과목이다 보니 소홀할 수 없네요. 중학교때까지는 영어학원에 다녔는데 고등학교때부터는 혼자 공부 하고 있어요. 영어학원에서 고등학교 영어는 선행을 했었고 그 뒤로는 주로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는 공부다 보니 아무래도 좋은 교재가 필요해요. 혼자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찾던 중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하기 전 고등학교 선생님들께서 추천해주셨던 숨마쿰마우데 교재가 나왔던 이룸이앤비에서 2021년 수능 대비로  수능 기출 문제집인 HOW to 수능1등급 영어독해 가 나왔다는 걸 알게 되고 아이에게 추천해 줬습니다.

숨마쿰라우데를 통해 이룸이앤비에서 좋은 문제집을 만든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모의고사 문제집 중에서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아주 두꺼운 한 권의  책은 세 권의 책으로 분리가 됩니다. 문제집 2권 + 해설집 구조에요.

1권은 유형 총정리 2권은 고난도 + 실전 책인데 독해 유형 공부가 먼저 필요하다면 1권을 실전처럼 문제풀이를 원한다면 2권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면 되겠어요.

책 앞쪽에는 문제집을 어떻게 활용해서 학습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팁들이 많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플래너를 통해 내가 꾸준히 공부하는 걸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1권은 수능 독해 문제 유형을 22개로 세분화하여 출제 경향과 최신 수능에서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만점자가 알려주는 풀이비법을 통해 좀 더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유형 기출 연습을 통해 실제 모의고사나 수능에서 어떻게 문제로 나왔는지 풀어볼 수 있고 각 지문 아래쪽에는 어휘 체크가 따로 있어서 어휘 공부를 도와줍니다.

중학생때는 아이가 문제집에 직접 문제를 풀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난 뒤로는 여러 번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서 그런지 문제집은 깨끗하게 하고 풀이노트를 따로 만드네요.


혼자 공부하는 아이라서 아무래도 해설집의 역할이 선생님을 대신하는데 깔끔하고 한 눈에 보기 편하게 내가 노트 필기한 것처럼 중요한 부분은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거기다 오답풀이까지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 답이 아닌지도 알아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잖아요. 거기다 각 문제마다 만점자 시크릿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문제 풀이를 할때 중점적으로 체크할 부분을 알려줍니다. 하나의 요령이 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자료들이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2권은 준킬러 집중 모의고사 5회 + 킬러 집중 모의고사 12회 + 1등급 완성 실전 모의고사 3회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권에 나온 주요 문항아래 쪽에 QR 코드가 있고 바로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해설집이 잘 되어 있어도 미묘한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데 인기 강사님의 명쾌한 강의를 통해 이해를 도와주니 너무 마음에 들어요.

책 시작은 선배들의 공부법에 대한 충고로 시작합니다.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나만의 공부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데 마땅한 멘토가 없는 우리 아이에게 이런 부분은 큰 도움을 줍니다.  


모의고사 문제가 있고 각 회차별로 뒤쪽에 공부할 단어에 대한 내용이 따로 나옵니다.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정말 하나도 소홀할 수 없는 부분들인데요. 먼저 방심하거나 함정에 빠지면 등급이 달라질 수 있는 중상 난이도를 갖고 있는 준킬러 유형들만 집중 학습하도록 합니다. 준킬러 문제들은 정말 중요한데 킬러 문제에 비해 아무래도 적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점수 유지를 위해서는 놓치지 않고 봐야하는 부분이죠.


문제 푸는 시간보다 해설집을 보면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문 분석과 함께  문장 단위로 한글 해석을 제공해서 내가 한 해석과 비교해 볼 수 있고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구문에 대한 썰명이 따로 되어 있습니다. 지문에서 정답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을 표시해서 아이들이 학습한 부분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줘서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내가 잘못 생각했던 부분은 어떤 건지 알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정답 풀이뿐 아니라 많이 선택하는 오답에 대해서도 설명해줘서 아이들의 실수를 줄일 수 있게 해줍니다.

모의고사 문제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들때문에 좋은 모의고사 문제집을 찾게 되네요. 혼자 공부하는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어 준  수능기출문제집 하우투1등급 영어 독해 였습니다. 관련 시리즈 책들 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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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쎈 고등 수학 2 (2021년용) 고등 베이직쎈 (2021년용)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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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나니 중학생때와 가장 많이 다른 점을 꼽자면 바로 모의고사입니다. 중학교때는 학교 시험 외에 다른 시험 준비할 게 없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모의고사를 보고 몇 달에 한 번씩 보게 되는데 흔히 킬링문제라고 하는 문제들이 어려워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이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아이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기초는 대충 넘어가고 소홀히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시험을 준비한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개념과 기초가 확실하게 잡혀 있어야 응용도 되고 변형도 할 수 있다는 걸 잘 모르더라구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계속 어려워지는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잡고 기초를 튼튼하게 할 좋은 교재를 찾던 중 아이가 초등학생때부터 즐겨 보는 좋은책신사고에서 수학 기본기를 꽉 잡아줄 새로운 문제집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른 아이에게 보여줬습니다.

쎈 고등 시리즈를 보니 반복 훈련과 기본 핵심 유형으로 기본기를 다지게 해주는 베이직쎈, 개념기본서로 개념쎈 / 개념쎈 라이트, 문제기본서 쎈/ 라이트쎈, 수능 기출 문제집인 쎈기출이 있네요.

