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 소란한 세상에서 나만의 리듬이 필요할 때
신미경 지음 / 서사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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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신미경 / 서사원


‘하루가 너무 빠듯하고 버거운데, 나를 돌보는 일은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질까?’

이 책은 무기력과 번아웃을 겪던 저자가 100일간 실천한 작고 느린 루틴을 담은 심신 회복 에세이.


디지털 디톡스, 밀가루 줄이기, 직접 장보기, 글쓰기…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작게,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반복한 행동들.


기계처럼 살아가는 삶에 작은 쉼표를 찍기 위해, 저자는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루틴을 제안한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걷고, 매일 짧게라도 손으로 글을 쓰고, 진짜 원하는 것을 바라보는 시간.


절제가 쾌락보다 오래 간다는 말처럼, 작은 실천이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의 균형도 조금씩 되찾게 된다.


내가 느낀 점은 삶의 리듬을 잃은 누군가에게 이 책이 조용한 시작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싶은 이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조금 느리더라도, 명랑하게 살아보자’는 문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따뜻하고 단단한 위로가 담긴 책.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느리고 명랑하게, 매일 하는 심신단련

신미경

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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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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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창의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이 책은 그 익숙한 말에 물음표를 던진다. 우리가 당연하듯 말하는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사실은 1950년대 이후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미국 사회가 전쟁 이후 ‘자유로운 개인’을 키워내고 싶어 하면서, 창의성은 교육·기업·광고 속으로 들어왔다는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이 진짜 ‘자유’를 주기보단, 또 다른 경쟁과 평가의 기준이 됐다는 것. 브레인스토밍 같은 기법도 결국 사람을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려는 시스템의 일부였다는 얘기다.


창의적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왜 이렇게 낯설게 들릴까. 이 책은 창의성을 해체하면서, '나답게 생각하고 느끼는 힘이 진짜 창의성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새뮤얼 W. 프랭클린

해나무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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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건강 상담소 - 채소·과일식의 모든 것
조승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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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건강 상담소- 채소·과일식의 모든 것


‘내 몸이 진짜 원하는 건 뭘까?’ 이 책은 20만 명이 신뢰하는 건강 멘토 조승우 한약사가, 그동안 가장 많이 받은 건강 고민 60가지를 Q&A 형식으로 풀어낸 실전 건강 가이드. 


가공식품 대신 채소·과일식 위주의 식단, 매일 한 끼라도 꾸준히 시작하는 것을 강조하며. ‘작게,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하는 게 핵심. 


건강을 위해 7할은 채소·과일식, 호흡·수면·햇빛·맨발걷기·감사 등, 3할은 비우기(스트레스·욕심·집착)’라는 원칙을 제시한다. 


단순한 건강 팁을 넘어 한의학적 시선으로 몸이 주는 신호(소화불량, 피로)를 몸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해석하여 스스로 몸을 살피고 어떤 대응을 하면 좋은지를 알려주는 책.


내가 느낀 점은 과잉 정보 속에서 내 식습관, 수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무리하지 않는 실천과 몸과 마음을 함께 보살피는 접근이 참 좋았다.


‘건강은 나의 몸을 스스로 이해하고 회복해 나가는 여정’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고, 가볍게 한 페이지씩 펼치기 좋은 현실적인 책.


출판사의 도서 제공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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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조깅 - 천천히 달리는 것만으로 몸과 뇌가 건강해진다!
다나카 히로아키 지음, 홍성민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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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조깅


<슬로조깅>은 ‘달리기’의 새로운 공식을 제안하는 책이다. 숨이 턱에 차도록 인터벌을 뛰고, 땀이 흥건해야만 운동한 것 같았던 나에게 “걷는 속도로, 웃으며 달리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해주는 신선한 책.


요즘 산책하다 보면 러닝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특히 여성 러너들. 천천히 뛰는 모습에 나도 한 번 슬로조깅을 따라해봤는데, 얼마 안 가 무릎에 통증이 왔다. 그땐 몰랐지만, 책을 읽고 나니 기본부터 잘못된 채 시작한 거였다.


이 책은 그 착지법부터 호흡, 속도, 마음가짐까지 아주 천천히,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과학적 근거가 단단하면서도 부담 없이 읽힌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을 것 같다.


슬로조깅은 대사증후군, 체중 감량, 뇌 건강까지 천천히의 놀라운 힘을 하나하나 증명해낸다.


1.내게 맞는 운동은 ’느리고 가벼운 조깅’이었다. 계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 책의 가장 큰 선물이다.


슬로 조깅

레몬 한 스푼 @bababooks2020.official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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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너와 나의 인간다움을 지키는 최소한의 삶의 덕목
엄성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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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성우 교수의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겸손·감사·효·신뢰·정직’이라는 다섯 가지 덕목을 인문 윤리의 시선으로 풀어낸 따뜻한 교양서입니다


   단순한 자기계발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윤리적 덕목’들이 어떻게 인간다운 어른됨을 이루는지 질문하고 답하는데요. 아래 다섯가지 덕목에 대해 50가지 질문을 던지며, 철학적이면서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 겸손: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먼저 바라보는 태도
  • 감사: 일상 속 받은 마음을 기억하며 순환시키는 힘
  • : 전통적 의미를 넘어 관계 속 책임과 돌봄을 이야기
  • 신뢰: 보이지 않아도 모든 관계의 자산으로 작용
  • 정직: 거짓을 멀리하고 진심을 지키는 평판의 원천


조용히 묻는 듯한 질문들속에서, 스스로 어른이 되어가는 마음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으로 생각되는데요. 그가 말하는 어른이란 타인의 그대가 아닌 스스로 선택한 태도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성과보다, 마음속 덕목들을 차곡차곡 쌓으며 천천히 나아가고 싶은 분들께 깊은 울림을 줄 책입니다.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엄성우

청림출판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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