아이에게 기본을 튼튼하게 해주는 새로운 문제집이라고 보여주니 쎈보다 훨씬 쉽겠다고 좋아하네요 ^^

보통 쎈 문제집을 다 풀고 이해했다면 고득점은 문제 없다고 하던데 베이직 쎈이 기본을 준비할 수 있게 잘 도와주겠죠.

책은 문제집과 해설집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문제집 맨 앞에 나오는 슬기로운 수학생활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학습 효과가 달라질텐데 아이들에게 현명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짧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런 조언 아이들에게 참 좋아요. 별 거 아니지만 엄마가 이야기 하면 괜히 참견 같고 잔소리 같지만 교재에서 챙겨주니 아이 스스로 공부법을 찾아갈 수 있어 좋네요.

문제집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서 학습을 하게 도와줍니다. 우선 첫번째로 쉬운 개념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있는데 짧아서 더 마음에 드네요. 개념을 정리하면서 바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개념의 이해롤 돕고 정리할 수 있게 합니다. 두 번째는 꼭 알아야 할 기본유형과 핵심 유형 문제를 통해 아이들이 유형별 문제풀이 하면서 다양한 변화나 응용을 통해 유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풀면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합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모래성도 아파트도 잘 지을 수 있듯이 우리 아이 수학 성적도 기본을 튼튼하게 하고 유형을 연습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겠죠.

아이가 처음 공부하는 기본서로 혼자 스스로 공부하기에 딱 좋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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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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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전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국민학교때 부모님께서 생일 선물로 사주신 두꺼운 명작동화를 자기 전에 항상 읽었고 지금도 책을 좋아하는데요. 어릴 적 읽었던 명작 동화들이 사실은 원본이 따로 있고 아이들을 위해 내용을 바꾸고 뺀 부분이 많아서 요즘 완역본을 조금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어릴 적 읽었던 책과는 또다른 맛이 있으면서 좋더라구요. 이번에는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게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를 현대지성에서 완역본으로 내놨다고 해서 읽어봤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를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로 알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제가 갖고 있던 책은 그래도 원작에 충실했었는지 소인국, 거인국, 말의 나라를 방문하고 각 나라에서 겪은 일들이 나오는데 다른 명작 동화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냥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 많은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도 제가 어려서 잘 이해하지 못했던 듯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이제 저도 중년이 되고 다양한 책을 읽었지만 오래되고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명작들은 작품 자체가 갖는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심도있는 관찰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해주고 있어서 인간에 대해 제대로 묘사하고 알려주고 있어요. 어릴 적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가 성인이 된 지금 저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무척 궁금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완역본이라서 어릴 적 읽었던 느낌과는 조금 다르네요. 풍자를 통해 비판을 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그 시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카타르시스를 느꼈나 봅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부분은 뒷 부분에 있는 작품해설입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이야기처럼 작가나 작품이 쓰인 시기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읽었던 것과 달리 책 뒷쪽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에 대한 글과 그때 당시의 시대상을 알고 나니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커지네요. 거기다 원작에 나온 대화 형식으로 갑과 을의 대화 형식으로 작품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역시 명작의 큰 힘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들은 다 그런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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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 히틀러의 두 얼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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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사와 세계사 같은 역사는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기 위해 세계사를 접근하면 우선 내용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오랜 시간 동안 쌓인 역사 만큼 알아야 할 내용들도 많아 공부로 접근하면 방대한 양에 우선 놀라고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 같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를 통해 세계사를 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지루한 걸 견디지 못하고 긴 시간 집중하지 못하고 미디어의 접근이 쉬워서 그런지 책은 잘 읽지 못하는데. 책과 친하지 않은 우리 집 둘째 아이를 봐도 같은 내용이더라도 학습만화는 집중하면서 잘 보니까 학습만화가 제격이겠다 싶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세계사 관련 학습만화들이 참 많네요. 저는 그 중에서도 예능에도 자주 나오셔서 아이들도 잘 알고 있는 설민석 선생님의 책을 골라봤습니다. 아이들 이모가 독일에 살고 있어서 독일에 관련된 정보는 친근하게 받아들일 거 같아서 단꿈아이에서 나온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권 - 히틀러의 두 얼굴을 아이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책과 메모리카드가 셋트입니다. 책을 읽고 메모리카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핸드폰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에 빠져 사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적인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전 좋더라구요. 우리집 애들이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둘이 기를 쓰고 찾으려고 하네요.

램프의 요정 지니가 열어 준 시간의 문으로 램프 원정대와 설쌤이 세계사 모험을 떠나는데. 이런 모험이야기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없고 겪을 수 없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무척 흥미있게 읽으면서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지죠.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 흐름에 대해 알게 되고 좀 더 깊게 알아야 할 부분들은 중간 중간 설쌤의 역사체크 박스가 있어 책 내용의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설쌤의 역사 토크 코너와 지니의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독일을 알 수 있는 정보들이 가득해서 독일에 대해 알아보고 또 그 시기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흥미로운 사건과 친숙한 주인공을 통해 알아가고 또 제대로 이해했는지 퀴즈를 풀어보면서 알아갈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세계사를 설쌤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보통의 세계사 책은 아주 먼 옛날부터 시대순으로 이어져서 아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가까운 과거를 통해 세계사를 알아볼 수 있게 하니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가깝게 느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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